2010년/개인산행

[특별한날-솔마루길&울산어울길]100921_삼호산(121.0 m)_두리봉_비내봉_은월봉(117.0 m)_10052_512번째

뺀돌이아빠 2010. 9. 22. 20:3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9:46) ~ 보건환경연구원(울산 남구 옥동 소재) 버스정류장 하차(10:22) ~ 119 301 표시판_좌_Y_하담길 갈림길(10:31)_우측 ~ 삼호산(121.0 m) 정상(10:37) ~ 옥동공원묘지 탈출(10:51) ~ 된곡만디_좌_Y_삼호 갈림길(10:57)_우측 ~ 좌_Y_와와마을 갈림길(11:04)_우측 ~ 솔마루정(11:08~11:29)_맥주 한캔 + 삶은 계란 안주 휴식 ~ 전망대 위치(11:38) ~ 신정중학교 뒷편(11:47) ~ 두리봉 정상(11:55~12:03)_태화강 전망대 ~ 좌_╀_남산사 갈림길(12:10)_직진 ~ 고래등길 지나 남산전망대(12:15) ~ 군월정_비내봉 정상(12:32~13:15)_햄버거 식사후 오침 ~ 남산 은월봉(117.0 m) 정상(13:23) ~ 남산삼거리_좌_╀_태화강 둔치 갈림길(13:31)_직진 ~ 용덕사(13:38) ~ 남산포스코 날머리(13:42) ~ 집(14:07)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20분(10:22 ~ 13:42), 휴식 및 오침시간 1시간 20분 포함]
 
[만보계 기준 : 8,696 걸음 - 5.65 km]

 

[날씨 : 아직 날씨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려도 될 만한 시기인가? 와 이래 덥노!! 죽겠네....]

 

[산행 참석인원 : 나 홀로]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민족의 명절인 한가위 휴가를 맞는 기분들은 사람들마다 다 다를것이다. 추석 당일만 제외하고 산을 찿을

생각을 하고 있지만 빡씨게 시작하면 마지막이 엄청 힘들어짐은 자명한 사실임을 알고 있기에 가뿐하게

솔마루길 일부를 놀메쉬메 산책하기로 하고 중간중간 쉬어가거나 또는 오침까지 즐겨가면서 오른

남산 은월봉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산행때 상호가 선물한 미니 삼각대를 이용하여 부담없이 혼자서도

사진 찍을 수 있다. 상호야! 고맙데이..ㅎㅎ

 

 

▲ 보건환경연구원 입구에 하차하여 솔마루길을 이어간다. 실제 산행시간은 2시간 소요되었고,

이동 구간중에 보이는 울산 근교의 여러 산 풍경 감상을 하는 기분도 괜찮네...

 

 

▲ 보건환경연구원 입구에 설치된 표시판...

 

 

▲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무거동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영축산과 문수산 라인이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 오늘 내가 이어간 솔마루길 안내판...

 

 

▲ 이 포인트에서 건너편 솔마루길을 이어가려면 제법 내려가서 신호를 건너가야 한다는 안내판이다.

 

 

▲ 지난번에 왔을때는 보지 못했던 에어크리너 시스템이다. 신경 많이 썼네...ㅎㅎ

 

 

▲ 처음부터 나무계단 오름길이 이어진다.

 

 

▲ 솔마루길! 이름처럼 소나무 숲속을 거니는 분위기가 느껴진다.

 

 

 

▲▼▼ 첫 갈림길 이정표 위치..."하람길"이란다.

 

 

 

 

 

 

▲ 잠시 길을 따르다가 삼호산 정상을 확인하러 산책로를 벗어나면 옥동공원묘지 서쪽 끝 부분과 만나게 된다.

 

 

 

▲▼ 삼호산(121.0 m) 정상임을 알려주는 철탑과 삼각점부터 인증샷을 남긴다.

 

 

 

 

 

▲▼▼▼ 껌떡 놀래겠네...사람의 왕래가 거의 없어서인지 잡초들만 무성하다. 상호가 준 삼각대를 세워보려고

하지만 적당한 포인트가 없다. 할 수 없이 삼각대에 똑딱이를 끼운 상태에서 손을 쭈~~욱!! 가제트 팔로

변형해서 몇 컷 찍어 보았건만..한계일세...상호한테 셀카 찍는 방법 전수 좀 받아야겠다. ㅎㅎㅎ

 

 

 

 

 

 

 

 

▲ 곧바로 되돌아 나왔으면 아무 문제 없었을텐데, 지난 번 옥동공원묘지를 우측으로 끼고 이동하는 경로를 이용하였기에

직진하였더니..아뿔싸!! 왕래가 없으면 묵은길 되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겨우 탈출해서 발 아래를 보니 도깨비풀이 군데군데

영광의 상처(?)로 남았네....

 

 

 ▲ 다운동 우측으로 다운목장과 이어지는 입화산이 확인되고,

서사마을에서 이어지는 옥녀봉과 국수봉, 그 뒷능선 우측으로는 치술령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온 산을 파헤져진 흉물스런 채석장 바로 위가 499 봉이고, 그 뒤로 조금만 더 가면 연화산인데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다.

 

 

▲ 구영리 아파트 단지 뒤로 무학산 만디로 올라가는 산길과 무학산 만디.

그 뒤로 희미하게 보이는 포인트는 고헌산 ~ 소호고개 ~ 백운산 ~ 삼강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 솔마루길의 핵심인 소나무를 둘러싸면서 겁없이 올라가는 덩쿨식물군...

왜 내가 겁이 나지...소나무가 겁을 내야 되는 것 아닌가?

 

 

 

▲▼ 차폐형 등산로 이정표 위치..."된곡만디이"라는 표기가 확인된다.

 

 

 

 

 

▲▼ 옥동공원묘지 동쪽 끝 부분까지 이동을 하였다. 묘원 뒤로 남암산(좌)과 문수산(우)이 우뚝 쏟았다.

추석 전날임에도 성묘객들이 간간이 눈에 띈다. 내가 볼 때 현명하신 분들인 것 같다.

내일 추석 당일에는 많은 비가 내린다던데...ㅎㅎㅎ

 

 

 

 

▲ 발 아래로 정광사 인근의 주택가 너머로 십리대밭숲의 일부를 확인해 본다.

 

 

 

▲▼ 와와삼거리 이정표 위치를 지나 조그만 만디를 올라서면 앙증맞은 돌탑이 확인된다.

처음에는 돌 하나로 시작한 것이 모이고 쌓여 이렇게 돌탑으로 된다....나도 살짝 하나 올려본다.

 

 

 

 

  ▲ 솔마루정에 도착하여 주변 근교산을 확인해 본다. 맨 좌측에서부터 무학산 ~ 연화산 ~ 국수봉, 옥녀봉,

치술령까지...그리고, 입화산과 다운목장까지 확인된다.

 

 

▲ 시원한 바람을 벗삼아 캔 맥주 하나를 구운계란 안주 삼아 가뿐하게 마신다. 좋네..

 

 

▲ 다시 한 번 무학산과 그 우측으로 연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확인하고

 

 

▲ 무학산을 줌-인하여 찍어보는데 그 뒤로 희미한 실루엣처럼 이어지는 고헌산과 백운산 마루금도 확인된다.

 

 

▲ 태화강 건너로 제일중학교, 중앙고교 뒤로 산책로길이 확실한 포인트와 연결되는

입화산과 그 우측으로 상아산 ~ 천마산 ~ 순금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가늠해본다.

 

 

▲ 태화강 십리대밭 뒤로 희미하게 무룡산 송신탑도 확인된다.

 

 

 

▲▼ 약 20여분간의 충분한 휴식을 취한 다음 다음 장소로 이동하면서

솔마루정 전체를 찍어준다..

 

 

 

 

▲ 태홧강 둔치는 울산의 새로운 명물로 재탄생중이다.

 

 

▲ 솔마루정을 내려서면서 되돌아 보니 제법 가파른 오름길일세...

 

 

▲ 예비군 훈련장의 잔재(?)는 요것만 남았는가? 아마도 옥동 2대대 전투방위들의

애환이 많이 서려있는 포인트일 듯....ㅎㅎㅎ

 

 

 

▲▼ 태화강전망대가 발 아래로 펼쳐진다. 날인 날인만큼 사람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다.

 

 

 

 

 

▲▼▼ 잠시후, 가게 될 남산전망대 우측으로 우리집도 확인된다.

 

 

 

 

 

 

 

 

▲ 삼호산 삼거리 이정표 위치...신정중학교 뒷쪽으로 솔마루길은 계속 이어진다.

 

 

▲ 태화강 전망대로 명명되어 있는 두리봉 정상에 도착했다.

 

 

 

▲▼ 태화강 전망대에 위치한 안내판뒤로 최근 많이 보이는 주상복합 빌딩과 무룡산에서 염포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시원하게 연결된다...

 

 

 

 

 

▲▼ 발 아래로 위치한 진짜 태화강 전망대 뒤로 태화동 일대와 멀리 성안동 일대 풍경...

 

 

 

 

▲ 다운동과 구영리 방향 뒤로 다시 한 번 근교산 풍경그림을 제대로 그려본다.

 

 

▲ 삼발이를 세워놓고 개인사진 한 컷 찍은 다음 이동!!

 

 

▲ 상대적으로 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서면 최근 내린비로 형성된 계곡(?)도 확인할 수 있다...

 

 

▲ 태화강 가는길 이정표 위치에서 곧바로 오름길을 따른다.

 

 

▲ 약 8분 만에 된비알(?)을 길을 따라 올라서니 "고래등길" 표지판이 확인되는데...

비가 많이 올 때면 고래가 올라왔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는데...믿어야 되나? ㅎㅎㅎ

 

 

▲ 태화강 흐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 남산 전망대에 올라서서 조금 전 내가 이동했던 경로를 가늠해 보는데,

좌측 뒷편에 우뚝 쏟은 문수산이 확인되네...

 

 

▲ 역시 삼발이를 이용하여 인증샷 한 컷 남기고....

 

 

▲ 비내봉_군월정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비내봉으로 내려서는 도중 조그만 암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내가 이동했던 경로...

 

 

 

 

 

▲▼ 비내봉_군월정에 도착했다. 딱 쉬어가기 좋은 포인트 답게 시원한 바람이 불어온다.

 

 

 

 

▲ 잘 가꾸어진 태화강 둔치와 울산중구와 남구를 연결해주는 십리대밭교...

 

 

▲ 쭈욱 이어지는 십리대밭숲 뒤로 다시 한 번 근교산 마루금을 감상해 본다.

 

 

 

▲▼ 잠시 앉아 포즈를 취해본다. 이왕 쉬는김에 확실히 쉬어보자.

 

 

 

 

▲ 점심 대용으로 준비해 온 햄버거로 허기를 대신한 다음

 

 

 

▲▼ 베낭을 베고 누워 오침에 들어간다. 오침전에 잠시 천정을 올려다보니

멋진 그림이 그려져있다. 보기 좋네..

 

 

 

 

▲ 약 20여분 정도 오침을 했나보네...몸이 쪼매 가뿐해졌다.

은월봉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도중에 보이는 버섯...

 

 

▲ 조금전 비내봉_군월정에서 이어지는 오름길이 "범굴길"이란다.

 

 

 

▲▼ 남산 은월봉 정상임을 입증하는 삼각점과 정상석...

아쉬운 것은 해발 높이라도 표기해 두었더라면 더 좋았을 껄!! 하는 생각을 해 본다.

 

 

 

 

 

▲▼ 남산 은월루에 올라 또 다른 분위기의 태화강 풍경을 그려본다. 봐도 봐도 지겹지가 않고 좋다...

 

 

 

 

▲ 조금 전 머물렀던 비내봉_군월정이 고고하게 자리잡고 있네..

태화강 둔치 풍경과 아주 멋진 조화를 보여준다..

 

 

 

▲▼ 어라~~ 은월루가 아니라 남산루일세....

 

 

 

 

▲ 남산 삼거리에서 좌측 태화강둔치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는데 용덕사로 이동을 한다.

 

 

 

▲▼ 용덕사로 내려서니 "다솜길" 표기가 되어있다.

 

 

  

 

▲ 용덕사를 마지막으로 찍고 포스코 아파트 쪽으로 내려서서 신정시장 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하여

버스를 타고 집으로 귀가한다.

 

 

 

 

이제 내일이 추석이다. 마눌님은 방어진 본가에 추석 음식 준비하러 갔고,

저녁에는 친구들과 술 약속이 있다.

늘 보는 친구들이지만 명절 아래 보는 기분은 더 좋다.

다행히 추석 당일에만 비가 내리고 나머지 날은 좋은 날씨란다.

가볍게 문수산이나 다녀오고 컨디션 조절후, 주말에 빡씬 산행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