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개인산행

[영알운문]100508_호산_까치산_방음산_호거대 등심바위_10025_485번째_홀로 영알 맛보기

뺀돌이아빠 2010. 5. 10. 19:08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순지고개(청도군 운문면 순지리 소재) 하차(10:02) ~ 버섯재배농장지나 좌측 진입(10:12) ~ 월성김씨묘터(10:17) ~ 호산(314.0 m) 정상(10:28) ~ 호산끝 암봉전망대(10:40) ~ 호산정상 회귀(10:48) ~ 순지고개 회귀(11:05) ~ 도로건너 무덤위치(11:11) ~ 우_T_금천면 임당리 갈림길(11:23)_좌측 ~ 운문댐 91_477 봉(12:00) ~ 운문댐 92_571봉_삼각점_좌_┦_새마을동산(12:16)_직진 ~ 까치산(615.0 m) 정상(12:30) ~ 577봉 지나 좌_┦_방음리 갈림길(13:02)_직진 ~ 동곡 311 삼각점 위치(13:23) ~ 555봉 지나 좌_Y_안마을못 갈림길(13:38)_우측 ~ 좌_╀_안마을 갈림길(13:47)_직진 ~ 점심휴식후 출발(14:05) ~ 정거고개_우_╀_임당리 갈림길(14:11)_직진 ~ 우_Y_613봉 갈림길(14:25)_좌측 ~ 좌_T_안마을 내려서다 되돌아섬_알바(14:38)_우측_이후 좌측 ~ 방음산(581.0 m) 정상(15:03) ~ 우_Y_613 봉 갈림길(15:20)_좌측 ~ 좌후__황정리 갈림길 안부(15:35)_직진 ~ 장군봉_등심바위(507.0 m) 정상(15:44) ~ 무덤위치(16:15) ~ 계곡 접속(16:31) ~ 탁족휴식후 출발(16:50) ~ 운문사 주차장(16:57) ~ 집(19:10)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55분(10:02 ~ 16:57)]

 

[만보계 기준 : 19,476 걸음 - 12.7 km]

 

[날씨 : 간혹 불어주는 봄바람은 시원했다!! 하지만, 땡볕에 노출된 내 양팔은 발갛게 익어버렸네. 得인가? 失인가?]

 

[산행 참석인원 : 김 명환 홀로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오월 달력을 보니 산에 갈 수 있는 엄청나게 많네...그냥 웃음이 묻어난다. ㅎㅎㅎ

어느 산으로 갈까를 고민하다가 삼년전에 다녀왔던 청도 까치산에 새로운 정상석 확인하러 가기로 한다.

이왕 가는김에 들머리 조정을 잘 하면 미답산인 호산도 다녀올 수 있겠고...일거양득이다.

3년 전에 설치된 까치산 정상목 위치가 여기었던가?..불과 얼마되지 않았는데도 기억력이 오락가락이다.

이럴때 방초 33친구들이 하는말은? "노안이가?" ㅎㅎㅎㅎ

어버이날이어서인지 산행내내 금천면 방향에서 풍악이 계속 울리는 흥겨운 분위기..

버스를 이용했기 때문에 버스시간을 맞추느라 놀메쉬메 이동을 해서인지 그리 피곤함은 느껴지지 않았네..

다만 날씨가 봄 기운을 채 느끼기도 전에 여름이 성큼 다가선 느낌을 확 받은 하루였다.

 

 

▲ 어차피 운문사 주차장에서 언양으로 가는 경산버스는 오후 5시 30분이기에 출발부터 여유가 생긴다.

순지고개에 내리자마자 우측으로 올라서니 버섯재배농장의 어르신께서 진입금지란다...사람들이 다녀간

다음에 꼭 없어지는 것들이 있다고 하시면서...걱정하지 말라고 하고 잠시 들렀다가 온다고 하니....

호산의 정상부는 세 포인트인데, 끝까지 이동하면 운문호가 훤히 내려다 보이는 암봉 전망대까지 있다고

친절히 설명을 해 주신다. 그러나, 늘 그렇듯 워낙 사람들이 다니지 않은 탓에 희미한 산길마저 중간에

끊기고 만다. 할 수 없이 초반부터 개척산행...그러나, 정상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었기에 쉽게 호산 정상까지

접근했다. 베낭을 벗어놓고 맨 몸으로 뛰듯이 암봉전망대까지 이동...한 겨울이었으면 조망이 훨씬

좋았을텐데...건너편에 위치한 개산과 작년말에 다녀왔던 서지산과 먹방마을 수몰지까지 조망해본다.

거의 한 시간여만에 호산을 답사하고 순지고개로 회귀하였다. 이후 까치산까지는 초행길이었지만

별 부담없이 올라섰고, 중간에 잠시 포인트를 놓쳐 알바를 할 뻔 했지만 다행히 금새 인지하여

되돌아섰네...중간중간 낙엽이 너무 많아 미끄러져 넘어지길 두 세차례... 초반 오름길만 잘 극복하면

대체적으로 무난한 산행이 이어진다.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는 꽤 괜찮은 코스로 강추!!!!

 

 

▲ 황정리 대형주차장에 잠깐 정차를 하는 사이에 올려다 본 장군봉_등심바위 정상부....

오늘 산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포인트이다.

 

 

 

▲▼ 호거대 등심바위와 마주보면 자리잡은 복호산 전경...

 

 

 

 

 

▲▼ "울산 아지매집" 버스에 탄 손님중에 한 분이 이 집 주인이시고 버스기사님, 그리고, 삼계리에서 승차하신

또 다른 손님과 잘 아시는 사이인 듯...버스에서 내리면서 몽땅 다 끌꼬가더니만 나중에 오실 때 보니

내 커피까지 한 잔 가져오신다. 세상 살다가 버스승객 입장에서 커피를 얻어 마시기도 처음일세...

그러고보니 작년 초 설 명절 이틀 전에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범봉 북릉을 오른후에 들렀던 집일세..

그때도 엄청 인심이 후했었는데...그냥 기분이 좋아지네...게다가 버스 기사님께서도 산행 들머리인

순지고개까지 너무도 친절하게 내려다주시면서 즐거운 산행을 기원해 주시니...오늘 복 받은 날이다. ㅎㅎㅎ

 

 

 

 

▲ 운문사 버스정류장에 붙어있는 버스 시간표....어라!!! 삼계리 칠성상회에 붙어있는 시간표와 똑 같다.

그러니, 오후 5시 30분이 지나도 칠성상회 앞에 버스가 나타날리가 만무했었구만!! ㅎㅎㅎ

 

 

▲ 운문산 풍경까지 한 컷 찍고나서야 출발준비를 하시는 기사님!!

나머지 승객분들도 별반 불만도 없으시다. 그렇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삶을 이어가는 모양이다.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뿌듯해짐을 느낀다. 오늘 좋은 것 공짜로 배웠다.

 

 

▲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순지고개(청도군 운문면 순지리 소재)

운문면의 끝부분이고 금천면의 시작점인 셈이다.

 

 

▲ 보기 좋게 핀 쩔쭉이 홀로 산행을 하는 나를 반기듯 자리잡고 있고...

 

 

▲ 운문호 건너편에 자리잡은 서지산과 먹방 정상부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 월성김씨묘터를 만난다. 이미 들머리를 찿지 못한 상태여서 무작정 호산 정상을 향했기 때문에

만나게 된 묘지다. 이후, 약 10여분의 개척산행(?)을 하여 호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간간이 먹을꺼리를 찿아 파헤친 멧돼지 흔적들만 확인되더라...

 

 

 

▲▼ 호산(314.0 m) 정상 표시.. 그러고 보니 청도 인근의 산에서 흔히 확인할 수 있는 정상표시다.

 

 

 

 

 

▲▼ 정상 표시가 없을거라는 생각에 아까 버섯재배농장 입구에 버려져 있는 납작한 나무를 베낭옆에 끼워

올라섰는데, 정상 표시가 있다. 하지만 이왕지사 가지고 올라섰기에 또 다른 정상표시를 한 다음

호산에서의 흔적을 남긴다. 그리고, 최근 지급받은 동문산악회 깃발까지 또 한 컷!!!

 

 

 

 

▲ 이 정도면 꽤 잘 쓴 글씨인가? ㅎㅎㅎㅎ

아래부분에 공간이 남아있어 "밴돌이아빠"까지 표기 하려다가 그만 뒀는데...지금 생각해보니 잘 한 짓 같다.

 

 

▲ 베낭을 벗어둔 채로 아까 버섯재배농장 주인장께서 말씀하신 세개의 봉우리중 가장 끝에 위치한

암봉전망대로 이동을 하였더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건너편에 위치한 개산(316.2 m)이었다.

 

 

▲ 이번에는 암봉 전망대에서 다시 바라 본 서지산 정상부...

몇 년 전 어느 산악회에서 찿았다가 방향을 잘 못 잡아 보트로 구출작전을 벌였다는 포인트가

정면에 확인된다...

 

 

 

▲▼ 바로 발 밑이 운문호이고 직벽 낭떠러지다. 건너편에 수위체크 시설도 확인된다.

물론 건너편 도로는 경주쪽으로 이어지는 것이고...

 

 

 

 

▲ 다시 한 번 개산을 훝어보는데....운문호에 떠 있는 섬이 아니라 경주쪽에서 접근이 가능한 것 같다.

 

 

 

 

▲ 운문호 수위가 많이 낮아진 상태일세....우측은 경주방향....

 

 

▲ 아까 버스에서 말씀하신 호산 정상에 위치해 있다는 무덤....

어렸을 쩍 나무하러 다니고 나물 캐러 다닐 때 쉬었던 포인트였다고 하던데....

 

 

 

▲▼ 딱 한 시간만에 버섯재배농장으로 회귀하였다. 주인장께서 말씀하시길...젊음이 좋긴 좋은가보다...

엄청 빨리 갔다왔네....아닌데...천천히 이동했는데...ㅎㅎㅎㅎ

버섯재배농장에서 조금 전 올랐었던 호산 정상부를 한 번 더 카메라에 담은 후...

 

 

 

 

▲ 순지고개로 회귀한 다음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또 한 번 개산을 카메라에 담았다.

 

 

▲ 군데군데 사유지 영역표시 구간을 피해가면서 올라서면 양지바른 곳에 위치한 무덤 위치도 지나게 되고...

 

 

▲ 아주 호젓한 산길을 유유자적을 느끼며 올라서는데....

 

 

▲ 느닷없이 나의 앞 길을 막아서는 이 넘!!! 스틱으로 살짝 건드려 보니 고개를 쳐 들며 공격태세로 돌변하는 것을 보아

나름대로 지 넘이 독이 있음을 알고 있는 듯...몇 차례 스틱으로 치워보지만 끔쩍도 하지 않는다.

산행후에 운문사 주차장에 계신 산님께 사진을 보여주니 칠점사(까치살무사) 비슷하게 생겼다네....

그 말을 듣고보니 요 넘이 아까 사람을 겁 내지 않았었구만...ㅎㅎㅎ

 

 

▲ 이후, 쎄가 만발이 나오도록 된비알길을 치받아 오르는데, 금요일날 택배로 보낸 제품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는 연락을 받는다. 택배회사와 지점까지 전화를 해서 상황파악하느라

제법 시간을 보낸 다음 올라선 개념도상 477 고지...상수도 보호구역 운문댐 91번 지점.

 

 

 

▲▼ 흔히 철쭉이라고 알려졌지만 실제 이름은 개꽃(연달래)이다.

참꽃(진달래)이나 철쭉보다 꽃잎이 넓고 색깔이 많이 연하다.

언듯 보기에도 화려함이 2%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 그리고 상대적으로 편안한 능선길로 바뀌고 잠시 후, 만나게 되는

개념도상 571 봉_삼각점이 확인된다. 좌측에서 방음 새마을 동산에서 올라오는 길이 확인된다.

 

 

 

 

▲ 이제 힘든 구간은 어느정도 지났고...약한 부침이 이어지지만 부담감은 없어진 상태...

건너펜에 위치한 서지산을 한 번 더 확인해 본다.

 

 

▲ 조금 전 지나온 477봉과 571봉우리....그 아래는 아까 봤었던 개산 정상...

 

 

▲ 까치산 정상에서 바라 본 억산과 깨진바위...비록 연무로 뿌옇지만 확인은 가능하다...

 

 

▲ 까치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운문댐 하류보 풍경....이제 조금만 지나면 저 아래에서

행락객들로 몸살을 앓는 풍경이 그려지네....

 

 

▲ 청도군 금천면 일대 풍경....오밀조밀 산에게 보호를 받고 있는 느낌이 든다.

 

 

▲ 가운데로 뚫린 도로가 금천면에서 매전면으로 넘어가는 동곡고개인데..

좌측이 갓등산이고 우측이 소바위되베기산에서 학일산 ~ 통내산 ~ 토한산 ~ 수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2010년 첫 산행지로 찿았다가 얼반 죽는 줄 알았네..해가 져서 렌턴을 켜고 내려섰던 기억이 난다...

  

 

▲ 건너편에는 서지산과 먹방 정상부과 확인된다.

 

 

▲ 서지산에서 먹방(수몰지구)으로 내려서다 방향을 잃어버리면 오도가도 못하게 된다.

실제로 몇몇 산악회에서 보트로 구출되곤 했던 포인트이다. 그래서 원점회귀가 어려운 산이다.

 

 

▲ 이번에는 오진리 입구에서 말등바위에서 옹강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과 그 뒤로 문복산도 확인된다.

 

 

▲ 이번에는 복호산과 삼계1봉, 그리고 영날알프스의 맏형인 가지산이 버티고 서 있다.

 

 

▲ 비로소 까치산 정상에서 사방을 둘러본다음 개인적으로 새로 보는 까치산 정상석을 찍어본다.

 

 

▲ 웬만하면 삼각대를 설치해서 찍었을텐데...세워놓을 공간이 마땅찮다. 할 수 없이 베낭에 올려놓고 셀카질....

 

 

▲ 발 아래로 방음리와 차도가 확인되지만 이 도로가 생기기 전에 있었던 흔적들(농경지와 도로 등등)이

비교되는 것이 아이러니다. 지금은 수위가 낮아져서 확인이 가능했다.

 

 

▲ 최근 동문산악회에서 새로이 지급받은 깃발과 함께 한 번 더 흔적을 남긴다.

 

 

▲ 거의 20여분이나 머물렀나보다. 그것도 땡볕에...양팔이 벌겋게 익었다....

운문댐 하류보를 한 번 더 확인해 본다. 그 우측에 위치한 산이 조금 전 머물렀었던 호산 정상부이다.

 

 

▲ 그리고, 잠시 후 내가 이어가야 할 능선길 뒤로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 & 억산 ~ 사자바위봉 ~ 문바위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눈에 잡혔다. 개스만 없었다면 멋진 풍경이었을텐데....

 

 

▲ 능선길을 따르면서 간혹 드러내는 방음앞산, 그 뒤로 복호산 ~ 삼계1봉 ~ 가지산 라인과

좌측으로 신원앞산 능선과 그 뒤로 문복산 라인이 양쪽에서 버티고 서 있다.

 

 

 

 

▲ 개념도상 577봉과 까치산 정상부를 한 번 뒤돌아보고...

 

 

 

▲▼ 제대로 자기 모습을 뽐내는 철쭉꽃도 나그네를 반기는 듯!!

 

 

 

 

▲ 그 이름도 유명한 "정거고개" 이정표 위치...

 

 

▲ 사람의 발걸음이 무섭다는 것을 한 번 더 느끼게 된다. 조금 전 머물렀던 까치산이 벌써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그 뒤로는 청도의 산들이 자리를 잡고 있고...

 

 

 

▲▼▼ 아무리 봐도 진달래(참꽃)와 연달래(개꽃)와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철쭉꽃!!! 벌써 와 닿는 느낌이 차별화된다.

 

 

 

 

 

 

 

▲▼ 방음앞산에서 방음리로 이어지는 능선길이다. 그 뒤로는 말등바위와 옹강산이 그려진다.

내친김에 말등바위와 옹강산을 줌-인하여 찍어본다. 비록 똑딱이지만 때로는 괜찮다는 생각을 들게 해 주는 장면이다.

 

 

 

 

 

▲▼▼ 방음산 능선길 뒤로 영알의 맏형 가지산은 꼼짝않고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것만으로도 영알을 빛내는 느낌이다.

조만간 고 앞에 위치한 가지북봉을 한 번 다녀와야겠다. 한 여름에....

 

 

 

 

 

 

▲ 613봉 갈림길에서 좌측 지름길로 이동하는 도중에 순간적으로 길을 놓쳐 안마을못으로 곧장 내려설 뻔 했지만

금새 인지하고 되돌아서서 다시 만난 갈림길에서 좌측 방음산으로 이동하는 중간에 확인되는 이정표...

 

 

▲ 비로소 오늘의 종착역인 호거대 등심바위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 뒤로는 운문산과 독수리바위를 가늠해 볼 수 있고

중앙으로 가지북봉과 가지산이 일직선으로 도열해 있다.

 

 

 

▲ 호거대 등심바위와 운문산 라인....

 

 

▲ 잠시 오르막을 올라서니 방음산(581.0 m) 정상...

아까 지름길로 이동하면서 균형을 잃어 넘어지면서 짚은 스틱이 휘어져서 풍혈을 이루고 있는

돌틈 사이를 이용하여 나름대로 펴 보지만 똑바로 되지는 않네...

 

 

 

▲▼ 역시 베낭을 이용하여 방음산 정상석과 함께 포즈를 취한다.

 

 

 

 

▲ 풍혈이 위치한 방음산 정상에서 진행방향을 잠시 고민해 보지만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서인지

내일 산행은 걱정조차 않은 채로 호거대 등심바위로 이동하기로 한다.

 

 

▲ 방음산 정상에서 본 범봉 ~ 팔풍재 ~ 깨진바위 & 억산 풍경....

 

 

▲ 방음산 정상에서 본 범봉 북릉, 운문북릉, 가지북릉길이 확인된다.

모두 다 가 봤지만 역시 북릉길이 많이 힘들었다는 기억이 나네...

 

 

▲ 등심바위를 한 껏 당겨서 한 컷!!! 아무리 봐도 지겹지가 않은 진짜 대단한 풍경이다.

 

 

▲ 이번에 장군평전과 운문사를 당겨보자....

 

 

▲ 이 포인트가 3년 전 겨울날 느림보산악회에 가입하고 첫 번개를 다녀왔을 때 점심을 먹었던 장소이다.

그 때 허공과 포비(현재는 두현)에게 휘둘렸던 쓰라린 추억(?)이 떠올라 흔적을 남겨본다.

그날 얼반 죽는 줄 알았었는데...저녁에 소주 한 잔으로 가뿐하게 털었었지...ㅎㅎㅎ

 

 

▲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나타나는 전망대에서 본 대비(박곡)지와 대비사...그리고, 그 위에 버티고 있는 깨진바위..

대비지에서 승천하던 이무기가 스님에게 들키는 바람에 꼬리로 내리쳐서 생겼다는 깨진바위...믿거나 말거나...ㅎㅎ

 

 

▲ 대비지 우측으로 귀천봉은 보이지 않지만 억산 북릉길이 쭈~ 욱 이어진다.

 

 

▲ 귀천봉도 안 찍어주면 서운해 할 것 같아 흔적을 남겨준다. 됐제....

 

 

▲ 멀리 능선길은 육화산에서 흰덤봉으로 이어지는 포인트이다.

 

 

▲ 범봉 북릉길 위로는 작은범봉과 범봉...그리고, 좌측으로 운문산이 버티고 있다.

 

 

▲ 내리막길에 들어서면서 조금 전 머물렀던 방음산 정상부도 담아본다.

 

 

▲ 이번에 귀천봉을 포함한 억산북릉길이 확연히 구분된다.

 

 

▲ 다시 한 번 대비지와 대비사 전경을 당겨본 다음 급경사 내리막길을 지나 다시 오름길이 기다린다...

 

 

▲ 이제 이 쇠사슬을 잡고 올라서기만 하면 호거대 등심바위 정상이다.

 

 

▲ 정식이름이 장군봉인가? 그런데 왜 호거대와 등심바위라는 단어가 머리에 먼저 떠오를까?

 

 

 

▲▼ 호거대 등심바위(507.0 m)에서도 역시 베낭을 이용하여 흔적을 남겼다.

 

 

 

 

▲ 등심바위에서 다시 확인해 본 대비지와 억산북릉길....그 정점에는 깨진바위와 억산이 자리잡고 있었다.

 

 

▲ 역시 등심바위에서 본 범봉 북릉길과 좌/우에 호위무사로 운문산과 억산 & 깨진바위를 세워놓은 범봉...멋지다.

충분히 정상석을 세워놓을 법도 할 만도 한데....

 

 

▲ 운문산과 가지산 사이로는 수많은 계곡들이 숨어있다.

복숭아골, 큰골, 천문지골, 심심이와 학심이골 등등....

그리고, 소머리 바위, 하마바위, 독수리바위 또한 가 볼 만한 포인트이다.

 

 

▲ 그러나, 뭐니뭐니해도 영알에서는 가지산을 놓고 감히 어떠한 평가를 할 수 없었다. 역시 가지산이다. 뭔가 달라도 다르다.

 

 

▲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을 한 복호산 정상부....

 

 

▲ 이번에는 복호산과 옹강산을 한 컷에 집어넣어본다. 가까우니 화질도 괜찮게 나오네...ㅎㅎㅎ

 

 

▲ 이번에는 방음산도 한 컷 찍어준다. 아니면 삐질 것 같아서....

 

 

▲ 그리고, 역시 마무리는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이 차지하는 것이 당연한 것!!

 

 

▲ 그리고, 나도 물론 피날레를 장식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 한 컷 남기고 내려선다.

 

 

 

▲▼▼ 등심바위 아래로 이동하면서 벌어진 틈 사이로 햇살이 비추이는데...

그 가운데 운문산 정상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이 그림도 괜찮은 것 같은데...

 

 

 

 

 

 

 

▲▼ 호거대 등심바위 아래에는 아직도 방초 33 친구들의 이름을 새겨놓은 조그만 돌멩이가

확인되었다. 작년 이맘때쯤 우리가 여기를 다녀간 다음 다른 사람들이 확인을 하지 않았나보다...ㅎㅎㅎ

 

 

 

 

▲ 베낭을 벗어놓고 다시 한 번 복호산 정상부를 카메라로 옮긴다.

 

 

▲ 그리고, 가지산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역시 흔적을 남겨준다.

 

 

 

▲▼ 봐도봐도 질리진 않은 그림이다. 그러나, 보는 것보다 직접 가 보는것이 더 즐겁다. 망구 내 생각이겠지...ㅎㅎ

 

 

 

 

 

 

 

▲▼ 제대로 핀 철쭉꽃을 카메라에 담고서 계곡으로 내려섰다.

 

 

 

 

▲ 그리고, 계곡수에 탁족 휴식을 취하니 내 발이 억수로 좋아한다....

이제 조만간 본격적인 알탕의 계절이 올텐데...혼자 숨어서 발가벗고 할 수 있는 기똥찬데를 찿아내어야 하는데...ㅎㅎㅎ

 

 

▲ 산행내내 버스시간이 머리속에 입력된 상태에서 산행을 해서인지 5시간 내외면 끝날 산행을 거의

7시간 가까이 해 버렸네...운문사 대형주차장에서 언양행 버스를 기다리면서 찍어 본 가게 상점 사이로

보이는 운문산 정상....이것도 괜찮네.....ㅎㅎㅎ

 

 

해가 길어지는 봄과 여름철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청도 인근의 무명산을 찿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내일은 전남 영암의 월출산인데....일찌감치 집에가서 쉬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