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방초 33 친구들과

[삼태지맥]100529_봉서산_삼태봉_10030_490번째_방초 33 + 입사동기와 함께한 하루!!!

뺀돌이아빠 2010. 5. 31. 18:1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5) ~ 허브캐슬(경주 외동읍 모화리 소재) 입구(08:40) ~ 들머리_리본 위치(08:52) ~ 능선전망대 위치(09:01) ~ 오리바위지나 361봉(09:31) ~ 철탑 지나 제주고씨묘(09:49) ~ 암봉 전망대(10:07) ~ 개념도상 532.8봉_좌_Y_갈림길(10:29)_우측 ~ 봉서산(571.0 m) 정상(10:47) ~ 진등대_우_T_원원사 2.4 km 이정표(11:17)_좌측 ~ 좌_┦_양남월천 갈림길 이정표(11:56)_직진 ~ 좌중_┾_마우나 갈림길 이정표(12:03)_우측 ~ 점심휴식후 출발(13:00) ~ 질매재_우_┞_원원사 갈림길(13:10)_직진 ~ 舊 삼태봉(629.0 m) 정상(13:21) ~ 좌_┾_양남면 갈림길 이정표(13:30)_우측 ~ 삼태봉(630.5 m) 정상(13:38) ~ 직_┝_관문성 갈림길 이정표(13:50)_우측 ~ 좌_T_미호팬션 길(14:01)_#1_우측 ~ 너덜겅 옆 통과(14:17) ~ 원광사(14:21) ~ 좌_Y_#1 포인트와 만나는 위치(14:40)_우측 ~ 허브캐슬(14:46)_휴식 ~ 탁족휴식후 출발(15:35) ~ 주차위치 원점회귀(15:45) ~ 집(16:35)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05분(08:40 ~ 15:45), 점심 및 휴식시간 1시간 40여분 포함]

 

[만보계 기준 : 18,614 걸음 - 12.1 km]

 

[날씨 : 여름은 실종되었나? 바람이 시원함을 넘어 차갑게 느껴진다. 산행하기에는 안성맞춤인 날씨! 좋네!]

 

[산행 참석인원 : 백 춘식, 양 세영, 안 양귀, 천 용근, 김 명환까지 총 5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개념도상 나타나 있는 봉서산 정상은 아무리 봐도 정상으로 봐 줄 수가 없는 포인트였다.

대신 약 10여 미터 떨어진 포인트에 조망이 확 트이는 좁은 장소가 보이길래 애꿎은 나무

하나 꺽어서 정상 표기를 한 다음 인증샷을 남겼다.

좌로부터 천 팀장, 양 세영, 본인, 백 춘식, 안 양귀 순으로...

출발부터 쌩쑈(전날 늦게 내려와서 새벽까지 심하게 빨아버린 춘식이 넘 때문에)를 심하게 했다.

즈거 집 앞 소방서에 다 모였는데, 안 나오길래 전화를 엄청나게 해 댔지만 메아리가 없다.

나중에 알고보니 지는 진동으로 해 놓고 즈거 마눌님은 창 밖으로 우리 동태를 살피고 있었다는데....

헐!! 무서운 부부이다. 포기하고 막 출발하려는데 베낭메고 실실 걸어나오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쌍씨옷 발음의 쌍욕(?)이 난사되더라...ㅎㅎㅎ

다행히 세영이가 먹고 싶었던 오리고기는 먹을 수 있었다....

 

 

▲ 개념도대로 이동해도 무방하지만 모화찜질방에서 이어지는 포장길을 걷는 것이 부담이 될 것 같아

삼태봉 정상에서 마우나 방향으로 이동하다가 604봉 직전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는 코스를 선택했다.

들머리에서 오리바위까지, 그리고, 정상에서 원명사까지 급경사 내림길만 제외하면

대체적으로 평이한 코스라서 가족들과 함께 찿아도 무방할 듯...

게다가 산행 마지막 포인트에서 허브캐슬에서 허브의 하늘거림에 더더욱 추천하고 싶은 코스!!!

 

 

▲ 허브캐슬농원으로 들어가는 입구 공터에 차량 두 대 정도 세울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잠시 길을 이어가면 나타나는 이정표.....

 

 

▲ 이내 봉서산 원원사 이정석이 자리잡고 있...우리는 포장도로를 따라 그대로 진행한다.

 

 

▲ 들머리를 찿으면서 도로를 따라 올라서는데 반대편에 보이는 허브캐슬 전경...

나중에 하산 할 때 별 생각없이 내려섰는데 곧바로 허브캐슬 후문쪽으로 내려서게 된다...

 

 

▲ 무덤위치를 지나 만나게 되는 첫번쨰 전망대 위치...경주 부근의 산들이 대부분 그렇 듯

여러 기암드로 형성된 산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멀리 범서읍 서사리 뒷쪽에 위치한 옥녀봉과 두동면 율림리 뒷쪽에 자리잡은 국수봉이 확인된다.

 

 

▲ 모화읍내(?) 주변으로 생각보다 넓은 논들이 확인된다. 고교 시절에 참 많이도 싸돌아(?) 다녔던

곳인데....저만큼 넓었었나? ㅎㅎㅎㅎ

 

 

▲ 이번에는 울산시내 방향으로 확인해 본다. 똑딱이 수명이 다 되어가는지

최근 찍은 사진들이 점점 뿌옇게 변해가는 것 같네...바꿔야 하나?

 

 

▲ 안 여사와 천 팀장이 부지런히 올라서고 있다...안 여사와는 몇 년전 초등학교 동기회에서

주왕산을 찿았을 때 함께 산행하고는 처음인데...생각보다 잘 걷는다...

 

 

 

▲▼ 분명 내 뒤에 오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에 누군가 오리바위위에 올라서 있는 것이

확인되어 사진이나 남기려 했는데...언제 올라갔는지 세영이 넘이 쉬고 있네....빠르네...

 

 

 

 

 

▲▼ 오리바위 위에서 내려다 본 봉서산 원원사 전경.....

1년 전 늦여름날 원원사뒤로 양산골을 따라 올라설 때는 더워서 쎄(혀)가 만발이 나왔었는데....

 

 

 

 

▲ 오리바위에서 포즈를 취한 방초 33 친구들....

 

 

▲ 어허! 안 여사!! 춘식이만 너무 편애하는 거 아이가?

춘식이는 조커따!! 똥꼬도 살짝 터치 당하고(???) ㅎㅎㅎㅎ

 

 

▲ 제주고씨묘 옆 커다란 기암뒤로 532.8 봉이 확인된다.

 

 

 

▲▼ 외동의 또 다른 산인 마석산과 경주의 남산 마루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외동읍의 농사터전!! 생각보다 많이 넓네...

 

 

▲ 다시 한 번 마석산과 경주 남산(고위산, 금오산) 마루금을 눈에 넣어보고

 

 

▲ 개념도상 532.8 봉을 지나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봉서산 정상부...

 

 

▲ 이번에는 잠시후 이어가게 될 동대산(?) 삼태봉과 마우나 리조트 쪽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확인해 본다...

 

 

▲ 국제신문 리본에 봉서산(GPS 578 m) 정상 표기가 되어 있다.

주위를 아무리 살펴봐도 정상인 것 처럼 보이지는 않지만 어떻게든 정상 표기를 해야겠기에

죄없는 진달래 나무 하나 꺽어서 기어코 정상 표기를 한다. 미안타! 진달래 나무야...

 

 

▲ 그런다음 방초 33 친구들끼리 먼저 정상 인증샷을 남긴다.

좌로부터 본인, 양 세영, 백 춘식, 안 양귀 순으로

 

 

▲ 이번에는 입사동기 천 팀장까지 합세하여 오늘의 첫 단체사진을 남긴다.

 

 

▲ 정상에서 잠시 이동하면 오히려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

여기가 오히려 정상으로 칭하는게 더 나을 듯 싶어 되돌아 뛰어가서 정상 표기를 한

나무를 가져와서 세영이부터 포즈를 취한다.

 

 

▲ 이번에는 입사동기 천 팀장과 함께 방초 33 친구들이 포즈를 취한다.

 

 

▲ 중간에 포장된 도로는 외동읍에서 양남으로 넘어가는 고개길이다.

 

 

▲ 삼태지맥길과 그 끝에 자리잡은 토함산과 동대봉산 ~ 무장산 ~ 함월산 마루금을 가늠해본다.

 

 

▲ 봉서산 정상 표기를 다시 한 번 흔적으로 남겨주고 출발한다.

 

 

▲ 원원사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개념도상 진등대도 지나가고

 

 

▲ 꽤 넓은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위치한 토함산 가는길 이정표도 확인된다.

 

 

 

▲▼ 잇달아 갈림길 이정표를 확인하면서 그대로 직진한다.

 

 

 

 

▲ 그렇게 잠시 이동하면 마우나오션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서 주변을 살펴본다.

적당한 점심장소가 보이지 않아 갈림길 포인트에 그냥 퍼질고 앉아 식사를 한다.

 

 

 

▲▼▼ 안 여사가 준비해 온 각종 밑 반찬, 춘식이 마눌님께서 준비해 주신 오리 불고기와

라면까지 끓여 한 상 푸짐하게 차리니 세상 부러울 것이 없다.

다만 한 가지...지금 껏 산에 그 만큼 다녔슴에도 오늘에서야 알콜을 적게 가져왔다고

잔소리 들었다. ㅎㅎㅎ 안 여사! 다음에는 주(酒)님과 확실히 도킹할 수 있도록 준비하꾸마...ㅎㅎㅎ

근데, 개인적으로 방어진 메르치는 가져오지 마라....

 

 

 

 

 

 

▲ 식사후라 걷기에 버거울텐데...완만한 능선길이라 부담없이 이동을 한다.

잠시 길을 이어가면 원원사로 내려서는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된다. 당근 직진이다.

 

 

 

▲▼ 잠시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오전에 우리가 올라섰던 능선길을 눈에 집어 넣어본다.

 

 

 

 

▲ 舊 삼태봉(629.0 m) 정상목....

신경을 쓰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쉽다.

 

 

▲ 천 팀장부터 흔적사진을 남기고...

 

 

▲ 그 다음은 나...

 

 

▲ 그리고, 세영이도 포즈를 잡는다.

 

 

▲ 마지막으로 고교 동문산악회 깃발을 배경으로 춘식이와 한 컷...

그러고 보니 춘식이넘과는 초 ~ 중 ~ 고교까지 동기동창일세....ㅎㅎㅎ

 

 

▲ 우리보다 앞선 사람들이 舊 삼태봉에서 직진하였고, 우리는 되돌아나와 능선길을 이어갔지만

여기에서 만나게 된다. 원원사는 점점 멀어진다.

 

 

▲ 개념도에 표시된 것을 따르면 삼태봉 정상에 갔다가 되돌아 내려서서 하산하게 될 포인트이다.

 

 

▲ 드디어, 삼태봉(630.5 m) 정상. 개념도와 실제 정상석에 표기된 높이는 틀리다.

 

 

▲ 삼태봉 정상임을 알려주는 삼각점...

 

 

▲ 관문성까지 3.5 km라고 되어 있다. 관문성의 크기가 엄청난 모양이다.

작년 오월에 다운동에서 다운산 ~ 상아산 ~ 천마산 ~ 순금산을 이어갈 때 관문성을 지났는데...

반대편에도 관문성이 있다는 말인데...

 

 

▲ 옆에 계신 산님께 부탁하여 오늘의 주봉인 삼태봉 정상에서 단체사진을 찍는다.

 

 

▲ 삼태봉 정상석을 한 번 더 카메라에 옮기고...

 

 

 

▲▼ 잠시 정상석 옆 의용소방대에서 세운 또 다른 정상석위에 올라서보니

감포 바닷가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까 모화찜질방 방향으로 되돌아섰지만 우리 일행은

관문성 방향으로 이동하다 개념도상 604봉 전위 안부에서 우측 미호팬션, 원광사

방향으로 내려선다.

 

 

▲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니 또 다시 이정표가 나타나는데 양쪽 다 미호팬션으로 가는 길이다.

세영이넘이 원광사 방향으로 내려가 보자고 하네...그럼 가 볼까? ㅎㅎㅎ

 

 

▲ 완전 급경사 내리막길이 기다린다. 발에 차인 돌이 구르는 소리가

한 참이나 지났는데도 계속 들린다. ㅎㅎㅎ

 

 

 

▲▼ 약 20여분 너덜겅,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니 아무런 인적도 느낄 수 없는

조용한 원광사에 도착한다. 봉서산이 아니라 동대산 원광사로 표기되어 있다.

 

 

 

 

▲ 우물도 보이고...

 

 

 

▲▼ 각종 돌탑들이 즐비한 가운데

 

 

 

 

▲ 허브캐슬 산책로 표시판이 확인된다.

 

 

 

▲▼ 줄기차게 이어지는 각종 돌탑들을 스쳐 지나간다.

 

 

 

 

▲ 요렇게 생긴 나무다리도 건너고...

 

 

▲ 아주 걷기 좋은 산책길에 또 다른 돌탑에 정겨움을 느끼면서 이동하는데

 

 

▲ 아까 약 40여분 전에 미호팬션 내려서는 길을 알리는 이정표 위치와 연결되는 이정표를 지나니...

 

 

▲ 어렵쇼! 허브캐슬로 내려섰다. 사람들이 엄청 많네...

생맥주 시켜놓고 마시는 사이에 천 팀장의 혼자놀기 사진찍기가 시작된다.

 

 

▲ 거의 30여분동안 허브캐슬에 휴식을 취하고 그것도 모자라 약 15분 정도의 탁족휴식까지

마친다음 주차위치로 회귀하는데 민들레를 채취하여 말리고 있는 광경이 확인된다.

저 많은 민들레를 어디에서 채취했을까?

 

 

[천 팀장이 찍은 사진모음]

 

 

▲ 늘 느끼는 바이지만 역시 카메라 차이에서 나오는 풍경은 천양지차이다.

 

 

 

 

▲ 다운산 ~ 입화산 ~ 상아산 ~ 천마산 ~ 순금산 마루금을 그려보지만 쉽지는 않다.

 

 

▲ 요렇게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우리가 하산할 때 저 쪽으로 내려설 줄은 몰랐다.

 

 

 

 

▲ 하늘에 둥~ 둥~ 떠 다니는 뭉게구름도 좋고...

 

 

 

 

 

▲▼ 방초 33 친구들끼리 흔적을 남겨본다.

 

 

 

 

▲▼ 이후 사진은 허브캐슬에 내려서서 혼자놀기의 진수를 보여준 천 팀장의 사진찍기 놀이의 결과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