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방초 33 친구들과

[삼태지맥]100227_무룡산_해오름봉_동대산 큰재_10012_472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뺀돌이아빠 2010. 3. 1. 11:0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8) ~ 화봉시장 버스정류장(08:30) ~ 화봉교회(북구 화봉동 소재) 주차장(09:00) ~ 체육시설 위치_좌_Y_갈림길(09:10)_개울건너 우측 ~ 우후__합치점(09:20)_직진 ~ 무덤위치(09:30) ~ 우후__정수장 갈림길 이정표(09:41)_직진 ~ 매봉재(09:52) ~ 약수터(10:05) ~ 나무계단위_직_┥_임도 갈림길(10:25)_좌측 ~ 무룡산(451.7 m) 정상(10:32) ~ 산불감시초소옆 넓은 전망터(10:44) ~ 팔각정 쉼터 위치(10:59) ~ 점심휴식후 출발_정미표 병어회(11:45) ~ 좌_┦_서당골 갈림길 이정표(12:02)_직진 ~ 좌_┦_송정저수지 갈림길 이정표(12:12)_직진 ~ 우_Y_임도길(12:23)_좌측 ~ 해오름봉(347.9 m) 정상(12:32) ~ 좌_Y_차일 약수터 갈림길(13:26)_우측 ~ 동대산 큰재(447.0 m) 정상(13:51) ~ 운동시설 위치(14:18) ~ 상수도사업본부(14:30) ~ 호계시장내 일미식당(14:58) ~ 집(17:34)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58분(09:00 ~ 14:58)]

 

[만보계 기준 : 20,334 걸음 - 13.2 km]

 

[날씨 : 역시 비가 온 후라서인지 꽤 추웠던 하루!!]

 

[산행 참석인원 : 백 춘식, 천 달석, 이 상순, 김 희식, 김 숙이, 정 정미, 김 명환까지 총 7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최근 몇 차례 방초 33 친구들과의 산행이 너무 빡쎄었다는 의견이 있었고 다음날 동문산악회 가지산 산행이

계획되어 있는터라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행코스를 생각해보니 무룡산이 떠오른다.

그렇지만 무룡산만 다녀오기에는 너무 심심할 것 같아 동대산 큰재를 돌아 호계쪽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그 동안 몇 차례 찿았던 코스였지만 이번에는 특히나 해오름봉(347.9 m) 정상을 찿았다는

꽤 큰(?) 소득이 있었다. 늘 느껴왔었지만 임도등을 따라 장시간 걷는 것이 발에는 더 많은 피곤함을 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낀 하루였다.

좌측으로부터 본인, 천 달석, 김 희식(상순 고교동기), 정 정미, 벡 춘식, 김 숙이, 이 상순 순으로

 

 

▲ 화봉교회에서 출발하여 매봉재 ~ 무룡산 ~ 해오름봉 ~ 동대산 큰재를 경유하여 호계시장으로

내려서는 약 13 km 정도를 걸었다. 개념도에 나오지 않은 동대산 큰재 정상부인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곧바로 호계쪽으로 내려섰다. 호계에 있는 방초 33 친구인 경란이네 집에서 뒷풀이를 하기 위해서...

 

 

▲ 화봉교회 앞에서 만나기로 한 시간이 08:40...그 동안 무룡산을 오를때 연암 버스종점이나 신천 쪽에서

올라섰기 때문에 화봉교회는 처음 가는 셈이다. 화봉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하여 거의 10여분 넘게

걸어가서야 도착했다. 많은 산님들이 들머리로 이용하고 있는지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다.

늦게 도착한 상순이와 희식(상순 고교동기)이가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산행에 들어간다.(09:00)

 

 

▲ 체육시설 위치에서 작은 개울을 건너서면서 본격적인 산행길이 열린다. 완만한 오르막길이다.

아주 여유있게 올라서고 있는 친구들...날씨가 많이 싸늘한 것 뺴고는 무난한 분위기였다.

 

 

▲ 우리가 올라선 화동못 방향의 이정표도 확인되고 그 동안 하산코스로 이용했었던 정수장까지가 그리 멀지 않네...

 

 

▲ 멀리 희미하게 문수산과 남암산이 확인이 된다. 울산 근교 어디를 가더라도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매봉재에 바라 본 삼태지맥 구간인 동대산 쪽 마루금 풍경...

저 능선상에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해오름봉과 동대산 큰재, 마우나 리조트, 봉서산 삼태봉을 거쳐 토함산까지 이어진다.

 

 

▲ 잠시후 올라서게 될 무룡산 정상부를 카메라에 담아본다.

 

 

▲ 그 동안 정예멤버(?)로 산행을 다녔지만 오늘 처음 상순이 넘이 참석했다. 나이 더 먹기전에

부지런히 산을 찿아라..안 그러면 고뱅이 말 안 들어 가고 싶어도 못 간데이...상순아! 알긋나..

 

 

▲ 이번에는 방어진 방향의 삼태지맥 마지막 마루금을 확인해 본다.

우측으로 울산만도 눈에 들어오네...

 

 

▲ 매봉재에서 약수터로 내려서는 포인트에 자리잡은 잘 관리되고 있는 무덤옆에 우뚝 쏟아있는

소나무가 이채롭다. 아마도 수호신인 듯!!! 그 뒤로 무룡산 정상부는 점점 가까워짐을 느낄 수 있다.

 

 

▲ 줌-인 하여 찍어 본 무룡산 정상부 풍경...

 

 

 

▲ 매봉재에서 잠시 머무르면서 찍은 방초 33 친구들..상순이 친구인 희식이가 찍어줬는데 잘 나왔다.

유독 달석이가 돋보이는 이유가 뭘까? 즈거 춘식이는 알지도 모르겠다. ㅎㅎㅎ

 

 

 

▲▼▼▼▼ 약수터로 이동을 했는데 유독 두 친구 모습이 보이지 않더니 요렇게

멋진 인물사진을 남기려고 그랬나보다.

 

 

 

 

 

 

 

 

 

 

▲ 무룡산 정상을 향해 올라서면서 되돌아 본 매봉재 방향의 풍경...

 

 

▲ 이제 무룡산 정상이 바로 코 앞이다. 부지런히 올라서는 친구들...

 

 

 

▲▼ 무룡산 정상임을 알려주는 삼각점과 정상석을 확인한 다음..

 

 

 

 

 

▲▼ 무룡산 정상에서의 흔적을 남기기 시작한다.

 

 

 

 

▲ 방초 33 산행에 오늘 처음 참석한 상순이와 방초 핵심 여걸 친구들도 포즈를 취하고

 

 

▲ 늘 그렇듯 나도 무룡산 정상에서의 인증샷을 남긴다.

 

 

▲ 그리고, 상순이 친구 희식이에게 부탁해서 방초 33 친구들만의 단체사진을 남긴다.

 

 

▲ 무룡산 송신탑 주위로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는데 사실상 무룡산 정상부일 건데....

전국 어느 유명산을 가더라도 늘 볼 수 있는 광경인데..이제는 돌려줘야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

 

 

▲ 내일이 정월 대보름날이라서인지 유독 시산제 행사를 올리는 분들이 많이 확인된다.

통상적으로 시산제가 음력 설을 지내고 보름안에 행하는 것이라 그런가 보다.

 

 

▲ 정상석의 위치를 정확히 몰랐을 때 여기가 정상인 줄 알았었다. ㅎㅎㅎ

 

 

▲ 잠시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넓은 전망대 위치로 이동하여 정자 앞바다를 조망해본다.

워낙 매서운 바람이 불어서인지 오래 서 있지는 못 하겠더라...

쭈~~욱 땡겨서도 찍어보고....

 

 

  

 

▲ 동대산으로 가기 위해 조금전 왔던길로 되돌아 올라서서...

 

 

 

▲▼ 방초 33 친구들 단체사진과 나와 희식이만 바뀐 아래사진...

역시 카메라가 좋아야 한다. 물론 사진 찍는 기술도 좋아야 하지만...ㅎㅎㅎ

 

 

 

 

▲ 조금 이르지만 숲속 쉼터에서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오늘의 점심특선은 정미표 병어회다.

김에 묵은지 얹고 초고추장이나 막장에 찍어서 먹는 맛!! 늘 그렇듯 안 먹어본 사람은 절대 모른다.

덕분에 엄청 맛있게 먹었다. 아마도 알콜을 벗 삼아 먹은 친구들이 더 맛있는 것을 느꼈을 것이다. ㅎㅎㅎ

 

 

▲ 식사후 임도길을 따라 약 15여분 정도 진행하면 좌측으로 서당골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확인되지만 무시하고 직진한다.

 

 

▲ 다시 10여분 정도 더 진행하면 이번에도 좌측으로 송정저수지로 내려서는 갈림길 위치. 역시 직진.

뒤따르던 정미가 궁금해 한다. 설마 이렇게 산행을 끝내는 것은 아니곘지?

뭔가 스릴있는 게 있겠지...ㅎㅎㅎ 정미야! 오늘은 없다. ㅋㅋㅋ

 

 

▲ 지루한 임도길을 버리고 좌측 리본이 많이 붙어있는 방향으로 진입하여 올라서면서

뒤돌아보니 매봉재가 까마득하네...제법 많이 이동했다는 말인데...

 

 

▲ 쉬지 않고 꾸준히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면서 무룡산 정상부도 가늠해 본다.

 

 

 

▲▼ 느닷없이 해오름봉(347.9 m) 정상목과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이 확인된다.

큰 소득이다. 당연히 흔적을 남긴다.

 

 

 

 

 

▲▼ 먼저 올라선 상순이와 희식이가 인증샷을 남기고...

 

 

 

 

▲ 나도 당연히 흔적을 남긴다.

 

 

▲ 왜 해오름봉일까? 여기서 동해의 일출을 본다면 꽤 멋진 풍경이 그려지긴 하겠는데...ㅎㅎㅎ

아마도 해오름봉으로 쉽게 올라서려면 송정저수지 쪽에서 오르면 될 것 같은데....

 

 

▲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춘식이가 가져온 토마토 간식을 먹으려는데 달석이넘이

겉은 토마토인데 안은 완전 딸기라고 하네....그래서, 봤더니 딸기 비슷하긴 하다. ㅎㅎㅎ

 

 

▲ 다시 한 번 해오름봉 정상목을 카메라에 담은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 해오름봉에서 조금 내려서면 발 밑으로 송정저수지가 눈에 들어온다.

 

 

 

 

▲ 그리고, 몇 일전 내린 눈이 쌓여 있다가 전날 내린 비에 녹으면서 무너져내린 돌맹이들이

널부러진 임도길을 따라 꾸준히 이동하면 좌측 발밑으로 과수원 농가가 확인된다.

지금도 누가 거주를 하고 있는 흔적이 확인된다. 굴뚝으로 하얀 연기가 모락모락 올라오네...

 

 

▲ 곳곳이 이렇게 낙석으로 위험을 느끼게 하네..

 

 

▲ 동대산 큰재 정상인 페러글라이딩 활공장에서 내려다 본 호계의 풍경...

맨 뒤 우측 높은 봉우리가 치술령이다.

 

 

 

 

▲ 동대산 큰재(447.0 m) 정상석...

 

 

 

▲▼ 동대산 큰재 정상에서 상순이와 즈거 고교동기 희식이가 포즈를 취한다.

 

 

 

 

 

 

▲ 이번에는 즈거 달석이 넘도 흔적을 남기고...

 

 

 

▲▼ 역시 방초 33 친구들 인증샷을 남긴다음

희식이와 자리를 바꿔 동대산 큰재에서의 마지막 사진을 남긴다.

 

 

 

 

 

▲▼ 지금 어디를 설명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달석이넘 말빨이 더 먹히는 분위기인데...

 

 

  

 

 

 

▲ 꽤 넓은 임도를 따라 쉼 없이 꾸준히 이동한다. 그 와중에서도 대화의 장은 끊임없이 이어지고...

 

 

▲ 최신식으로 바뀐 호계시장을 지나 방초 33 친구인 경란이가 운영하고 있는 "일미식당"에서 뒷풀이가 이어진다.

맛있는 보신탕 전골과 삼계탕으로 시작을 했는데 의외로 소주를 잘 넘기는 친구들!!

그 사이에 형님과 막내한테서 춘천에서 이종사촌 형님이 내려왔다는 연락도 오고...

즐거운 친구들과의 뒷풀이를 마치고 화봉교회로 가서 차량 회수하여 귀가한다.

내일 산행을 하려면 몸관리 좀 해야하는데..일단 방어진으로 들어가봐야 한다. ㅎㅎ

이종사촌 형님 가족들과 저녁까지 먹고 흘러간 옛 추억등을 이야기 하다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어머니는 내일이 보름이니까 아침 여덟시까지 총 집합령을 내리셨지만

나는 열외다. 왜! 분명히 산에 가는 것을 알기 때문에...ㅎㅎㅎㅎ

춘천 형님과는 다음을 기약하고 집으로 돌아와서 일찌감치 잠자리로 들어간다.

내일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