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방초 33 친구들과

[청도근교산]100424_용당산_대남바위산_성두산_10022_482번째_방초33 친구와 봄 느낌!!!

뺀돌이아빠 2010. 4. 26. 20:4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3) ~ 온막교회(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소재)앞 주차장(09:27) ~ 명파 이영욱 묘터_전망대(09:45) ~ 좌_Y_용당골 갈림길(10:00)_우측 ~ 전망대(10:19) ~ 용당산(596.0 m) 정상(11:07) ~ 삿고개_직_┽_비룡산 갈림길(11:38) ~ 개척산행 진행중간위치(11:59) ~ 주능선 안부(12:27) ~ 대남바위산(729.0 m) 정상(12:33) ~ 점심휴식후 출발(13:27) ~ 대남바위 전망대(13:33) ~ 대남바위산 정상 회귀(13:38) ~ 좌_Y_용당골 & 예전리 갈림길(13:51)_우측 ~ 의흥예씨묘_멋진 조망장소(14:00) ~ 좌측 644봉우리(14:14) ~ 628봉(14:38) ~ 삼각점 위치_543봉(14:55) ~ 성두산(316.0 m) 정상(15:32) ~ 암봉전망대(15:40) ~ 입산통제 날머리_지전리(15:57) ~ 집(19:00)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30분(09:27 ~ 15:57)]

 

[만보계 기준 : 20,725 걸음 - 13.5 km]

 

[날씨 : 산행하기에 적당한 바람!! 그러나, 점심때는 차가운 바람!! 점점 산행하기에 좋은 시기가 도래했다...]

 

[산행 참석인원 : 백 춘식, 이 상호, 김 명환까지 총 3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대남바위산(729.0 m) 정상에서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좌로부터 본인, 춘식이, 그리고, 상호(상순) 순으로...

화요일부터 멤버 모집에 들어갔을때만 해도 참석인원이 7 ~ 8명 수준이었는데 주말이 가까워질수록

하나, 둘 떨어져 나가더니 결국 정예멤버(??) 세 명이서 청도쪽 미답산이었던 대남바위산을 찿았다.

날씨도 아주 괜찮았고 이제 서서히 산으로 찿는 사람이 늘어나는 계절이 다가왔다. 그러나, 오늘 산행에서는

용당산 오를때 부부 산님 한쌍과 대남바위산에서 하산할 때 또 다른 부부 산님 한쌍이 전부였다.

그래서인지 전형적으로 내가 선호하는 조용한 산행코스로 적격이었다.

 

 

 

▲▼ 원래 산행 계획은 차량 두대로 이동하여 한 대는 지전리 날머리에 세워두고 나머지 한 대로 온막교회 지나 온막지 좌측으로

올라서려고 했지만 출발부터 차량은 한 대 밖에 없었기에 혹시나 날머리까지 거리가 얼마나 될지 차량으로 이동을 해 보지만

엄청 먼 거리이다. 할 수 없이 온막교회앞에 주차를 한 다음 용당산 ~ 삿고개 ~ 대남바위산까지 확인한 다음 적당한 포인트로

개척산행을 할 요량으로 올라섰지만 아래 개념도상 의흥예씨묘(영남알프스 조망)에서 용당골로 내려설 수 있는 길이 있는지

확인해 보지만 확인할 길이 없다. 할 수 없이 개념도대로 길을 이어가기로 한다. 제법 먼 거리였다...

오례산성이 위치한 오례산까지 경유했다면 전체 산행 소요시간이 거의 10시간 가까이 걸렸을 듯...

 

 

 

 

▲ 오늘의 산행 들머리인 온막교회(청도군 매전면 온막리 소재) 전경...

 

 

▲ 마을을 벗어나자마자 과수원 둑에 자리잡은 두릅나무...이미 한 차례 채취가 된 상태이지만

그냥 지나칠 수야 없지...춘식아! 느거 집 사람한테 살짝 데쳐달라고 해서 술 안주 잘 해라...ㅎㅎㅎ

 

 

▲ 건너편에 위치한 육화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온다.

 

 

▲ 육화산에서 흰덤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뒤로 구만산도 확인된다.

 

 

▲ 개념도상 응봉(277.0 m) 정상인 듯 한데....아직 가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 최근에 새로 조성한 묘인데, 청도 인근에서는 꽤 유명하셨던 분이시네...

 

 

▲ 고도를 조금 올려가니 우측 뾰족 쏟아오른 호랑(효양)산과 좌측 시루봉이 시야에 들어왔다.

 

 

▲ 용당골과 용당산 갈림길 위치에 이정표가 확인된다. 6월초에 찿으면 완전 산딸기가 지천인 포인트이다.

당연히 우리는 우측 용당산 정상으로 곧바로 진행하였다.

 

 

▲ 좌측부터 시루봉 ~ 비룡산 ~ 호랑(효양)산 봉우리가 확인된다.

 

 

▲ 조금 전 대남바위산 날머리 포인트를 확인하러 갔었던 지전리 마을 옆으로 동창천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 용당골 건너편에 가장 높이 자리한 봉우리...아직까지 대남바위산으로 여기면서 산행을 진행하고 있다. ㅎㅎㅎ

 

 

▲ 그 우측으로 오히려 조금 더 높아 보이는 포인트가 보이긴 하지만 어차피 가서 확인해야 한다..ㅎㅎㅎ

 

 

 

▲▼ 조망이 뛰어나고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곳에는 여지없이 방목중인 염소 가족들의 보금자리였다.

그나마 염소가 보이지 않는 천혜의 조망처로 올라서는 춘식이와 상호...

불러도 대답없이 올라서는 쏘세지 춘식이넘과 그나마 포즈를 취해주는 오이지 상호의 반응은 상반된다.

 

 

 

 

▲ 온막리와 용산리 사이에 형성된 농촌 풍경...

 

 

▲ 그나마 사방이 확 트이는 암봉전망대에 올라서서 주변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는 상호....

 

 

▲ 우리가 출발했던 온막교회는 보이지 않고 온막초등학교는 확인된다.

발 밑 과수원은 온통 감나무 밭이다. 참고로 청도군의 감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특히, 반시...

 

 

▲ 이번에는 우리가 올라섰던 능선길을 되돌아본다.

 

 

▲ 이제서야 스틱을 꺼내어 조립중인 춘식이넘....매주 토요일마다 산을 찿고 싶어하는 것 같기는 한데....

즈거 달석이가 없어서인지 뭔가 아쉬움을 표현하는 중이다. ㅎㅎㅎ

 

 

▲ 이미 지고 없을 진달래(참꽃)이 부분적으로 만개한 상태였다.

 

 

▲ 무덤의 경계를 알리는 경계석이 사라진 포인트에 물만 고여있네..

 

 

▲ 오늘의 첫 정상인 용당산(596.0 m) 정상에 올라섰다. 재작년 현충일날 친구 가족과 함께 산딸기 따러

올랐을 때 표기해 놓았던 "방초 33" 정상표시기가 아직도 손실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네...달석아! 봤나? ㅎㅎㅎ

 

 

▲ 지난번에 춘식이가 챙겨준 페인트마커를 이용하여 주변에서 확보한 납작한 돌멩이(?)에

다시 한 번 용당산 정상 표기를 한 다음 단체사진 한 컷 남겼다. 좌로부터 본인, 이 상호, 백 춘식 순으로

 

 

▲ 상호와 춘식이를 앉혀놓고 한 컷 더!!

그러는 사이에 아까 암봉전망대에서 잠깐 마주쳤던 부부 산님께서 지나가신다.

 

 

▲ 새로 표기한 용당산 정상 표시석...무덤 앞 바위에 기대놓았다.

 

 

 

▲▼ 용당산 정상임을 알리는 또 다른 정상 표시 수단들....

 

 

 

 

▲ 새로 표기한 용당산 정상 표시석을 들고 증명사진 찍듯 한 컷 흔적을 남겨본다.

 

 

▲ 어라! 상호넘은 아예 정상 표시석을 들고 선서를 하고 있다....ㅎㅎㅎ

 

 

▲ 용당산 정상에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꽃을 카메라에 담고 삿고개로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길로 진행한다.

 

 

 

▲▼▼ 갖가지 모양의 솟대가 자리잡고 있는 삿고개에 내려섰다.

시루봉 가는길을 나타내는 이정표는 보이지만 대남바위산으로 가는 표시는 없다.

마침 농사를 짓고 계시는 어르신께 여쭤보니 용당골로 조금 내려가다보면 우측으로

대남바위산으로 가는 이정표가 붙어있다고 하신다.

하지만 이정표는 보이지 않는다. 할 수 없이 본의아닌 개척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 아마도 이 포인트에서 우측 황토집 쪽으로 올라서서 능선길을 따라야 했었던 것 같은데...

좌측 용당골 방향으로 진행을 했으니...ㅎㅎㅎ 결국, 주능선을 찿기까지 약 50여분 정도 알바를 한 셈이다.

도중에 우리와 같이 개척을 한 울산의 모 산악회 리본도 확인되었다. ㅎㅎㅎ

 

 

▲ 쎼가 만발이 나오도록 개척을 한 탓인지 뒤따르던 춘식이 넘이 하는 말...

"야! 완전히 엉뚱한 길 아이가?"...내 대답.."마! 시끄럽다. 그냥 따라온나!" ㅎㅎㅎㅎ

 

 

▲ 임마 둘이 친구사이 맞나? 액면상 차이가 많이 나는 듯 한데....ㅎㅎㅎ

 

 

▲ 원래 무거동 "꽃바위횟집" 사장인 말태 친구가 스폰서 해 준 고래전골이 올라와야 할 점심상인데...

같이 가기로 했었던 친구들이 하나, 둘씩 빠지는 바람에 결국 집 냉장고에 고이 접어 넣어두고

요렇게 라면과 다른 반찬으로 점심을 해결한다. 그래도, 배는 빵빵하다. ㅎㅎㅎ

덕분에 꽃바위횟집 고래전골은 내일 동문산악회 선배님들께 접대 들어가게 되겠다. ㅎㅎㅎㅎ

 

 

▲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영남알프스 방향으로 눈길을 돌렸는데...어라! 요거 보소....

운문산 ~ 가지산 ~ 상운산 ~ 쌍두봉 ~ 문복산까지 다 보이네....보는 눈이 엄청 즐겁네...

 

 

▲ 좀 더 줌-인하여 찍어보니 영남알프스 풍경이 깨끗하게 펼쳐진다. 아 좋네...좋아!!!

 

 

 

▲▼ 확 땡겼더니 결론은 똑딱이 디카의 한계에 봉착된다. 이런 사진을 볼라치면 확 질러버릴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

아는 지인꼐서 하시는 말씀을 참고로 한다면 조금은 참아야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보니 비록 똑딱이지만

그런대로 봐 줄 만은 한 것 같다.

 

 

 

 

▲ 조금 전 머물렀던 용당산 정상부를 내려다보니 그저 평범한 봉우리로만 보인다.

 

 

▲ 청도의 다른 방향의 농촌 풍경인데...개념도를 참고해보니 아마도 부야리 방향인 듯...

 

 

▲ 멀리 청도 남산도 눈에 들어온다...

 

 

 

▲▼ 대남바위산 정상에 베낭을 벗어놓은 채 맨 몸으로 대남바위를 확인하러 이동을 하다가 전망대에 서서

대남바위를 확인만 한다. 대남바위 주변으로 진달래가 둘러싸고 있는 형상일세...

 

 

 

 

 

▲▼ 대남바위를 배경으로 춘식이넘과 상호넘 인증샷 하나씩 남겨주고...

 

 

 

 

 

▲▼ 다시 대남바위산으로 돌아왔다.

 

 

 

 

▲ 푸른 창공을 훨훨 날고 있는 페러글라이더들...아마도 남산 활공장에서 뛰어내린 듯 한데...

사방을 둘러보니 그 수가 엄청났다. 재미있을 것 같은데...사실 엄두는 나지 않는다.

 

 

▲ 다시 한 번 시루봉 ~ 중산 ~ 비룡산 마루금을 확인해 본다...

 

 

▲ 용당골 갈림길에서 우측 급경사 내리막을 따라 내려서면 개념도에 표시된 영남알프스 조망처인 예흥예씨묘...

운문산에서 문복산, 옹강산까지 마루금을 확인 할 수 있고, 건너편에는 아까 용당산으로 올라설 때

조망이 괜찮았던 암봉 전망대 위치이다.

 

 

 

▲▼ 시원하게 펼쳐지는 영남알프스 조망에 오늘 산행지를 잘 선택했다고 생각이 드네...

망구 혼자 생각인가? 춘식이넘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것 같은데...

그나저나 이 포인트에서 용당골을 경유하여 예전리로 하산해야 시간을 단축할 수 있지만

주변을 살펴보지만 등산로는 확인할 수 없었다. 할 수 없이 개념도대로 지전리로 내려서서

지나가는 차량을 이용하여 온막교회앞에 세워놓은 차량을 회수하기로 한다.

춘식이넘이 차를 확보할테니 나보고 차를 가지고 오란다. 알았다고 하고 이동한다???

 

 

 

 

▲ 간혹 산길을 따르다보면 조금 힘이 들때면 눈 앞에 나타나 피로를 풀어주는 듯....괜찮네...

 

 

 

▲▼ 개념도상 543봉 위치에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개인적으로 회원으로 가입되어 산행 참조를 할 때 많이 뵈었던 "산머슴"이라는 닉이 반갑다.

 

 

 

 

▲ 요즘 내 눈에 띄는 기암들의 형상이 요상하다...

 

 

 

 

▲ 부지런히 내리막을 따르다 보니 개념도상 성두산(316.0 m) 정상을 그냥 지나쳐 버렸다.

성두산을 지나자마자 확인되는 경주최씨묘를 대신 흔적으로 남긴다.

 

 

▲ 암봉전망대에 도착해서 내려다 본 지전리 풍경....

 

 

▲ 상호가 서 있는 뒷편 능선길이 개념도상 오례산성이 위치한 오례산에서 내려서는 마루금인 듯 한데..

 

 

▲ 이제 거의 다 내려섰다.....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흘렀네...

 

 

 

▲▼ 개념도상 들머리인데 우리는 내려섰다. 그런데, 입산통제 표시가 확인되네...ㅎㅎㅎ

 

 

 

 

▲ 춘식이 넘이 손을 한 번 드는 듯 하더니 당체 차를 세울 노력이 느껴지질 않는다.

할 수 없다. 내가 나설 수 밖에...딱 세 번만에 깔끔하게 차를 세웠다. 두릅을 따러 가는 아주머니께서

늘 있던 일이라면서 태워주시네...생각보다 거리가 많이 머네....걸었다면 큰 일 날 뻔 했네...

 

 

▲ 육화산에서 흰덤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한 번 더 확인한 다음...

 

 

 

 

 

 

▲ 홀 해 첫 산행지였던 갓등산도 확인해본다.

 

 

▲ 이번에는 소바위되베기산 전경...

 

 

 

▲▼ 운문호를 끼고 돌고돌아 가면서 확인한 복호산(舊 지룡산)의 웅장한 광경도 확인해 본다.

얼마전 방초 친구들과 함께 올랐을 때 정미가 식겁했던 포인트가 적나라하게 확인된다. ㅎㅎㅎ

 

 

 

 

 

 

오늘은 이동하면서 차 안에서 청도의 여러산을 나름대로 확인해봤네...

내일 산행을 감안해서 가능한 한 짧은 산행을 생각했지만 결국 6시간 30분여가 소요되었다.

다행히도 오늘은 딸아이의 생일이라 별도의 뒷풀이 없이 친구들과 다음을 기약하며 헤어진다.

내일 산행은 내일 생각하자...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