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개인산행

[금정산군]100409_금정산 고당봉_원효봉_의상봉_10017_477번째_3주만에 다시 찿은 산

뺀돌이아빠 2010. 4. 12. 00:1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30) ~ 노포동(09:54) ~ 사배못둑(양산시 동면 사송리 소재) 정류장(10:10) ~ 녹원(10:38) ~ 수목원지나_╀_갈림길(10:45)_직진 ~ 사오정 약수터(11:00)_좌측 계명봉으로 향하다 포기 ~ 좌_T_범어사 갈림길(11:15)_우측 ~ 우_╀_장군봉 갈림길(11:22)_직진 ~ 우_Y_장군봉 갈림길(11:30)_좌측 ~ 직_┝_고당봉 갈림길(11:50)_우측 ~ 점심휴식후 출발(12:25) ~ 미륵불(12:30) ~ 우_┞_가산_암릉구간 위험 표시(12:55)_직진 ~ 좌_╀_범어사 갈림길(13:01)_직진 ~ 금정산 고당봉(801.5 m) 정상(13:10) ~ 북문(13:36) ~ 좌_╀_상마마을 갈림길(13:47)_직진 ~ 원효봉(687.0 m) 정상(13:59) ~ 의상봉(640.0 m) 정상(14:20) ~ 제 4망루(14:31) ~ 삼각점 위치(14:48) ~ 제 3망루(14:58) ~ 직_┥_산성고개 갈림길(15:18)_좌측 ~ 물망골 약수터(15:52) ~ 금샘로 진출(16:10) ~ 두실 전철역(16:22) ~ 뉴질랜드에서 온 동서와 저녁식사후 귀가(21:48)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12분(10:10 ~ 16:22)]

 

[만보계 기준 : 22,339 걸음 - 14.5 km]

 

[날씨 :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겨보니 기분 괜찮네!!]

 

[산행 참석인원 : 나 홀로 놀메쉬메]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오랫만에 찿은 금정산 고당봉(801.5 m) 정상에서 한 컷!!!

최근 아버님의 입원으로 인해 약 3주간 산을 못 찿았더니 우째 온 몸이 더 찌부등해지던차에

회사 창립기념일 휴무로 금요일날 시간이 난다. 동료들과 함께 부산쪽에 있는 산을 찿은후

프로야구 관람까지 할 요량이었지만 모두들 배신 때린다.

그렇다고 오랫만에 계획된 산행을 포기할 수는 없는 노릇이지. 홀로 산행의 재미를 제대로 느껴 봐야지...ㅎㅎㅎ

 

 

▲ 지경고개에서 출발해서 계명봉을 거쳐 고당봉 ~ 원효봉 ~ 의상봉 ~ 대륙봉으로 내려설 계획이었으나

처음부터 꼬였다. 노포동까지는 쉽게 이동하였지만 지경고개로 향하는데 버스기사님께서 지경고개를

모르신다네...그 와중에 옆에 계시던 아주머님께서 지경고개가 방금 지나갔다고 하신다. ㅎㅎㅎ

사배못뚝 정류장에서 급히 내린다. 옆에 지나가는 산님께 계명봉으로 가는길을 물어보니 길 건너 가는 길이 있단다.

대체적으로 산성길을 따라 놀메쉬메 기암들을 감상하면서 여유있는 산행을 하였다.

 

 

▲ 집을 나서면서 우리 동네에 핀 벗꽃 풍경을 카메라로 옮겨본다. 꽤 보기 좋다.

 

 

 

▲▼ 노포동에 하차한 다음 부산쪽으로 약 10여분 정도 이동하여 양산쪽으로 약간 우측으로 꺽으면 확인되는 이정표...

잠시 후, 12번 언양으로 가는 버스가 도착한다. 급하게 타고 본다.

 

 

 

 

 

▲▼ 계획했던 지경고개를 지나서 내린 "사배못둑" 정류장...

대충 산행준비를 한 다음 아래의 육교를 건너서 산행을 시작한다.

 

 

 

 

 

▲▼ 담쟁이 넝쿨이 감겨진 담벼락도 지나가고 이미 폐허가 되어버린

교회 옆에 아주 화사하게 핀 벚꽃이 눈에 띈다. 여유가 생기네...

 

 

 

 

▲ 산행 안내판이 확인되지만 아마도 산행객들이 자주 다니지 않아서인지 관리가 되지 않고 있네...

 

 

▲ 저 담쟁이 넝쿨은 나무를 온통 칭칭 감고 하늘높이 올라갈수 있을까?

 

 

▲ 소나무가 담벼락을 뚫고 들어가도록 해서 계속 목숨을 연명하게 하였네. 괜찮은 아이디어일세...

 

 

▲ 느닷없이 수목원 안내판이 나타난다. 그렇지만 상태는 관리가 되지 않아서 잔뜩 어지러웠다.

 

 

▲ 또 다시 나타나는 산행 안내판...이미 계명봉은 멀어졌고 장군봉으로 이어갔다가 이동을 해야 하나??

 

 

 

▲▼ 사오정 약수터 이정표가 붙어있는데...어떤 사연이 있어 보이는데....

잠시 물 한 모금 마신다음 좌측 계명봉 방향으로 올라서는데 길이 희미해진다.

할 수 없이 우측으로 개척하듯이 이동하여 주능선길과 만나 다시 아래로 이동한다.

 

 

 

 

 

▲▼ 이제부터 고당봉으로 가는 갈림길 이정표가 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고당봉을 줌-인하여 살짝 눈인사를 먼저 나눈다.

 

 

 

 

 

▲▼ 잠시 후, 장군봉과 고당봉 갈림길 이정표가 연이어진다.

 

 

 

 

 

▲▼ 잠시 후, 미륵불 이정표가 확인된다. 고당봉길을 버리고 우측 미륵불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 아침을 먹지 않은 탓인지 배가 엄청 고파온다. 아침에 딸아이 소풍 간다고 싸 놓은 김치김밥과

계란을 푼 라면까지 아주 짧은 시간에 해결했더니 배가 빵빵해진다. ㅎㅎㅎ

역시 배가 고픈것보다는 배 불러서 힘이 들게 산을 오르는 것이 더 좋다...

 

 

▲ 약 2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장군봉과 갈라지는 이정표가 확인되는 포인트에서 직진한다.

 

 

 

▲▼▼▼ 양산 가산리 마애여래입상(미륵불)

화강암 절벽에 새겨져 있는데....어쨌든 대단한 광경이 아닐 수 없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기암들이 도열한다. 감탄사가 연발된다.

 

 

 

 

 

 

 

 

 

▲▼ 머리를 들어보면 웅장한 기암들이 눈에 들어오는데 아주 볼 만한 광경이 펼쳐진다.

 

 

 

 

▲ 미륵불 좌측으로 물금 물류단지와 낙동강의 흐름도 확인된다.

 

 

 

▲▼▼ 미륵불을 확인한 다음 다시 되돌아 올라서면서 확인되는 각종 기암들의 춤사위가 이어진다.

 

 

 

 

 

 

 

▲▼▼ 거대한 암봉위에 앙증맞게 자리잡은 또 다른 기암...

그리고, 잠시후 올라서게 될 기암을 아래쪽에서 한 번 확인해 본다.

 

 

 

 

 

 

▲ 보는 각도와 보는 상황에 따라 새로운 형상으로 다가오는 기암들....

 

 

 

▲▼ 호포새동네 이정표가 확인되고...조금 전 내려섰던 나무계단길을 따라 올라서면

좌측으로 장군봉 가는길이고, 나는 우측으로 이어가야 한다.

 

 

 

 

▲ 조금 전 미륵불 위치에서 올려다 보았던 기암위에 올라섰다.

 

 

▲ 그 사이에 이미 미륵불에는 몇몇 산님들이 치성을 드리고 있다.

 

 

▲ 건너편에 위치한 장군평전도 눈에 들어온다. 몇 년전 가을이 되기 전에 억새 구경을 갔었던 기억이 나네...

 

 

▲ 건너편에 위치한 양산의 오봉산과 작은 오봉산 마루금 뒤로 토곡산과 선암산 매봉 마루금도 확인되네...

 

 

 

 

 

▲▼▼▼▼ 겹겹이 이어지는 기암들이 쌓여있는 풍경 또한 정겹게 다가온다.

 

 

 

 

 

 

 

 

 

 

 

▲▼ 다시 한 번 미륵불쪽 풍경을 감상하는데 그 주변을 둘러싼 조그만 기암들이 겹쳐져

펼쳐지는 풍경에 잠시 넋을 놓았다. 캬~~ 멋지네...

 

 

 

 

▲ 조그만 공기돌을 몇 개 얹어놓은 기암도 눈에 들어온다.

 

 

▲ 다시 한 번 장군봉과 장군평전을 줌-인하여 찍어본다.

 

 

▲ 가산(암릉지대, 위험)으로 가는 이정표 방향으로 잠시 들어가본다.

어차피 오늘 산행은 놀메쉬메 산행이니...부담이 없어서 포인트마다 그냥 지나치질 않는다.

 

 

▲ 다시 한 번 기암뒤로 오봉산 마루금과 그 뒤로 토곡산까지 확인이 된다. 다만 희뿌연 분위기가 발 뒷꿈치를 잡네...

 

 

▲ 옛날 왜놈들이 금정산성을 공격하느라 엄청 힘들었겠다. ㅎㅎㅎ

 

 

▲ 그러거나 말거나 낙동강은 바다로 끝없이 향해 가고 있다.

 

 

▲ 흉물스러운 철탑 너머로 금정산 고당봉 정상부가 확인된다. 이제 얼마남지 않았다.

 

 

▲ 오늘 원래 첫 목적지였던 계명봉을 아쉬운 마음으로 바라만 본다.

 

 

 

▲▼ 좌측으로 범어사로 내려서는 이정표가 확인되는 넓은 안부위치에서 올려다 본

금정산 고당봉 정상부...이제 마지막 계단길만 올라서면 곧 정상이다.

 

 

 

 

 

▲▼▼ 연이어지는 이정표를 지나면서 금정산 안내도를 보면서 현재위치를 확인해본다.

아직 정상까지 0.3 km를 더 올라서야 하네...

 

 

 

 

 

 

 

▲▼ 먼저 고당봉(801.5 m) 정상석부터 인증샷 한 컷!!

 

 

 

 

▲ 그리고,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원효봉과 의상봉 쪽 풍경을 담아본다.

 

 

▲ 이번에는 산성마을 너머 위치한 상계봉 ~ 상학산 ~ 피리(파류)봉 마루금도 카메라에 담는다.

 

 

▲ 잠시 정상석 뒷편으로 이동을 해서 정상석을 한 번 더 찍어본다.

 

 

▲ 멀리 해운대쪽과 광안대교도 확인이 된다. 역시 시계가 만족스럽지는 않다.

 

 

▲ 고모신당에서 기도를 드리는 분도 확인된다. 저런 광경을 볼 때마다 어떤 내용의 기도를 할까가

늘 궁금했는데...차마 물어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ㅎㅎㅎ

 

 

 

▲▼ 약 15분여를 여유로운 걸음으로 내려서면 나타나는 북문옆 넓은 공터자리에 위치한

고당봉 안내판..그 옆에 해발 665m 표기판도 확인된다.

 

 

 

 

▲ 고당봉과 관련한 각종 설화를 풀어 해쳐놓은 설명판..

여유 있으신 분들(?)께서는 한 번 꼭 읽어보시라!!!

 

 

 

▲▼ 금정산성 북문 안내판과 북문 전경...

 

 

 

 

 

▲▼ 북문에서 고당봉으로 이어지는 금정산성 분위기...생각했던 것보다 꽤 먼 거리이다.

 

 

 

 

▲ 원효봉 방향으로 잠시 올라서면 나타나는 이정표...상마마을쪽으로는 몇 차례 오르내렸던 생각이 나네...

 

 

▲ 가능한 산성길을 따라 이동하기로 한다. 멀리 최근 트레킹 코스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회동못 한반도 모양의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조만간 한 번 가야할 코스인데..

 

 

▲ 원효봉과 의상봉 정상부를 미리 확인해 본 다음..

 

 

▲ 회동저수지를 줌-인해서 다시 한 번 확인해본다..한반도 지형도와 너무도 흡사하다.

 

 

▲ 원효봉(687.0 m) 정상석....몇 년전에는 볼 수 없었었는데...

 

 

▲ 삼발이를 꺼내기 귀찮아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인증샷 한 컷 남긴다.

 

 

 

▲▼ 낙동정맥 원효봉 정상 표지판과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도 당연히 흔적을 남겨줘야지.

 

 

 

 

▲ 회동수원지의 한반도 지형 풍경이 확연하다.

 

 

▲ 원효봉 정상에서 바라본 의상봉 정상부..산성길이 너무 선명하게 구분된다.

 

 

▲ 이번에는 조금전 내가 걸어왔던 고당봉 정상부와 그 우측으로 장군봉이 확인된다.

 

 

▲ 이번에는 좌측 장군봉과 우측 계명봉을 확인해본다. 나는 딱 저 중간으로 이동한 셈이다.

 

 

▲ 다시 한 번 산성길과 이어지는 끝에 위치한 의상봉의 위용을 한 번 더 느껴본다.

 

 

 

▲▼▼ 아무리 봐도 의상봉은 딱 요 암릉인데...클라이머들이 힘겹게 올라서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엄청 위험해 보인다.

 

 

 

 

 

 

▲ 의상봉으로 올라서면서 되돌아본 원효봉 정상부 전경...

 

 

▲ 가깝게 느껴본 의상봉 암릉 구간....멋있다.

 

 

▲ 의상봉으로 추정되는 암봉...잠시 후 확인해보면 될 일이다.

 

 

▲ 다른쪽 방향에서 확인한 암릉 풍경...

 

 

▲ 의상봉 정상에서 되돌아 본 원효봉과 고당봉 정상 풍경...괜찮네...눈으로 느껴지는 분위기..

 

 

 

▲▼▼▼ 암릉을 타고 올라와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계신 남녀 클라이머...

 

 

 

 

 

 

 

 

 

▲▼ 의상봉 정상 표지판에서 역시 베낭위에 디카를 얹어놓고 한 컷 흔적을 남겨본다.

 

 

 

 

 

▲▼ 의상봉을 내려서자마자 제 4망루가 확인된다.

 

 

 

 

 

 

▲ 동문쪽으로 이동하면서 되돌아본 의상봉 정상 풍경..

 

 

▲ 상계봉에서 파류(피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한 번 더 확인해 보고...

 

 

 

▲▼ 다시 한 번 의상봉 정상부와 그 옆에 위치한 암릉을 카메라에 담는데...

위험한 코스를 올라서는 클라이머들이 확인되는데...진짜 위험할 것 같은데...

 

 

 

 

▲ 어찌보면 나비 날개처럼 확인되는데..

 

 

▲ 이번에는 또 다른 기암들이 늘어선 암릉구간이 확인된다. 그저 감탄사가 연발된다.

 

 

 

 

▲ 커다란 암봉위에 독야청청 홀로 인고의 세월을 살아가고 있는 소나무가 이채롭다.

 

 

 

 

▲ 삼각점도 확인한 다음

 

 

 ▲ 제 3망루로 이동하면서 되돌아본 의상봉 ~ 원효봉 ~ 고당봉, 맨 우측에 계명봉도 확인된다.

 

 

▲ 제 3망루에서 다시 한 번 회동 수원지를 찍어보는데 그 뒤로 기장 달음산도 확인된다.

 

 

▲ 역시 제 3망루에서.... 이번에는 광안대교 쪽 풍경을 담아본다.

 

 

▲ 진달래꽃도 그냥 놓칠 수는 없지...

 

 

 

 

 

▲▼ 계속되는 기암들의 향연...

 

 

 

 

▲ 원래 계획했던 대륙봉까지의 이음은 다음으로 미루고 구서동으로 방향을 바꾼다.

 

 

▲ 조금 내려서는데 진달래꽃이 화사하게 피었길래 한 컷 남겨본다.

 

 

 

 

▲ 구서동으로 내려섰다. 금정산 제 7 등산로였네...

 

 

▲ 도로를 따라 한참을 내려서서 도착한 두실 지하철역...

 

 

▲ 울산으로 돌아와서 싸우나 한 판 하고 집으로 향하는 도중에 확인한 벗꽃의 아름다움에

혼을 뺀 다음 평일날 산행을 마무리한다.

내일과 모래는 청도에 위치한 옹강산과 충남 청양의 칠갑산인데....쉬엄쉬엄 걸어야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