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개인산행

[청도근교산]100103_갓등산_소바위 되배기산_학일산_통내산_토한산_10001_461번째

뺀돌이아빠 2010. 1. 4. 21:4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16) ~ 청도동산의원(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소재)앞(09:40) ~ 삼족대(三足臺) 확인(09:55) ~ 고성이씨묘(10:05) ~ 무명봉 좌측으로 에둘러선후 무덤위치(10:23) ~ 된비알오름길후 무덤 2기 위치(10:43) ~ 삼각점_367.3 봉(10:52) ~ 평산신씨묘_우_╀_아랫동실 갈림길(11:07)_직진 ~ 암봉전망대(11:24) ~ 갓등산(425.0 m) 정상(11:34) ~ 동곡재(12:03) ~ 된비알중턱 전망대(12:22) ~ 된비알 능선 도착(12:43) ~ 소바위 되배기산(563.2 m) 정상(12:55 ~ 13:05) ~ 암봉 전망대(13:20) ~ 학일산(692.9 m) 정상(13:50) ~ 점심휴식후 출발(14:27) ~ 우_┞_학일온천 갈림길(14:37) ~ 우_╀_김전리 갈림길(14:50)_직진 ~ 무덤위 삼각점 위치(15:01) ~ 우_╀_돈치재 갈림길(15:20)_직진 ~ 무명봉(15:40) ~ 585봉 좌측_By-pass후 우_╀_상평갈림길(15:54)_직진 ~ 된비알 오름길후 좌_T_녹동 갈림길(16:06)_우측 ~ 된비알 오름길후 무덤 위치(16:30) ~ 통내산(674.4 m) 정상(16:42) ~ 내림길후 안부위치(16:57) ~ 토한산(630.0 m) 정상(17:01) ~ 1차 급경사_우_Y_새터 갈림길(17:10)_좌측 ~ 초급경사_소나무 터널길후 무덤위치_우_Y_매전면사무소(17:31)_좌측 ~ 직_┥_농협 갈림길(17:37)_좌측 ~ 동산기도원(17:50) ~ 주차위치 회귀(18:00) ~ 친구집에서 저녁식사후 귀가(21:15)

 

[총 산행소요시간 : 8시간 20분(09:40 ~ 18:00)]

 

[만보계 기준 : 30,846 걸음 - 20.0 km]

 

[날씨 : 엄청 춥다고 하더니 웬걸 산행하기 좋은 날씨!!]

 

[산행 참석인원 : 김 명환 홀로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 경인년 호랑이해 첫 산행을 청도군 매전면에 있는 갓등산 ~ 소바위 되베기산 ~ 학일산 ~ 통내산 ~ 토한산을

무려 20여 km를 원점회귀한 제법 빡씬 산행을 이어갔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올해 두번째여야 하는데

고교동기 부친상으로 인해 2년('09. 12/31 ~ '10. 1/2) 동안 장례식장과 화장터에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일출산행과 함께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덕분에 몸 컨디션은 좋은 상태.

그러나, 생각했던 것보다 긴 구간이어서 결국 산행 막판에 랜턴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 실질적인 들머리가 삼족대인 관계로 애마를 세워놓을 적당한 포인트로 처진 소나무 위치로 생각하고

이동하다가 보니 그 직전에 꽤 넓은 공터가 확인되어 간단하게 주차공간 확보.

갓등산의 높이만 보고 편한 마음을 가지기에는 언강생심. 직접 올라봐야 안다. 부침이 심하다.

동곡재에서 시작되는 학일산 등로 또한 만만찮다. 산행 안내판에 표시된 바대로라면

삼각점이 위치한 563.2봉이 소바위 되배기산이라는 말인데...산행후 확인해 보지만 알 도리는 없었다.

그 이후 학일산까지도 결코 짧지 않는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진다. 2008년초에 찿았을때는 없었던

정상석과 정상목이 확인된다. 이후 통내산과 토한산(학명산?)까지의 능선길도 계속 이어지는

부침 속에 엄청 힘든 고행의 산길이 된 셈이다. 그나마 날씨가 도와줬기에 다행이라고 해야할까?

 

 

▲ 예정보다 한 시간 정도 늦게 집을 나섰다. 결국 그것이 화근(?)이 되어 랜턴까지 켜고 하산하게 되었다.

24번 국도를 시원하게 달리는 중간에 바라본 가지산 정상부가 시원하게 눈에 들어온다. 오늘 예감이 좋다.

 

 

▲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에 위치한 동산병원 앞 공터에 주차를 하고 삼족대로 향한다.

 

 

▲ 삼족대로 향하면서 올려다 본 잠시 후 가야할 갓등산 정상부...

 

 

▲ 도로옆 나무에 묶여진 오래된 기타 하나가 가는 발걸음을 붙잡는다.

뒷편에 위치한 갓등산의 생김새를 보니 꽤 힘이 들겠다는 절로 든다.

 

 

 

▲▼ 오늘 산행의 실질적 들머리인 삼족대 입구.

 

 

 

 

▲ 맞은편에 위치한 통내산과 토한산 마루금도 한 번 확인해 보고..

 

 

 

▲▼▼ 삼족대(三足臺) 안내판과 매전면 방향의 운문댐 하류 방제둑, 그리고 삼족대 전경

 

 

 

 

 

 

▲ 오름길 도중 건너편에 위치한 통내산 마루금..보이지 않는 뒷편으로 하산해야 하는데

엄청 가파르다. 거의 경사각도가 50도 이상이다.

 

 

 

▲▼▼ 367.3봉_삼각점과 다녀간 흔적을 남겨본다.

 

 

 

 

  

 

▲ 조금 전 올라섰던 능선길을 확인해 본다.

 

 

▲ 역시 건너편에 위치한 통내산 ~ 토한산 마루금과 좌측 맨 낮게 뾰족 쏟아오른 수청산,

그리고, 그 뒤로 용당산 그 뒤엔 또 대남바위산이 확인된다.

 

 

▲ 우측부터 억산_깨진바위와 운문산 ~ 아랫재 ~ 가지산 ~ 쌀바위 ~ 상운산 마루금이 확인되고

가운데 우뚝 쏟은 봉우리가 귀천봉이고 억산까지 이어지는 북릉도 확인 가능한다.

가운데 마루금은 호거대_등심바위에서 범봉 북릉길이 이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 줌-인하여 귀천봉에서 이어지는 억산 북릉 마루금을 찍어보지만 제대로 찍히지 않았다.

하지만 영남알프스의 맹주인 가지산은 확연히 구별할 수 있다.

 

 

▲ 갓등산 직전의 암봉 전망대에 서서 조금 전 올라선 삼족대 방향의 능선길.

 

 

 

▲▼ 오늘의 첫 목표지점인 갓등산(425.0 m) 정상에서 흔적을 남긴다.

 

 

 

 

 

▲▼ 갓등산 정상부에서 내려다 본 동곡재와 그 위로 올라서야 할 된비알길이 부담으로 다가온다.

잠시후, 동곡재에 설치된 학일산 등산안내도에 따르면 능선길 끝부분이 소바위 되배기산 정상이란 뜻인데??

 

 

 

 

 

▲▼ 학일산에서 통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다시 한 번 동곡재 방향을 줌-인하여 찍어본다.

 

 

 

 

 

▲▼ 그리고, 금천면 방향의 마루금을 카메라에 담고 잠시 이동하면

또 다른 암봉 전망대 위치에서 한 번 더 하산해야 할 통내산과 토한산 내림길을 가늠해 본다.

 

 

 

 

 

▲▼▼ 동곡재에 내려서면 맨 먼저 보이는 이정표...

그리고, 동곡재에 내려서서 도로를 건너기 직전 포항/경주/운문 방향으로 한 컷...

길을 건너면 학일산 등산안내도가 확인되는데 문제의 소바위 되배기산 표시가 분명히 되어있다.

하지만 어디에서 찿아봐야 지명에 대한 정확한 설명이 나와 있을까?

이정표에 표기된 거리의 개념은 도데체...너무 쉽게 생각하도록 하고 싶어서??

 

 

 

 

 

 

▲ 잠시후 양지바른 곳에 무덤이 확인된다. 조금 전 내려섰던 갓등산 정상부를 올려다본다.

생각보다 꽤 힘들게 그리고, 제법 시간을 들여 내려섰음을 알 수 있다.

 

 

▲ 동곡재에서 매전면으로 내려서는 지방도와 조금 전 출발했던 삼족대 위치도 짐작이 된다.

 

 

 

▲▼▼ 563.2봉_삼각점 위치. 아까 산행안내판에 의하면 소바위 되배기산이 분명한데..

혹시나 싶어 집에 쉬고 있는 친구 주팔이 넘한테 전화를 넣어 대답을 기다리느라

약 10여분의 시간을 보냈지만 소바위 되배기산에 대한 내용은 없다고 하네...

일단 다녀간 흔적이나마 남기고 학일산 방향으로 출발한다.

이미 점심시간은 지나가고 배꼽시계는 요동을 치는데 그나마 바람을 피할 곳이 마땅치 않네..

 

 

 

 

 

 

▲ 암봉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학일산 정상 방향의 봉우리.

 

 

 

▲ 학일산에서 통내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 안쪽에 안버구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 이제 이 낙옆길 오르막만 올라서면 학일산 정상이다.

한 발자국 떼면 한 발자국 미끄러지고...ㅎㅎㅎ

 

 

 

 

 

▲▼▼ 학일산(692.9 m) 정상목을 배경으로 사진 한 컷!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개인적으로 두번쨰 찿은 학일산 정상. 2여년만에 많이 바뀌었네..

 

 

 

 

 

 

▲ 학일산 정상석도 별도로 찍은 다음

 

 

▲ 정상에 올라서자마자 물을 끓여놓고 정상에서의 흔적을 남기는 사이에

금새 물이 끓었다. 계란을 넣은 라면으로 늦은 점심을 가뿐하게 해결한다.

 

 

▲ 점심식사후 출발 직전 전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바라다 본 복호산(舊 지룡산 정상석 위치)과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그 뒤로 쌍두봉에서 상운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확인된다.

 

 

 

▲▼ 학일산 정상석과 학일산 정상 표시판을 마지막으로 찍고서 돈치재 방향으로 이동한다.

 

 

 

 

 

▲▼ 잠시후 우측으로 학일온천, 좌측으로 돈치재로 가라는 파란 페인트 표시가 확인된다.

 

 

 

 

▲ 그리고, 2분 후 깔끔하게 세워진 이정표가 확인된다.

통내산 · 돈치재 2.4 km라고 표기되어 있는데...돈치재 갈림길까지의 거리인 듯..

 

 

▲ 무덤이 위치한 포인트에 삼각점이 확인된다. 그 뒤로 김전리로 내려서는 갈림길도 확인되지만 무시한다.

 

 

▲ 커다란 암봉전망대를 지나면서 건너편에 위치한 대왕산 방향도 조망해 본다.

 

 

 

▲▼ 돈치재 갈림길 위치. 역시 무시하고 직진 통내산 방향으로 이동한다.

아직 남은 거리가 3.5 ~ 4.0 km란다. 시간은 벌써 오후 3시 30분으로 접근하는데...

 

 

 

 

 ▲ 무명봉을 지나고 585봉 직전에서 좌측으로 By-pass하여 이동하면 만나게 되는 갈림길 이정표.

이 이정표를 잠시 지나면 좌, 우측으로 희미한 갈림길이 확인되면 무시하고 곧바로 된비알 오름길이 이어진다.

두차례의 된비알 오름길을 거쳐야 하는데 에너지 소모가 많으므로 꾸준한 이동이 필요할 듯.

 

 

 

 

▲▼▼ 중간중간 나침반과 산행개념도를 꺼내어 비교해 가면서 힘겹게 이동한다.

무덤위치에 설치된 삼각점을 확인할 수 있고 그 옆에 통내산(674.4 m) 정상석이 확인된다.

 

 

 

 

 

▲▼ 요렇게 생긴 정상석을 몇 군데서 봐 왔지만 볼 때마다 괜찮은 아이디어라는 생각을 해 본다.

이렇게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긴다.

 

 

 

 

▲ 아직도 내려서야 할 매전면 사무소까지의 거리가 만만찮다.

 

 

▲ 약 20여분을 내려서면 주위에서 가장 높은 위치의 밋밋한 포인트..

아마도 토한산(630.0 m) 정상인 듯. 간단하게 볼펜으로 표시를 하고 그냥 흔적만 남긴다.

 

 

 

▲▼ 발 밑으로 암봉 전망대가 보이지만 워낙 사람이 다닌 흔적은 없다.

할 수 없이 높은 암봉위치에 올라서서 반대편 풍경을 조망해 본다.

좌측에서부터 북암산 ~ 문바위 ~ 사자바위봉 ~ 억산 ~ 운문산이 그려지고

희미하게나마 그 뒤로 재약산 사자봉 정상부도 빼꼼이 보인다.

그리고, 역시 우측으로부터 가지산(가지북봉) ~ 쌀바위 ~ 상운산 ~ 쌍두봉 마루금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해가 넘어가면 확인조차 힘들지만 막판 다행일세..ㅎㅎㅎ

 

 

 

 

 

 

▲ 토한산에서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길...장난 아니다.

주변에는 언제 굴러 떨어질지 모르는 오래된 기암들이 즐비하다.

 

 

▲ 약 20여분 가까이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이정표 위치. 농협 방향으로 내려선다.

 

 

▲▼ 잠시후 산림욕장 표시판도 확인된다.

그리고, 동산기도원 방향 표시판도...당연히 기도원 방향이다.

 

 

 

 

▲ 여기에서 베낭을 벗어서 스틱등을 포함한 자질구레(?)한 도구들을 베낭에 집어넣고

렌턴을 꺼내어 조심스럽게 길을 이어간다.

 

 

▲ 너른 소나무 숲길을 따라 이동하면 드디어 동산기도원이 확인된다.

 

 

 

 

▲ 동산기도원에 도착하니 산행안내판이 확인되는데 어라! 학명산이라!

거리로 봐서는 통내산을 의미하는 것 같은데....나중에 확인해 봐야겠다.

아직도 좀 더 가야한다. 포장길을 따라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20번 국도로 내려서고

곧, 주차위치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도중에 주팔이네 집에서 저녁에 과메기 먹자는 약속을 한 것도 있어서

부지런히 내려섰지만 이미 주위는 어둠으로 바뀌었고 집사람과

뺀돌이는 친구넘 집에 도착했을 터이고, 부지런히 페달을 밟아

나의 애마를 단련시킨다. 약속시간보다 약 20여분 정도 늦었지만

맛있게 저녁까지 잘 얻어먹고 집으로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