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방초 33 친구들과

[양산근교산]091212_선암산 매봉_신선봉_09075_455번째_방초 33 + 고교동기와 함께!

뺀돌이아빠 2009. 12. 12. 22:2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5) ~ 두연광(양산시 어곡동 소재) 입구 주차(09:16) ~ 직_┝_채석장 현장 갈림길(09:29)_우측 ~ 낙옆길따라 오르막 중턱_개척산행(09:38) ~ 지능선 접속(09:51) ~ 주능선 접속_T_우측_개척산행 끝(10:35) ~ 암봉 전망대(10:50) ~ 두번째 암릉위(11:15) ~ 선암산 매봉(710.0 m) 정상(11:37) ~ 능선안부_넓은 암반(12:00) ~ 점심휴식후 출발(13:10) ~ 우_┞_기도원 갈림길(13:15)_직진 ~ 664 봉우리(13:23) ~ 우_┞_어곡용선마을 갈림길(13:31)_직진 ~ 우_Y_갈림길(13:37)_좌측 ~ 암봉 전망대(13:43) ~ 신선봉(784.0 m) 정상(14:18) ~ 토곡산 갈림길에서 우측_임도접속_T_우측(14:43) ~ 임도중간 지점(15:15) ~ 석재농원(15:23) ~ 좌_T_성화농장_우측 & 매바위 들머리 이정표(15:33) ~ 기도원 지나 주차위치 회귀(15:57) ~ 집(17:12)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41분(09:16 ~ 15:57)]

 

[만보계 기준 : 14,468 걸음 - 9.4 km]

 

[날씨 : 엄청 춥다는 일기예보! 완전 빗나감! 봄날씨일세!]

 

[산행 참석인원 : 백 춘식, 장 영복, 배 종원, 김 명환까지 총 4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내일 원거리 산행을 감안하여 가능한 한 짧은 코스를 찿다보니 그리 멀지 않고 이동중에 쉽게

탈출가능한 선암산 매봉 코스로 다녀오기로 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네비양을 무시하는 바람에

새미기고개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양산기도원 전화번호로 찿아가 보지만 근처까지만 안내를

해 주네. 할 수 없이 주차를 한 다음 포장길을 따라 올라서니 두연광 현판이 새겨진 건물이 끝이다.

우측 방향으로 진입을 하면서 초장부터 된비알길이 열리는 개척산행이다. ㅎㅎㅎ

결국, 아래 국제신문 개념도를 따라 이동을 한 시간과 거의 맞먹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래도, 아주 멋진 조망과 예상보다 따뜻한 날씨에 괜찮은 산행지로 기억하게 된 하루였다.

좌에서 시계방향으로 영복이, 나, 춘식이, 종원이...

 

 

▲ 초장에 만난 된비알길에서 주능선까지의 시간이 거의 1시간 20여분이나 소요되면서

에너지 소비가 많이 되었고...

막판 임도길을 따라서 거의 한 시간을 걸을 때 발가락끝이 아파올 정도로 지루하였고,

막판 양산기도원에서 대밭숲길을 놓치면서 잠깐 헷갈림까지 몇 포인트만 주의하면

괜찮은 산행코스로 추천할 만 하다.

 

 

▲ 양산 IC로 진출하여 김해에서 오는 영복이를 기다리면서 찍어 본 선암산 매봉 전경.

영축산 옆에 위치한 죽바우등과 흡사하게 생겼다.

 

 

▲ 양산 IC로 진출하여 우측 어곡공단 쪽으로 이동하여 어곡터널을 통과한 다음

우측 에덴밸리쪽으로 이동해야 하는데...아뿔싸! 직진을 하여 새미고개까지 올라서 버렸다.

114에 연락해서 양산기도원 전화번호로 다시 네비양께 입력하여 되돌아서 접근해 보지만...

 

 

▲ 두연광(?)..접근금지임을 알리는 쇠사슬선을 넘어 올라서면 나타나는데..막다른 포인트이다.

맞은편 공터옆으로 사람이 올라간 흔적이 보인다. 당근 진입한다. 약간 올라서니 이장을 한 무덤위치를

지나 조금 더 올라서니 임도길이 나타나면 좌측으로 이동하다 채석장이 보이는 포인트에서

곧바로 우측 능선을 따라 개척산행을 시작한다.

 

 

▲ 엄청 큰 규모의 채석장...주변 산을 완전히 밀고 있었다.

 

 

▲ 없는 산길을 개척해서 올라서면서도 즐거운 종원이 넘!!!

올해 마음고생 많이 했으니 내년에는 좋은일만 있어라...

 

 

▲ 힙겨운 개척산행끝에 만난 주능선길. 산행객들이 거의 다니지 않아서인지

낙옆만 수북이 쌓여있었다. 발목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푹푹 빠진다.

 

 

▲ 주능선길에 들어서니 비로소 보이는 근교산 길잡이...국제신문 리본..

엄청 반갑다. 개념도대로라면 이쪽 방향으로 내려서야 하지만 우리는 거꾸로 올라서고 있는중이다.

 

 

▲ 발 밑으로 어곡공단과 멀리 원효산 화엄벌이 눈에 들어온다.

 

 

▲ 첫번째 암봉전망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영복이...

근래 산을 찿는 횟수가 는 것도 아닌데 잘 걷는다. ㅎㅎㅎ

 

 

▲ 좌측으로 새미고개 갈림길이 보이는 무명봉 위치에서 바라본

좌측 용골산과 토곡산 전경...결코 호락호락한 산은 아니다.

 

 

▲ 먼저 용골산을 줌-인하여 한 컷!!

 

 

▲ 그리고, 토곡산 풍경도 찰~칵!!

 

 

▲ 우리가 이어가야 할 신선봉과 억새군락지 사이로 하산해야 할 임도길이 눈에 들어온다.

 

 

▲ 우측 오봉산과 좌측 작은 오봉산도 눈에 들어온다.

 

 

▲ 본격적인 암릉구간이 이어진다.

 

 

▲ 또 다른 채석장 현장과 포장길을 따라 끝까지 이어가면 에덴밸리 리조트까지 연결된다.

그 길을 계속 이어가면 배내골로 가게 된다.

 

 

▲ 첫번째 암릉구간으로 진입하면서 기념사진 한 컷!!

춘식이넘만 엉뚱한 짓을 하고 있다. 이런일이 다반사라서 게의치 않은지 오래이다. ㅋㅋㅋ

 

 

▲ 암릉 우측은 천길 낭떠러지...조심조심 이동해야한다.

 

 

▲ 우리가 개척을 해서 올라선 마루금을 눈에 넣고서...

저 밑 채석장옆에서 진입하여 크게 두 차례 된비알을 치고 올라선 셈이다. 휴! 보기만 해도 힘들다...

 

 

▲ 이제 곧잘 암릉길도 부담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일취월장한 춘식이넘!!!

 

 

▲ 방금 지나온 암릉구간을 되돌아 보는 여유도 가져가면서...

 

 

▲ 잠시후 가야할 선암산 매봉의 전경을 보니 입이 쩍 벌어진다. 대단한 암봉이다.

 

 

▲ 다시 한 번 우리가 이어온 암릉구간을 되돌아본 다음....

 

 

▲ 밧줄이 걸려있어야 할 포인트인데...그냥 양 옆 돌틈을 이용하여 올라서야 한다.

춘식이 넘 표정을 보니 걱정이 한 짐일세...그냥 올라온나!!! 괘안타...짜슥아!!!

 

 

 

 

▲ 그리고, 방초 33 여전사! 영복이의 숙련된 조교의 시범이 펼쳐지고...

 

 

▲ 자꾸 개척산행구간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만큼 힘이 많이 들었다는 반증이겠지...

 

 

▲ 이제 마지막 암릉만 지나면 선암산 매봉 정상이다.

철계단위로 암봉 정점부에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선명하다.

 

 

▲ 철계단을 잘 만들어놓았다. 가까이 가 보면 확연히 느낄 수가 있다.

 

 

▲ 두 암봉 사이로 에덴밸리 리조트로 올라가는 포장도로가 눈에 들어온다.

 

 

 

 

▲ 오늘따라 여유로움이 한 껏 묻어나는 영복이의 자연스런(?) 포즈!!

뭔가(?)가 부족한 느낌이 드는데...뭘까???

 

 

▲ 항상 밝은 웃음을 짓는 종원이 넘!! 보기 좋다....

 

 

▲ 넘들 다 내려오는 포인트를 버리고 기어코 다른 포인트로 내려서는 춘식이 넘!!!

 

 

 

 

▲ 사면이 노출된 암릉길을 이어가지만 엄청 추울거라는 일기예보가 무색한 정도로

완전 봄날씨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 곳곳에 꽃망울을 터뜨린 진달래가 보였다.

 

 

▲ 이제 정상이 코앞이다.

 

 

 

 

▲ 이정표로 봐서는 우리가 올라선 방향을 가늠할 수 없다.

어곡공단을 진입하여 없는 길을 개척해서 올랐기 때문이다.

 

 

▲ 철계단을 설치할 때 안전을 많이 고려한 듯...

 

 

▲ 먼저 올라서는 나를 찍어주겠다고 하는 종원이의 성화에 가뿐하게 한 컷!!!

 

 

▲ 만약 이 철계단이 없었다면 결코 쉽게 올라설 수 없는 봉우리였을게다.

멋진 포즈를 취하고 있는 종원이!!

 

 

 

 

▲▼ 연이어 춘식이와 영복이도 올라서서

 

 

 

 

▲ 선암산 매봉(710.0 m) 정상에 올라서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 방초 33 친구들도 한 컷 증명을 남긴다.

 

 

▲ 선암산 매봉 정상석도 한 컷!!!

 

 

▲▼ 종원이와 영복이도 흔적을 남긴다.

 

 

 

 

▲ 당연히 나도 흔적을 남긴다.

 

 

▲ 반대편으로 내려서면서 선암산 매봉 정상석을 카메라에 담는다. 잘 있으소!!

다음에 기회 닿으면 한 번 더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 아직 정상부에서 머뭇거리고 있는 춘식이와 영복이...

 

 

▲ 만약 철계단이 없었다면 이 밧줄을 잡고 내려서야 하는데..

엄청 위험하다. 2주전 올랐던 복호산 오름길 밧줄구간은 아무것도 아니다.

 

 

▲ 엄청 가파른 철계단길이 이어진다.

 

 

▲ 경사각도가 거의 7 ~ 80도 수준이다. 여전히 여유있는 종원이!!

 

 

 

 

▲ 선암산 매봉의 위용은 이렇게 확인이 된다.

 

 

▲ 틈만 나면 쌩쑈를 하려고 하는 춘식이넘!! 이제는 식상하다. 고마해라..제발!!

 

 

▲ 봐라! 그냥 서 있기만 해도 보기 좋은 영복이를 배워라....

 

 

▲ 철계단위에 버티고 서 있는 선암산 매봉 정상부를 한 번 더 느껴보자...

아무리봐도 철계단공사는 잘 한 것 같다...

 

 

▲▼ 전날 출장 다녀오면서 무거동 꽃바위횟집 친구에게 확보한 고래전골 스폰서를

아침에 급하게 나오면서 집 냉장고에 그냥 놓아두고 나오는 바람에 걱정했는데...

종원이표 족발, 영복이가 가져온 흑산도産 홍어회, 춘식이 마눌님표 과일셋트와

라면까지 끓여 아주 푸짐한 점심상을 받았다. 늘 즐거움이 묻어나는 시간이다.

 

 

 

 

▲ 식사후 안부로 잠깐 내려섰을 뿐인데 선암산 매봉은 제법 멀어진 상태이다.

 

 

▲ 약간 줌-인하여 찍어보니 굉장한 포스가 느껴진다.

 

 

▲ 어곡으로 곧바로 내려서도 되지만 우리는 직진한다.

 

 

▲ 도중 갈림길 위치에서 보이는 119 구조 표시판.

우리는 좌측 암봉 전망대로 향했다.

 

 

▲ 암봉전망대로 올라서서 바라본 선암산 매봉 전경...

 

 

▲ 약간씩 틀어가면서 셧터를 눌러댄다.

 

 

▲ 쭈욱 당겨보기도 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옆에 누워있던 춘식이 넘이 말하길

매 형상이 보인다고 하네...헐!!! 맛이 갔나?

 

 

▲▼ 암봉전망대위 곳곳에 확인되는 조그마한 혈(?)들...물이 고여있다.

 

 

 

 

▲ 멀리 신선봉 정상부가 점점 가까워진다.

 

 

▲ 임도 건너편 뾰쪽 쏟은 봉우리는 개념도상 782 봉이다.

 

 

▲ 가능한 한 줌-인 해 본 에덴밸리 리조트 상부 전경...

저 부근에 뒷삐알산과 천마산이 있는데...

 

 

 

 

▲ 항상 웃는 표정을 유지하는 종원이! 좀 배워야 하는데....

 

 

▲ 뒤늦게 올라선 영복이도 선암산 매봉을 배경으로 한 컷 남긴다.

 

 

▲ 잠시 이동을 한 것 같은데 매봉은 아주 멀어진다.

 

 

 

 

▲ 멀리 금정산 고당봉도 확인해보고...

 

 

▲ 암봉 밑에 독야청청 홀로 생명력을 이어가는 소나무도 한 컷!!

 

 

▲ 아직 가야 할 길이 먼데 춘식이넘은 아예 누워버렸다...ㅎㅎㅎ

 

 

▲ 오봉산옆으로 낙동강은 유유히 흐르고 있고...

 

 

▲ 이번에 낙동강과 우측 용골산을 한 프레임에 넣었다.

 

 

▲ 쭉 당겨본 낙동강 풍경...

 

 

▲ 조금씩 방향을 바꿔 가면서 찍어본 선암산 매봉 풍경....아무리봐도 지겹지가 않다.

 

 

▲ 우리가 이어가야 할 지루하게 보이는 임도길....많이 힘들텐데..

 

 

 

 

▲ 사실은 신선봉 삼거리이다. 실제 신선봉은 토곡산 방향으로 약 30여분정도 이동해야 한다.

 

 

▲ 이런들 어떠하리...그저 흔적을 남기겠다는데...ㅎㅎㅎ

 

 

▲ 기어코 나까지 흔적을 남긴다.

 

 

 

 

▲ 이제 거의 마지막이 될 선암산 매봉 정상부...

 

 

▲▼ 주변 산 마루금을 카메라에 담은 다음에...

 

 

 

 

▲▼ 억새군락지를 따라 내려서면 넓고 평평한 암석이 자리잡고 있고...곧, 임도길이 이어진다.

 

 

 

 

▲▼ 임도를 따라 지루하게 내려서길 약 40여분...

특이하게 생긴 문이 보인다. 지금은 출타중이신 모양이다.

 

 

 

 

▲▼ 조금 더 내려서면 우측으로 방향을 잡아 이동하면 비로소 양산기도원 이정표가 확인된다.

그리고, 곧, 우측으로 선암산 매봉으로 올라서는 들머리가 확인된다.

원래 이 쪽으로 올라설 계획이었는데....

 

 

 

 

▲ 양산 기도원 우측으로 내려서다보면 개를 사육하는 곳을 지나는데

얼마나 사납게 짖어대는지 영복이는 혼이 나간 것 같단다...ㅎㅎㅎ

밭도 지나고 조그만 계곡도 지나고 또 다시 대나무숲을 지나니 우리가 주차해놓은

장소가 눈에 들어온다.

 

먹음직스럽게 달려있는 홍시!

까치밥이 되는 보시까지 하네..

 

아침에 왔던 길을 역으로 하여 양산 IC에서 영복이는 김해로

나머지는 울산으로 돌아온다.

 

내일 산행이 걱정될 정도로 발가락이 아프다.

우짜지. 그래도 가야지...

일찍 자야겠다...

종원아! 오늘 사진 다 올렸데이...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