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운문]091128_복호산_지룡산_삼계봉_삼계2봉_09073_453번째_방초 33 친구들과!!

뺀돌이아빠 2009. 11. 29. 11:5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6) ~ 문명초교옆 창고 공터(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주차(09:40) ~ 암봉전망대(10:03) ~ 밀성손씨묘(10:18) ~ 우_Y_암봉 우회길(10:29)_좌측 ~ 첫번째 암봉 위(10:55) ~ 삼각점_돌탑봉(11:30) ~ 복호산(681.0 m) 정상(11:40 ~ 12:03) ~ 안부(12:11) ~ 지룡산(658.8 m) 정상(12:22) ~ 능선중간_점심휴식후 출발(12:50 ~ 14:10) ~ 안부_우_┞_창신암 갈림길(14:25) ~ 암봉전망대(14:35) ~ 삼계봉(823.0 m) 정상(14:55) ~ 삼계2봉(806.0 m) 정상(15:20) ~ 마당바위 위_과일 깍아먹으며 휴식(15:40 ~ 15:55) ~ 나선폭포 상부(16:24) ~ 나선폭포(16:37) ~ 우_T_배너미고개 갈림길(16:46)_좌측 ~ 천문사 주차장(16:59) ~ 차량회수후 국기봉 산장_뒷풀이후 출발(17:20 ~ 18:20) ~ 집(19:45)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19분(09:40 ~ 16:59)]

 

[만보계 기준 : 16,702 걸음 - 10.9 km]

 

[날씨 : 잠깐 추우려다 한참 따뜻했네! 눈치없는 진달래꽃!]

 

[산행 참석인원 : 백 춘식, 천 달석, 정 정미, 장 영복, 김 명환까지 총 5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원래 한 달에 한 번 함께 하기로 한 방초 33 친구들과의 산행이 잦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최근 핵심멤버(?)인 즈거 춘식이와 즈거 달석이가 잠시 타 지방으로 직장을 옮김에 따라

오히려 일정잡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다보니 연락책이 되어버린 나!

그나마 연락을 하다보니 산행확정인원이 5명! 그런대로 선방을 했나???

뒷줄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정 정미, 천 달석, 장 영복, 백 춘식, 그리고 나...

 

 

▲ 산행 초입부터 된비알길이 열리더니 암릉구간을 통과하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사실은 영복이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실전에는 강했다. 상대적으로 산을 많이 찿은 듯한

정미가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렸네...

산행을 마치고 천문사에서 신원리쪽으로 차량회수를 위해 이동하면서 올려다 본 복호산 암릉을 본

정미가 하는 말...어떻게 저 봉우리를 올라섰을까???

어떻게??? 두 손, 두 발을 다 동원해서 힘겹게 올라섰지...ㅎㅎㅎ

 

 

▲ 오늘 산행 들머리인 운문사 갈림길에 위치한 신원리의 아침...

 

 

▲ 올겨울 까치들은 좋겠다. 먹을 게 많아서...거의 홍시가 다 되었는데...

 

 

▲ 와따메...많이도 열렸네...하나쯤 따 먹고 싶은 유혹에 빠져보고 싶지만...

 

 

▲ 출발부터 곧바로 된비알 꼬불길이 열린다. 첫번째 암봉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신원리 풍경.

 

 

▲ 지난 8월 8일 찿았던 마산(240.0 m)과 신원앞산(379.0 m)이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 시골이라고 얕봐서는 안된다. 있을 것은 다 있다. ㅎㅎㅎ

 

 

▲ 딱 우리가 주차한 포인트는 확인이 되지 않네...ㅎㅎㅎㅎ

내가 알기로는 저 학교는 방지초등학교 문명분교로 알고 있는데

언제쯤인가 내 블로그를 보고 누군가 방초출신이라면서 연락이 왔었는데...

우리는 방어진초등학교 33회거등요...ㅋㅋㅋ

 

 

▲ 가운데 튀어나온 능선길은 앞방음산을 경유하여 방음리 새마을동산으로 내려서는 길이고,

좌측 뒷쪽은 까치산에서 등심바위 방향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 한 차례 된비알길을 힘겹게 올라서면 밀성손씨묘가 나오고, 드디어 오늘 첫 번째 고비 포인트인

암봉이 눈 앞에 나타난다. 2006년에 빡씨게 올라섰던 추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벌써 짜릿함을 느껴지는데 정미는 아직 모르고 있는 상태....ㅎㅎㅎㅎ

 

 

▲ 조금 가까이 다가서면 엄청 큰 암봉이다. 아까 달석이와 안면이 계신 산 님 한 분꼐서

벌써 암봉 꼭대기까지 올라서고 있는 것이 확인되는데....

 

 

▲ 우측의 암봉 우회길을 버리고 곧바로 암봉길로 접어들어 잠시 이동하면

만나는 전망대 위치. 건너편 인공암벽장 위로 호거대 등심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 약간 줌-인해 보니 주차장에 차량은 그리 많지는 않네...

역시 등심바위의 위용은 대단타...

조만간 친구들 데리고 한 번 더 가서 이름을 새겨넣어야 할 낀데...ㅎㅎㅎ

 

 

 

 

▲ 아직까지 여유로움을 유지하고 있는 정미!

호거대 등심바위를 배경으로 사진 한 컷 남긴다....

 

 

▲ 이번에 반대편에 위치한 마산과 신원앞산을 한 번 더 감상해 보고...

 

 

▲ 신원앞산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정미와 영복이!!

이때까지만 해도 아주 괜찮은 산행 분위기가 유지 되었는데...ㅎㅎㅎ

 

 

▲ 본격적인 밧줄구간이 시작되면서 기대했던 정미의 포스는 사라지기 시작한다.

달석이 표정은 진짜 걱정스러운 표정이 맞는데....ㅎㅎㅎ

 

 

▲ 먼저 올라 선 나는 대수롭지 않다고 생각하고 주변 풍경에 취해 있었으니...

 

 

▲ 첫번째 암봉위에 올라서서 황정리와 호거대 등심바위를 감상해본다.

 

 

▲ 두번의 밧줄구간을 통과해서 올라선 첫번째 암봉 위...

이미 정미는 여기에서 에너지를 다 소비해 버렸다...ㅎㅎㅎ

아마도 속으로 그랬을꺼다...명환이 저 넘을 어떻게 처리할까? ㅋㅋㅋ

 

 

▲ 이제 고비는 거의 다 끝나가는데...(이거는 망구 내 생각임)

 

 

▲ 자! 다시 출발하자...

 

 

▲ 춘식이넘은 이제 웬만한 밧줄구간에서는 특유의 엄살이 나오지 않는다.

이런 현상을 보고 일취월장이라고 해야 하나??

 

 

▲ 먼저 올라선 내가 밑에 있는 친구에게 "진달래"라고 소리를 치니

밑에서 "택씨"란다. ㅎㅎㅎ 그럴만도 하겠다. ㅋㅋㅋ

그나저나 오늘 산행 도중에 많은 진달래꽃을 보게 되는데...

 

 

▲ 이제 거의 오름길은 끝나간다. 그러나, 요건 전초전일 뿐!!!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ㅎㅎㅎ

 

 

▲ 작은 돌탑이 위치한 삼각점봉....그렇다면 여기도 이름이 있을 듯 한데...

 

 

▲ 얼마전 새로 새워진 복호산(681.0 m) 정상석...

이전까지는 지룡산으로 알려져 있었는데...제대로 자리를 잡은 셈인가?

 

 

▲ 먼저 친구들 포즈를 잡고...정상에서 한 컷!!

 

 

▲ 그 다음 나도 한 컷! 당연 흔적을 남긴다.

 

 

▲ 지룡산 정상석 이전 안내판...

원래부터 복호산으로 불리웠다고 하는 내용이다...

신원리 마을쪽에서 봤을 때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이라고 되어 있네..

 

 

▲ 복호산 뒷쪽 모습...개인적으로 뒷쪽이 더 나은 듯 한데...

 

 

▲ 정상석을 세운지가 불과 2주밖에 되지 않아서인지 고정이 되지 않은 상태이다.

살짝 들어서 뒷편 글씨가 앞으로 나오게 하여 한 컷 더 찍는다.

 

 

▲ 한 장 찍어주던 달석이넘도 흔적을 남기고 싶다고 하네...

 

 

▲ 호랑이가 엎드려 있는 형상을 지닌 복호산 정상석.

 

 

▲ 친구들이 잠깐 정상주를 나누고 있는 사이에 최근 알콜을 아예 끊어버린 나는

잠시나마 운문사 방향의 암봉 전망대로 이동하여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데...

이런 절벽에 산성을 쌓았으니 누가 감히 점령할 생각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파른 직벽이다.

 

 

▲ 발밑으로 황정리 시설집단지구와 그 위로 호거대 등심바위가 우뚝 자리잡고 있다.

 

 

▲ 범봉 북릉능선과 그 뒤로 귀천봉에서 억산북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확인된다.

 

 

▲ 우리가 이어가야 할 삼계봉과 삼계 2봉 정상부도 확인된다.

제법 된비알길을 올라서야 함을 친구들은 아직 모르고 정상주를 마시고 있다. ㅎㅎㅎ

 

 

▲ 복호산에서 좌측 내림길을 따라 안부를 지나 완경사 낙옆길을 따라 올라서는

친구들...그나마 밧줄 암벽구간이 없어서 다행인 듯...

어떻게 보면 부침이 심한 이런 능선길이 더 어려운데....

 

 

▲ 새로 자리를 잡은 지룡산(658.8 m) 정상석...

좌측으로 신원천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확인된다.

 

 

▲ 삼각대를 펼쳐놓고 자세를 잡는다.

좌로부터 나, 정 정미, 장 영복, 천 달석, 백 춘식...

 

 

▲ 주변 분위기로 봐서는 정상이라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지만

이내 생각이 바뀐다. 바로옆에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이 있기에...

 

 

▲ 오히려 이 지점을 지룡산 정상이라 해도 무방할 듯...

우측으로 억산의 깨진바위 ~ 범봉 ~ 운문산이 구름속에 숨어 있는 것이 눈에 들어온다.

우측으로 창선암으로 내려서는 갈림길이 확인되는 포인트...

 

 

▲ 다시 한 번 삼계봉과 삼계 2봉을 가늠해 본다. 만만찮을 듯...

 

 

▲ 요 위치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문사 규모가 엄청나네...진짜 크다.

 

 

▲ 운문사를 쭉 당겨서 찍어보니 그 규모가 확인된다.

 

 

▲ 적당한 점심식사 장소(바람을 피하면서 다섯명이 앉아 식사하기 딱이었다?)에서

춘식이 마눌님께서 새벽부터 장만해 준 오리 불고기가 끓고 있다. 맛있어 보인다.

 

 

▲ 정미가 준비해 온 병어 회...의외로 달석이가 잘 썬다. ㅎㅎㅎ

집에서 살림한다는 소문(?)이 사실인 모양이다.

묵은 김치와 막장과 더불어 삼합(?)이다. 고소한 뒷맛이 끝내준다...

 

 

 

 

▲ 발 밑으로 창선암과 운문사 전경을 담아보고...

 

 

▲ 고사목과 라인을 이룬 창선암과 운문사 풍경이 정겹게 느껴지는 이유는?

맛있는 점심이 기다리고 있기에...역시 산에서의 점심은 언제나 즐거움 그 자체이다.

 

 

▲ 보는 위치에 따라 약간씩 달리 보이는 산들...

억산 ~ 깨진바위 ~ 범봉 ~ 운문산 ~ 아랫재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 오늘 점심 총출동!! 오리불고기, 병어회, 라면에 소주, 맥주, 막걸리까지

다섯명이 먹기에는 너무 많았나?

방초 33 친구들아! 요 사진 보고 배가 아플 것 같은 친구들은 산에 오면 먹을 수 있다. ㅎㅎㅎ

 

 

▲ 점심을 먹은후라 발걸음이 많이 무겁다. 그래도 배 고픈 것 보다는 훨 좋지...ㅎㅎ

우리가 지나온 복호산 정상부가 우뚝 쏟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암봉 전망대에 올라섰다.

 

 

▲ 복호산 정상부에서 좌측으로 북대암이 희미하게 확인된다.

어느쪽으로 내려서던간에 길이 많이 험하다.

 

 

▲ 우리가 지나온 복호산과 지룡산을 한 눈에 넣어본다...

 

 

▲ 건너편으로 말등바위에서 옹강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확연히 구분되기 시작한다.

 

 

▲ 다시 한 번 복호산을 감상해 본다.

 

 

▲ 주변 고사목과 잘 어울린다. 복호산의 위용은 어느 방향에서 보더라도 뚜렸하다.

 

 

▲ 삼계봉으로 올라서는 오르막길에서 보이는 황등산 ~ 쌍두봉 ~ 1,038 헬기장으로

이어지는 암릉길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건너편 마당바위는 잠시후 삼계봉 ~ 삼계 2봉을 거쳐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포인트...

 

 

▲ 옹강산과 삼계리재, 서담골봉 도수골만디로 이어지는 능선도 가늠해 본다.

 

 

▲ 다시 한 번 줌-인 해 본 마당바위와 쌍두봉 전경...언제 봐도 멋있다.

 

 

▲ 자! 이제 충분히 휴식을 취했으니 출발하자...

 

 

▲ 이제 삼계봉이 얼마남지 않았다. 마지막 스퍼트....아자! 아자! 화이팅...

뒷쪽에서 달석이 목소리가 들린다. 잘 한다. 달석이...

 

 

▲ 헬기장인 삼계봉에 올라서자마자 드러눕는 친구들.

군불 떼 주까! ㅎㅎㅎ

 

 

▲ 그 사이에 달석이와 함께 삼계봉(823.0 m) 정상 표기를 하는데

사진은 춘식이 넘이 먼저 찍네...

 

 

▲ 삼계봉 정상에서의 방초 33 친구들...

그런데, 포즈가 요상하다...ㅎㅎㅎ

 

 

▲ 최근 춘식이 넘한테서 확보한 페인트 마커를 유용하게 사용한다.

 

 

▲ 삼계봉 정상에서도 당연히 흔적을 남기는 나!!

 

 

▲ 가운데 움푹 꺼진 아랫재와 구름속에 숨어있는 운문산(우)

 

 

▲ 정면 우뚝 쏟은 가지북봉과 그 뒤로 역시 구름속에 몸을 숨긴 가지산 정상부..

 

 

▲ 지난 7월 25일날 표기했던 삼계 2봉...그 사이에 조그만 돌들이 얹어지면서

그런대로 괜찮은 정상석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높이가 틀렸는데...ㅎㅎㅎ

 

 

▲ 살짝 매직으로 7 → 6으로 바꾸고 단체사진을 찍는다.

 

 

▲ 그리고, 다시 한 번 삼계 2봉을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기는 나!

요거 하는 짓은 거의 병적 수준이다. 내가 생각해도...ㅎㅎㅎ

 

 

▲ 삼계 2봉 정상뒤로 조금 전 머물렀던 삼계봉 정상을 담아보고...

직진의 배너미재_사리암길을 버리고 좌측 마당바위쪽으로 내려선다.

 

 

▲ 마당바위로 내려섰다. 근데 춘식이하고 달석이넘은 사귀나?

어째 하는 짓이 요상하다. ㅎㅎㅎ

영복이가 의심의 눈초리를 주는 듯한데...

조심해라...느거 둘이 객지가서도 너무 자주 만나고 하는 것까지...ㅋㅋㅋ

 

 

▲ 건너편에 위치한 쌍두봉과 1,038 헬기장...그 너머로 상운산이 자리잡고 있다.

 

 

▲ 구름모자를 쓰고 있는 가지산 정상부를 정점으로

좌측 쌀바위와 우측 가지북봉도 훤하게 조망된다...

 

 

▲ 다시 한 번 쌍두2봉과 쌍두봉을 당겨서 찍어본다.

지난 8월초 쌍두봉에서 채취한 잣이 생각나게 하네..

춘식이네 집에서 열심히 숙성되고 있을낀데...ㅎㅎㅎ

 

 

▲ 정면 문복산과 계살피계곡 풍경도 확인해 본다.

 

 

▲ 다시 한 번 쌀바위에서 가지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조망해본다.

 

 

▲ 어느 덧 말등바위와 옹강산 정상부를 가렸던 구름은 사라지고 햇살이 비추인다.

지난 8/8일 옹강산 직전에서 에델바이스팬션 쪽으로 내려섰던 642 고지도 확인된다.

 

▲ 아침부터 열심히 이동했던 복호산 ~ 지룡산 ~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카메라에 담았다. 제법 먼 거리를 이동했슴이 확인된다.

맨 뒤 마루금은 까치산쪽이다.

 

 

▲ 방음앞산(좌)과 서지산(우측 뾰족 쏟아오른 봉우리) 사이로 보이는

운문댐...수위가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비가 많이 내려야 하는데...

 

 

▲ 잠시 전 머물렀던 삼계봉(우)과 삼계 2봉(좌)

 

 

▲ 다시 한 번 복호산에서 삼계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확인해 본다.

 

 

▲ 그리고, 이번에 세로로 쌍두봉을 찍어본다.

쌍두봉 밧줄구간도 만만찮은데..함 가 볼까나? 춘식아! 정미야! ㅎㅎㅎ

 

 

▲ 쌍두 2봉과 쌍두봉을 최대한 당겨서 찍어본다.

사실 복호산 오르는 암릉구간보다는 훨씬 쉽다....

 

 

▲ 마당바위에서 보는 쌍두봉과 나선폭포 상단부에서 올려다보는 쌍두봉

분위기는 판이하다. 그저 툭 튀어나온 암봉 정도 수준일세...

 

 

 

 

▲ 아예 씨를 말려버린 나선폭포 상단부 계곡....

그저 멀리 문복산을 확인할 수 있어 위안을 삼을 수 밖에....

 

 

▲ 나선폭포로 내려서서 위로 향해 찍어보지만 여름에 그렇게 많던 수량이

다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알탕하던 그때가 그리워지네...

 

 

▲ 나선폭포 상부 전경....비라도 한 번 내리면 빙벽으로 바뀔 분위기이다.

 

 

▲ 그나마 벽에 수분이 확인되기는 하네....

 

 

▲ 조금 전 상단부에서 봤을때는 물고기 머리모양이었는데

밑에서 보니 그냥 툭 튀어나온 돌뿌리일 뿐...

 

 

▲ 이제 천문사에 주차해 놓은 영복이 차에게로 가는 친구들...

아주 편안한 걸음걸이다. 고생 많이 했다....ㅎㅎ

 

 

▲ 그 동안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이야기 주제가 다르긴 다른가보다.

여자 친구들, 남자 친구들 각자 뭔지는 모르지만 열심히 토론중이다.

 

 

▲ 천문사 경내...

마애약사여래불 점안 법회가 내일 있는 모양이다.

 

예상했던 시간보다 약 1시간 30분 정도가 더 소요되었지만

그 속에서 얻은 작은 즐거움이 묻어나는 행복감에 모두

묻힌 아주 괜찮았던 산행으로 가슴속에 남겨둔다.

 

국기봉 산장에서의 뒷풀이도 작은 웃음을 선사해주고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서 보람~찬 하루일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