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개인산행

[천성정족]091115_천성공룡_천성산 2봉_원적봉_09070_450번째_나홀로 미답코스 탐방!

뺀돌이아빠 2009. 11. 17. 00:0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7) ~ 용연(양산시 하북면 용연리 소재) 버스정류장(08:19) ~ 내원사 매표소(08:47) ~ 우_Y_성불암 갈림길(08:59)_좌측 ~ 공룡능선 입구_좌_╀_정족산 갈림길(09:16)_직진 ~ 소나무 전망대(09:22) ~ 고사목 전망대(09:35) ~ 첫번째 암벽 통과(09:51) ~ 590 봉우리(09:59) ~ 두번째 밧줄구간 통과(10:15) ~ 681 봉우리(10:30) ~ 세번째 밧줄구간 통과(10:53) ~ 639 봉우리(11:11) ~ 짚북재(11:38) ~ 나무계단위(11:50) ~ 우_Y_내원사 주차장 갈림길(12:08)_좌측 ~ 암봉전망대(12:26) ~ 천성산 2봉_비로봉(859.0 m) 정상(12:41) ~ 우_┠_은수고개 갈림길(13:00)_직진 ~ 점심휴식후 출발(13:40) ~ 철쭉제 행사장(13:53) ~ 원적봉(807.0 m) 정상(14:05) ~ 걸벵이 잔치바위(14:30) ~ 내림길후 법수원 계곡 접속(14:50) ~ 기암지대 통과_계곡(14:58) ~ 암봉 전망대(15:12) ~ 우_Y_법수원 갈림길(15:26)_좌측 ~ 우_Y_원적암 갈림길(15:44)_좌측 ~ 좌_Y_보현사 갈림길(15:58)_우측 ~ 대동아파트옆(16:15) ~ 버스정류장(16:29)_산행종료 ~ 집(17:40)

 

[총 산행소요시간 : 8시간 10분(08:19 ~ 16:29)]

 

[만보계 기준 : 22,331 걸음 - 14.5 km]

 

[날씨 : 우와! 겨울이 오긴 오는갑다! 똥바람에 얼어 죽는 줄 알았네...]

 

[산행 참석인원 : 김 명환]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천성산 2봉_비로봉이라 씌여져 있네...해발은 859.0 m가 맞는 것 같다.

2003년도 한 번 다녀간 이후로 인연이 닿지 않았고, 게다가 공룡능선은 한 번도 가 보지

않은 코스인데다 지난 5월말 친구들과 함께 원적봉과 하늘릿지를 다녀올 때만 해도

원적봉 정상은 정상목만 있었었는데 최근 다른 산행기를 통해 보니 새로운 정상석이

설치된 것을 확인하였기에 연계하여 찿아보기로 한다.

최근 몇 개월간 계속되는 치료의 휴유증으로 토요일까지 꼼짝하지 않고 방콕만 했더니

온 몸이 근질근질하다. 집을 나서는데 어째 바람이 심상찮네...ㅎㅎㅎ

 

 

▲ 전체적으로 개념도를 따랐으나 용연에서 정족산으로 이동하다 내려서는 것은

초반부터 에너지 손실이 너무 클 것 같아 생략하고 곧바로 도로를 끼고 이동하였고,

천성산 2봉에서 곧바로 내려서게 되면 새단장된 원적봉 정상석을 확인할 수 없기에

약간 멀리 돌아갔다가 다시 만나게 되는데 여름에 비가 많이 왔었나?

계곡으로 내려서는 길 도중에 산사태가 난 흔적이 많이 보였다.

막판 하늘릿지를 간접 경험한 내 눈은 역시 즐거움 그 자체였다.

오늘도 역시 산행 코스 잘 잡았다. ㅎㅎㅎ

들머리_날머리 모두 다 대중교통편이 아주 편리하여 접근하는데도 전혀 애로가 없었다.

 

 

▲ 버스를 타고 언양에서 양산으로 이동하면서 찍어 본 신불산과 영축산 마루금...

오늘 산행의 분위기를 한 눈에 느낄 수 있다. 구름 한 점 없이 깨끗한 풍경이다...

 

 

▲ 역시 버스 안에서 본 깨끗한 풍경...

우측 영축산에서 죽바우등까지 시원하게 감상할 수 있다...웬지 좋은 분위기...

 

 

▲ 천성산의 각 골짜기에서 형성된 물이 최종적으로 이 쪽으로 흘러 내려오게 되어있다.

물 속에 비친 구름과 나무도 또 다른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 분명 한 여름철에는 수 많은 행락객들로 붐볐을텐데...

겨울로 접어드는 이 시점에는 부쩍 줄어든 수량에 황량한 무명봉만 투영된다...

 

 

▲ 간혹 지나가는 차량들이 보이지만 언강생심 태워달라고 할 수가 없다.

달석이랑 같이 갔었다면 아주 쉽게 얻어 탈 수 있었을텐데...ㅎㅎㅎ

그 대신 나는 또 다른 계절변화의 증거를 직접 보게 된다.

낙옆!! 방향감을 잃은 바람에게 치여 정신이 없는 상태다...

 

 

▲ 도로변 암벽에 씌여진 이름들!!! 아무리봐도 유명한 분은 안 계신 듯!!

내가 잘 몰라서 그런가? 필체는 보통이 아닌데....헐~~~

 

 

▲ 비록 수량은 줄었지만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아무리 매서운 추위가 닥쳐 얼음이 꽁꽁 얼은 한 겨울철이라도

그 밑으로 저 물은 쉼없이 흘러가겠지....

 

 

▲ 캬! 물 색깔 봐라!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절로 감탄사가 나오게 된다...

 

 

▲ 거의 25분여를 걸어 올라선 천성산 내원사 일주문....

그냥 지나갈 수 없다. 입장료 2 천원을 내야만이 통과할 수 있다.

 

 

▲ 여기 씌여진 일부 내용이 장안사 위 척판암과 비슷한 내용인 것 같은데....

하옇든 우리 조상님들은 대단하신 분들이시다...ㅋㅋㅋ

 

 

▲ 내원사 방향의 다리로 잠시 건너가서 문이 열린곳을 들여다보니 요렇게 생겼다.

절로 불심이 생기는 것 같은데....

 

 

 

 

▲ 상리천을 따라 올라가다 그냥 셧터를 눌러본다.

아마도 부침이 심한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야 하는 분위기인데...

 

 

▲ 우측길은 성불암으로 가는 길이고, 나는 당연히 좌측길로 이동한다.

 

 

▲ 성불암계곡에서 내려오는 물과 아침 햇살이 비추는 분위기가 잘 어울린다.

조그만 다리를 건너는데 아침으로 먹었던 김밥이 잘 못 되었나 속에서 부글거린다.

때마침 화장실이 보인다. 어~라! 이런 산속에 수세식 화장실이다.

게다가 버블링 세척 시스템이다. ㅎㅎ 괜찮은 아이디어다.

 

 

▲ 어느 방향으로 가더라도 짚북재에 만나게 된다. 노전암/성불암길은 갔었는데

왜 공룡능선만 빠졌을까? 그 동안의 산행기를 추적해 봐도 공룡능선만 쏙 빼먹었다.

 

 

▲ 출발하자마자 암벽이다. 그러나, 좌측으로 에둘러 오르는 포인트가 있다. ㅎㅎㅎ

 

 

▲ 꾸준히 올라서니 밧줄에 포박되어 있는 소나무 전망대 위치...

 

 

▲ 다시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 올라서면 고사목 전망대...

발 밑으로 뚜렸한 산행로가 눈에 들어온다....

 

 

▲ 몇몇 분 산님들이 산길을 찿아 이동중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맨 뒷쪽 마루금은 오룡산과 시살등 마루금이다.

 

 

▲ 비로소 화엄벌과 원효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해발고도가 약간 높아졌을 뿐인데 세찬 바람이 볼살을 훝고 지나가는데 에린다...

 

 

▲ 오늘 가는 방향은 아니지만 인근의 산을 찿을때마다 늘 가고싶은 포인트...원효산!!!

 

 

▲ 아마도 공룡의 우측 발인가? 서서히 공룡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 같은데...

 

 

▲ 다시 한 번 원효산과 화엄벌을 확인하는데...아마도 저 쪽은 천성공룡보다 훨씬

세찬 바람이 불고 있을 것이다. 어디 피할데도 마땅찮을 것이고....

 

 

▲ 앞 능선은 용연 이상육교를 건너자마자 좌측으로 이어지는 정족산 가는 마루금이고,

뒷쪽 마루금은 오룡산에서 영축산으로 펼쳐지는 능선인데 영남알프스 또다른 멋스런 풍경이 펼쳐진다.

 

 

▲ 조금 오름길을 따르면 돌탑도 확인되고...

 

 

▲ 첫번째 밧줄이 걸려있는 직벽구간이 나타난다.

올라서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는 않다.

 

 

▲ 첫번째 직벽구간을 올라서면서 바라 본 정족산 정상부...

 

 

▲ 그리고, 정족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을 담아본다. 지난 7월에 갔을 때

저 능선 너머가 솥밭산 공원묘원이었는데...

 

 

▲ 바로 앞 수직암봉의 위용도 화엄벌과 원효산 정상부 풍경에 묻히는 분위기???

 

 

▲ 이번에는 오룡산 ~ 시살등 ~ 한피기고개 ~ 죽바우등 ~ 채이등 ~ 함박등 ~ 영축산 마루금이

뚜렷하게 확인된다. 오늘 날씨 진짜로 좋다. 저절로 눈이 즐거워진다.

천 팀장하고 같이 왔으면 멋진 풍경 찍는다고 시간가는 줄 몰랐을 분위기인데...혼자 잘 왔네??? ㅎㅎㅎ

 

 

▲ 좀 더 줌-인해서 찍어보니 죽바우등에서 영축산까지의 마루금이 뚜렸하다...

 

 

▲ 개념도상 590 봉우리 위치. 앞쪽에서도 뒷쪽에서도 대화소리가 들리는데...

 

 

▲ 조금 전 지나왔던 능선길을 되돌아보니 이제 가을빛은 곧 사라질 것 같다.

멀리 뒷삐알산과 염수봉도 확인되네....

 

 

▲ 두 암봉 사이로 보이는 정족산 정상부를 한 번 더 확인해 본다...

 

 

▲ 맨 좌측으로는 문필봉이라 불리우는 금정산 고당봉이 꼭 죽바우등처럼 볼록 쏟아있네...

 

 

▲ 조금 더 당겨서 보면 확실히 구분된다...

 

 

▲ 이번에는 한피기고개에서 신불평원과 신불산까지도 조망된다.

날씨가 차가워서 더 좋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잇게 되었다.

 

 

▲ 이번에도 줌-인하여 찍어본 영축산과 신불산...

그 사이에 위치한 신불평전과 아리랑릿지..그리고 삼봉능선까지 확인된다...

 

 

▲ 그리고, 발 밑으로 내려다보면 상리천 옆으로 노전암이 확인된다...

 

 

▲ 좀 더 당겨서 찍어보면 노전암 일주문도 확인할 수 있다...

암자라고 하기에는 꽤 큰 규모임을 알 수 있는데...

 

 

▲ 오늘 원없이 영축산 마루금을 카메라에 담는다.

 

 

▲ 681 봉우리를 지나면서 올려다 본 공룡의 등짝!! 잠시후 이어가야 할 포인트이다.

 

 

▲ 똑 같은 정족산 정상부임에도 찍는 포인트마다 느끼는 분위기는 상이하다.

 

 

▲ 요렇게 걸린 세번째 밧줄구간도 가뿐하게 통과하고...

 

 

▲ 조금 전 올라섰던 681 봉우리를 되돌아보니 제법 우뚝 쏟았네..그려...

 

 

▲ 산 속에 파묻힌 채로 세월을 살아가는 암자도 보이기 시작한다.

 

 

▲ 개념도를 펼쳐놓고 보니 아마도 안적암인 듯 한데...

 

 

▲ 뒤따르던 산님 두 분께서 가르키는 방향은 어디일까?

방초 33 친구들과 산을 찿을때마다의 내 모습을 보는 듯...

친구들은 잘 믿지 않았는데... 그 뒤로 보이는 삼성 SDI 공장이 확연할 정도로 조망권이 뛰어난 날이다.

 

 

▲ 정족산 정상부를 당겨서 확인해 보니 사람이 있는 듯 하네...

아마도 저기 서 있는 분들도 세찬 바람에 고생 많이 했을것이다....ㅎㅎㅎ

직접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 똥바람의 위력을....ㅋㅋㅋ

 

 

▲ 신불_간월공룡도 스릴 있지만 천성공룡의 등짝도 만만찮았다.

볼거리도 많고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는 각종 암봉들의 전시장이다.

 

 

▲ 이번에는 안적암(좌)과 조계암(우)을 한 눈에 넣어봤다.

분명 차량통행이 가능한 길이 있을텐데....없으면 완전 고행의 수도길이 될 듯한 분위기...

 

 

▲ 무너지다 스스로 균형을 잡고 서서 버티고 있는 기암도 확인된고...

 

 

▲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 또 다른 기암이 요렇게 세월을 보내고 있다. ㅎㅎㅎ

 

 

▲ 639 봉우리에서 꾸준한 내림길을 따라 이동하면 사통팔달인 짚북재에 도달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이 포인트에서 휴식을 취하지만 나는 곧바로 직진한다.

 

 

 

 

▲ 나무계단을 올라서면서 조금전까지 내가 이어왔던

공룡능선을 카메라에 담는다. 590 ~ 681 ~ 639 봉우리가 공룡의 등짝임을 확인 할 수 있다.

 

 

▲ 이번에는 가사암(맨 우측 아랫부분)까지 확인된다.

그 뒤로 문수산과 남암산이 확인되기 시작한다. 그 만큼 해발고도를 높였다는 반증이다.

 

 

▲ 뒷쪽 문수산과 남암산...그 옆으로 울산 시가지 전경까지...좋네...좋아!!

 

 

▲ 계단길을 다 올라서서 암봉전망대에서 삼각대를 펼쳐놓고

오늘의 첫 인물사진을 찍는 호사(?)를 누려본다. 잘 나왔네....ㅎㅎㅎ

 

 

▲ 그리고 다시 한 번 천성공룡을 되돌아본다.

 

 

▲ 천성공룡과 신불공룡을 비교할 수 있을려나?

나름대로 두 포인트를 비교해보려고 한 컷에 넣긴 했는데....

그저 보는 것만으로 만족할 수 밖에...그래도 좋다.

 

 

 

 

▲ 이번에는 남암산 ~ 문수산 ~ 영축산이 확인되는데 우째 남암산이

더 높게 보이지.....ㅎㅎㅎ

 

 

▲ 암자간의 거리가 그리 멀지 않네...

 

 

▲ 우측으로 내원사 매표소 갈림길이 확인된다. 이길도 결코 쉽지 않은 길이다.

당연히 좌측길로 진행한다.

 

 

▲ 얼핏보면 암봉위에 가사를 입고 올라 선 대사님 형상인데....맞나?

 

 

▲ 약간 각도를 달리해서 보면 고대 로마의 전사의 모습으로도 보이는 것 같고....

 

 

 

 

▲ 매서운 바람이 불어치는 거대 암봉 전망대에서 올려다 본

천성산 2봉 정상부...제법 많은 사람들이 확인된다.

 

 

 

 

▲ 그리고, 은수고개에서 원효산으로 올라서는 능선길뒤로

원효산 정상부가 꿋꿋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 그리고, 내원사 계곡 좌측으로 내원사가 확인되고...

 

 

▲ 역시 줌-인하여 찍어본다. 약 4년전 뺀돌이와 함께 고생하면서 들렀던 기억이 떠오르네...

 

 

▲ 이번에는 정족산과 영산대에서 올라서는 능선길을 가늠해 보는데

가까이 웅촌의 진산인 운암산과 남암산, 문수산, 영축산이 확인된다...

 

 

▲ 다시 거대암봉 밑으로 내려서면서 올려다본 원효산 정상부 전경...

 

 

▲ 조금 더 올라서면 영산대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되고 곧, 천성산 2봉 정상이 기다린다.

 

 

▲ 얼마나 거센 바람이 불어치는지 제대로 서 있기 조차 힘들었다.

옆에 계신 분께 부탁해서 간단하게 흔적사진만 남긴다. 그런데 산 높이가 잘 못 표기되어 있다.

859.0 m 인데....

 

 

▲ 다시 한 번 원효산 정상부를 카메라에 담고 적당한 식사장소를 물색해 본다.

 

 

 

 

▲ 천성산 2봉_비로봉에서 바라 본 반대편 오룡산에서 영축산까지의 마루금...

시원하다. 조망 하나만 놓고 봤을 때 산행날짜 기똥차게 잡았다....

 

 

▲ 건너편 암봉으로 이동하면서 적당한 식사장소를 찿아보지만

괜찮다 싶은 곳은 이미 다른 산님들이 선점한 터라..그냥 이동하기로 한다...

아직 정상부에는 많은 산님들이 흔적을 남기느라 정신이 없는 듯 하고..

 

 

▲ 반대편에 위치한 대추남만디와 대운산도 그림책에 담아본다..

 

 

▲ 양쪽 계곡사이로 내려섰다. 법수원 계곡이다. 협곡 사이로 보이는 서창 읍내가 시원하게 확인된다...

 

 

▲ 다시 한 번 원효산과 화엄벌 풍경을 카메라에 담은 다음..

 

 

▲ 은수고개 갈림길까지 내려섰다. 이후 방향은 미타암 방향이지만 민생고를 해결하여야 한다.

 

 

▲ 은수고개 갈림길 안부옆 햇빛이 드는 소나무 밑에서 라면 하나 퍼뜩 끓여 먹고

임도로 나와 이동하면서 다시 한 번 내가 하산해야 될 포인트를 눈에 익혀본다.

 

 

▲ 가운데 우뚝 쏟은 배읍봉과 그 좌측으로 화장산 능선이 확인되고...

그 뒤로 용연과 온산공단도 확인할 수 있다...

 

 

▲ 임도길 옆에 위치한 암벽 사이로 새어나온 물에 의해 얼어버린 흔적을

확인할 수 있을 정도로 추웠다....왜 올 겨울이 걱정이 될까?

 

 

▲ 잠시후 가야 할 원적봉 정상을 눈에 넣는다.

 

 

▲ 그리고, 철쭉제 행사장에 도착했다.

 

 

▲ 철쭉제 행사장 이정석 뒤로 걸뱅이 잔치바위도 확인된다.

 

 

 

 

▲ 왠지 정감이 묻어나는 목각인형도 확인되고....

 

 

 

 

▲ 고 놈! 참 희한하게 생겼네...그냥 보는 것만으로 웃음이 나온다.

 

 

▲ 새로생긴 정상석과 옛날 정상목...그런데 높이가 틀리다. 807.0 m 800.0 m..어느것이 맞을까?

 

 

▲ 5월말에 다녀 갔었지만 오늘 이 코스를 타게 된 배경을 놓고 보면

순전히 이 정상석을 확인하기 위해서다...핑게는 좋다(?)....ㅎㅎㅎ

 

 

▲ 원적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서창읍내 풍경과

그 뒤로 대추남만디와 대운산(좌)과 시명산(우)이 조망된다.

 

 

▲ 역시 원적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배읍봉과 화장산 마루금...

그 뒤로 용연과 온산공단...그 뒤로 동해 바다가 확인된다...

 

 

▲ 가운데 해운대 CC가 보이고 그 뒤로는 함박산과 석은덤산, 그리고 맨 우측이 달음산이다.

 

 

▲ 천성산 철쭉제 행사장 뒤로 원효산 정상부가 확인된다.

 

 

▲ 조금 전 올랐었던 천성산 2봉_비로봉을 확인하는데...

뒷쪽 영축산 마루금이 보이고 그 뒤로 가지산 정상부가 희미하게 보인다.

 

 

▲ 천성산 2봉_비로봉을 조금 당겨보면 아직도 많은 산님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많이 추울낀데...

 

 

▲ 조금은 때이른 느낌이 들지만 오늘 버프 효과를 톡톡히 봤다.

거의 차가운 바람에 무방비였다가 버프를 착용한 이후에는 방어가 확실하네...

 

 

▲ 새로운 정상석과 정상목을 배경으로 한 컷!

워낙 바람이 강해서 삼각대가 쓰러질까 우려되어 삼각대를 베낭 사이에 끼우듯이

하여 겨우 한 컷씩 찍어본다. 넘어지면 큰 일 난다는 것을 그 사이 몇 차례 경험을 했기에

그나마 똑딱이라도 있으니 이렇게 사진이라도 찍을 수 있기에....

 

 

▲ 옛 정상목을 배경으로 한 컷! 늘 그렇듯이 새것도 좋지만

옛날것이 좀 더 정감이 가는 이유는 뭘까??

 

 

▲ 붓쇠바위 위에도 몇몇 산님들이 올라가 계시네...

 

 

 

 

▲ 옛 정상목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방향을 바꿔가면서 몇 컷 더 찍었다...

 

 

▲ 이제 원적봉을 떠나 걸뱅이 잔치바위 쪽으로 이동을 한다.

 

 

▲ 요렇게 하늘릿지 쪽에서 자꾸 오라고 유혹을 하지만...어렵게 뿌리치고

이동을 하는데 아는 산님에게서 전화가 온다. 청도에 있는 지룡산이 복호산으로 정상석을 바꾸었다고...

그렇다면 조만간에 가 봐야겠다...ㅎㅎㅎ

 

 

▲ 걸뱅이 잔치바위에서 원효산 정상부를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지난 5월말 여기에서 춘식이 마눌님표 호르레기 안주로 연신 酒님을 찿아 뵈었었는데...

왜 그때가 그리워질까?

 

 

▲ 약 25분 정도 여름에 유실된 산행코스등을 거쳐 내려서면 만나게 되는

법수원계곡 상류부분...이 지점에서 약간 내려서면 천성산 2봉으로 이어지는 길이 확인된다.

 

 

▲ 이제부터는 계곡을 따라 이동을 하게 된다.

시루봉처럼 생긴 암봉이 우뚝 쏟아있는 것이 눈에 띈다.

 

 

▲ 당연히 가까이 접근하여  흔적을 남긴다.

 

 

▲ 주변이 온통 기암으로 이루어져 있다. 억수로 보기 좋다.

 

 

 

 

▲ 사실 이런 풍경을 기대하지는 않았는데...이것도 다 내 福이겠지...ㅎㅎ

 

 

▲ 우측 저 기암은 살짝 건드리면 떨어질 것 같은데...늘 느끼는 것이지만 자연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을 오늘 새삼 또 느끼게 되네...어쨌든 좋다.

 

 

 

 

▲ 저 소나무도 역시 하늘릿지의 소나무처럼 명성을 얻지 못하지만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다.

 

 

▲ 내년 여름에는 법수원계곡을 끼고 오르는 계곡산행을 한 번 해 봐야겠다.

여유가 있으면 알탕도 하고 아주 괜찮을 듯 싶네...

 

 

 

 

▲ 이 암릉 풍경은 하늘릿지 맞은편 거대 암봉 옆 모습이다.

 

 

 

 

▲ 부근에서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들리는 듯 한데...어디서 나는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아까 법수원계곡으로 내려서기전 갈림길이 있었는데 그쪽으로

이동하게 되면 연결되는 길이 있을 듯 한데...

 

 

▲ 어찌보면 하늘릿지 분위기와 흡사하게 볼 수도 있겠다...

 

 

 

 

▲ 실제 하늘릿지 구간인데 역광이라서 구분이 잘 안 되네...

 

 

 

 

▲ 베낭을 벗어놓고 암봉전망대에서 충분히 손가락 장난(셧터 막 누름)을

한 참 동안 한 다음 발 밑으로 보이는 소주공단 방향으로 내려선다.

 

 

▲ 다시 한 번 하늘릿지 구간을 확인한 다음...

 

 

▲ 법수원을 줌-인하여 찍어본다.

지난 5월말에 법수원 앞 마당을 가로질러 이동하는데 더덕냄새가 진동을 했었는데....

 

 

 

 

▲ 암봉 우측 밑으로 법수원이 위치하고 있다...

 

 

▲ 발 밑으로 소주공단 풍경이 그려지고...

 

 

▲ 웅상읍내와 그 뒤에 위치한 대추남만디와 대운산, 시명산 마루금도 그려보고...

대추남만디에 올라서는 것도 결코 쉽지가 않은 코스인데..

 

 

▲ 주변 전망을 감상하고 계시는 산님께 부탁하여 그냥 한 컷!

보기 좋다....ㅎㅎㅎ

 

 

▲ 원적암 갈림길을 버리고 보현사 쪽 완만한 내림길을 따른다.

 

 

▲ 또 한 번 대운산과 시명산 마루금을 확인한다.

 

 

▲ 마지막 부분...목장터에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을 따라 이동을 했어야 했지만

뭔 벼슬이라고...그 넘의 똥고집 때문에 엉뚱한 방향으로 내려섰다가 날머리인

대동아파트를 만나게 되지만 이내 우측 깨끗한 포장길을 따라 내려섰지만

막다른 길이다. 어째 오늘은 깔끔한 산행 마무리를 하나 싶었다. ㅎㅎㅎㅎ

 

 

▲ 다시 대동아파트쪽으로 거꾸러 올라서면서 올려다 본

하늘릿지(좌)와 우측 암봉군들....그 사이 법수원 계곡을 따라 내려섰음을 알 수 있다.

 

 

 

 

 

오늘도 무사히 산행을 마치고 즐거운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산행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자꾸 욕심이 생긴다.

약간은 조절할 수 있는 겸손한 자세를 갖출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