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개인산행

[영알가지]090814_가지산_쌀바위_석남사골_09051_431번째_휴가맞아 나홀로 알탕까지!!

뺀돌이아빠 2009. 8. 15. 10:35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5) ~ 공업탑-석남사(07:46 ~ 08:37) ~ 석남사주차장(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_산행준비후 출발(08:45) ~ 공비토벌작전 기념비(08:50) ~ 119_가지산 120번 지점(09:04) ~ 오름길 중턱_옥수수로 아침을 떼우다(09:13 ~ 09:20) ~ 중턱_쉼터위치에서 휴식(09:31 ~ 09:50) ~ 암봉 전망대 # 1(10:14) ~ 좌_T_석남터널 갈림길(10:28)_우측 ~ 석남재 대피소(10:45) ~ 나무계단위_좌_T_진달래 능선 갈림길(11:10)_우측 ~ 가지산 중봉(1,165.0 m) 정상(11:42) ~ 좌_┦_제일관광농원 갈림길(11:55)_직진 ~ 암봉 전망대 # 2(12:03) ~ 가지산(1,240.0 m) 정상(12:16) ~ 점심휴식후 출발(13:07) ~ 암봉 전망대 # 3(13:27) ~ "H"장_좌_Y_학소대 갈림길(13:34)_우측 ~ 쌀바위(1,109.0 m)정상석(13:47) ~ 직_┝_임도/상운산 갈림길(13:59)_우측 ~ 내리막 중턱_독사와 약 5분간 대치(14:19) ~ 우_T_쌀바위 갈림길(14:48)_좌측 ~ 석남사골을 끼고 이동 시작(14:56) ~ 석남사골 접속(15:08) ~ 알탕휴식후 출발(15:30) ~ 석남사 경내 한 바퀴(15:40 ~ 15:50) ~ 석남사 주차장 원점회귀(16:00) ~ 곧바로 1713번 버스로 공업탑(16:55) 경유 ~ 집(17:25)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15분(08:45 ~ 16:00) - 점심휴식 51분, 알탕휴식 22분 - 실제 산행시간 6시간 4분, 누계 - 2,045시간 34분]

 

[만보계 기준 : 16,678 걸음 - 10.84 km, 누계 : 5,534,072 걸음 - 4,438.5 km]

 

[날씨 : 진짜로 더운 날씨!! 땀 세바가지 흘린 것 같다. ㅎㅎㅎ]

 

[산행 참석인원 : 나홀로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 화요일 출장과 수요일부터 이어지는 휴가를 떠났지만 어떻게 우리가 이동하는 곳마다 폭우가 쏟아지노!! 물론 여행계획을 잡지 않은 상태로 출발한 탓도 있지만 워낙 내리는 비가 감당이 되지 않아 결국 수요일 밤에 빗속을 뚫고서 목요일 새벽에 울산에 도착했다. 도착하는 순간까지도 징하게 내리던 비가 언제 그랬냐는 듯 멀쩡한 날씨를 보여준다. 목요일 하루는 푹 쉬었으니 부지런히 산을 찿아보자....원래 계획은 밀양 산내면 남명리 중양마을 ~ 아랫재 ~ 운문산 ~ 독수리바위 ~ 사리암 주차장으로 내려서는 산행을 시도했지만 첫단추(석남사에서 밀양으로 가는 첫차가 10분전에 출발했고, 두번째 차는 약 50분을 기다려야 한다)부터 잘 못 끼워지는 바람에 할 수 없이 가지산을 오르기로 한다. 얼마나 더운지 몇 발자국 걷지도 않았는데도 땀이 비오듯 하네....오랫만에 찿은 가지산 정상석과 함께 흔적을 남긴다.

 

 

 

 

▲ 쌀바위 대피소 옆에 위치한 가지산 사랑비 우측으로 철조망이 확인되는데 간단하게 넘어선다. 이유는 임도를 따라 간다면 십중팔구는 상운산 ~ 귀바위를 거쳐 석남사 또는 운문령으로 하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동안 많이 이동한 경로였기에 새로운 길을 선택하여 내려서기로 한다. 이름하여 석남사골인데, 몇 일 동안 꾸준히 내린 비 덕분에 풍부한 수량에다 청량함까지 느낄 수 있었다. 내려서는 동안 만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래서, 즐거운 알탕을 신나게 한다. 진짜 시원하다.... 

 

 

 

▲ 조금 더 일찍 서둘렀어야 밀양행 버스를 탈 수 있었는데...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석남사 좌측에 위치한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맨 처음 보이는 자연보호비... 

 

 

 ▲ 가지산을 찿는 코스는 수도 없이 많지만 석남사 주차장에서는 위에 표시된 세 포인트가 대표적인 듯.....

 

 

▲ 신불산 공비 토벌작전 기념비 앞에 설치되어 있는 설명판....시간 있으신 분은 한 번 읽어보시라....아니면 말고...ㅎㅎㅎㅎ 

 

 

 ▲ 위령비 전문....

 

 

 

▲ 신불산 공비토벌 작전 기념비 

 

 

 ▲ 산행 안내도만 봐도 엄청 높은 산임을 짐작케 한다. 게다가 날씨까지 후덥찌근하니 오늘 산행은 많이 힘들겠다. ㅎㅎㅎㅎ

 

 

▲ 가지산 120 지점_얼마나 땀이 많이 흐르는지 잠깐 쉬면서 쓰고 있던 모자를 벗어 베낭에 집어 넣었다.  

 

 

 ▲ 귀바위와 상운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조금 더 당겨서 확인해보니 사람 귀처럼 생긴것도 같은데....글쎄다.... 

 

 

 ▲ 쌀바위도 한번 땡겨보고

 

 

 ▲ 쌀바위 규모가 굉장함을 요렇게 한 번 더 느낀다.

 

 

 ▲ 뱀 대가리(?) 모양의 요상한 바위도 만나고...

 

 

 ▲ 구름에 살짝 가린 고헌산 정상부도 카메라에 담으면서

 

 

 ▲ 역시 카메라보다 사람 눈이 더 정확한 모양이다. 눈으로 볼 때는 고헌산 정상석 옆 돌탑이 확인되어 줌-인 해서 찍었지만 확인할 길이 만무하다...ㅎㅎㅎ

 

 

 ▲ 덕현리 전경도 담아본다....

 

 

 ▲ 입석대 능선과 그 뒤로 오두산 마루금이 확인된다.

 

 

 ▲ 입석대를 줌-인하여 찍어보니 그저 완만한 능선으로밖에 보이지 않네...실제로 가 보면 쉽지만은 않은 길인데....

 

 

▲ 땀을 얼마나 흘렸는지...중간에 또 얼마나 쉬었는지....우여곡절끝에 올라선 석남고개...아직 갈 길은 멀다.....그러나, 산은 늘 그 자리에서 기다릴 뿐.... 

 

 

 ▲ 석남재 대피소 전경....베낭을 벗어놓고 발 밑으로 꽤 크게 들리는 계곡 물 소리가 들리길래 강원도 억양을 쓰시는 주인께 여쭤 봤더니 쌀바위에서 바로 내려서면 급경사 너덜겅에 뱀까지 많지만 쌀바위 지나 우측으로 내려서면 계곡으로 연결이 된다고 하시네...그렇다면 한 번도 안 가본 코스니까 당근 가 봐야지....ㅎㅎㅎ 

  

 

 ▲ 위 사진처럼 쌀바위 지나 우측 철조망을 건너서 약 100 여 미터 진행하면 우측으로 내려서는 길이 확인된다. 생각보다 긴 시간이 요구된다.  

 

 

 ▲ 석남재 대피소에서 한 번 더 쌀바위를 찍어본다.

 

 

 ▲ 나무계단 밑 부분에 도달했다....

 

 

 

 

 

 ▲ 나무계단을 올라서기 전에 한 컷!! 아직은 괜찮은 표정인데....ㅎㅎㅎ

 

 

 ▲ 그 동안 몇 차례 오르내렸지만 힘들기는 매일반이다....

 

 

 ▲ 잠시 쉬고 있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연결이 안 된다. 할 수 없이 자리를 바꿔가면서 전화를 하려는데 옆에 썩은(?) 나무에 기생하고 있는 버섯이 보여서 한 컷!

 

 

 ▲ 가지산 중봉_좌측과 가지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 가지산 정상부에 조그맣게 사람들이 보이는 것 같은데.....

 

 

 ▲ 다시 한 번 쌀바위를 당겨서 찍어본 다음에....

 

 

 ▲ 발 밑으로 석남사골 사이로 석남사가 눈에 들어온다....

 

 

 ▲ 중봉에서 본 가지산 동릉_쌀바위 방향이다.

 

 

 ▲ 중봉(1,165.0 m) 암봉에 올라서서 가지산 서릉을 카메라에 담는다...

 

 

 ▲ 시간되면 운문산에서 서릉을 이어서 능동산 ~ 배내봉 ~ 간월산 ~ 간월재 ~ 신불산 ~ 신불재 ~ 영축산까지 이어가 보고 싶은데....언제 될려나....

 

 

 ▲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 정상부.....

 

 

 

 ▲ 암릉미가 일품인 백운산과 그 너머 희미하게 보이는 재약산 사자봉까지 확인된다.

 

 

 ▲ 이번에 백운산 너머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도래재 우측으로 구천산까지 확인된다. 시간이 지날수록 운무가 진해진다.

 

 

 ▲ 옆에 쉬고 계시던 산님께서 자두 하나를 건네 주신다. 억수로 맛있다. 나는 특별히 전해 줄 것도 없는데...어쨌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다시 한 번 백운산을 당겨서 찍어본다. 내일모래 친구들과 함께 찿을 예정이다. 조금만 기다리소.....백운산 정상석님!!!

 

 

 ▲ 중봉을 출발해서 약간 이동하면서 나무 사이로 보이는 가지산 정상부....

 

 

 ▲ 제일농원까지 3.4 km란다. 그만큼 용수골의 깊이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 위에서 아래로 향해 찍은 모습인데...밑에 모여있는 돌이 보이나? 저 자리가 한 겨울 매서운 바람이 불어도 서너사람이 앉아 식사하기 끝내주는 자리이다.

 

 

 ▲ 이제 얼마 남지않은 가지산 정상...돌탑봉이 있는 위치에서 잠깐 쌀바위를 감상해 본다.

 

 

 ▲ 가지산 동릉의 최상품은 역시 쌀바위임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 이번에는 가지산 서릉을 카메라는 담는다.

 

 

 ▲ 이제 손만 뻗으면 닿을 듯 한 위치에 가지산 정상이 기다리고 있다....

 

 

 ▲ 조금 전 휴식을 취했었던 중봉도 한 컷 찍어주고....

 

 

 ▲ 돌탑봉 뒤로 자리한 쌀바위도 살짝 한 컷!!!

 

 

 ▲ 드디어 가지산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헬기장과 이어지는 서릉과 그 좌측으로 백운산이 펼쳐진다. 그저 좋다.

 

 

▲ 가지산 정상석과 서릉.... 

 

 

▲ 가지산 정상석과 백운산 마루금이 희미하게 조망된다... 

 

 

 ▲ 몇 사람 되지 않지만 또 다른 정상석 주변에서 주위 풍경을 감상중이다....

 

 

 ▲ 가지산 정상석과 쌀바위를 한 컷에....그 뒤로 높은 봉우리가 상운산이다....

 

 

 ▲ 아까 중봉에서 자두를 주신 산님께서 앉아 계시길래 잠깐만 비켜 달라고 이바구도 못하고 ㅎㅎㅎㅎㅎ

 

 

 ▲ 그러다 보니 사진구도가 약간 이상하다....

 

 

 ▲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도 당근 한 컷 찍어줘야지....

 

 

 ▲ 그리고, 가지북봉(1,140.0 m) 정상도 한 컷!! 조만간 친구들 데리고 한 번 찿아야 할 코스이다.....각오해라. 춘식아! 달석아! ㅎㅎㅎㅎ

 

 

 ▲ 석남고개까지가 2.9 km.... 맞나?

 

 

 

 

 

▲ 정상석 뒤로 위풍당당 가지북봉이 자리잡고 있다. 

 

 

 

 ▲ 이쪽 저쪽 사진을 찍고 있는 사이에 사람들이 모두 점심을 먹느라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을 할 수 없어 삼발이를 꺼내어 비로소 흔적을 남기기 시작한다.

 

 

 ▲ 삼발이 다리를 조절해 가면서 어렵사리 찍은 정상에서의 흔적....

 

 

 ▲ 가지잔 서릉을 배경으로도 한 컷!!! 

 

 

▲ 운문산과 아랫재, 자연농원으로 가는 이정표를 확인한다. 

 

 

▲ 다시 한 번 가지북봉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다음에 

 

 

 ▲ 가지산 대피소옆에 위치한 식사하기 아주 좋은 장소에 앉아서 허기를 달랜다. 역시 산에서의 식사는 좋다. 좋아!!!

 

 

 

▲ 아침에 올라섰던 마루금을 한 번 더 확인해본다.

 

 

 ▲ 중봉과 가지산 정상부도 한 번 더 확인한 다음

 

 

 ▲ 헬기장까지 내려섰다. 다시 한 번 가지북봉을 카메라에 담고, 학소대로 내려서는 방향까지 확인한 다음...

 

 

 ▲ 가지북봉을 줌-인하여 찍어보니 역시 대단한 암봉이다. 가지북릉, 북서릉, 운문북릉, 억산북릉 등 북릉이라는 단어만 들어가도 빡씬 산길임을 확인할 수 있다.

 

 

 ▲ 잠시 후 가야 할 쌀바위의 웅장한 전경까지 카메라에 담는다....

 

 

 ▲ 쌀바위 정상부는 가뿐하게 By-pass 해서 내려서니 쌀바위(1,109.0 m) 정상석 위치.....

 

 

 ▲ 왔다갔다는 흔적을 남긴다. 3주전 폭우가 내릴 때와는 분위기가 완전 딴판이다....

 

 

 ▲ 쌀바위 상단부 암봉_웬지 뭔가가 숨어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

 

 

 ▲ 잠시 쌀바위밑 샘물이 나오는 위치로 가서 손수건을 씻어 땀만 닦아내고 너덜걸으로 내려서는 하산로만 확인한 다음 돌아서서 쌀바위 전경을 찍은 다음에...

 

 

 ▲ 새천년 가지산 해맞이 기념 표시석 좌측에 철조망을 건너서 본격 하산길에 접어든다.

 

 

 ▲ 철조망을 지나자마자 우측으로 암봉전망대가 나타난다. 당근 그냥 지나칠수 없다. 오늘 내가 이동한 마루금을 한 장의 사진으로 전환시켜 본다.

 

 

▲ 그리고, 쌀바위 쪽을 찍는데...헉! 쌀바위 7, 8부 근처에 인위로 뚫은 듯한 커다란 구멍이 확인된다. 뭘까??? 

 

 

 ▲ 요렇게 보면 정상 가까이 소나무로 둘러쳐져 있는 포인트다....저절로 생긴 것은 아닌 듯 한데....줄이라도 있으면 한 번 확인해 봤으면 좋겠네....ㅎㅎㅎ

 

 

 ▲ 꾸준이 이어지는 급경사 내리막길..도중에 독사를 만나 약 5분여간 대치를 하기도 하면서 거의 한 시간여를 내려섰는데 어라! 이 넘 좀 보소! 사람을 보고 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또렷이 쳐다보고 있다. 그냥 스틱으로 치려고 하다가 아무리 하찮은 두꺼비라 하더라도 그럴수야 없지. 기념사진 한 컷 찍어주고 발걸음을 옮긴다.

 

 

 ▲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지점은 한 참 되었지만 이제서야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 내가 알탕을 한 장소...물이 시원하다 못 해 얼음이다. 차가워서 채 1분을 앉아있질 못했다.

 

 

 ▲ 저기는 내 개인 목욕탕...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청정지역이다. 진짜 깨끗한 물이다. 혼자 쌩쇼를 한다. ㅎㅎㅎ

 

 

 ▲ 저 물살에 스틱을 스치기만 했는데 깨끗하게 씻겼다.

 

 

 ▲ 아주 멋진 알탕장소! 다시 한 번 카메라에 담고서....

 

 

 ▲ 아주 편한 길을 따라서

 

 

 ▲ 따라서 내려서니 석남사가 지척이다.

 

 

 ▲ 요 바위는 어떤 형상인고?

 

 

 ▲ 석남사 경내에서 올려다 본 가지산 풍경....먹구름이 잔뜩 끼어있다.

 

 

 ▲ 석남사 대웅전 풍경

 

 

 ▲ 석남사 삼층 석가 사리탑 전경...설명은 바로 아래에....

 

 

 

 

 

 

 

 

 ▲ 석남사 부도 설명판....

 

 

 ▲ 석남사를 수없이 지나 다녀도 절 안으로는 이 부도는 처음 봤네....

 

 

 

 

 

 

 

 

 

 

 

 

 

 

 

 

 ▲ 석남사 삼층석탑 설명판

 

 

 

 

 

 ▲ 석남사 수조_역시 설명은 아래부분 참조...

 

 

 

 

 

 

 

 

 ▲ 석남사 안내판을 확인하고 내일 천 팀장과의 산행을 약속하려 전화를 넣었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아 못 간단다. 그렇다면 어떡하지...혼자라도 가긴 해야겠는데 나도 썩 좋은 컨디션이 아니라서...에라이! 이 기회에 함 쉬자..일요일날 산행도 감안해야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