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금오천태]090926_천태산_09062_442번째_방초 33 친구들 + 입사동기와 함께

뺀돌이아빠 2009. 9. 27. 13:0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5) ~ 천태사(양산시 원동면 용당리 중리마을 소재) 입구(09:45) ~ 된비알오름길 중턱(10:12)_고염 채취 ~ 오름길 중턱 휴식(10:43)_맥주 한 잔! ~ 486 고지_삼각점(11:04) ~ 우_┞_천태호 갈림길(11:09)_직진 ~ 좌_╀_원동고개 갈림길(11:14)_직진 ~ 좌_┦_부은사 갈림길(11:18)_직진 ~ 좌_┦_550고지 갈림길(11:31)_직진 ~ 천태공원(11:40) ~ 철탑옆 전망대(11:56) ~ 무명무덤위치(12:02) ~ 이정표 위치(12:12)_헷갈림 잠깐!! ~ 좌_T_금오산(숭촌) 갈림길(12:24)_우측 ~ 점심휴식후 출발(12:36 ~ 13:34) ~ 천태산(630.9 m) 정상(13:40) ~ 철탑밑 우_┞_천태호 갈림길(13:56)_직진 ~ 좌_╀_개여울 팬션 갈림길(14:02)_직진 ~ 직_┝_비박굴 갈림길(14:15)_우측 ~ 천태호 옆 부분(14:40) ~ 나무다리 건너(14:53) ~ 탁족휴식후 출발(15:02 ~ 15:18) ~ 용연폭포 상단부(15:30) ~ 천태사 회귀(15:50) ~ 주차위치 원점회귀(16:00) ~ 방초 모임후 귀가(22:35)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15분(09:45 ~ 16:00)]

 

[만보계 기준 : 14,670 걸음 - 9.5 km]

 

[날씨 : 완연한 가을날씨에 걸음걸이도 사뿐사뿐!!]

 

[산행 참석인원 : 천 달석, 김 숙이, 천 용근, 김 명환, 총 4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수년전부터 천태산 근처의 산인 매봉, 닭봉, 금오산, 구천산, 만어산등을 오르 내리면서

눈여겨 봐 왔었었고, 올 봄부터 가야 할 타이밍을 잡고 일정 타진을 하였건만 운때가 잘 맞지

않았던지 이제서야 찿았다. 바야흐로 산행하기 좋은 계절에 아주 적합한 산행이었다.

좌로부터 천 달석, 김 숙이, 천 용근, 그리고 본인 순으로

 

 

▲ 근교산행의 양대산맥(?)인 국제신문과 부산일보 산행팀에서 각기 다른

어떻게 보면 비슷한 코스를 소개해 놓았다.

지금까지는 개인적으로 국제신문 코스가 친근감이 있었는데...

우째 원점회귀 코스를 찿기가 점점 힘들어 지는것인지....

 

 

▲ 그래서, 이번 산행코스는 부산일보 산행 개념도를 참조하기로 하고 출발을 하였지만

출발후 용연폭포가 중요한 분기점 역할을 하는 것임을 망각한 채로 갈림길에서 좌측

된비알길로 올라서면서 잠깐 궤도를 벗어났지만 대체로 위 개념도를 따랐다...

 

 

▲ 24번 국도를 달려서 남밀양 IC로 진입하여 삼랑진 IC로 진출...삼랑진역 앞을 지나서

원동 방향으로 꼬불길을 따라 올라서서 다시 내려서는 포인트에 위치한 천태사 앞 도로옆에 주차한 다음

산행준비를 완료한 다음 천태사 안쪽으로 이동하기 직전 찍은 사진...

 

 

▲ 천태산 통천 제일문이라고 씌여진 일주문을 통과하면서 산행은 시작된다.

 

 

▲ 일주문 좌측에 위치한 천태산 산행 안내판...

 

 

▲ 천태사 대웅전 사이로 보이는 천태산 암릉이 확인된다.

천태산은 저 암릉을 한참이나 에둘러 올라서야 확인된다.

 

 

▲ 개념도대로 따라 올랐다면 리본이 달려있는 포인트로 올라서서 용연폭포가

나올때까지 우측 방향으로 진행했어야 하지만 우리는 좌측 된비알 돌길을 따라 올라서면서

산행 초반 약간의 땀을 흘린셈이 되어 버렸다...ㅎㅎㅎ

 

 

▲ 저 돌은 얼마 지나지 않아서 굴러 떨어질 것 같은데...

 

 

▲ 고도를 약간 높이면서 반대편에 위치한 암벽들도 카메라에 담아 가면서

 

 

▲ 한 고비 된비알을 치받아 올라서니 몇 사람이 쉴 수 있는 꽤 넓은 암반 위치..

땀을 잠깐 닦아내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달석이넘이 "조그마한 감이다" 하면서 따서 먹어보더니

맛도 괜찮다고 하는데, 뒤따라 올라서던 산님 한 분께서 발걸음을 멈추시더니 하시는 말씀...

"고염"이라고 한다. 설탕에 재어서 숙성시켜 먹으면 아주 좋은 것이라고 하시네..

그 말이 끝남과 동시에 검정봉다리를 꺼내어 고욤열매를 따기 시작하는 친구들..

하옇든 몸에 좋다는 말만 들어도 환장을 한다. ㅎㅎㅎ

 

※ 고욤(염)열매는 매우 덢습니다만 익으면 세콤 달콤하여 맛이좋지요~항아리에 소금간을하여 발효해두었다가 한겨울 긴긴밤에 한그릇씩 퍼다가식구들과 맛잇게 퍼먹던 그때가 늘 생각이 납니다~^^이빨이 시릴정도로 차가운 고욤을 숟갈로 한잎씩 입안에넣어 우물우물하다보면씨가 절반이나 나옵니다~ 그 맛을 보려고 올해는 기필코 고욤을 많이 따다가항아리에 재워둘 것입니다~^고욤나뭇잎은 요즘 차로도 덖어마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납니다감잎차보다 더욱 깊은 차향을 내고 차맛이 아주 감미롭습니다~  물론 영양가가 아주 풍부하지요~

 

 

 

▲ 두번째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서 내려다 본 천태사 전경...

뒷편 높은 봉우리가 무척산인듯 한데....아리까리하네...

 

 

▲ 천태호 옆 골에서 불어 올라오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땀도 식히고

흑맥주 한 잔씩 나눠 마시며서 휴식을 취한 다음 올라서면 드디어 능선길이 이어지는데

난데없이 삼각점이 확인된다. 개념도상 486 고지인 것 같다.

 

 

▲ 비록 조잡(?)하기는 하지만 이정표가 계속 이어진다.

그나마 산행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 갈림길을 표시하려 사진을 찍으려는데 야들보소!!

죄 지은게 있나? 슬슬 등을 돌리면서 피하네...ㅎㅎㅎㅎ

 

 

▲ 우리가 차로 이동을 했던 꼬불도로 뒷편으로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우측은 밀양 삼랑진이고 좌측은 김해 상동쪽이다.

 

 

▲ 김해와 삼랑진을 잇는 다리가 많이 있음이 확인된다.

 

 

▲ 전망대에서 좌측편을 보면 안태호가 확인된다.

안태호 우측 뒷편으로 구천산과 금오산이 위치하고 있는데....

 

 

▲ 안태호 위로 우뚝 쏟아있는 개념도 상 550 고지 암봉...

 

 

▲ 다시 한 번 안태호 전경을 찍은 다음

 

 

 

 

▲ 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올해도 풍년이 예상되는 황금들녘까지 카메라에 옮기고서는

 

 

▲ 부지런히 완경사 내림길을 따라 이동을 하니 어라...완전히 포장이 되어 있는 도로에 주차장까지 구비된

천태공원 위치.

 

 

▲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휴식을 취하면서 행동식과 사과를 깍아먹는다.

 

 

▲ 그리고, 다시 된비알 오름길을 따라 올라서면 철탑이 위치한 577고지 옆 암봉 전망대 위치.

발 밑으로 천태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근래 비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수위는 많이 낮아진 상태이다.

 

 

▲ 독도가 유의되는 지점...나침반을 꺼내 단순히 개념도와 맞추어 보면

우측 노란 리본쪽으로 가라고 하는데, 이정표 방향은 좌측이다.

아마도 돌아서 우측 방향쪽으로 틀어야 하는 것 같다...

 

 

▲ 그렇게 약 10여분을 올라서니 이번에는 좌측으로 금오산 가는 이정표 위치.

금오산까지의 거리가 꽤 멀텐데....ㅎㅎㅎ 우리는 우측으로 올라서기 때문에 상관은 없다.

 

 

▲ 암봉 전망대에 올라서서 주변 풍경을 감상한다.

좌측이 금오산이고 그 뒷쪽이 매봉인 듯 한데....

 

 

▲ 달석이가 준비 해 온 춘천 닭갈비....

적당한 양념까지 곁들여진데다 시원한 물 김치....

게다가 시원한 바람까지 아주 좋은 점심휴식을 보낸다. 아 좋다...

 

 

▲ 점심을 해결한 후, 베낭을 다시 꾸리면서 주변 산들을 조망해 보는데

멀리 철탑이 자리한 만어산도 확인된다.

 

 

▲ 에덴벨리 골프장 옆 뒷삐알산도 당겨서 찍어보고..

 

 

▲ 멀리 영남알프스 끝자락에 위치한 오룡산과 이어지는 마루금도 눈에 들어온다.

 

 

▲ 다시 한 번 금오산과 매봉을 카메라에 담고 정상으로 올라선다.

 

 

▲ 도중에 좌, 우측으로 주변 풍경을 감상할 포인트가 제법 있음을 확인하면서 잠시

올라섰을 뿐인데 천태산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이 확인되고...

 

 

▲ 천태산(630.9 m) 정상에 올라섰다.

 

 

▲ 삼발이를 꺼내어 먼저 천태산 정상석에게 인사를 드리고...

 

 

▲ 천태호를 카메라에 담아보고...

 

 

▲ 조금 더 당겨본 천태호 전경...수위가 많이 낮아져 있다. 비가 오긴 와야겠다..

 

 

▲ 어이! 느거 둘이는 숙이 보디가드가! 서 있는 폼이 와 글노???

 

 

▲ 각자 정상에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긴다. 김 숙이...

 

 

▲ 그리고, 방초 33 멤버...

천 팀장이 사진을 찍어주는데 자동으로 셋팅이 되어버렸다.

센서가 깜박거리는데 그 타이밍을 잘 맞춰서 찍혀야 하는데

아무래도 홀로 산행을 하면서 많이 경험한 내가 가장 타이밍을 잘 맞추었네...ㅎㅎㅎ

 

 

▲ 그리고 나도 다녀간 흔적을 남기는데...천 팀장! 이 사진 보니

니 말이 맞는 것 같네...약간 흔들렸네...ㅎㅎㅎ

 

 

▲ 우리의 호프! 천 프로도 당근 한 컷 흔적을 남긴다.

 

 

▲ 뒤늦게 입문(?)한 산행의 길!!!

요즘 너무 막 나가는 것 아닌가?

살살 천천히 하자...ㅎㅎㅎ 천 팀장 자세 쥑인다. 완전 전문 산악인 같은데...ㅎㅎㅎ

 

 

▲ 근처에 위치한 금오산을 올랐을때도 엄청 센 바람이 불더니

여기도 마찬가지다. 땡볕이 있어도 워낙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니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 이제 천태산 정상을 뒤로 하고 본격적인 하산길에 들어섰다.

 

 

▲ 내림길로 진행하다가 암봉 전망대 위치에서 찍어 본 전망대...

원래 올라설 때 저 전망대를 경유했어야 했는데..

 

 

▲ 천태호 제방옆까지 내려섰지만 막아 선 철조망으로 인해

더 이상 천태호로의 진행은 불가...

 

 

▲ 거의 해발 500 고지에 위치한 천태호..

저 제방을 쌓으려고 엄청 고생 많이 했겠다...

 

 

▲ 다시 한 번 전망대를 줌-인해서 찍어본 다음

 

 

▲ 하산길을 재촉하는데...다 쓰러져 굴러 떨어질 듯한 거대한 돌 밑에

자리잡은 벌집...잘 못해 살짝 건드리면 쏘이기 딱이다.

조심스럽게 사진을 한 컷 찍고서 재빨리 사정권에서 탈출한다.

 

 

▲ 열심히 내려서서 탁족휴식까지 마치고 다시 길을 이어가는데

금방 도착될 것 같은 천태사는 이제사 겨우 보이기 시작하네..

 

 

▲ 용연폭포 상단부 풍경...

 

 

▲ 용연폭포 옆을 따라 밧줄을 잡고 내려서는 천 팀장!!

또 다른 연출을 기대해보지만 너무 평범하다.

춘식이 넘이 왔으면 확실한 쌩쑈가 한 판 벌어졌을텐데..ㅎㅎㅎ

 

 

▲ 용연폭포의 물 흐름...

한 여름에 찿으면 볼만한 풍경이 연출되겠다...

 

 

▲ 폭포수가 얼마나 가늘게 흘렀으면 이끼가 끼어 있을 정도일까?

 

 

 

 

▲ 천태사로 거의 다 내려서서 위치한 거대한 암봉!!

아까 아침에 오를때는 못 봤었는데...누군가가 암벽등반 훈련을 했는지..볼트가 꼽혀 있네...

옆에 있던 달석이 넘 曰, "스님들 극기훈력 장소인가 보다." 소리에

우리 모두 우~ 하 ~ 하 ~ 하

 

 

▲ 암벽을 깍아서 부처님 상을 조각해 놓았네....

 

 

 

 

 

 

▲ 되돌아본 푸른 가을하늘 분위기...

아침에 오를때와는 동일한 포인트에서 찍었지만 분위기는 완전 틀리다...

 

 

 

▲ 이제 부지런히 울산으로 이동하여 방초 33회 동기모임에 참석해야 한다.

오랜만에 보는 친구들 얼굴도 반갑고....

그러나, 머리속에는 산에 갈 계획이 꽉 차 있으니...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