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솔베이 4인방외

[신불영축]090919_신불산_영축산_09059_439번째_입사동기와 함께 억새밭을 누비다!!!!

뺀돌이아빠 2009. 9. 21. 15:5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40) ~ 영덕 할아버님 산소(08:30 ~ 09:40) ~ 간월재(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_(12:45) ~ 계단길 오름 끝(13:17) ~ 우_T_파래소 폭포 갈림길(13:30)_좌측 ~ 신불산(1,209.0 m) 정상(13:41) ~ 신불재_좌_╀_대피소 갈림길(14:01)_직진 ~ 돌탑봉_삼불능선(14:23) ~ 신불평전 재접속(14:33) ~ 좌_┨_금강폭포/에베로릿지 갈림길(15:00)_직진 ~ 영축산(1,081.0 m) 정상(15:17) ~ 늦은 점심휴식후 출발(16:05) ~ 금강폭포 갈림길 회귀(16:34) ~ 신불재 회귀(17:10)_물 한 병 뜨고 ~ 신불산 정상 회귀(17:43) ~ 파래소 폭포 갈림길 회귀(17:55) ~ 암봉 전망대(18:05) ~ 간월재 회귀(18:35) ~ 집(20:07)

 

[총 산행소요시간 : 5시간 50분(12:45 ~ 18:35)]

 

[만보계 기준 : 16,448 걸음 - 10.7 km]

 

[날씨 : 완전 가을하늘이지만 간간이 불어오는 세찬 똥바람에 콧물이 나오다가 말라 붙었네!!]

 

[산행 참석인원 : 천 용근/김 명환, 총 2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한 번 정도 쉬어가도 되건만....게다가 영덕에 계신 할아버님 산소에

벌초까지 있는 날인데...ㅎㅎㅎ

새벽부터 서둘러 방어진 들러 간단한 제수상 챙겨서 복산동 형님 모시고

7번 국도를 이용하여 한번도 쉬지 않고 부지런히 영덕 도착.

다행히 할아버님 산소 밑까지 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편하게 벌초까지 마친다.

다시 울산으로 이동...부지런을 떤 결과 12시가 채 되지도 않아 천 팀장을 만난다.

시간이 늦은데다 해 떨어져 내려오면 되지 하는 생각을 했던터라 꽤 여유를 부렸다.

이런 산행경험도 괜찮네....

  

 

▲ 오랜만에 찿은 영축산(1,081.0 m) 정상에서 천 팀장과 단체사진을 찍는다.

괜찮게 잘 나왔네....

 

 

▲ 아직 이른 편이지만 나름대로의 억새에서 받는 느낌이 괜찮았다.

코스는 그리 길지 않지만 계절의 바뀜에 보다 철저한 산행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여름복장을 하고 산을 찿았다면 거의 얼어죽을 수도 있겠다....ㅎㅎㅎ

 

1. 천 팀장이 찍은 사진

 

 

▲ 간월재의 억새

조금 더 있으면 장관이 펼쳐지겠다. 지금도 충분히 보기 좋은데...

 

 

▲ 나는 주변 영남알프스를 카메라에 담고 있었는데..

천 팀장은 자기가 찍은 사진에 나오는 영 · 알의 산 이름을 알고나 있을까???

건너편 좌측에 재약산 사자봉, 그리고, 멀리 좌측 운문산(내일 가야 할 산)과 가지산이 이어지네....오늘 풍경 좋다...

 

 

▲ 간월산에서 배내봉을 이어가는 마루금이 펼쳐진다.

간월공룡 능선과 그 다음 봉우리 우측으로 천길바위가

그리고, 배내봉에서 우측으로 이어지는 가메봉과 밝얼산도 확인된다.

천 팀장이 사진 찍으면서 하는 말...."오늘 복 받았다."고 하네....가만히 생각해보니 딱 맞는 표현이다.

 

 

▲ 요 사진이 언제 찍혔는지는 모르지만 보이지 않는 내 표정이 읽혀진다.

분명히 웃고 있었다. 그것도 아주 행복한 표정으로....ㅎㅎㅎ

 

 

▲ 다행히 토요일 오후로 접어드는 시간인지라 인적이 많진 않다.

내일은 아마도 교통지옥이 되어버린 간월재가 그려진다. 오늘 산행은 그래서 탁월한 선택이라고 자평해본다.

 

 

▲ 영축산까지 다녀와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간월산과도 오랫만에 인사를 나눌 계획인데...어찌될려나?

 

 

▲ 천 팀장이 새로 지른 베낭...그리고, 등산화!!

게다가 비박을 가자고 하네...그러다가 전문 산악인의 길로 들어서는게 아닌지...좋은 현상이다....ㅎㅎㅎ

 

 

▲ 초가을 간월재의 억새들의 춤사위가 펼쳐진다. 미리 실컷 봐 두자...

본격적인 억새산행이 시작될 즈음이면 사람에 치여 제대로 감상조차 못 할 테니까....

 

 

▲ 성질급한 억새들은 벌써 하얀 꽃잎을 바람과 함께 날리기도 하더라....뻥이 쪼매 쎈가? ㅎㅎㅎㅎ

 

 

 

 

▲ 천 팀장의 습관 1... 한 번 필이 꼽히면 카메라 렌즈 조절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즉,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른다.... 그와 상관없이 나는 내 길을 갈 뿐이고....ㅎㅎㅎ

 

 

▲ 간간이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억새 임마들도 좋은지 나풀거리면서 반응을 보이는 듯...

 

 

▲ 억새와 유난히 깨끗한 가을하늘 뭉게구름과의 조화도 쥑여주네....

 

 

▲ 나는 우리가 이어가야 할 신불재, 신불평전, 영축산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데....또 찍혔네...나도 모르게....

 

 

▲ 이제 신불산 정상이 바로 코 앞인데...아까부터 천 팀장은 이정표 위치에서

카메라를 들고 한씨름 중이던데....요렇게 보이게 하려고....용을 썼나보다....

 

 

▲ 우리가 이어가야 할 영축산 ~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 마루금이 확인되고,

그 뒤로는 솥밭산 공원묘원터 우측으로 정족산, 그리고 천성산 2봉과 원효산, 화엄벌이 확인된다.

 

 

▲ 오늘 억새는 원없이 보는구나....

 

 

▲ 영축산 정상석 옆으로 깨알같이 이어지는 산님들의 모습...

요렇게 보는 맛도 색다른 경험이구만....괜찮네...

 

 

▲ 영축산 좌측 암봉으로 내려서면 지산마을로 하산하는 길인데...

몇 년전 뺀돌이와 함께 힘겹게 내려섰던 기억이 떠오르네....

 

 

▲ 그냥 지나칠수도 있지만 요런 풍경도 담았었네....

 

 

▲ 그래도 명색이 이름있는 산이라서인지 정상에 꽤 많은 산님들이 확인된다.

퍼뜩 가자... 천 팀장!! 아직까지 시간적 여유가 많지만 결국에는 시간에 쫓기게 되더라...ㅎㅎ

 

 

▲ 신불재 풍경....

좌_대피소/우_파래소 폭포 가는길이다....

 

 

▲ 신불재로 내려서면서 좌측으로 펼쳐지는 삼불능선과 그 끝에 위치한 돌탑봉까지 확인된다...

 

 

▲ 신불재에서 올려다 본 파래소 폭포로 가는 능선길이 확인된다....

 

 

▲ 저 나무계단길을 따라 올라서서 영축산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 간월재에서부터 거의 비슷하게 이동하신 산님 두 분!!!

참 보기 좋다...그래서인지 표정도 아주 밝으시더라...아마도 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다....

 

 

▲ 사르륵.. 사르륵...바람의 힘에 견디지 못하는 억새들의 부딪힘은 자기들끼리의 대화가 아닐까???

 

 

▲ 바람 부는 방향과 세기에 따라 억새의 성장속도도 제각각인듯 하다....

 

 

▲ 신불공룡도 언제나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었다....

 

 

 

 

▲ 흔히 은빛 물결에 비유되는 억새군락지...

뭐라고 표현해야 적합할 지 딱히 떠오르는 단어가 없네....그냥 멍하니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내 마음은 행복 만땅 충전.....

 

 

▲ 이 풍경을 보고 어찌 감탄사가 나오지 않으리오...

감정이 메말라서 또는 눈물이 메말라서 고민하시는 분들...이 가을 영남알프스 억새를 보고 병(?)을 고쳐보심은 어떠실지...

 

 

▲ 괜히 무심한 척 발걸음을 옮겼지만 몇 걸음 못가서 여지없이 깨지는 억새들의 유혹에 눈길을 줄 수 밖에 없었다는.....

 

 

▲ 우~와! 환상적인 억새 풍경...오늘 내 눈은 너무 즐겁다 못해 행복에 겨워 어쩔줄을 모르게 된다....

 

 

 

 

▲ 너무 억새만 찍으면 무료할까봐 신불공룡을 찍어주는 천 팀장의 센스에 박수를 보내오....ㅋㅋㅋ

 

 

▲ 그 동안 별 생각없이 스쳐 지나갔던 삼불능선 끝에 위치한 돌탑봉에서 바라본 신불공룡의 위용....

 

 

▲ 아리랑 릿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도 조망된다.

오늘 날씨가 참 좋다....

 

 

▲ 아리랑 릿지를 정복하고 있는 릿지맨들!!!

릿지도 하고 싶지만 발 담구는 순간 끝장을 봐야하는 이 넘의 못 된(?) 성질머리 때문에

눈으로 보는 대리만족이라도 즐겨야지...ㅎㅎㅎ

 

 

▲ 약간 옆으로 기울여서 찍어 본 아리랑 릿지중 가장 스릴있는 포인트....

위험(?)한 만큼 성취감이 배가되겠지.... 괜히 부럽네...ㅎㅎㅎ

 

 

▲ 영축산에서 시살등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중 유독 눈에 확 띄는

죽바우등... 볼 때마다 나를 유혹을 하지만 쉽게 접근할 기회가 잘 오지 않네...

올 겨울이 가기전에 방초 친구들 데리고 고행의 산행을 한 번 기획해 봐야겠다....

 

 

▲ 드넓은 신불평전이 펼쳐지기 시작한다.

물론 억새의 춤사위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아니지만 머리속으로 그림이 그려진다.

 

 

▲ 억새숲 사이를 통과할 때는 오늘따라 유난히 기승을 부리는 영알의 된바람조차도

숨을 죽이곤 한다. 산을 찿는 사람들을 위한 작은 배려라고 표현하면 적당할까???

 

 

▲ 영축산(1,081.0 m) 정상석...

작년 11월말에 보고 거의 10여개월만에 만났네...나는 많이 반가운데...니도 그렇능교? ㅎㅎㅎ

 

 

▲ 영축산 정상에서 조금 전 우리가 이어왔던 신불평전 마루금과 신불산 정상부까지....

 

 

▲ 맨 뒤로 운문산과 가지산도 조망된다....

 

 

▲ 요건 또 언제 찍었더노!!!

서울쪽에서 오신 산악회 여러분들께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기에 옆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표정으로 봐서 즐거운 표정은 아니네...아직 수양을 많이 쌓아야겠다.....ㅎㅎㅎ

 

 

▲ 방화선 구축을 위해 일부러 만들어놓은 넓은 포인트에

서서히 늘어가고 있는 비박팀들....

천 팀장 필이 꼽힐만 한 풍경이다....조만간에 크게 한 번 지르겠네....ㅎㅎㅎ 난 옆에서 구경이나 해야지...ㅋㅋ

 

 

▲ 요렇게 한가로이 사진 찍을 여유가 없을낀데....

되돌아가야 할 길이 까마득한데다 갑자기 불어오는 거센 바람에 이기지 못할낀데.....

 

 

▲ 또 다시 이어지는 억새 풍경...

요런거는 아무리 봐도 지겹지 않겠다....

오히려 간추리지 않고 사진을 올리는 이 무지몽매한 사람의 습관이 지겨울려나....그래도 할 수 없다.

찍은 사진을 어떻게 버릴쏘냐....지겹더라도 보실 수 밖에....

 

 

▲ 보시는 분이 지겹지 않도록 약간 분위기만 달리해서 한 컷!!

 

 

 

 

▲ 그 사이에 결국, 된바람에 백기를 들고 바람막이를 착용할 수 밖에 없었다...

게다가 주변 분위기 조짐이 심상찮은데.....

 

 

 

 

▲ 나는 찍힌줄도 모르고 내 갈길을 간다....그러고 보니 이 포인트를 지나서 한 참의 시간이

지난 다음에야 천 팀장을 확인 할 수 있었던 것 같네.... 아마도 여기서부터 천 팀장의 병이 도졌나 보다....ㅎㅎㅎ

 

 

▲ 병이 도질만도 하네....억새에 불이 붙었나....ㅎㅎㅎ

 

 

▲ 분위기 살리려면 역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야 한다....

 

 

▲ 그렇지만 어쩔 수 없이 억새로 되돌아 올 수 밖에 없는 분위기....

오늘의 메인 테마는 억새인 것을!! 그렇다면 즐기는 모드로 전환해야지. 천 팀장!!!! 맞제....

 

 

 

 

▲ 잠시 내려선 것 같은데 영축산 정상이 까마득하네....

인간의 발이 아주 대단타는 생각을 하게 해 주는 대목이다....

 

 

 

 

▲ 역시 동일한 풍경이 계속되면 지겨움이 올 찰나에 분위기 전환을 시도해 주는 천 팀장의 센스!!

 

 

▲ 자! 계속해서 분위기 살리고....

 

 

▲ 억새! 네 모습에 감탄사를 터뜨리는 산행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너는 알고 있느냐!!!

그리고, 또 얼마나 많은 산행객들이 너를 찿아 이 신불평전으로 올지도....ㅎㅎㅎ

 

 

▲ 억새의 하늘거리는 자태에 넋을 놓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

 

 

▲ 천 팀장이 한 번씩 이런 사진을 찍을때마다 사진 찍는방법을

공부해야 하나? 하는 생각을 해 보지만....

 

 

▲ 아직까지는 요렇게 대리만족이나 해야겠다...

 

 

▲ 다양한 포즈를 만들어내는 인간의 안목!!!

그저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일진대 분위기에 따라 느낌에 따라 다가오는 감동조차도 천차만별일 듯.....

 

 

▲ 진짜로 좋다...본격 억새 시즌이 오지 않았음에도 마음속에 행복함의 포만을 느끼게 되니....

 

 

▲ 천 팀장의 마음속에는 텐트치고 비박하는 그림이 꽉 차 있으리라...

마음 먹으면 언젠가는 실행이 되겠지만 조만간에 그리 될 것 같네...ㅎㅎㅎ

 

 

▲ 에베로 릿지와 아리랑 릿지가 연이어진다....

조만간 에베로에도 친구들 데리고 한 번 올라야하는데....춘식이 넘이 갈려나 몰러!! ㅎㅎㅎ

 

 

▲ 아마도 저기에서 내가 찍은 풍경은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

그리고, 코끼리봉, 재약봉 약무덤과 향로산을 감상하고 있었을 것이다....

 

 

▲ 추석 전후가 피크가 될 것 같다....

아마도 하얀 깃털이 바람에 날려 신불평전을 뒤덮을 장관을 상상해 본다....

 

 

▲ 이 밧줄의 정확한 기능은?

접근하지 말라는 뜻인데....ㅎㅎㅎㅎ

 

 

 

 

▲ 억새가 바람에 못 이겨 한쪽 방향으로 쏠리는 모습조차

감동으로 다가오네....산에 가 보시라...느낄 수 있다...

 

 

▲ 이렇게 멋진 풍경을 느낄거라고는 기대치 않아서인지

만족감이 더 커졌다....

 

 

▲ 이제 지겨울만도 하건만 지겹지 않다. 왜 그럴까?

직접 가서 느끼면 답이 나온다....ㅎㅎㅎ

 

 

 

 

▲ 영축산에서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마루금과 우측에 단조산성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어김없이 자리를 더 빛내주는 억새들의 춤사위는 계속된다. 앞으로도 쭈~욱!

 

 

▲ 딱 요런데서 "나 잡아봐라~~~~" 하면서

뛰어 댕기면 딱인데....영복아! 춘식이하고 한 번 가 봐라....ㅎㅎㅎ

 

 

▲ 그리고, 또 하나의 보너스....

이런 능선길이라면 하루 웬 종일이라도 편안하고 즐겁게 걸을 수 있겠다....

사방은 확 트이고 가시거리 또한 종잡을 수 없을 정도의 맑은 날씨까지 얼마나 좋은가???

 

 

 

 

▲ 그러는 사이에 어느 덧 신불재에 다다른다....

신불산으로 올라서는 나무계단이 마지막 부담으로 다가오지만 게의치 않는다.

오늘 워낙 멋진 풍경들을 가슴에 담았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 오늘따라 내 뒷모습이 많이 잡혔네....

가을 분위기가 흠뻑 묻어난다....

 

 

▲ 조만간 삼불능선으로 올라서서 신불재 대피소 방향으로

한 번 하산해 봐야겠다...그러고보니 신불산이나 영축산 정상은 많이 찿았지만

아직 가 보지 않은 등산코스가 꽤 있네...천천히 여유를 갖고 두루 섭렵해 봐야겠다...

 

 

▲ 신불재 대피소 풍경...제법 높은 고지임에도 샘물은 계속 발생된다..

물 맛도 아주 청량하다....

 

 

 

 

▲ 아무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나홀로 걷고 있었네...

 

 

 

 

▲ 무대 한 중앙으로 올라서는것 같이 보이네....

바람에 사방이 트인 곳이라 비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까? 바로 옆에는 수량은 철철 넘쳐 괜찮은 조건인 것 같은데....

 

 

▲ 파란하늘도 좋고...여유로움이 있어 더 좋고...

 

 

 

 

▲ 아직 억새의 춤사위도 계속되고...모처럼 괜찮은 추억거리 하나 가슴에 안고 간다...

 

 

▲ 이제 눈에 띄는 산님은 아무도 없다. 시간이 많이 흘렀기에...

내일도 이 산에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찿아올까? 오히려 지금 조용한 분위기가 산행하기에는 딱인데....

 

 

▲ 먹구름이 점차 몰려들기 시작하더니....

 

 

▲ 지금까지의 여유로움을 갑자기 사라지게 하는 묘한 기운을 느낀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천 팀장의 신불평전에게 구애를 계속 하고 있었다...

 

 

▲ 이제 신불평전의 억새는 막판을 향한다....

 

 

▲ 신불재 대피소 방향의 억새와 신불 공룡능선의 오후 늦은 풍경화도 담으면서...

 

 

▲ 이 쪽은 파래소 폭포 방향이다.

좌측 끝에 위치한 채이등과 죽바우등이 조망된다.

이제 분위기는 저녁으로 향해 간다. 바람도 점점 거세어지고....

 

 

 

 

▲ 먹구름의 이동속도가 눈에 감지될 만큼 빠르다....

 

 

▲ 순간적으로 태양이 구름속으로 숨었다.

그 사이로 삐져 나오는 여러 갈래의 서광조차 상서(祥瑞)럽게가지 보이네....

 

 

▲ 역시 높이가 있는지라 순간순간 바뀌는 날씨에도 감탄사를 연발하게 된다...

 

 

▲ 아주 멀리 희미한 마루금까지도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하게 한다....

이 멋진 풍경을 보려면 딱 요 시간에 맞춰서 여기에 와야만 볼 수 있겠다....ㅎㅎㅎ

 

 

 

 

▲ 구름 그림자가 신불서릉 방향을 거의 덮어 버렸다...

 

 

▲ 이렇게 영축산에서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뒤로 한 채....

 

 

▲ 신불산을 향해 오르다 되돌아 본 삼불능선 또한

나그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

그 뒤로 남암산 끝자락과 웅촌의 진산인 운암산과 그 너머 배읍봉과 이어지는 대운산 마루금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 문수산과 남암산 사이로 펼쳐지는 울산시가지 전경도 확인된다....

오늘 진짜 멋진 풍경을 제대로 감상을 하네....

 

 

▲ 어느덧 신불공룡은 어둠으로 바뀌어 간다.

공룡능선 뒷편으로 치술령도 확인된다....나는 아는데... 천 팀장 니는 모르제....우짜겠노! 한 참을 더 댕기봐야제...ㅎㅎㅎ

 

 

 

 

▲ 죽바우등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새로운 아침을 맞기 위해

서서히 어둠을 향해 달려간다...

 

 

 

 

▲ 조만간 가야 할 포인트인 향로산 ~ 재약봉 약무덤과 재약산 쪽으로 한 줄기 서광이 비추인다....

만약 오늘 표충사 ~ 관음봉 ~ 문수봉 ~ 재약산 수미봉을 찿았더라도 멋진 풍경을 보았을 것이다.....

이 가을이 금방 끝날 것도 아니고 오늘처럼 여유를 갖고 기다려보자....

 

 

▲ 천 팀장! 너무 멀리서 땡기느라 그랬나?

아니면 수전증??? ㅎㅎㅎㅎ 몸 관리 잘 해라...한 순간이데이....ㅋㅋㅋ

 

 

▲ 와! 솔직이 이 풍경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좋은 풍경을 보고 답답해짐은 또 처음일세....ㅎㅎㅎ

 

 

▲ 가까이에서 보면 꼭 독수리(?)처럼 보이는 앙증맞은 돌을 보고 함 찍어 보라고

한 것이었는데 거리가 있어서인지 내를 찍고 말았네....ㅋㅋㅋ

 

 

▲ 위에 언급한 독수리(?)... 아니네...흡사 닭일세....

 

 

▲ 여러갈래로 비춰지는 서광에 한 번 더 감탄사를 연발해 보고 있는데...

 

 

▲ 난데없이 몰려드는 먹구름의 장난에 분위기는 더 한층 살아나고...

더욱 거세어지는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 무리 또한 정신없이 신불평전을 뛰어 논다...

 

 

▲ 까마득히 보이던 신불산 이정석 위치까지 쉬엄쉬엄 오른다.

기록을 하는 모습까지도 놓치지 않고 찍어 버렸네....

학교 다닐 때 요렇게 공부했으면 어땠을까???

집에 공부하고 있는 아이들을 데리고 산을 찿는게 오히려 살아있는 공부가 아닐까???

헷갈린다...일단 이동을 하자... 그리고, 나중에 한 번 생각해 보자...

 

 

▲ 신불산 정상에 다시 올라서서 영축산 마루금을 보면서 감탄하고 있는 내 모습...

나도 모르게 웃음이 절로 지어진다. 그 만큼 멋진 풍경이었겠지. 그런데, 뭘 봤는지 생각이 나지 않고

온통 억새의 춤사위만 기억이 또렸하다....

 

 

▲ 어느 덧 주차장이 되다싶이 했던 주차공간이 많이 비어 있네...

대신 비박을 하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가고 있다.  

 

 

▲ 금새 먹구름이 훝고 지나가는 순간...

훤히 보이던 간월산 정상부가 구름에 숨어버렸다...

 

 

▲ 이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도 어둠속으로 들어가려 준비중이고....

 

 

▲ 우리가 이어가야 할 길만 뚜렷하게 흔적을 보이고 있다.

그리 길지는 않지만 아주 좋은 날씨에 멋진 풍경을 원없이 느낀 하루였다.

천 팀장! 멋진 풍경 사진에 옮기느라 수고 많이했소...

조만간 건너편 재약산에서도 여유로움을 느껴봅시다....

 

2. 본인이 찍은 사진

 

 

▲ 죽림굴 이정석이 확인된다..

 

 

▲ 죽림굴(대재공소)에 대해 설명을 해 놓은 커다란 안내석...

 

 

▲ 저 돌계단 위에 죽림굴이 위치해 있다..

 

 

▲ 간월재를 출발하여 나무계단길을 올라서면서 반대편에

위치한 재약산 수미봉(좌)과 사자봉(우)을 한 컷에 잡아보니...

 

 

 

 

▲ 군데군데 주차할 공간이 보이지만 꽤 많은 차량이 주차되어 있다...

반대편 간월산은 영축산 갔다와서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다녀오기로 하고...

 

 

▲ 간월재 옆으로 펼쳐진 억새밭...

 

 

▲ 다시 한 번 억새밭 뒤로 재약산 풍경을 감상하고...

 

 

▲ 이때까지만 해도 비박팀은 보이지 않고 여유로움속에 산행을 즐기는 사람들만 눈에 띄었는데...

 

 

▲ 간월공룡능선과 그 뒤로 위치한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이 가깝게 다가선다...

 

 

▲ 우리가 이어가야 할 나무계단길을 끝없이 이어지고...

 

 

▲ 지난 주 계룡산 관음봉에 갔을 때 고가의 썬글라스를 잊어 먹었다고 하더니

카메라 케이스에 지가 넣어두고...에라이!!! 벌써 그라면 우짜노!! ㅎㅎㅎ

 

 

▲ 대부분 하산을 하는 분들이고, 몇몇 팀만 오름길에 있었네...

 

 

▲ 다시 한 번 간월공룡과 그 뒤로 이어지는 가메봉과 밝얼산 마루금도 확인한다...

 

 

 

 

▲ 재약산 풍경은 언제 봐도 항상 그대로이다.

얼핏보면 쉽게 접근할 수도 있을 것 같지만 결코 만만치 않은 산이다...

 

 

▲ 간월재에 모여 휴식을 취하는 분들과 간월산으로 향하는 사람들...

형형색색의 등산복이 눈에 확 띄네.. 바야흐로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왔음을 느낄 수 있다...

 

 

▲ 간월산 뒤로 운문산과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운문령, 문복산까지 조망된다.

오늘 날씨 진짜 좋다. 이것도 다 내 복이라고 생각해야지...ㅎㅎㅎ

 

 

▲ 간월공룡 뒤로 천길바위와 밝얼산 마루금, 그리고,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내려꼽는 능선까지 한 눈에 들어온다...보는 내 눈이 즐거움이 넘쳐 경외감까지 느껴졌다...

 

 

▲ 저 분들은 하산하면서 공룡능선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 모양이다...

 

 

▲ 본격적인 풍경사냥에 돌입하는 천 팀장....

자세를 잡는데....ㅎㅎㅎ

 

 

▲ 신불공룡 등뒤로 펼쳐지는 문수산과 남암산 전경...

엄청 가깝게 보인다....하기야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인데다 약간 땡겨서 찍었으니 그럴 수 밖에....

 

 

▲ 파래소 폭포 방향인 공비지휘소 쪽으로 이동중인 산행객들....

파른하늘과 어우러진 하얀 뭉게구름이 인상적일세...

 

 

▲ 파래소 폭포 갈림길까지 올라섰다.

몇 년전 뺀돌이랑 같이 고생하면서 내려섰던 기억이 나네...

그 이후에도 몇 차례나 찿았었는데...

 

 

▲ 드넓은 신불평전과 영축산, 그리고 함박등 ~ 채이등 ~ 죽바우등까지 이어지는 마루금....

 

 

▲ 이제 신불산 정상이 멀지 않았다..

 

 

▲ 그리고, 8월말에 초딩 친구들과 함께 한 바퀴 돌았던

천길바위 ~ 912봉 ~ 내내봉 ~ 가메봉 ~ 밝얼산 ~ 채석장을 카메라에 옮겨 담아본다.

배내봉과 이어지는 오두산 ~ 송곳산 마루금도 시원하게 조망된다.

 

 

▲ 신불산의 또 다른 이정석....부산 황령산에 갔을 때 확인되었던 표시판이다...

 

 

▲ 이 정상석은 언제 놓아졌지...

처음 보는 것 같은데...내 기억력에 문제가 있나??

 

 

▲ 간만에 만난 신불산(1,209.0 m) 정상석_반갑네요...

 

 

▲ 내가 올라보지 못했던 삼불능선쪽을 당겨보니....

맨 우측으로 돌탑봉이 확인된다. 혹시 어떤 표시가 되어있지 않을까?

 

 

▲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도 확인해 보고...

 

 

▲ 오름길 옆 억새 풍경도 느껴가면서...

 

 

▲ 공룡능선도 카메라로 옮겨본다.

 

 

▲ 반대편에 위치한 영남알프스 최고의 조망처라 할 수 있는 향로산과

이어지는 재약봉 ~ 코끼리봉과 우측 재약산 수미봉까지 시원하게 조망되니 보는 내 눈 또한 즐거워진다...

 

 

▲ 다시 한 번 신불공룡 등짝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 나무계단길을 따르면서 펼쳐지는 억새의 작은 흔들림까지

느끼고자 카메라를 들이대 보지만 오호통재라! 한계란것이 이런것을 두고 하는 말임을 느끼게 된다.

 

 

▲ 조금 전 내려섰던 신불산 정상을 배경으로 놓고 한 컷!!!

그림 좋고...

 

 

▲ 삼불능선 끝에 위치한 돌탑위치에서 바라본 신불 정상부....

역시 높이가 있는지라 주변에 잣나무로 꽉 차 있다. 누군가가 따 먹은 흔적짜기 확인된다.

달석이랑 같이 왔으면 싱싱한 잣나무 열매 몇 개 채취했을텐데...왜 아쉽지...ㅎㅎㅎ

 

 

▲ 삼불능선 상단부 돌탑봉과 나란히 이어지는 신불공룡의 등짝!!!

 

 

▲ 그리고, 신불평전으로 되돌아 나와 능선길을 이어가면서 확인된

아리랑 릿지와 그 뒤로 문수산과 남암산이 확인되니 당연히 한 컷!!

 

 

▲ 그리고, 저 억새숲 틈 사이로 난 능선길을 따라서 부지런히 이동을 한다.

 

 

▲ 드디어, 영축산(1,081.0 m) 정상석을 확인한다.

최근 양산쪽의 웬만한 산의 정상석을 요런 형태로 모두 바뀌어 놓은 상태다.

다시 한 번 다 돌아봐야 하나? 정상석 배경 사진 찍으러....ㅎㅎ

 

 

▲ 그리고, 정상밑에 위치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아주 적당한 위치에 앉아서

늦은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 먹은 다음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와서

영축산 정상석뒤로 신불산 정상부가 아스라이 확인됨을 표시로 남긴다.

 

 

▲ 좌측 운문산도 확인되고...

 

 

▲ 먼저 천 팀장부터 정상에서의 흔적 한 컷!!

 

 

▲ 그 다음에 나도 한 컷 흔적을 남기고 있는데....

 

 

▲ 처음 보는 옆에 있는 오지랖(?) 넓은 산님께서 사진 찍으려는

천 팀장의 카메라를 무작정 뺐더니 뭐라 하면서 다시 찍은 내 사진...

잘 나왔나???

그러고 보니 약간 밝게 나온것도 같긴 한데...글쎄다...ㅎㅎㅎ

 

 

▲ 다시 한 번 우리가 이어왔던 능선길과 신불산 정상부를

되돌아보면서 한 컷!! 찰칵!!

 

 

▲ 본격적인 비박산행팀들이 서서히 자리를 잡고 있는 모습이 잡힌다.

천 팀장의 표정을 보니 엄청 부러워하는 것 같은데....

 

 

▲ 조금전 잠시 머무렀던 영축산 정상부를 찍어보니

꽤 봐 줄 만하네..

 

 

▲ 갑자기 불어대는 매서운 찬 바람에 견딜수가 없을 정도다.

순간적으로 바뀌는 날씨다. 베낭에서 바람막이를 꺼내어 착용을 할 수 밖에 도리가 없었다.

 

 

 

 

▲ 억새가 굽어지는 방향을 보면 바람이 어느쪽에서 부는지 알 수 있다.

아직 여름 분위기가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신불평전의 바람의 세기는 어떻게 표현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매서웠다.

 

 

 

 

▲ 현재 비박팀이 자리잡고 있는 저 위치는 방화선으로 이용되는 포인트인데...

양 옆으로 억새숲이 방어를 해 주는 천혜의 요새같이 보인다...

 

 

▲ 발 밑으로 삼성 SDI 공장이 보이는데...아마도 새로운 사업장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 듯...

그 뒤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 그리고 그 사이로 울산시내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 다시 한 번 문수산과 남암산을 당겨 찍어본다.

근래 보기 드문 아주 끝내주는 날씨다.

 

 

 

 

▲ 멀리 보이는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을 한 번 더 조망을 해 본다.

 

 

▲ 그리고, 완경사 오름길을 이어가는데..

천 팀장의 모습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뭔가 필이 꼽혔나보다. 천 팀장이 있는 위치는 비박팀이 자리잡은 포인트 밖에 없는데...

 

 

▲ 다시 한 번 아리랑릿지를 카메라에 담는다.

 

 

▲ 금강폭포 쪽으로 가지 말라는 경고판...

하기야 지금 가 봐야 물이 완전히 말라버려 볼 것이 없으니 갈 이유도 없다. ㅎㅎㅎ

 

 

▲ 조금 전 우리가 이어왔던 영축산 방향으로 한 컷 날려주고...

 

 

▲ 그제서야 천 팀장의 모습이 잡히기 시작한다.

태평세월이다. 여전히 카메라 렌즈를 붙잡고 씨름중이다...

 

 

▲ 영남알프스 산행 안내판

 

 

▲ 아리랑 릿지에도 서서히 저녁기운이 접근을 하고 있다..

 

 

 

 

▲ 뒤따라오는 천 팀장을 최대한 줌-인 해서 찍어보지만

내 똑딱이의 한계다. 오늘 한계를 많이 느끼게 되네. 본의 아니게...ㅎㅎㅎ

 

 

▲ 눈부신 햇살 아래서도 억새 또한 눈부심을 되돌려 주는 듯...

 

 

▲ 다시 한 번 억새숲과 반대편 이어지는 향로산에서 재약산 사자봉까지의 마루금....

시간만 약간 흘렀을 뿐인데 분위기는 완전 딴판이다...

 

 

▲ 바람은 어김없이 세차게 불어대고...

억새는 그 장단에 맞춰 춤사위를 보여줄 수 밖에...

 

 

▲ 구름속에 숨어서도 한 줄기 빛을 뿜어대는

태양의 힘...그 밑으로 펼쳐지는 멋진 풍경까지도 감싸안을 정도로 강력하네..

 

 

 

 

▲ 아직 산 밑 멀리는 따뜻한 햇살이 비추고 있는데...

산 위에서는 빨리 밤이 찿아온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겠다...

 

 

 

 

▲ 금방 분위기는 어둠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 신불재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오름길 중턱에 위치한 앙증맞은 돌탑...

 

 

 

 

▲ 이제 거의 신불산 정상으로 다 올라서려 하는데...

 

 

▲ 갑자기 먹구름이 빠른 속도로 다가오면서 주변은 금새 어두어진다.

 

 

 

 

▲ 신불산 빗돌에 올라서다..

 

 

▲ 역시 천 팀장부터 흔적을 남긴다...

 

 

▲ 나도 간 만에 흔적을 남긴다...

 

 

▲ 다시 한 번 신불공룡능선을 카메라에 담은 다음..

 

 

▲ 금새 빠른 구름 사이로 사라져가는 영축산 방향의 그림도 감상하면서...

 

 

▲ 카메라로 옮기는데...영축산 정상은 금새 구름에 가려 사라진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 그 광경을 놓칠리 없는 천 팀장!

어김없이 카메라 셧터는 눌러진다..

 

 

▲ 이제 저 가지산 정상 돕탑을 지나면서...

 

 

▲ 아까 복잡해서 못 찍었던 사진을 이제사 찍는다. 물론 천 팀장 먼저...

 

 

▲ 그리고, 나를 찍었는데...

이거 와 일노! 좋은 카메라가 아니라고 그냥 흔들어버리네...

내 카메라가 기분 나빠 하겠다...

 

 

▲ 석양이 비추기 시작한 간월재와 간월산을 찍는데...

어느틈인지 비박팀들이 간월재 Deck에 자리잡은 광경이 확인된다.

 

 

▲ 이미 많은 차들은 빠져 나갔네...

 

 

▲ 다시 한 번 간월공룡과 천길바위쪽을 찍어본다.

 

 

▲ 이제 잠시후면 오늘의 태양은 스러지고 밝은 달이 떠 오르겠다..

 

 

▲ 유독 구름에 갇혀있는 영남알프스의 최고봉..가지산!!

역시 산 높이가 있는지라 주변 산들과는 차별이 되는 모양이다...ㅎㅎㅎ

 

 

▲ 쉬엄쉬엄 내려서니 드디어 간월재 돌탑위치...

 

마음먹고 빡씨게 다녀온다면 넉넉잡아 네시간이면 충분할 거리지만

여유를 갖고 주변 풍광을 맘껏 즐기면서 이동한 탓에 시간이 많이

소요된 반면에 행복감을 가득 가슴속에 채워 다녀온 알찬 산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