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솔베이 4인방외

[특별한날-봄두릅채취산행]090509_연화산_09031_411번째_솔베이 4인방중 세명이서 개척산행을 했네!!!

뺀돌이아빠 2009. 5. 10. 13:03

[주요 등산경료 요약]

은편하리회관(울주군 두동면 은편리 소재)(08:05) ~ 은편교회_T_갈림길_좌측(08:10) ~ 포장길끝_T_갈림길_좌측(08:24) ~ 꼬불길 지나 주능선_T_갈림길_좌측(08:45) ~ T_임도갈림길_좌측(08:56) ~ 지름길_임도재접속_╋_직진(09:03) ~ 전방 무덤위치_╋_갈림길_좌측_두릅 천지다! 채취(09:17) ~ 멋진 조망터_맥주 한 잔 마시면서 휴식(09:21 ~ 09:35) ~ 연화산(530.5 m) 정상(09:39) ~ 산불감시초소(09:58) ~ 체육시설위치_╋_갈림길_직진(10:09) ~ 식사 & 휴식후 출발(11:15) ~ Y_임도 갈림길_좌측(11:18) ~ Y_갈림길_좌측(11:45) ~ ╋_넓은 산판길 접속(11:56) ~ 무덤위치에서 무작정 내려서다. 개척산행!!(12:04) ~ 개척산행끝에 채석장 옆 계곡 접속(12:34) ~ 대영개발_대영아스콘 위치(12:51) ~ 지지마을 정류장(13:00)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55분(08:05 ~ 13:00)]

 

[만보계 기준 : 11,584 걸음 - 7.5 km]

 

[날씨 : 한여름 뺨치는 더위에 걷기가 버겁네. ㅎㅎㅎ]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 이 정확, 김 명환]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오늘은 초간편 산행을 계획하고 울주군 두동면 은편리에 위치한 연화산과 무학산을 이어가기로 마음먹고

집을 나서서 802번 버스를 타러 로얄예식장 맞은편에 도착했는데 이 정확 차장(우측) 사모님께서 들머리인

은편 하리마을까지 태워다 주신단다. 억수로 고맙다. 덕분에 산행 출발시간이 당겨져서 좀 더 여유있는 산행

을 기대하면서 출발했으나 오늘도 변함없이 길을 잘 못 들게 되었다. 나는 나름대로 즐거움이었지만 같이

산행을 한 두 분은 많이 힘들었을꺼다. 길 없는 길을 개척하듯 내려서는 나를 보고 말도 못 하고. ㅎㅎㅎㅎ

 

 

▲ 분명히 안내 산행기에 갈림길 주의와 우측으로 가라고 되어 있었는데 나침반과 개념도를 맞춰보니

왼쪽으로 가라고 알려주네. 쉽게 갈 수 있는 무학산길은 다음으로 미루고 완전 개척산행을 시작한다.

 

 

▲ 산행 출발지점_802버스를 타고 왔었다면 약 30분 정도 더 걸렸을텐데...쉽게 도착했다.

 

 

▲ 원래는 저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해야 했는데, 너무쉽게 도착을 했다. 좋은 조짐인가? ㅎㅎㅎ

 

 

▲ 어제 어버이날기념 하리마을 경로잔치를 했었나보다. 그 뒷편으로 국수봉 정상이 눈에 들어온다.

 

 

▲ 은편교회가 역사가 오래 되었슴을 확인할 수 있는 문구!!!

 

 

▲ 은편교회 앞_T_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방향을 잡고 올라선다. 중간중간 사슴과 오리등을 사육하는

포인트도 지나는데 갑자기 막다른 길이다. 우측으로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확인되는 오르막길을

따르니 넓다란 태양농원가든 앞마당을 가로질러 만나게 되는 포장길을 따라 올라간다.

 

 

▲ 보는바와 같이 차량 통행을 막는 표시가 있는곳을 지나 좌측으로 해서 숲속을 크게 에둘러서 연화산으로

접근하는 코스의 진행 포인트이다.

 

 

▲ 방금 올라선 포장길을 되돌아보니 제법 빡씨게 올라왔나보다. 땀이 줄줄 흐른다.

 

 

▲ 등산길_하산길 표시판...좌측 방향으로 조금만 이동하면 들머리임을 알리는 리본이 확인된다.

 

 

▲ 능선을 따라 오르다 중턱쯤에서 갑자기 전방이 확 트이길래 한 컷! 치술령이 바로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다.

 

 

▲ 불과 40여분만에 주능선 갈림길에 도착했다. 칡즙 하나씩 나눠 마신 다음 좌측 방향으로 진행한다.

우측방향은 반구대 방향이다.

 

 

▲ 잠시후 임도를 만나는데 날지 못하는 꿩 한 마리가 보인다. 사진으로 옮기려고 하니 요리조리 움직이는

바람에 못 찍었다. 그냥 잡아 올 껄 그랬나! 그냥 놓아둬도 죽은 목숨이겠던데....여기서부터 천천히

이동하면서 눈에 보이는 두릅과 고사리 채취를 시작한다. 생각보다 많다.

 

 

▲ 이제 금방 정상인데 두릅을 채취하느라 놀메쉬메 산행으로 바뀐 상태이다. ㅎㅎㅎ

 

 

▲ 바로 코 앞 철탑이 연화산 정상인데 무덤 좌측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좌측으로 전망대인 듯 한 포인트가 보인다. 당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들어가보니 전방이 확 트이면서 방금 올라선 하리마을과 길 너머의 율림

마을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개스만 조금 적었다면 끝내 줬을텐데...ㅎㅎㅎ

 

 

▲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소주와 맥주를 꺼내어 섞어 한잔씩 쭉 들이킨다. 캬! 시원하다. 눈도 마음도 모두!!!

멀리 박제상 유적지와 치술령이 눈에 들어온다.

 

 

▲ 전형적인 농촌마을의 풍경의 보여준다.

 

 

 

 

▲ 온 사방이 농사터인데....저 넓은 땅을 가꾸고 관리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괜히!!

 

 

▲ 남해의 다랭이 논과 비교했을때도 밀리지 않을 듯...풍경을 맘껏 느껴본다.

 

 

▲ 갔다 왔다는 흔적을 남긴다. 본인 1

 

 

▲ 갔다 왔다는 흔적을 남긴다. 본인 2

 

 

▲ 갔다 왔다는 흔적을 남긴다. 이 복춘 의장

 

 

▲ 우리가 올라선 경로중 하리마을회관에서 들머리까지의 표시....가뭄이 얼마나 심한지 확인 할 수

있는 물이 거의 말라 바닥을 보이려고 하는 저수지!!! 걱정은 걱정이다. 비가 내리지 않아서....

어영부영 정상을 코앞에 두고 전망대에서 약 15분여 꿀맛같은 휴식을 취해 버렸다. 이것도 여유다!!

 

 

▲ 연화산 정상에서_이 정확 차장

 

 

▲ 연화산 정상에서_이 복춘 의장과 이 정확 차장

 

 

▲ 연화산 정상에서_본인

 

 

▲ 연화산 정상에서_이 복춘 의장

 

 

▲ 연화산(531.0 m) 정상 표시

 

 

▲ 연화산(531.0 m) 정상임을 알려주는 삼각점.

 

 

▲ 역시나 이동중에 두릅을 채취한다. 곧, 산불감시초소에 도달해서 본 국수봉과 옥녀봉 능선.

 

 

▲ 치술령도 점점 멀어지고 있는데, 자욱한 개스(거의 송화가루) 때문에 시야가 종종 막힌다.

 

 

▲ 잠시후 체육시설이 위치한 넓은 갈림길 쉼터...하산후 뒷풀이를 감안하여 일찌감치 점심을

해결하기로 한다. 그 후,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은 범서 망성_막다른 길 방향으로 이동해야 한다.

 

 

▲ 세명이서 먹기에는 너무 많은 량이지만 일단 먹기 시작하면 바닥을 보일터..첫잔은 소주와 맥주의

혼합주! 건배와 동시에 한 잔 쭉 들이키고 족발을 안주로 먹으니 좋다. 좋아! 이런 맛에 산을 찿는

사람도 많으리라!!! 시간적인 여유가 많아서인지 사람들이 급하지 않다. 거의 1시간 넘게 점심식사

는 이어진다. 그 사이에 사람들의 취기는 점점 올라가고...ㅎㅎㅎ

 

 

▲ 임도를 따르다 좌측으로 진입하여 이동하는데 아직도 드문드문 드릅이 보인다. 이왕 채취했던터라

마저 딴다. 이제 봉지가 거의 가득 찼다. 그러는 사이 아주 중요한 분기점에 도달했다. 안내 산행기에는

우측으로 가라고 되어 있지만 물 한 잔 마시는 사이 나침반과 개념도를 맞춰보니 좌측으로 알려준다.

그래서, 당연히 좌측 급경사길로 내려선다. 한 참을 내려서니 꽤 넓은 묵은 산판길을 지나 무덤가에

도달하지만 금새 길이 끊긴다. 되돌아서기에는 너무 많이 내려서 버렸다. 할 수 없다. 무학산은 다음

으로 미루고 개척산행을 시작한다. ㅎㅎㅎㅎ

 

 

▲ 개척산행 도중에 산삼이라면서 캐려는 이 정확 차장...아닌데...ㅎㅎㅎ

 

 

▲ 그렇게 없는길을 개척하는데 채석장 끝 벼랑으로 내려설 뻔 했다. 최대한 저 벼랑을 끼고 조심스럽게

이동하니 아예 물이라고는 구경할 수 없는 계곡과 만난다. 이제 계곡을 따라 내려서기로 한다.

 

 

▲ 역시 멀리보이는 치술령 전경.

 

 

 

 

 

 

▲ 채석장(대영개발) 사무실 옆으로 해서 진출하니 허고개 직전 지지마을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식사_휴식시간을 제외한 순수 걷는시간은 약 세시간 반 정도.

 

 

▲ 산행후 우리가 채취한 두릅. 갇이 산에 가지는 않았지만 꼭 필요할 것 같아 집에서 쉬고 있는

최 상기 차장에게 전화를 넣어 가져가라고 했더니 가지러 오네..자슥이 그것도 모자라 짜장면까지

한 그릇 시켜서 먹네..그래도 밥값은 했다. 집까지 덕분에 잘 왔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