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울공동문산악회

[영알정각분맥]090823_구천(영)산_정승봉_09054_434번째_울공동문산악회 8월 정기산행!!!

뺀돌이아빠 2009. 8. 24. 21:4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8) ~ 도래재(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소재)_(09:05) ~ 정승고개(09:38) ~ 구천(영)산(888.2 m) 정상(10:02) ~ 정승고개 회귀(10:30) ~ "H" 장(11:07) ~ 정승봉(803.0 m) 정상(11:23) ~ 남명초등학교 쪽으로 하산_점심휴식후 출발(12;50) ~ 삼각점_헬기장 위치(13:25) ~ 무덤위치_잠깐 휴식(13:44) ~ 24번 국도변 부산양어장 위치로 탈출_산행종료(13:57) ~ 호박소 휴게소_가을(?)전어로 뒷풀이(14:25) ~ 탁족휴식후 출발(16:15) ~ 집(19:25)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52분(09:05 ~ 13:57)]

 

[만보계 기준 : 9,781 걸음 - 6.4 km]

 

[날씨 : 한여름 날씨속에 선선한 가을바람을 느끼다!!!]

 

[산행 참석인원 : 김 석호(16회), 이 재우(20회), 정 영태(26회), 김 태곤(27회), 김 기주(29회), 정 영달(29회), 최 태림(35회), 홍 대식(38회) + 1, 박 일대(38회), 박 경우(38회), 최 정곤(38회), 이 종활(38회), 배 종원(43회), 김 장수(43회), 박 종욱(43회), 정 동식(43회), 김 명환(43회)까지 총 18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구천(영)산(888.2 m) 정상에서의 단체사진 한 컷!!!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최 정곤(38회), 박 경우(38회), 정 동식(43회), 정 영달(29회), 박 일대(38회), 최 태림(35회), 김 기주(29회), 박 종욱(43회), 배 종원(43회),

김 명환(43회), 홍 대식(38회), 맨발의 청춘_최고참이신 김 석호(16회) 선배님, 이 현정(38회???), 이 종활(38회), 정 영태(26회), 김 장수(43회), 김 태곤(27회) 선배님

순으로....요렇게 간판이 잘 나와야 다른 동문님들께서도 동참하실까요? ㅎㅎㅎㅎㅎ 모두들 수고 하셨습니다....

 

 

 

▲ 출발을 도래재(해발 530 고지)에서 했기 때문에 비교적 무난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엄청 더운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출발할때는 빗방울도 볼 수 있었고 중간중간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까지 산행에 도움이 되었다. 근래 산을 찿으면서 마주치는 산님을 한 번도 안 만난 특이한 산행경험이었다. 그래도 좋았다....

 

 

▲ 태화로터리를 돌아 정광사길로 접어들면서 찍어 본 아침풍경.....오늘 산행예감이 아주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절로 들게 해 주는 분위기이다....

 

 

▲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전날 올랐던 천길바위 쪽으로 그냥 찍었는데 잘 안 나왔네....ㅋㅋㅋ

 

 

▲ 도래재에 도착하여 산행 시작을 하기 전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하늘이 자꾸 찍어달라고 하길래...찍어줬는데....모델이 꽤 멋진 Girl!!!!

 

 

▲ 우째 산행에 임하는 자세들이?????? 퍼뜩 Let's go!!!......

 

 

▲ 요런 사진까지 올리면 비위가 상하시겠지만 일단 카메라에 담긴 사진은 한 장도 빠짐없이 올리는 습관이 든 터라...어쩔 수 없심더....너구리 떵이라는데????

 

 

▲ 정승고개 이정표 위치에 올라서서 잠깐 휴식을 취한다. 구천(영)산에 올랐다가 다시 요 포인트로 되돌아 내려와야 한다. ㅎㅎㅎ

그러나, 요기에 써져 있는 거리는 무시하시라! 잘 안 맞다....실제 측정해보지는 않았지만 그냥 감으로....

 

 

▲ 구천(영)산과 정승봉, 실혜봉 모두 정각산에 딸린 일개의 봉우리란 뜻일까????

 

 

▲ Choi Joung! 선배님(38회).... 오늘도 걸걸한 입담에 녹아볼까요? 너무 웃으면 배 고플낀데....우짜지....아니다. 그래야 많이 묵을수 있다. 맞지요......

 

 

▲ 으이구! 촌 넘들....43회 동기인 배 종원(좌), 김 장수(우)....

 

▲ 자칭은 아닌 것 같고 타칭 38회 건축과 출신이시라는 이 현정씨!!!

 

 

▲ 38회_박 일대 선배님 - 보기와는 달리 뱀을 엄청 무서버 하시네...헐! 전혀 새로운 모습을 봤네요...ㅎㅎㅎㅋㅋㅋ

 

 

▲ 세봉우리째가 우리가 이어가야 할 정승봉...그 뒤로는 맨 우측에서부터 운문산 ~ 범봉 ~ 깨진바위_억산 ~ 사자바위봉 ~ 문바위까지 조망된다....

그라고,,,,단디보이소! 선배님들! 정승봉 위치에서 구천산쪽을 봤을때 봉우리 기억납니꺼! 모두들 구천산이라고 한 봉우리는 맨 앞 봉우리입니더....

제가 쪼매 까칠해서 그라는기 아니라 구천산은 제가 말한 한 참 뒤에 뾰족 봉우리가 맞거등요....난중에 확인들 해 보이소....아니면 말고....ㅍㅍㅍ

 

 

▲ 이번에 좌에서부터 운문산 ~ 아랫재 ~ 가지산, 백운산등도 조망된다...

 

 

▲ 계속 카메라 앵글을 돌려보면 가지산 ~ 중봉 ~ 환기탑 위의 능동산까지도 시원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첫번째 단체사진을 찍을 때는 영 어색했는데,,,두번째(대문사진) 사진은 잘 나왔네요...ㅎㅎㅎㅎ

정 영달(29회) 선배님은 지긋이 눈 감고 뭔 생각을 그리 하시나요..흐뭇한 미소가 퍼지는 것을 보니 요상야릇(?)한 상상을?????

 

 

▲ Choi Joung 교관의 령에 따라 순서대로 자세를 잡는데....

첫번째로 김 태곤(27회), 김 기주(29회), 정 영달(29회), 정 영태(26회), 김 석호(16회) 대선배님들부터 흔적을 남긴다....

 

 

▲ 그 다음에는 알아서(?) 서면 된다.... 어! 최 태림(35회) 선배님! 거기는 제자린디요!! 오늘부터 43회 할랑교? ㅎㅎㅎㅎ

 

 

▲ 좌로부터 김 태곤(27회), 최 정곤(38회) 선배님, 그리고 정 동식(43회) 순으로....

 

 

▲ 38회 이 현정, 홍 대식 선배님_자세 좋고......

 

 

▲ 43회 동기 일동_좌로부터 김 장수, 배 종원, 정 동식, 박 종운, 김 명환(본인) 순으로....우째 전부 화공과네.....

 

 

▲ 이번에는 38회 선배님들....43회 느거보다 한 명 더 많네....

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박 일대, 이 종활, 박 경우, 이 현정, 홍 대식, 최 정곤 선배님...

 

 

▲ 시간도 많은데 그냥 갈 수 있나....일단 막걸리 꺼내봐라! 한 잔 묵고 가자.....맛있습니꺼!!!

 

 

▲ 그 사이에 나는 한 번 더 주변 풍광을 그려본다. 멀리서 보니까 사자바위봉이라고 붙인 이유를 알겠네....딱 엎드린 폼일세...한 번 찿아보시라!!!!

 

 

 

 

 

▲ 높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운문산 전경...

 

 

▲ 가지산과 백운산 밑으로 구연터널 밀양쪽 출입구가 확인된다....

 

 

▲ 여기는 온통 사과농장이다. 항간에서는 터널때문에 얼음골 사과가 명맥을 유지하기 힘들꺼라고 하던데...맞는 말 같은데....그럼 꿀사과는 어디서 사 먹지????

 

 

▲ 능동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카메라에 옮겨담고....

 

 

▲ 16회 최고참 김 석호 선배님! 볼 때마다 에너지가 넘치신다....오늘도 역시 마찬가지.....

 

 

▲ 구천(영)산(888.2 m) 정상석....

 

 

▲ 나도 슬쩍 흔적을 남긴다.....

 

 

▲ 웃기는 짜슥!! 임마는 사진 찍히는 걸 엄청 좋아하는 모양이다. ㅎㅎㅎ 정 동식(43회)

 

 

▲ 정승봉으로 능선길을 이어가는데 앞서가던 박 일대 선배님께서 놀라시면서 발걸음을 멈춘다. 살모사다....

살짝 사진을 찍는데...이왕이면 잘 찍어야 한단다....ㅎㅎㅎ

 

 

▲ 그러면서 간단하게 스틱과 발을 이용하여 순간적으로 맨 손으로 뱀을 잡고 있는 이 종활(38회) 선배님....덕분에 귀한(?) 사진 한 컷 찍었네요...

선배님들의 성원으로 살모사는 무사히 자기 갈 길로 갔다네.....다음에는 종활이 선배님 같은 분 만나면 퍼뜩 도망가레이..안 그러면 그날 니 제삿날이데이...

 

 

▲ 정승봉 정상에서 38회 선배님.....

 

 

▲ 정승봉에서도 역시 단체사진을 찍는다. 오늘 산행이 그리 힘이 들지 않아서인지 선두와 후미간의 간격은 거의 없었다.....

 

 

▲ 정승봉이 아쉬운 분들은 한 컷 더!!! 어째 표정으로 봐서는 아쉬운 것이 아니라 귀찮다는(?) 표정인데...아니지요.....ㅎㅎㅎ

 

 

 

 

▲ 여기서도 43회 동기들은 화이팅을 하는데...장수 이 짜슥이 내 얼굴을 한 방 치네.....아야! 코피 나겠다.....

 

 

▲ 정상석 콘크리트 베이스에 묻혀있는 오백원/백원짜리 동전...저걸 저기에 왜 박아놓았을까? 궁금하네....아시는 분 또는 직접 박은 사람은 연락주시라????

 

 

▲ 몇몇분께서는 산행이 시시하다면서 실혜봉까지 갔다가 하산하자고 하지만 결코 그 코스가 만만한 코스가 아닌데....다행히 남명리 방향으로 내려서기로 한다.

급경사 내리막길이 열린다. 나무숲 속으로 뚫린 하늘의 조화가 멋진데....우째...모델이 영~~~???? ㅎㅎㅎㅎ

 

 

▲ 지금은 고래 전골을 끓이는 중....원래 전날 초등학교 친구들과 산행할 때 끓여 먹으려고 스폰서(?) 받은건데...참석인원이 적은 관계로 내 마음대로 오늘 가져와서

끓였다. 무거동 사는 끝태야!! 니가 이해해라...혹시 아나! 이 전골 드신 선배님들이 느거집 찿아갈 줄!!!

혹시 못 찿아갈까 싶어서 요기에 니 연락처 올려놓는다. 혹시 울공 동문산악회라고 하면서 연락오면 내라고 생각하고 최고의 품질과 량으로 싸비스 확실히 해라!

알긋나.....무거동 옥현주공 3단지 앞 꽃바위횟집 대표이사 회장 김 말(끝)태(011-9525-5741)....

내 친구라서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 맛있심더!!! 그런데 요렇게 노골적으로 선전해도 되나?????

 

 

▲ 우째 내려서다 보니 남명 초등학교 가는 포인트를 놓쳤다. 한참을 내려서다 보니 삼각점이 확인되는데.....알 수가 없다.

 

 

▲ 이미 꽃이 피어버린 송이지만 송이향은 그대로 남아있었다.....정 동식이가 채취했다....

 

 

▲ 무덤위치...거의 다 내려섰다. 버스기사님께 이동을 요청하러 간다.....

모두들 고생 많이 하셧습니다......시원한데 별 고생 안 하셨다는 선배님이 계시다는데 누굴까요?

① 이 종활 ② 홍 대식 ③ 박 일대 ④ 박 경우 ⑤ 최 정곤

정답을 맞추신 분은 십리가는 주막의 최 태림 총무이사님께 찿아가셔서 막걸리 한 잔 사 드세요....ㅎㅎㅎㅎ

 

 

▲ 활어차로 공수한 가을(?) 전어!!!! 산행하고 내려와서 활어차로 배달하는 산악회 있으면 나와 보라고 해!!

또, 맛은 안 먹어본 사람은 절대 말하지 마!!!!나는 먹어봤으니까 말 할 수 있다...

상걸이 선배님(일단 대표로).....억수로 맛있꺼덩요....난중에 돈 주고 사 드시소...우리는 공짜로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네요....

아무리 급한 일 있어도 참석하지 그랬능교....참석 했으면 제가 상걸이 선배님 아이스께끼는 꼭 사 드렸을텐데...ㅎㅎㅎ

요글 보시면 댓글로 연락주이소...직접 전화하면 안 받심데이(???) ...인자 좀 헷갈리시겠네...ㅋㅋㅋ

 

 

▲ 항상 동문산악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시는 이 재우(20회) 선배님....항상 고마움을 전합니다.....

 

 

▲ 자! 이제부터 Choi joung 교관님으로부터 전어 무침 시범이 있겠다....눈 딴데로 돌리지 말고 단디 보시라.....

일단 전어를 세수대야에 넣는다. 실~~시...종욱아! 뭐하노! 복창 안 하나!!! 씰~~씨!(종욱이 복창소리)

 

 

▲ 초장을 아낌없이 붓는다. 실시....그리고 무자비하게 바람개비 돌리듯이 휘젓는다. 실시......

 

 

 

 

▲ 수박화채도 한 그릇씩 비우고......

참석인원이 적으면 적은대로 묘미가 있구만! 양껏 먹을 수 있네....우와! 배 터지겠네......

 

 

▲ 요기서는 지금 세월의 무게는 뒤로 하고 오늘 요 순간만큼은 친구가 되기로 하셨다는데....글쎄다.....

16회, 26회, 29회, 38회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 그것도 모자라 나중에 43회도 한 명 친구가 될라 하던데....

덕분에 원없이 웃었네요....안 그래도 배 부른데 웃다보니 배 터질 것 같네요.....

아마도 다가오는 일주일은 즐겁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 친구놀이가 얼마나 즐거운지 나머지 분들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 친구놀이의 극한점을 향하여.....덕분에 행복한 추억거리 한 가득 가슴에 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선배님들....

 

 

 

 

▲ 그리고, 이어지는 물놀이....종욱아! 배 아프겠다....

 

 

▲ 장원아! 석주야! 영진아! 느거 안 오니까 우리가 막내가 되었다. 봐라...물에서 노는 사람은 43회 밖에 없다 아이가????

느거 안 오면 나도 참석 안 한데이....이거는 그냥 하는 협박(?)이 아니데이...웬만하면 얼굴 보여주래이....안 그라면 확!!!!!????? ㅎㅎㅎㅎ

 

 

▲ 그래. 느거 둘이라도 잘 놀아라...이제 물에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계절이 금새 올테니께....

 

 

 

 

▲ 종욱아! 니 그래가꼬 360도 회전이 되긋나!! 대충 튜브 띄워놓고 놀아라.....

 

 

▲ 종원이는 되는데...부러워 하지 말고 그냥 조용히 놀자.....ㅎㅎㅎㅎ

 

 

▲ 일본인들의 성에 대한 유래를 풀어헤쳐 놓은 Choi Joung의 모범답안 요약지.....

대부분 일본인들의 성은 어디서 애를 가졌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내용이다...그냥 웃어 봅시다....

 

 

 

▲ 지금 뭘 설명하고 있을까요......

"처녀로 태어나 처녀로 살다 처녀로 죽다"라는 열여섯 글짜를 다섯자로 줄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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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미개봉반납"

우 하 하 하 하 하 하

 

 

▲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Choi Joung의 명강연!!!

잘 했어! ~ 기도해줄께! ~ 잘 될꺼야! ~ 미안해! ~ 사랑해! ~ 고마워! ~ 네가 내 곁에 있어서 행복해!

요렇게만 해도 절대 부부싸움은 없다네요...딱 맞는 말이고 와 닿기는 한데 실천하려니 우째????

 

 

▲ 호박소 휴게소에서 선바위 휴게소까지 얼마 걸리지 않은 시간동안 버스 안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나는 모른다....

일각도 쉬지 않고 웃은 것 외에......

 

 

▲ 그렇게 웃으면서 선바위에 도착했다....

 

 

▲ 울산 살면서 선바위를 이렇게 가깝게 대하기는 또 처음일세....

 

 

▲ 아주 즐거운 뒷풀이까지 마치고....

 

 

 

 

 

 

▲ 아직도 훤하게 보이는 문수산 정상부를 향해 사진을 찍는데 구영리로 넘어가는 다리밑 수중보 부근에는 피서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리네....

 

비록 짧은시간의 산행이었지만 나름대로 운치를 느낄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이제 순간순간 바뀌는 절기 속에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만날때까지 행복한 웃음 지으며 여유롭게 일상생활에 매진하시길 기원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