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개인산행

[고헌문복-미답산탐방]090718_마병산_09046_426번째_오랜만에 홀로 산행_역시 좋다!!!

뺀돌이아빠 2009. 7. 20. 12:5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서하리(울주군 두서면 서하리 소재)(08:00) ~ 서하리 경로회관(08:14) ~ 좌_Y_갈림길_우측(08:30) ~ 대나무숲길 진입(08:43)_도라지 한 뿌리 채취!! ~ 능선접속_우측(08:50) ~ 밀양박씨묘(09:18) ~ 좌_Y_갈림길_우측(09:31) ~ 마병산(509.6 m) 정상(09:50 ~ 10:10) ~ 좌_T_소호령 갈림길_우측(10:17) ~ 개척산행 중간(10:33) ~ 큰골 접속(10:50)_시원한 계곡수로 세수 한 판! ~ 두번째 접속(11:25) ~ 인보저수지 하부(11:41) ~ 삼강산 목련암(11:51) ~ 서하마을 버스정류장 회귀(12:16)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16분(08:00 ~ 12:16), 누계 - 2,010시간 47분]

 

[만보계 기준 : 11,291 걸음 - 7.3 km, 누계 : 5,454,192 걸음 - 4,386.6 km]

 

[날씨 : 바람 부는것이 심상찮다! 밤에 큰 비가 내릴 징조일까?]

 

[교통 정보]

1. 갈 때 : 홈플러스 ~ 공업탑 ~ 언양 버스터미널(마이비) ~ 서하리 하차(시간상 환승조건 불가)

2. 올 때 : 서하리(308번 버스) ~ 언양 버스터미널(1703 번 좌석) ~ 공업탑 ~ 홈플러스(마이비 한 번에 가능)

 

[산행 참석인원 : 오랜만에 나 홀로 산행! 좋네!, 누계 - 1,989 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전부터 한 번 가야겠다고 마음을 먹었던 마병산(509.6 m). 내일은 방초 친구들과 함께 운문령에서

출발해서 상운산 ~ 쌀바위까지 들렀다가 학소대로 내려서서 물놀이 계획이 되어 있는데다 마병산

정상까지 너무 힘들게(근래 산행중 가장 컨디션이 나빴던 것 같다) 올라서서인지 이어가야 할 소호령 ~

백운산 ~ 선재봉 ~ 용암산 ~ 아미산 코스는 가뿐하게 포기하고 개척산행으로 하산을 하였다.

나머지 산들은 이미 갔었던 산이었기에 쉽게 포기할 수 있었다. ㅎㅎㅎ 

 

 

 

▲ 들머리를 찿기위해 시간을 많이 보냈고...GPS 없이 전/후방 교차법에 대한 숙지가 안 된 상태의 얄팍한

독도를 이용하였기 때문에 개척산행 하는데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럼에도 괜찮은 산행을

한 것으로 자평해 본다.

 

 

 

 

▲ 언양 버스터미널에 하차한 시간이 07:25. 봉계행 308번 버스 출발시간은 07:45분. 한 참을 기다려야 한다.

 

 

 

 

▲ 약 15분여 만에 도착한 서하마을 이정석 위치...여기서부터 들머리를 찿아야 하는데....답이 안 나온다.

 

 

 

 

▲ 처음부터 서하마을 방향으로 갔어야 했는데....

 

 

 

 

▲ 우째 버스 진행 방향이 요상하다...분명 터미널에서 곧바로 왔는데...여기에는 웬 메가마트....

 

 

 

 

▲ 안내 산행기에 따르면 인보교회앞에 주차를 했다는 것이 보이길래 봉계 방향으로 조금 이동하였다.

인보리 이정석이 확인되고...좌측 포장길을 따르다가 논에 일하고 계시는 어르신께 마병산 가는 길을

여쭤보니 대정쪽으로 내려가란다. 포장도로로는 나중에 하산할 때 이용하였다...

 

 

 

 

▲ 마병산 정상부를 카메라에 담는다.....

 

 

 

 

▲ 요 곡면경이 보이면 우측 골목으로 진입한다.

 

 

 

 

▲ 곧이어 더 좁은 우측 골목 안으로 서하리 경로당 간판이 확인된다.

 

 

 

 

▲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는 개울 쪽으로 이동하는 도중에 확인 된 담벼락 사이에 자리잡은 나이 든

은행나무가 이채롭다. 일부러 그랬을까? ㅎㅎㅎ 어쨌든 보기는 좋네...그런데 더 크면 우야노?

 

 

 

 

▲ 아까 논에 일하시던 어르신께서 말씀하신 포인트는 422-3 방향인데 조금 올라서보니 개인 사유지이다.

할 수 없이 되돌아서서 좌측 길로 방향을 잡고 이동하였다.....

 

 

 

 

▲ 이른 아침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바람의 세기나 구름 분위기를 봐서는 한 바탕 비가 쏟아질 것 같은

예감이 드는데.....우짜지! 지난 주 일요일 우중 산행 갔다가 비록 똑딱이지만 디카 하나 해 묵을 뻔 했는데...

 

 

 

 

▲ 요 갈림길에 서서 개념도와 나침반을 꺼내어 맞추어보니 우측으로 가라고 한다. 당근 우측....

 

 

 

 

▲ 우측길이 방말길이라네...조금 진입하면 우측으로 산길이 보인다. 다만 리본이 없기 때문에 주저하게

되지만 감으로 맞추어 보니 길이 맞는 듯....

 

 

 

 

▲ 도라지 한 뿌리 채취하고....

 

 

 

 

▲ 내가 볼 때는 제법 씨알이 굵은데....글쎄다. ㅎㅎㅎㅎ

 

 

 

 

▲ 요런 대나무 숲속을 거의 6 ~ 7 분 정도를 올라서야 본격적인 능선을 만나게 된다.

사람들이 많이 다녔다는 흔적인 각종 리본들이 확인된다.

 

 

 

 

▲ 잠자리를 찍었는데...우째 보일라카나 말라카나....ㅎㅎㅎㅎ

 

 

 

 

▲ 금방 나타날 것 같은 마병산은 거의 20여분이나 올라서서야 만나게 된다. 그렇지만 오늘따라 움직이지

싫어하는 내 몸을 어찌하랴! 우여곡절끝에 올라선 마병산 정상에서 바라 본 울산 근교 산들...멋지다!!

 

 

 

 

▲ 저쪽이 치술령 마루금 같은데... 아니면 말고..ㅎㅎㅎ

 

 

 

 

▲ 저기가 소호령 너머 백운산인데....가고는 싶은데 너무 까마득하네....

 

 

 

 

 

▲ 지난주 천팀장과 함께 했던 고헌산도 눈에 들어온다....

 

 

 

 

 

▲ 무인 감시초소 철조망에 붙어있는 마병산(510.0 m) 정상 표시판...

 

 

 

 

▲ 반구대가 있는 대암댐도 눈에 들어온다. 그렇다면 그 위에 있는 산은? 연화산이다. ㅎㅎㅎ

 

 

 

 

▲ 누가 이 날씨가 바람이 분다고 생각하겠는가?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의 강풍이 불어 라면 끓일 생각을

일찌감치 포기를 했다. 근래들어 산에서 깨끗한 조망을 하게 되네..

 

 

 

 

▲ 다시 한 번 백운산과 삼익목장터, 선재봉을 찍었다. 그 밑에 위치한 마을이름이 상선필이다.

 

 

 

 

▲ 신불산 쪽은 구름모자를 쓰고 있다. 역시 높은 산이라 그런가보다. ㅎㅎㅎ

 

 

 

 

▲ 엄청 깨끗한 풍경이다. 좋네....좋아!!!

 

 

 

 

 

 

▲ 문수산과 남암산이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멀지 않게 보이네... 경부 고속도로도 확인된다.

 

 

 

 

 

 

▲ 대곡댐과 그 너머로 보이는 천상 아파트 단지, 그리고 울산시내 전경도 희미하게 확인된다.

 

 

 

 

▲ 마병산 정상임을 확인시켜주는 삼각점!!!!

 

 

 

 

 

 

 

▲ 돌탑뒤로 보이는 산이 고헌산이다.

 

 

 

 

▲ 맨 뒷쪽 마루금이 대운산 쪽이고 그 우측은 천성산 마루금이다.

 

 

 

 

▲ 문수산과 남암산을 쭈~욱! 당겨서 찍어보니 요렇게 생겼네....

 

 

 

 

▲ 우째 이 사진은 조금 전에 찍었었는데...또 있네...일단 산에서 찍은 사진은 빼먹지 않고 다 올리는 것이

습관이라 이해해 주시라! 뭐 안 해도 상관은 없다...ㅎㅎㅎㅎ

 

 

 

 

▲ 그런데 웬 철탑이 흉물스럽게 온 산을 다 꼽혀있노? 쪼매 숨기면 안 되나? ㅋㅋㅋ

이제 대충 마병산 정상에서의 풍경을 다 담은 것 같다. 첫번째 만나는 갈림길에서 나침반과 개념도를

맟춰본 다음 인보저수지 방향으로 무작정 개척산행을 시작한다. 고생할 줄 뻔히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발걸음은 계곡으로 향했다. 아예 길이 없다. 간간히 멧돼지가 파헤쳐 놓은 구덩이들만 보이고 산모기가

기승을 부린다. 바람마저 없었다면 얼반 죽었을 것 같다...ㅎㅎㅎ

 

 

 

 

▲ 큰골에 접속했다. 첫 갈림길에서 약 30여분 이상이 소요되었다. 지금부터는 최대한 계곡을 끼고

내려선다. 중간중간 희미하게나마 길이 보이다가 끊기기를 몇 차례 반복을 하게 된다.

 

 

 

 

▲ 요 버섯 생김새 봐라. 억수로 빛깔이 예쁘다. 이름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독버섯 같다....

 

 

 

 

▲ 하! 요놈! 생김새 좀 보소! 희한하게 생겼네...ㅎㅎㅎ

 

 

 

 

 

 

▲ 요놈들 찍는다고 잠깐 휴식을 보냈네....고맙다. 임마들아!!!

 

 

 

 

▲ 큰골은 계속 이어진다.

 

 

 

 

▲ 최근 들어 비가 많이 내려서인지 제법 수량이 많다....

 

 

 

 

▲ 물 소리를 듣는 것만으로도 시원한데 간간히 골바람이 불 때는 써늘한 느낌마저 들었다.

 

 

 

 

▲ 인보 저수지 하부로 탈출하면서 산행은 마치고 지루한 아스팔트길을 따른다.

중간에서 올려다 본 마병산 정상부....

 

 

 

 

▲ 목련암 이정석!! 삼강산이라함은 삼강봉을 일컽는 말이렸다.

 

 

 

 

▲ 다시 서하마을로 되돌아 오면서 산행을 모두 마친다. 버스를 기다리면서 아침에 샀던 김밥을 먹는다.

아무 반찬없이 달랑 김밥 두 줄이지만 엄청 맛있다. 내일 산행을 위해서 일찍 귀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