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운문]090801_쌍두봉_황등산_09049_429번째_방초친구 달석이와 단둘이 속닥하게

뺀돌이아빠 2009. 8. 2. 14:0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43) ~ 공업탑 - 언양(08:06 ~ 08:36) ~ 언양 - 운문산 자연휴양림(09:00 ~ 09:27)_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 생금비리 쉼터옆 들머리(09:36) ~ 능선중턱(09:50) ~ 좌_T_휴양림 갈림길_주등산로 접속(09:58)_우측 ~ 우_Y_부처바위 갈림길(10:11) ~ 용미폭포(11:21) ~ 부처바위(10:35) ~ 우_Y_생금비리쉼터 갈림길(11:00)_좌측 ~ 좌_T_상운산 갈림길(11:21)_우측 ~ 잇단 헬기장(1,038.0 m)_좌 - 배너미재길/우측 ~ 쌍두봉(910.0 m) 정상(11:55) ~ 점심휴식후 출발(13:00) ~ 쌍두 2봉(850.0 m) 정상 ~ 황등산(669.0 m) 정상 ~ 나선폭포가 보이는 전망대 위치(14:12) ~ 우_T_천문사옆 진출(14:34)_좌측 ~ 나선폭포(14:48) ~ 알탕휴식후 출발(15:09) ~ 천문사 주차장(15:25) ~ 칠성상회옆 물놀이장소_방초친구 춘식이 가족과 만남(15:35) ~ 삼겹살 안주로 소주 한 잔(17:17) ~ 삼계리 - 언양(17:50 ~ 18:27) ~ 언양 - 공업탑(18:40 ~ 19:05) ~ 가족들과 저녁식사(19:10 ~ 20:00) ~ 집(20:11)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8분(09:27 ~ 15:35), 누계 - 2,031시간]

 

[만보계 기준 : 13,028 걸음 - 8.47 km, 누계 : 5,504,710 걸음 - 4,419.5 km]

 

[날씨 : 여름이라하기에는 뭔가 맞지 않다. 시원하다 못 해 써늘한 느낌이 들 정도이니....]

 

[산행 참석인원 : 천 달석, 김 명환 총 2명, 누계 - 2,002 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오랫만에 찿은 쌍두봉(910.0 m)_생각보다 일찍 찿게 되었다. 원래 계획은 방초 친구들과 함께 괜찮은 근교산을 찿을 요량이었으나 휴가철인데다 개개인의 스케쥴

    때문에 마지막 남은 친구는 달석이 뿐! 그렇다면 빡씬 코스를 찿아보는 도중에 달석이가 춘식이 꼬드김(?)에 넘어갔단다. 춘식이네 가족이 주말을 맞아 삼계리에

    있는 칠성상회에 예약을 했다고 산행후 뒷풀이 하라고 했다나! 뭐래나! ㅎㅎㅎㅎ

 

 

 

 

 ▲ 이왕이면 내가 가 보지 않았던 코스를 찿다보니 운문산휴양림옆에서 출발해서 용미폭포에 들렀다 쌍두봉으로 내려서는 코스가 괜찮을 듯....

 

 

 ▲ 천문사 옆으로 진출하여 지난 주 갔었던 나선폭포에 알탕하러 일부러 올라갔다. 지난주보다는 수량이 많이 줄었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추억거리 하나 추가!!!!

 

 

 ▲ 언양에서 남대구 가는 버스가 하루에 다섯대가 있는데 첫차를 이용해서 원하는 곳 아무데나 하차하여 충분한 산행을 한 이후에 삼계리에서 언양으로 가는 마지막  

    차 시간이 오후 5시 30분 안에만 도착하면 되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괜찮을 듯.....

 

 

 ▲ 들머리인 생금비리쉼터에서 올려다 본 쌍두봉....잠시후에 만나자....ㅎㅎㅎㅎ

 

 

 ▲ 약간 당겨서 보니 경사도가 완만한 것 처럼 보이지만 직접 가서 느껴야 정확하지.....

 

 

 ▲ 약 30여분을 쉬지 않고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첫번째 이정표 위치. 대피소 방향이 운문산 자연휴양림 쪽....전망대쪽은 위 첫번째 개념도상 내려선 포인트이다.

 

 

 ▲ 소나무 중간부분에 구멍이 뚫려있어 사진을 찍어보지만 제대로 보이지가 않네...헐~~~~~~~~~

 

 

 ▲ 용미폭포와 부처바위 갈림길 이정표....이정표 뒷쪽에 베낭을 벗어놓고 용미폭포로 이동했다....

 

 

 ▲ 나선폭포와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는데....

 

 ▲ 용미폭포(龍尾瀑佈)

    천년을 살고 있던 늙은 백용 한 마리가 천년의 소원성취로 하늘로 득천하면서 힘에 겨운 나머지 바위에 걸쳐진 꼬리를 남긴  채 몸통만 득천하게 되어 걸쳐전

    용꼬리가 폭포로 변했다는~~~~ 믿어야 되나! 말아야 되나! ㅎㅎㅎㅎ

 

 

 ▲ 아마도 최근에 사람들이 찿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런대로 수량이 봐 줄 만 했다.

 

 

 

 ▲ 물보라가 튀면서 날리는데 제법 멀리까지~~~~~~~~~

 

 

 ▲ 달석이 넘! 세수하니까 훤하네....ㅎㅎㅎ

 

 

 ▲ 나는 안 씻어도 이런데...ㅎㅎㅎㅎ

 

 

 ▲ 방향을 바꿔가면서 똑딱이 디카 셧터를 누르고 있는데...달석이 넘! 옆에서 하는 말...이런 풍경사진은 천팀장이 와서 찍어야 멋있는데....누가 모리나....짜슥!!ㅎㅎ

 

 

 ▲ 그래도 괜찮다 아니가! 니가 찍어봐라.....

 

 

 ▲ 한번만 씻으면 되지....어~~~시원타! 하면서 계속 씻네...그래...열심히 씻어라...이런 청정수를 어디서 볼 수 있겠노.....

 

 

 

 

 ▲ 다시 한 번 반대편으로 이동해서 용미폭포를 찍는다.....

 

 

▲ 이렇게 다녀 갔으니 또 이 길로는 언제 다시 찿아보겠나? 하는 생각에 뒤돌아서면서 용미폭포를 눈에 넣어본다....

 

 

 ▲ 최근 내린비가 많아서인지 요상한 버섯들이 많이 눈에 띈다....

 

 

 ▲ 부처바위에서 내려다 본 자연휴양림 풍경이다....

 

 ▲ 그런데 어느 방향에서 어떻게 봐야 부처바위인거야! 안내 산행기에는 갓부분, 얼굴부분, 몸통부분으로 나뉘어 진다고 되어 있는데...에라 모르겠다. 일단 찍어놓고.

 

 

 ▲ 부처바위에서 소주 + 맥주 한 잔 말아서 입가심한 다음 된비알길을 따라 올라서면 나타나는 생금비리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된다. 무시하고 좌측으로 이동.

 

 

 ▲ 쎄가 만발이 되도록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올라서면 좌측으로 상운산 길이 열린다. 우리는 우측으로 다시 10여분 정도 더 이동한다. 도중에 폐 헬기장인 듯 한

    포인트를 지나 잠시 올라서면 두번째 헬기장(1,038.0 m) 위치이다. 배너미재와 쌍두봉으로 갈라지는 포인트....휴식중인 다른 산님께 부탁해서 한 컷!!!

 

 

 

 ▲ 상운산 방향에서 본 쌍두봉 풍경...그다지 위험해 보이지는 않는다....ㅎㅎㅎ

 

 

 

 

 ▲ 맞은 편 문복산 마루금을 배경으로 딱 사진찍기 좋게 만들어진(?) 소나무 위에서 달석이를 올려 보냈다....ㅎㅎㅎ

 

 

▲ ▲ 건너편에 지난 주 갔었던 나선폭포와 치마바위, 그 위로 삼계 2봉과 그 우측으로 유독 우뚝 쏟은 지룡산까지 조망된다.

 

 

 ▲ 쌍두 2봉과 그 우측으로 우리가 내려서야 할 삼계리 전경....

 

 

 ▲ 삼계리 쪽을 줌-인해 본다. 한참 물놀이에 넋을 뺀 춘식이가 보일까봐....ㅎㅎㅎㅎ

 

 

 ▲ 그리고. 역시 조만 간 한 번 더 가봐야 할 산인 옹강산과 삼계리재도 눈에 넣어본다.

 

 

 ▲ 쌍두봉 정상석...오랫만에 만나보니 억수로 반갑네....

 

 

 

 

 

 ▲ 쌍두봉 정상에서 흔적을 남기는 달석이....

 

 

 ▲ 둘이서 먹기에는 부담스럽다. 오늘의 특미는 달석이가 준비해 온 두부김치.....괜찮네...앞으로 자주 애용을 해야겠다. ㅎㅎㅎ

 

 

 ▲ 우리가 내려섰던 상운산 방향으로 앵글을 돌려본다. 운무의 요동침을 직접 느낄 수 있다....

 

 

 ▲ 그냥 고추잠자리도 찍어 본다.......

 

 

 ▲ 식사를 하고 난 다음 전열(?)을 다듬고 있는 달석이 넘!!!! 그래...아~자! 아~자! 우리 달쭌이 화~이~링!!!!! ㅎㅎㅎㅎ

 

 

 ▲ 전열을 정비하여 수확한 8월이 제철인 잣!!! 씨알이 많이 굵다....술 담궈서 먹으면 끝내준다는데...나중에 하산해서 춘식이 줬다...ㅎㅎ 내년에 맛 볼 수 있을려나?

 

 

 ▲ 그리고, 나도 당연히 쌍두봉 정상에서 흔적을 남긴 다음 줄을 타러 이동한다....

 

 

 ▲ 번갈아 가면서 사진을 찍으려 했으나 생각보다 험해서 그냥 요 사진만 찍고 내려선다.

 

 

 ▲ 실제로 내려설 때는 느낄 수 없는 가파른 암봉의 위용을 다 내려와서 쌍두 2봉에서 보면 확실히 느낄 수 있다...

 

 

 ▲ 좀 더 당겨서 찍어보면....요렇게.....이런 포인트가 있는 산행을 할 때에는 춘식이를 꼭 데리고 가야 하는데....ㅎㅎㅎ

 

 

 ▲ 쌍두 2봉(850.0 m)에서 달석이! 뭐하노! 턱걸이하나? 몇 년전 다녀갈 때 내가 썼던 정상표시...그 사이에 다 지워지고 없기에 다시 써 놓았는데....

 

 

 ▲ 봐라! 달석아! 나는 그냥 서 있잖아!! ㅎㅎㅎㅎ 

 

 

 

 ▲ 다시 한 번 지난주 갔었던 산행경로를 눈에 집어 넣어본다....

 

 

 ▲ 최근 요렇게 생긴 버섯이 유난히 눈에 많이 띈다.....

 

 

 ▲ 썩은 나무밑에 기생하고 있는 또 다른 버섯????

 

 

 ▲ 사진을 찍긴 했는데...이름을 알 수 없으니....혹시 아시는 분 계시면 갈카주이소.....ㅎㅎㅎ

 

 

 ▲ 요 버섯도 갈카주면 더 좋구요....

 

 

 

 

 ▲ 황등산을 내려서서 돌탑이 위치한 나선폭포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나선폭포....물줄기가 확인된다. 그렇다면 지난 주 못 한 알탕을 하러 가야지....

 

 

 ▲ 직접 올랐을 때는 몰랐지만 반대편에서 바라다 보니 지난주 빡씨게 올라섰슴을 확인 할 수 있다. 그래서, 영복이가 힘들어 했구나....그렇게 보면 인간의 발이 대단

    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끼게 된다.

 

 

 

 

 

 ▲ 조금 전 찍었던 동그란 버섯이 꽃을 핀 상태는 요렇네....

 

 

 ▲ 천문사 옆으로 진출하여 다시 나선폭포 쪽으로 올라섰다. 지난 주 정도의 수량은 아니지만 물을 맞기에는 괜찮더라....

 

 

 ▲ 높이가 있는지라 폭포수가 흘러 내리다가 끊기는 것 같다.... ㅎㅎㅎ

 

 

 

 

 ▲ 엄청 차갑다....그래도 오랜만에 알탕(?)을 했네...엄밀히 말하자면 그냥 물폭탄을 맞았다는 표현이 맞을 듯...

 

 

 ▲ 달석이도 물폭탄 세례를 받고 있는 중....

 

 

 ▲ 실제로 요런 상태에서 모델이 되기는 쉽지 않다....ㅎㅎㅎ

 

 

 ▲ 짜슥이! 논 메러 가나? 다리는 와 걷어서....

 

 

 ▲ 차갑다고 하면서도 이쪽 저쪽으로 왔다갔다하면서 포즈를 취한다....

 

 

 ▲ 폭포수 좋다....

 

 

 ▲ 그리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즐겁게 몸을 씻고 옷까지 싹 갈아입고 춘식이네 가족들이 위치한 곳으로 간다.

 

 

 ▲ 너무 일찍 도착을 했나? 아직 버스시간이 두시간이나 남았는데...안주가 좋다보니 한 잔~ 두 잔~ 결국 세명이 앉아서 다섯병을 마셔 버렸네....ㅎㅎㅎ

 

 

 ▲ 아직 해는 중천에 걸렸고.....알코올의 위력은 시간이 흐를수록 강해지는데.....

 

 

 ▲ 드디어, 버스 도착시간이 다 되어가니....춘식이네 가족들께 인사를 드리고 칠성상회 앞으로 와서 버스를 기다리면서 찍어 본 쌍두봉의 위용을 한 번 더 느낀다....

 

 

 ▲ 휴가철인데다 막차라서인지 앉을 자리가 없어 언양 버스터미널까지 서서 왔다....달석이와 헤어지면서 다음을 기약한다.

 

 

 ▲ 달석이는 완행버스를 타고 갔겠지...나는 고속버스(?)를 탔는데...ㅎㅎㅎ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찍어 본 문수산 정상부....

 

 

근교산을 할 때 가장 큰 부담은 원점회귀를 해야 하는 것인데, 언양에서 대구로 가는 첫차 시간인 아홉시만 맞출 수 있다면 꽤 괜찮은 산행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앞으로도 많이 애용을 해야겠다. 돌아오는 시간만 제대로 맞춘다면 아무 문제 되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