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방초 33 친구들과

[고헌문복]090808_마산_신원앞산_09050_430번째_방초33 친구+입사동기와 알탕까지!!!!

뺀돌이아빠 2009. 8. 9. 18:4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0) ~ 공업탑-언양(08:04 ~ 08:30)_마이비카드 이용 ~ 언양-신원리 문명분교(09:00 ~ 09:41)_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_\ 2,600/인 ~ 신원1교 지나 들머리(10:04) ~ 인동장씨묘_마산(240.0 m) 정상(10:21) ~ 산불감시초소_신원앞산(379.0 m) 정상 표지판(10:59) ~ 진짜 신원앞산(379.0 m)_삼각점 확인(11:30) ~ 무명봉_419 고지(11:50) ~ 오름길후 능선 휴식(12:02 ~ 12:15) ~ 641 고지(12:46)_삼각점 확인 ~ 점심휴식후 출발(12:46 ~ 13:53)_삼계리 방향 ~ 전망대 위치(14:17) ~ 우_T_에델바이스 팬션방향(14:38)_좌측 ~ 계곡 거슬러 올라 알탕휴식후 출발(14:50 ~ 16:35) ~ 에델바이스 팬션(16:44) ~ 칠성상회(17:00) ~ 삼계리-언양(17:42 ~ 18:13)_뒷풀이 1 ~ 언양-선바위(20:33 ~ 20:49) ~ 뒷풀이 2(20:49 ~ 22:15) ~ 집(22:45)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19분(09:41 ~ 17:00) - 점심휴식 1시간 7분, 알탕휴식 1시간 45분 - 실제 산행시간 4시간 22분, 누계 - 2,038시간 19분]

 

[만보계 기준 : 12,684 걸음 - 8.24 km, 누계 : 5,517,394 걸음 - 4,427.7 km]

 

[날씨 : 출발전 내리던 비가 감쪽같이 사라지더니 덥다! 더워]

 

[산행 참석인원 : 천 달석, 장 영복, 김 숙이, 천 용근, 김 명환까지 총 5명, 누계 2,007 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잠시 땀을 흘리며 된비알길을 치받아 올라서니 마산(240.0 m) 정상에 도착하였다. 정상이라고 하기에는 초라한 느낌을 받는다.

정상 기념사진을 찍는다. 좌측으로 부터 시계 방향으로 장 영복, 천 달석, 천 용근, 김 명환, 김 숙이 순으로... 

 

 

▲ 안내 산행기에는 신원 1교를 지나기 직전에 산길 진입하는 것으로 되어 있고 개념도에는 신원 1교를 지나서 산길로 진입하는것으로 되어 있으나, 아마도 진입을 못하게 하려고 철조망을 쳐 놓았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들머리 찿느라 시간을 많이 허비해 버렸다. 원래는 옹강산까지 올랐다 삼계리재 ~ 에델바이스 팬션으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전날 알콜과 너무 친하게 지낸 천 팀장 컨디션을 감안하여 641 고지에서 곧바로 에델바이스 팬션으로 하산하였다.

 

 

▲ 언양 시외버스 정류장에 붙어 있는 버스 시간표...우리가 이용했던 버스는 동곡/경산/남대구 행이다. 하루에 다섯번 운용된다. 

 

 

▲ 약간의 시간적 여유가 있다. 그냥 언양시외버스정류장 앞 부분을 찍어봤다. 

 

 

▲ 오늘 들머리가 될 신원리까지 가는 버스표....\ 2,600/인....정확한 버스시간을 알면 산행시간을 변경해 가면서 알찬 산행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꼭 원점회귀가 아니더라도....ㅎㅎㅎㅎㅎㅎ

 

 

▲ 언양 시외버스 터미널 탑승장소의 우측 맨끝에서 탄다....

 

 

▲ 이동중 버스 안에서 찍어 본 논에 위치한 오리집들.....

 

 

▲ 고헌산 정상부는 완전에 운무에 숨어 있다. 이 구름은 온 종일 유지되었겠지.....

 

 

▲ 버스에서 내려 방지초등학교 문명분교옆을 지난다. 어~라! 그러고보니 이 학교도 "방초"네....지난 번 달석이에게 물었다던 그 학교인가 보다....

 

 

▲ 여기에서도 독립을 위해 많이 투쟁을 했나보다....

 

 

▲ 문제의 신원 1교다. 다리를 건너다가 안내 산행기를 보니 건너기 전에 우측으로 진행하라고 되어 있어서 되돌아 왔다가 다시 산행 개념도를 보니 다리를 건너야

하는 것으로 나와 있어 다시 다리를 건넜지만 이번에는 철조망이 쳐져 있어 진입 자체가 안된다. 할 수 없이 또 다시 다리를 건너 수중보를 이용하여 반대편으로 건너

서서 한참을 헤메다가 비로소 들머리를 찿게된다. 아마도 근처의 상점들이 산으로 진입하는 막기 위해 리본을 없앴나보다.....

 

 

▲ 들머리를 찿기위해 헤메는 도중 확인된 벌집....

 

 

▲ 마산 정상부에서 맞은편으로 보면 우뚝 쏟은 봉우리가 확인된다. 엄청 빡씨게 올라서야 하는데 저 봉우리를 넘어서면 지룡산 신선봉이 자리잡고 있다.

 

 

▲ 들머리만 제대로 찿으면 불과 20분도 채 걸리지 않았을 마산(240.0 m) 정상 표시판...

 

 

 

▲ 방초 33 친구들끼리 단체사진.....천 팀장이 사진 찍으려는 순간 "개새끼"라고 소리치는 바람에 모두들 웃음을 터뜨린다. ㅎㅎㅎㅎ

 

 

▲ 흰가시 광대버섯인데 피기전 모습은 골프공과 흡사하게 생겼다....

 

 

▲ 지룡산 신선봉을 제대로 잡았다. 그 좌측으로는 삼계봉 ~ 내너미재로 연결되는 마루금이다.

 

 

▲ 멀리 호거대 등심바위도 눈에 들어온다. 언제고 다시 찿을날이 올꺼다....우측은 방음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이다.

 

 

▲ 등심바위를 줌-인하여 찍어본다.

 

 

▲ 산불감시초소에는 문이 굳게 자물쇠로 채워져 있고 그 옆에 신원앞산(379.0 m) 정상 표시판이 박혀 있다. 완전 한여름 땡볕이다. 땀이 줄줄 흐른다.

 

 

▲ 다시 한 번 지룡산을 찍어본다. 거의 4 년여가 지났나....뺀돌이넘이 겁도 없이 저 앞 봉우리를 기어올라 갔었는데......ㅎㅎㅎㅎ

 

 

▲ 카메라가 약간 흔들렸지만 운문호를 감싸고 있는 여러 산들이 도열된다.

 

 

▲ 말등바위와 옹강산 정상부는 구름에 완전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

 

 

▲ 쌍두봉 역시 구름에 숨어버렸다. 아침까지 비가 내린데다 막바지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복잡하지는 않았다.

 

 

▲ 햇볕이 뜨겁다고 산불감시초소밑에서 사진을 찍는다네....웃기는 넘들.....ㅎㅎㅎㅎ

 

 

▲ 신원앞산 정상표시판을 배경으로 흔적을 남긴다. 오늘따라 유난히 흰머리가 더 많아 보이네....

 

 

▲ 달석이도 찍어주고

 

 

▲ 천 팀장도 역시 찍어주고

 

 

▲ 숙이도 한 컷 찍은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 약 30여분을 쉬지 않고 이동하면 삼각점이 확인되는 진짜 신원앞산(379.0 m) 정상부....오늘따라 천 팀장의 컨디션이 안 좋은지 표정이 심상찮다.

 

 

▲ 우리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보니 30여분만에 많이도 걸었다. 산불감시초소가 조그마하게 보인다.

 

 

▲ 뒤쪽 여러 봉우리중 가장 높은 포인트가 까치산_도롱굴산 정상부다. 그 좌측으로 호거대로 이어지는 마루금이 이어진다.

 

 

▲ 쌍두봉, 상운산, 가지산은 구름이 숨어 보이지 않지만 유독 가지북봉(1,140.0 m)만 카메라에 잡혔다. 우축 둥그런 봉우리다.

 

 

▲ 요 버섯 생긴 것 좀 보소!!!! 지네들끼리 다닥다닥 붙어서 자라고 있네....

 

 

▲ 천 팀장의 컨디션 난조로 삼계리 쪽으로 내려서기로 하고 641 고지 - 삼각점 준비중임 - 에서 점심을 먹는다.

김해에서 올라 온 영복이가 직접 준비해 온 돼지고기 두루치기....엄청 맛있게 먹었다......

 

 

▲ 달석이표 두부와 숙이의 김치, 영복이의 돼지고기가 절묘한 조화를 이룬 아주 넉넉한 점심이었다. 잘 묵었다. 친구들아!!! 

 

 

 

 

 

▲ 누군지는 몰라도 어떤 표시를 하려고 돌 무더기를 만들어 놓았네...그냥 지나칠수 없지...개념도에 나와있는 산 높이를 표기한다.

 

 

▲ 그리고,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긴다.

 

 

▲ 방초 33 친구들의 단체사진도 찍고....

 

 

▲ 천 팀장도 흔적을 남긴 다음....급경사 내리막길을 따라 본격적으로 하산길로....

 

 

▲ 부지런히 내려서는 중간 뒤돌아보면서 이야기 하려는 순간 발을 헛디뎌 엉덩방아를 찍는다. 왼팔뚝 밑부분에 까졌다. 또 피가 난다. 으~~ 쓰라려....발 밑으로는

우리가 내려서야 할 에델바이스 팬션과 삼계리 전경이 확인된다.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기 시작하더니 숨어있던 구름이 나타나네....

 

 

▲ 잔뜩 찌푸린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물놀이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우리도 부지런히 내려선다. 왜! 알탕을 하기 위해서....

 

 

▲ 천문사 뒤로 황등산만 구름에 덮혀 있지 않고 지 모습을 보여주네....쌍두봉은 하루 웬 종일 구름에 갇혀 있네....

 

 

▲ 에델바이스 팬션쪽을 버리고 좌측 계곡을 따라 올라서기를 약 10여분....사람이 전혀 없고 그나마 물이 깊다고 판단되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는다.

그리고는 알탕휴식을 시작한다. 물이 아직도 차가우면 언제 알탕을 하지....그 사이에 된장을 풀어넣고 통발로 피래미를 잡아 보겠다고...

 

 

▲ 구하기 힘든 고무줄까지 이용하여 피래미 잡기 작전에 돌입해 보지만 이 짜슥들이 눈치가 빠른지 잡힐 생각을 하지 않는다. 달석아! 큰 소리 쳤으니

알아서 해라....ㅎㅎㅎ

 

 

 

 

▲ 라면까지 끓여 먹으면서 알탕휴식을 마치고 새옷으로 다 갈아입은 다음 출발하기 전  계곡 풍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 야관문에 대한 달석이의 설명을 듣고 임도를 따라 내려서다가 찍은 아까 우리가 내려섰던 포인트...요기로 올라가면 641 고지가 나타난다.

 

 

 

 

▲ 도로옆에 야생화가 많이 피어있다.

 

 

▲ 삼계리 서낭당 유래에 대해서 설명을 해 놓았네..직접 읽어보시라!!!!!!!!!

 

 

 

 

▲ 삼국통일의 초석, 화랑정신의 발상지 청도......

 

 

▲ 아침에 탔었던 그 버스를 이용하여 언양까지 이동한 다음 뒷풀이 한 판 마치고서.....친구들과 다음을 기약한 다음....

 

 

▲ 달석이와 함께 춘식이 처가식구들이 모여있는 선바위 옆 가든으로 이동해서....문제의 그 야관문으로 담은 술과 소주등을 연거푸 마신 덕분에

알딸딸....지난주는 춘식이네 본가 모임...이번주는 처가 모임....춘식이 와이프가 진절머리가 나겠다. ㅎㅎㅎ 잘 묵었심더......

 

 

 

그런데....같이 산에 가자고 약속을 한 달석이넘한테 아침에 전화를 넣어보니 받지 않는다. 할 수 없이 문자를 넣어 집에서 푹 쉬라고 하고....

나도 그냥 집에 눌러 앉는다. 다음주는 출장과 휴가가 연이어진다. 푹 쉬고 주말에나 다시 보세나... 친구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