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방초 33 친구들과

[영알가지]090816_백운산_09052_432번째_느림보산악회와 방초 33이 산에서 만났다.

뺀돌이아빠 2009. 8. 17. 06:5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00) ~ 호박소휴게소(09:20)_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소재 ~ 도로따라 이동후 산행 들머리(09:33) ~ 오름길 중턱_맥주 한 잔(09:42) ~ 좌_Y_중양마을 갈림길(09:57)_우측 ~ 암반 휴식처(10:22) ~ 우_┠_호박소 휴게소 갈림길(10:50) ~ 백운산(885.0 m) 정상(11:07)  ~ 능선중턱_집합후 출발(11:26) ~ 직_┾_가지산 갈림길(11:48)_해발 790_우측 ~ 우_╀_구룡소 폭포 갈림길(12:05)_해발 675_직진 ~ 직_┾_용수골 갈림길(12:19)_해발 802_우측 ~ 잠시 알바할 찰나 Return_범바위(12:37) ~ 점심휴식후 길찿기 & 출발(12:37 ~ 14:10) ~ 좌_T_갈림길 & 안부(802 고지)_우측 진입후 계곡 접속(14:29) ~ 좌_T_가지산 갈림길(14:43) ~ 알탕휴식후 출발(16:00) ~ 우_Y_전망대 갈림길(16:08)_좌측 ~ 우_Y_구룡소 폭포 갈림길(16:16)_좌측 ~ 삼양교 지나 주차위치 원점회귀(16:32) ~ 뒷풀이후 집(19:05)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54분(09:20 ~ 16:16) - 점심휴식 1시간 33분, 알탕휴식 1시간 - 실제 산행시간 4시간 21분, 누계 - 2,052시간 28분]

 

[만보계 기준 : 13,437 걸음 - 8.73 km, 누계 : 5,547,509 걸음 - 4,447.2 km]

 

[날씨 : 빗방울이 흩날리는 시작, 그러나, 산행하기 딱 좋은 날씨!!]

 

[산행 참석인원 : 울산느림보산악회 - 공기, 허공, 포비, 이상훈, 김영길외 1명 + 방초 33 백춘식, 천달석, 김숙이, 김명환 등 총 10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느림보산악회 일동_좌로부터 시계방향으로 포비, 영길, 상훈, 공기, 허공, 영길 게스트님 순으로

이래저래 울산 근교산을 답습중이었는데 우연의 일치인지 오늘 밀양 백운산에서 느림보산악회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진짜 반가웠습니다....

 

 

▲ 방초 33회 친구들 일동_시계 방향으로 김 숙이, 백 춘식, 김 명환, 천 달석 순으로

우째 느거는 처음보는 사람들하고도 그 만큼 스스럼없이 이바구할 수 있노? 참말로 대단한 넘(?)들이란 말이야....ㅎㅎㅎㅎ

 

 

▲ 아침에 문수고교를 지나면서 혹시나 싶어서 잠깐 들렀는데 역시나 산을 가기로 하신 분들이 앉아 계신다. 간단하게 인사를 나누고 방초 33 친구들이 먼저 출발한다. 하지만 잠시 후, 출발지점인 호박소 주차장은 이미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는데다 주차할 공간이 없어 차량 지체현상....할 수 없이 뒤따르던 느림보산악회에게 연락을 하여 구 울밀선을 이용하여 삼양교 근처에서 만나기로 하고 다시 이동을 한다. 그리고는 산행개념도에 따라 이동을 한다. 하지만 범바위까지 이동하는데 묵은 길이 이어지면서 잠시 고생을 하지만 그것 또한 괜찮은 추억거리로 남겼으리라.....

 

 

▲ 삼양교 지나서 주차를 한 다음 우리가 가야 할 백운산 마루금을 카메라에 담아보지만 이미 구름에 가려 오리무중일세....

 

 

▲ 밀양쪽으로 약 6 ~ 7백여미터를 도로를 따라 이동하면 많은 형형색색의 리본이 붙어있는 실질적인 들머리를 만나게 된다. 곧이어, 밧줄구간.....

 

 

▲ 꾸준한 오름길은 거의 요렇게 생긴 너덜겅이었다.

 

 

▲ 이동도중 잠깐 휴식을 취하면서 맥주 한 잔씩 나눠 마신후 약 15분 정도를 올라서면 만나게 되는 첫번째 이정표 위치....

 

 

▲ 나무야 니가 고생이 많다. 얼마나 오랜 세월을 그렇게 견디어 왔더노?

 

 

 ▲ 굴러 떨어진 돌에 찍힌채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나무의 윗부분....

 

▲ 첫번째 암봉전망대에서의 포비님....언제 봐도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다....

 

 

▲ 넘들은 아무 말 없이 지나가지만 오늘도 역시나 그냥 지나가지 않는 춘식이....연신 입에서 "와~가~예~이" 구호가 터진다....좀 조용히 가자.  짜슥아!!

 

 

▲ 백운산을 오르내릴때마다 요 사진은 꼭 찍는다....

 

 

 

 

▲ 포비와 상훈대장! 역시 잘 걷는다....

 

 

▲ 요 철계단이 없을때가 오히려 스릴있고 좋았는데...당당하게 올라서는 달석이....

 

 

▲ 포비도 연이어서 올라서고

 

 

▲ 다음타자는 상훈대장....늘 수고가 많다....

 

 

 

 

▲ 와가예이를 외치면서도 곧잘 올라서는 춘식이 넘!!!

 

 

▲ 오랜만에 산을 찿았다는 허공님!!

 

 

▲ 갑자기 불어대는 골바람의 힘에 못이겨 순식간에 구름이 걷히면서 춘식이 차가 저 밑에 확인된다....

 

 

▲ 카메라가 좋으면 구름의 이동하는 풍경도 찍을 수 있다는데...맞을까? 아닐까?

 

 

 

 

▲ 다른 산악회의 꼬리를 물고 이동중인 공기님....빨리 갑시다....

 

 

 

 

▲ 우측끝에 위치한 범바위가 눈에 들어온다. 가봐야겠다. 이유는? 없다. 그냥....ㅎㅎㅎ

 

 

▲ 범바위 전경이다. 우리는 좌측 넓은 암반위에서 점심을 먹었다.....

 

 

▲ 주변을 꽉 채웠던 구름이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호박소 주차장과 119 주차장 전경을 확인할 수 있다.

 

 

▲ 우리가 올라선 암릉.....

 

 

▲ 이제 백운산까지 650 미터가 남았다는데.....

 

 

 ▲ 쉬지 않고 부지런히 올라서는데 도중에 삼각점이 확인된다.

 

 

▲ 백운산 정상석 맞은편에 자리잡은 이정표 모습...

 

 

▲ 백운산(885.0 m) 정상석...

 

 

▲ 백운산 정상에 다녀갔다는 흔적을 남긴다...

 

 

▲ 공기님과 허공님...웬만하면 공기님! 눈 좀 뜨지요....

 

 

▲ 오늘 처음 뵙는 영길님 게스트분.....

 

 

▲ 아직 운무속에 숨어있는 백운산 정상부....

 

 

▲ 조금 당겨서 찍어보면 요렇지만...순식간에 안개가 사라졌다 나타났다를 반복한다.

 

 

▲ 구룡소 폭포 갈림길 이정표에서 우리는 가지산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 그렇게 꽉 차 있던 운무가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맞은 편에 위치한 구천산 ~ 정승봉 ~ 실혜산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실혜산과 연결되는 우측으로는 밀양 산내면의 여러 산들도 구름속에 숨어있슴을 확인할 수 있다.

 

 

▲ 오늘의 중요한 분기점인 되는 이정표 위치. 잠시 앉아 물 한 잔씩 마시며 휴식을 취한 다음 자연농원 방향으로 내려선다.

 

 

▲ 이제 정승봉 ~ 실혜산 마루금 뒷쪽으로 뾰족 쏟아있는 정각산도 조망된다.

 

 

▲ 약 15분 정도 외길을 따라 내려서면 비로소 계곡이 확인되면서 또 다른 이정표 위치. 우리는 좌측 표시없는 쪽으로 올라섰다.

 

 

 

 

▲ 아마도 최근 수 년간 사람이 다녀간 흔적이 없는 미지의 탐방로를 따라 내려선 범바위 위치. 뒷일은 나중에 생각하고 일단 판을 펼친다. 즐거운 점심 판을....

 

 

▲ 그 사이에 구름이 걷힐때 눈에 들어오는 전망바위 전경도 카메라에 담아보고....

 

 

▲ 오늘의 요리대결 1 - 방초 33 춘식이 와이프께서 직접 준비해 준 오리양념고기 대령이오!!!

 

 

▲ 오늘의 요리대결 2 - 느림보산악회에서 준비해 온 삼겹살에다.....

 

 

▲ 각자 따로 준비해 온 갖가지 반찬들과 알콜을 친구삼아 시간가는 줄 모르고 푸짐한 점심시간을 보낸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뒷풀이까지 가서야 해결했네...ㅎㅎㅎ

 

 

▲ 점심휴식 중간에 운무가 사라지면서 백운산 암릉 속살이 나타난다. 당근 한 방 날린다. 찰~~~~칵!!!

이렇게 보니 우리가 이동 한 거리가 제법 되네.....

 

▲ 보기와는 달리 그렇게 어렵지 않다. 백운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 방초 33 달석이 왈, "요상하게 생겼다"는 말을 듣고 카메라를 들이댄다. 보기에 따라서 그렇게(?)도 보이네....ㅎㅎㅎㅎ

 

 

▲ 범바위 부근에서 용수골로 내려서는 길이 있을까 싶어 무덤옆을 살펴봤지만 고생길인 것 같아 아까 우리가 내려섰던 능선으로 다시 오르기로 하고 출발 전 백운산 정상부를 한 번 더 카메라에 담고서 출발한다.

 

 

 

 

 ▲ 그리고, 약 30여분을 더 내려서서야 만나게 되는 용수골! 물론 하류쪽으로 내려가면 괜찮은 알탕장소가 널렸겠지만 그런대로 놀만한 포인트에서 알탕 시작!!!

 

 

▲ 마이 차가울낀데....나름 도(?)를 닦는답시고 폼을 잡긴 했는데...뭔가 2% 모자란 느낌은?? ㅎㅎㅎㅎ

 

 

 ▲ 그 사이에 허공님은 수경까지 꺼내어 ~~~~ 근데 모두들 폼이 으메 추운 거.....ㅎㅎㅎ

 

 

▲ 사람은 어디가고 물파편만....누구시더라....배 엄청 아팠겠다. ㅎㅎㅎㅎ

 

 

▲ 방초 33 달석이 넘! 뭐든지 열심이다. ㅎㅎㅎㅎ

 

 

 

 

▲ 포비님도 자연스럽게 물에 몸을 맡기네.....

 

 

▲ 포비야! 시원하나? 솔직히 춥제.....ㅎㅎㅎㅎ

 

 

▲ 춘식이 넘은 지 똥배를 감출 요량으로 아예 나시를 준비해 왔다....ㅎㅎㅎㅎ 그렇다고 똥배가 가려지나...운동을 해야지....ㅉㅉㅉㅉ

 

 

 

 

▲ 춘식아! 봐라... 니 앞에 서 있는 느림보산악회 상훈 대장의 미끈한 육체미를....니는 조금만 방심하면 똥배가 표현된다 아이가.....ㅎㅎㅎ

 

 

▲ 상훈대장의 날렵한 포즈....역시 멋지다 말이야.....

 

 

▲ 포비도 질수 없다. 멋진 폼으로 뛰었지만 물 소리는 쫙~~~ 아프겠다...ㅎㅎㅎ

 

 

▲ 우리가 알탕을 했던 용수골 상류부 계곡의 흐름 전경....역시 좋다....이제 여름 시작(?)이니 많이들 즐기시라.....후회하지 말고....

 

 

 

 

 ▲ 계속된느 물놀이도중 그냥 한 컷 찍었는데.. 뭐지.....

 

 

▲ 우리가 휴식을 취하면서 라면까지 끓여 먹었던 바위...어떻게 보면 물개 머리....망구 내생각인가? ㅎㅎㅎ

 

 

▲ 휴식을 마치고 옷까지 다 갈아입은다음 하류로 이동하면서 찍어 본 용수골 풍경....

 

 

▲ 곳곳이 알탕장소이다. 물도 깨끗하고 수량도 풍부하고...가족들과 함께 한 번 찿아와도 괜찮을 포인트....

 

 

▲ 전망대 이정표를 확인하고....

 

 

▲ 호박소휴게소 주차장으로 내려서서 백운산 암릉을 올려다보니....멋지다....

 

 

 

 

▲ 범바위도 한 번 찍어본다. 일부러 저기까지 가기는 쉽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는 오늘 저 범바위 위에서 만찬을 즐겼다. ㅎㅎㅎㅎ

 

 

▲ 범바위를 줌-인하여 한 번 더 찍어본다....춘식아! 언제 범바위 가 보겠노! 잘 갔다왔다고 생각해라.....

 

 

▲ 호박소휴게소 입구에 위치한 산행안내판.....

 

차량을 회수하여 울산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석남터널 지나 영천상회에 들어가 점심때 먹다남은 삼겹살과 오리를 구워서 알콜과 곁들여 또 한 번 즐거운 뒷풀이를 마친다. 오늘 산행을 같이 한 느림보산악회 여러분! 덕분에 아주 행복한 산행을 하게 되었고 또 하나의 즐거운 추억을 가슴에 담고 갑니다. 조만간 산에서 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