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방초 33 친구들과

[원정산행-경북구미-추억만들기]090614_천생산_09039_419번째_방초33회 친구들과 2/4분기 정기모임 겸 산행

뺀돌이아빠 2009. 6. 15. 18:07

[주요 산행경로 요약]

검성지(경북 구미시 황상동 소재)(10:18) ~ 작은 저수지에서 물뱀 한마리!(10:40) ~ 좌_T_222 고지 갈림길_우측(10:49) ~ 무덤위치(10:59) ~ 전망대 위치(11:07) ~ 안부_우_╋_천생산 갈림길_좌측(11:24) ~ 통신바위_거북바위(11:41) ~ 점심휴식후 출발(12:31) ~ 안부위치 회귀(12:40) ~ 천생산(407.0 m) 정상(12:51) ~ 미득암_삼각점 확인(13:00) ~ 좌_┫_천룡사 갈림길_직진(13:21) ~ 우_Y_검성지 갈림길_좌측(13:28) ~ 거북바위_직_┫_검성지 갈림길_좌측(13:33) ~ 산림욕장 입구(13:42) ~ 천룡사 입구(13:52) ~ 무지개 농원_족구 및 뒷풀이(14:05) ~ 뒷풀이후 울산으로 출발(16:31)

 

[총 산행소요시간 : 3시간 47분(10:18 ~ 14:05)]

 

[만보계 기준 : 13.480 걸음 - 8.8 km]

 

[날씨 : 어이구! 더워라! 땀이 줄줄 흐르네! 그래도 좋은 것은???]

 

[산행 참석인원 : 황성호, 오세원, 정정미, 박민지(순미), 조민솔(미자), 김숙이, 김영아, 김은필, 김선자, 박동열,, 김영훈, 손진우(갑수), 백춘식, 김광명, 이상순, 서대성, 천달석, 최문옥, 김경희, 김금자, 이경희, 최영민, 장관홍, 전광렬, 김명환까지 총 25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방초 33회 친구들과 함께 구미 천생산 오름! 중학교 졸업하고 거의 30여년이 지나갔슴에도 낯설지 않음을

느끼게 되는 것인 친구인가보다. 처음 만난 친구들고 반갑고 멀리서 오로지 친구들을 보기 위해 달려와준

친구도 고맙고 늘 보던 친구들도 반갑고...길지 않은 산행이었지만 가슴속에 행복 한 다발을 안고 다녀왔네.

자주 봅시다. 세상 사는 거 그까이꺼 별 거 있나! 두루두루 얼굴 봐 가면서 살면 되는거지. 맞제. ㅎㅎㅎ

 

 

▲ 헉! 큰일났다. 춘식아! 느거 달석이 짤리뿠네. 우짜지. 다시 가서 사진 찍어야 하는데...ㅋㅋㅋ

내가 눈이 삣나! 분명히 렌즈에 다 집어 넣었는데...달슥이 점마가 일부러 빠졌나?

 

 

▲ 산행 개념도대로 따르다가 거북바위에서 산림욕장쪽으로 하산하였다. 어찌됐던 계획했던 시간에 산행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

 

 

▲ 방 · 초 삼삼! 요렇게 보니까 이름 삼삼하니 괜찮네. ㅎㅎㅎ

 

 

▲ 방초 삼삼 일행을 무사히 이동시켜준 울산고속관광 버스! 버스 시설이 괜찮다. 선전 해 줘도 괘안켔제!!

 

 

▲ 들머리인 검성지(구미시 황상동 소재)에 올려다 본 천생산성 전경. 우측끝이 천생산 정상과 미득암이 있다.

 

 

▲ 천생산성 안내판...

 

 

▲ 좌측으로 길을 이어가면서 올려다 보면 좌측 끝으로 통신바위 전경이 확인된다.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서울 방향으로 이동하다 우측으로 봤을 때 병풍처럼 띠가 둘러쳐져

있는 곳이 천생산 일원의 풍경이다. 한번씩 지나가면서 봐라.

 

 

▲ 뱀이 보이길래 카메라에 담으려고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영훈이 넘이 던진 돌에 혼비백산하여 저수지

안으로 36계 출행랑중인 뱀 한마리! 분명 물뱀일진대 독사라는 의견이 많았다. 머리를 봐서는 확인불가!!

 

 

▲ 무덤가에 잠깐 서서 당겨본 통신바위쪽 절경...온통 병풍으로 둘러쳐져 있는 형상이다.

 

 

▲ 그렇게 많지 않은 인원이라서인지 별도의 통제 없이도 일사분란하게 이동을 하고 있는 친구들!!!

 

 

▲ 천생산성 끝에 위치한 미득암에 올라서 있는 사람 형상이 보인다. 제법 멀게 느껴지지만 금방 도착된다.

 

 

▲ 약간 오름길을 따라 올라서면 네갈래 갈림길에서 선두 그룹에 포함된 오 세원과 김 영아! 보기 좋다.

 

 

▲ 순서대로 올라서고 있는 친구들! 힘드나? 힘 안 들제...이 정도면 방어진 망개산보다 더 쉽다 아이가? ㅎㅎ

 

 

▲ 이 경희(우측)와 김 선자(좌측)

 

 

▲ 선자야! 니는 힘들다! 힘들다! 하는 이바구에 에너지가 다 빠져나가는 것 같더라. ㅎㅎㅎ

 

 

▲ 동기 회장인 서 대성..뭔 전화를 그리 받노?

 

 

▲ 역시 듬직하게 올라서는 이 상순...

 

 

▲ 통신바위로 이동하면서 김 은필(좌)과 김 영아..

 

 

▲ 이기 뭐꼬!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김 광명.

 

 

▲ 돌고래 바위? 아니면 이무기 바위? 황 성호, 서 대성, 정 정미, 김 영아, 김 은필 순으로

 

 

 

 

▲ 통신바위쪽으로 가까워 질수록 깍아지른 절벽이 더 가팔라진다.

 

 

▲ 천생산성터 쪽 풍경...아마도 저쪽으로 곧바로 치받아 오르는 길이 있다면 오를맛도 남 다를 것 같은데..

 

 

▲ 통신바위_두꺼비처럼 보인다. 희미하게 거북바위라고 표기되어 있지만...

 

 

▲ 이 바위가 메뚜기 바위란다. 메뚜기 눈처럼 보이기도 하네. 보기에 따라서...ㅎㅎㅎ

 

 

▲ 줄을 잡고 잠시 내려서서 가까이에서 본 통신바위_거북이 바위. 오히려 두꺼비 바위가 더 어울릴 듯... 

 

 

▲ 통신바위 뒷쪽으로도 산길이 나 있었다. 엄청 가파른 된비알길인 듯....

 

 

▲ 오로지 친구들 얼굴 보려고 서울에서 구두 신고 출발지점을 잘 못 찿아 무려 정상을 두번이나 오르내린

후에 통신바위까지 어렵게 찿아 온 장 관홍! 친구야! 수고했다. 니 멋진 넘이다. 서울에는 잘 올라갔을려나!

 

 

▲ 늦게 합류한 관홍이가 식사를 하는 동안 잠깐 짬을 내서 천생산성쪽을 카메라에 담는다. 대단한 경사에다

온통 암벽 병풍으로 둘러져쳐 있어 높이에 비해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산이다. 한마디로 멋진 풍경이다.

 

 

▲ 같은 풍경을 이동하면서 한 번 더 찍어봐도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 나뭇계단길을 따라 조금만 올라서면 보이는 갈림길 이정표. 우리는 좌측으로 이동한다.

 

 

▲ 얼핏보면 그냥 무너져 저절로 생긴 굴 같지만 가까이서 보면 기도처로 활용되고 있었다.

 

 

▲ 여기는 비박하기 아주 멋진 장소인 것 같은데...

 

 

▲ 장 관홍과 정 정미...야들의 대화가 웃긴다. 아무리 30여년만에 처음 보는 얼굴이라지만....

정 정미 : 아저씨! 누구세요?

장 관홍 : 그러는 당신은 누구십니까?

ㅎㅎㅎ 덕분에 잘 웃었다. 친구들아! 단디 봐 둬라. 느거 둘이 친구다. 알겠제...ㅎㅎ

 

 

▲ 천생산성 비석_여기가 정상이다는 말이다.

 

 

▲ 이 삼각점이 여기가 정상임을 알려주는 흔적이다.

 

 

▲ 천생산성 안내판....

 

 

▲ 잠시후 우리가 내려서야 할 길....천룡사로 곧바로 내려서도 되는데 산림욕장을 경유하여 내려선 셈이

되어 버렸네. 그렇게 해서인지 계획 산행시간을 딱 맞추었다.

 

 

▲ 미득암 위에 설치되어 있는 또 다른 삼각점...그렇다면 여기도 별도의 봉우리 이름이 있는것이 맞는데...

 

 

▲ 미득암 위에서 황 성호....전날 두 시간 밖에 잠을 못 잤단다. 그래도 잘 걷는다.

 

 

▲ 통신바위 방향으로 한 컷! 대단한 풍경이다.

 

 

▲ 미득암 위에서 좌에서 시계 방향으로 김 금자, 이 경희, 조 민솔, 오 세원, 박 동열, 최 문옥...

 

 

▲ 오늘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춘식이 쌩쑈!

朴 자 옆에 작대기 한 줄 그어서 朴ㅣ = 백이란다. 그리고, 春.... 한글로 식...미득암을 다녀 간 흔적이라네.

 

 

▲ 전망초소 바로 밑에 위치한 암봉 전망대에서 김 영훈...

 

 

▲ 철계단을 내려서면서 올려다 본 미득암 암봉! 올려다 보는것도 아찔한데 내려 보면 오금이 저리겠다. ㅋㅋ

 

 

▲ 급경사 철계단을 내려서는 친구들....조심해라. 관홍아! 발 안 아프나! 구두신고 욕본데이....

 

 

▲ 철계단 끝을 지나 내려서는데 좌측으로 구멍 뚫린 바위가 보이길래!! 그냥 못 간다...

 

 

▲ 그 바위 밑 형상은 이렇게 생겼다. 오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건 내 생각일 뿐!!

 

 

▲ 아직까지 우리가 걸어가야 할 길이 저 밑 커다란 풋살장까지인 줄 몰랐는데....

 

 

▲ 길을 알았다면 이 포인트에서 내려서는 것이 맞는데...어쩌랴! 좀 더 걸으면서 산에 대해

느낌과 정기를 받으라는 계시였던 것을....

 

 

▲ 미득암 끝 부분에 서 있는 산행객! 보는 것 자체로도 찌릿찌릿하다.

 

 

▲ 중요한 분기점인 거북바위...내가 볼 때는 고래 입 같은데....

 

 

▲ 방향을 약간 틀어 찍어보니 거북이 맞다. 여기에서 광렬이와 춘식이만 검성지 방향으로 직진한다.

 

 

▲ 꽤 넓은 길을 만나면 나타나는 이정표 위치.

 

 

▲ 이제부터 지루한 포장길이 이어진다. 그렇다면 나는 지름길로 내려가야지. ㅎㅎㅎ

 

 

▲ 좌로부터 김 금자, 서 대성, 김 선자, 김 은필, 김 영아 순으로..뒤에 우뚝 서 있는 미득암이 까마득하다.

 

 

▲ 표정 좋고....아직 세월의 연륜을 느끼기에는 좀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한 10년, 아니면 30년? ㅎㅎㅎ

 

 

▲ 미득암을 줌-인! 굉장한 스케일이다. 암벽 등반해도 될 것 같은데...

 

 

 

▲ 김 영훈과 김 선자...30여년 전 초등학교 그 시절로 돌아간 기분일까? 표정은 그런 것 같은데...

 

 

▲ 오늘 행사를 준비하느라 고생한 천 달석 총무...저 오른손은 왜 저 각도로 계속 올라올까? ㅋㅋㅋ

 

 

▲ 땜빵으로 넣은 이 상순! 어라! 저 넘 보소! 완전 선수일세....

 

 

▲ 이웃집 아저씨처럼 후덕한 웃음을 지으며 심판을 보고 있는 관홍이! 한 번 더 고마움을 전한다.

 

 

▲ 백 춘식! 이 짜슥은 산에서도 쌩쑈! 족구장에서도 쌩쑈! 주특기가 쌩쑈인 모양이다. 춘식아!

족구할 때는 대가리를 잘 써야 하느리라.

 

 

▲ 스트라이커 전 광렬! 쪼맨한 기 많이 늘었네....니 때문에 족구 이겼다. 그쟈!

 

 

▲ 봐라. 또 오른손 올라가는 각도 보인다. ㅎㅎㅎ

 

 

▲ 그렇지. 뒤에서 잘 바쳐주니 여유를 부리는 광렬이...

 

 

▲ 춘식아! 영훈이 대가리 들이대는 것 봤제. 족구는 저렇게 해야 재미가 있는기라....

 

 

▲ 대성아! 허리 다친다. 살살 해라...

 

 

▲ 세원아! 니는 뭐 보고 있노! 그라다 진다 아니가?

 

 

▲ 진우! 이 짜슥도 머리카락 손상될까봐 대가리 조심이다. ㅎㅎㅎ 그래도 생각보다 족구 잘 한다.

 

 

 

 

▲ 세원이는 달석이 때문에,,,달석이는 세원이 때문에 졌다는 표정인데...둘 다 아니다.

춘식이 쌩쑈 때문에 졌다. ㅋㅋㅋ

 

 

▲ 그래도 우쨰 한 번 이겨 볼끼라고 신중하게 공을 받으려는 세원이! 그래! 그렇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

 

 

▲ 저 넘의 오른손 각도...지도 왜 그런지 모를끼다. 덕분에 한참 웃었네...

 

 

▲ 족구게임도 마치고 본격적인 뒷풀이가 시작된다.

 

 

▲ 근데 이 짜슥은 무슨 고민이 있나? 맛있는 음식 앞에 두고 뭔 생각을 저리 하고 있노?

아까 족구 진 게 많이 아쉬운 모양일세....

 

 

▲ 덩치봐라! 듬직한게 좋긴 좋다. 김 광명...

 

 

▲ 저 줄기의 주인공은? 1번 - 광명, 2번 - 대성, 3번 - 진우, 4번 - 성호, 5번 - 에라 기마이 써서

달석이외 나머지 친구...그리고, 춘식이는 저 쪽 옆 풀밭에 앉아서 ㅎㅎㅎㅎ 그냥 웃자...

 

 

▲ 알딸딸하게 취기가 바짝 올랐네...

 

 

▲ 본격적으로 분위기 한 번 잡아볼까! 좌로부터 손 진우, 백 춘식, 김 영훈, 오 세원, 황 성호 순으로

 

 

▲ 노래의 시작은 김 선자...근데 뭔 노래를 불렀더라...이 사진 찍고 나는 곧바로 zzzzz 쿨! 쿨! ㅎㅎ

 

 

▲ 한 잠 자고 일어나니 선수가 바뀌었다. 김 영아..

 

 

▲ 최 문옥의 열창!

 

 

 

 

▲ 오 세원! 폼 좋고...그렇게 부르면 목 많이 아플낀데....

 

 

▲ 대성아! 니는 노래 안 부르고 뭐 하노? 코 푸나! ㅎㅎㅎ

 

방초 삼삼 친구들 오랫만에 함께 한 천생산 산행 모두 즐거웠습니까?

당연히 즐거웠겠지.

자주 보는 친구들이나 처음 보지만 앞으로 계속 볼 친구들이나

다 좋은 친구들임을 확인 할 수 있는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갔지요.

자주자주 얼굴 보면서 지내도록 합시다.

모두들 수고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