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방초 33 친구들과

[원정산행-경남마산]090425_국수봉_적석산_09026_406번째_방초 33회 친구들과 함께 멋진 산행!!

뺀돌이아빠 2009. 4. 27. 16:5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성구사 입구(마산시 진전면 일암리 안땀마을)(10:45) ~ 좌_Y_첫번째 갈림길_우측_나침반 검증(10:50) ~ 초계변씨묘(10:56) ~ 첫번째 암봉 전망대(11:15) ~ 산불감시초소(11:24) ~ 두번째 암봉 전망대(11:41) ~ 좌_Y_옥수곡 갈림길_우측(12:05) ~ 435 고지(12:10) ~ 국수봉(475.0 m) 정상(12:19) ~ 점심휴식후 출발(13:10) ~ 쉼터바위 위치(13:20) ~ 적석산(497.0 m) 정상(13:28) ~ 구름다리 건너서(13:40) ~ 터널굴 갈림길 이정표_┫_직진(13:52) ~ 세번째 암봉 전망대(14:01) ~ 소나무 쉼터 위치(14:13) ~ 음나무재_직_┣_신동치 갈림길_우측(14:20) ~ 좌_T_신동치 갈림길_우측(14:31) ~ 일암저수지 주차장(14:52) ~ 주차위치 원점회귀(15:20)

 

[총 산행소요시간 : 4시간 35분(10:45 ~ 15:20)]

 

[만보계 기준 : 12,116 걸음 - 7.9 km]

 

[날씨 : 순간순간 불어오는 봄바람이 써늘한 가을바람 뺨치네. 그려!!!]

 

[산행 참석인원 : 천 달석, 김 숙이, 김 명환 - 방초 33회 친구들]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일기예보에 따르면 남부지방에 비가 많이 내린다는 소식에 아마도 친구들이 꼬리를 내렸나보다.

처음 같이 하기로 했던 인원중에서 몇 명이 빠진단다. 나름대로 이유를 대면서...ㅎㅎㅎ 그러나,

나는 다 안다. 백 프로! 짜식아! 산에 안 가려고 머리를 많이 굴린다고 욕봤다. 그러니까 속이 엄청

쓰리제...그냥 일찍 집에 들어갔다가 산에 갔으면 멋진 풍광을 가슴에 담아 올 수 있었을 것을...

할 수 없이 천 달석, 김 숙이, 나만 오붓한 산행을 즐겼네...ㅎㅎㅎ 그렇게 힘들지 않게 마산의 적석산을!!!

 

 

▲ 원래는 개념도대로 깃대봉을 경유하여 하산하려고 했었지만 다음날 동문산악회에서 거제 노자산 산행이

있는데다 저녁에 딸아이 생일이 겹쳐 간단산행으로 변경하여 내려섰다. 그렇지만 코스 변경을 한 것이

운이 좋았다. 뜻밖의 두릅을 엄청 많이 채취했다. 끝물이긴 하지만 영양 만점의 두릅!! 보기도 좋다.

 

 

▲ 일암저수지 주차장에 설치된 산행안내판 빨간점으로 이동하여 파란점으로 내려섰다.

적석산(積石山). 산이름과 딱 맞아 떨어지는 돌이 쌓여 생긴 산이다. 곳곳이 천혜의 전망대였다.

비록 비가 그친후 옅은 황사 때문에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꽤 멋진 풍광을 자랑하고 있는 산이다.

그렇게 힘들지 않게 산행할 수 있는 멋진 산으로 적극 추천하고 싶은 산이다. 참고하시길...

 

 

▲ 들머리 성구사 우측 일암리 마을 입구에 자리한 노거수...뒷편 암봉이 적석산 정상이다.

 

 

▲ 출발하기전 들머리에서 바라다 본 국수봉과 적석산과 그 옆 암봉을 이어주는 구름다리 전경. 멋지다.

 

 

▲ 구름다리를 줌-인하여 카메라에 한 번 더 담는다. 주변은 이미 오월의 푸르른 녹음으로 변했다.

 

 

▲ 마을 입구에 심어져 있는 마늘... 

 

 

▲ 성구사 안내판

 

 

▲ 성구사 절옆 벽을 지나가는데 달석이가 양귀비, 머구 천지란다. 나는 봐도 모르겠는데...

 

 

▲ 성구사가 끝나는 지점에 들머리임을 알려주는 많은 리본이 붙어 있네. 본격 산행에 들어간다.

 

 

▲ 소나무 숲에 가려져 있는데다 시원한 바람까지 간간이 불어주니 산행하기에는 그만인 날씨이다.

오름길 도중에 뒤따르던 달석이가 두릅밭이라고 외치는 소리에 되돌아 내려서 보니 두릅이 제법 보인다.

일단 따서 비닐봉지에 넣는다. 점심때 먹을 요량으로...ㅎㅎㅎ 그 다음 꾸준히 발걸음을 옮기니

산불감시초소가 보인다. 맨 먼저 방금 출발했던 일암리 마을 전경을 카메라에 담는다.

 

 

▲ 저 길을 통해 마산에서 통영으로 넘어가는데, 인근에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올망졸망

산 마루금이 많이 보인다. 언젠가는 한 번 다 돌아봐야지....

 

 

▲ 일암리 맞은편 산과 들 풍경_녹색의 보리밭이 유난히 많이 눈에 들어온다.

 

 

▲ 깃대봉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오늘은 너를 만나기 어렵겠다. 다음에 보도록 하자꾸나!!!

 

 

▲ 산불감시초소에서 완경사 오름길을 따라 올라서면 나타나는 첫번째 암봉 전망대...

 

 

▲ 오늘 같이 산행을 한 천 달석과 김 숙이!! 야들아! 덕분에 재미있는 산행추억을 하나 더 만들었다.

 

 

▲ 전망대에서 진동 앞바다를 줌-인 해 보지만 황사 때문에 뿌옇게 보이네...어쩌랴! 다 만족 할 수야 없지...

 

 

▲ 나도 일단 한 컷!!!

 

 

▲ 첫번째 전망대부터는 걷기에 환상적인 코스가 이어진다. 능선 좌, 우측에서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까지 산행하는데 도움이 된다. 같이 한 친구들의 감탄사가 터져 나온다. 비 온다고 지레 겁을

먹고 전날 알코올과 너무 친해져서 결국 산행을 참석못 한 춘식이넘 속이 더 쓰리겠다고 하는 달석이

넘의 말에 모두 한 바탕 웃음보를 터뜨린다. 어쨋든 산이 좋다는 걸 알아가니 내 마음도 더 좋네.

 

 

▲ 국수봉에서 바라다 본 적석산 정상부...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일단 이 지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한다.

 

 

▲ 진짜로 사람들이 개미처럼 작게 보이네....우뚝 선 적석산...산 높이에 비해 웅장함은 여느 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통상적으로 저렇게 생긴 산은 시루봉이라 칭하는데...ㅎㅎㅎ

 

 

▲ 국수봉(475.0 m)임을 알리는 표시....아주 멋진 조망장소였다.

 

 

▲ 국수봉 정상에서 천달석_잠시후 올라설 적석산 정상을 배경으로

 

 

▲ 국수봉 정상에서 김숙이_잠시후 올라설 적석산 정상을 배경으로

 

 

▲ 국수봉 정상에서 나_잠시후 올라설 적석산 정상을 배경으로

 

 

▲ 일단 물을 끓여서 두릅을 살짝 데쳐내고 곧바로 라면을 넣어 끓였는데 특이한 맛이 괜찮다.

본의 아니게 꽤 많은 점심시간을 보낸다. 소주와 맥주를 섞어서 연거푸 몇 잔을 마셨더니 알딸딸!!!!

 

 

▲ 식사장소에서 그냥 앉아서 측면으로 보이는 암봉 사이를 찍어본다. 곳곳이 암봉이다.

 

 

▲ 이제 식사를 한 다음 이동을 한다. 산행 개념도상에 나타나 있는 깃대봉 마루금이다. 저기는 다음으로!!!

 

 

▲ 적석산으로 오르고 있는 숙이! 생각보다 산을 잘 오른다.

 

 

▲ 황사만 아니면 저수지 뒤로 진동 앞바다가 훤하게 보일텐데....

 

 

▲ 적석산 오름 중턱에서 되돌아 본 국수봉 정상. 어떻게 봐도 멋있네...

 

 

▲ 발 밑으로 우리가 하산해야 할 일암 저수지와 그 옆으로 주차장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쉼터바위 표지판_누군가 도를 닦으시다가 도가 통해서 떠나면서 흔적을 많이 남겨 놓으셨네...

 

 

▲ 쉼터바위 밑에 표시는? 원래 나무가 있었을까? 궁금하네....

 

 

▲ 정상 직전에 위치한 갈림길 이정표....

 

 

▲ 쉼터바위 위에 올라선 달석이! 완전히 저팔계 모양이다. ㅎㅎㅎ

 

 

▲ 이 산은 온통 이런 형태의 흘러내린 돌들이 자리잡고 있다.

 

 

▲ 이제 이 계단만 올라서면 적석산 정상이다.

 

 

▲ 계단이 끝나고 다시 암릉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진짜 정상!!!

 

 

▲ 적석산(479.0 m) 정상석

 

 

▲ 원래 갔어야 할 깃대봉을 배경으로 한 컷 더!!!

 

 

▲ 적석산 명물인 구름다리를 줌-인하여 찍어보고

 

 

▲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김 숙이

 

 

▲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천 달석 

 

▲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달석이와 함께 

 

▲ 정상석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다. 나 

 

▲ 적석산 구름다리 밑으로 억수로 넓은 벌판이 보인다. 마늘일까? 보리일까?

 

 

▲ 적석산을 내려서면서 아쉬움에 정상석을 한 번 더 카메라에 담는다.

 

 

▲ 산 속에 갇힌(?) 마을의 모습과 정상석의 절묘한 매칭!!!

 

 

▲ 이제 이렇게 생긴 암봉은 너무 흔해서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찵칵!!

 

 

▲ 적석산 구름다리를 가까이에 보니 제법 견고하네...갑자기 바람이 거세어진다...

 

 

▲ 적석산 구름다리위에 선 김 숙이

 

 

▲ 야들 자세보소! 뭐(?) 하는 자세인고? 달석아! 대답해 주가? ㅎㅎㅎ

 

 

▲ 저 밭을 농사 지으려면 얼반 죽겠다. 나는 고구마밭 일구는데도 죽겠던데...

 

 

▲ 멋진 기암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볼수록 장관일세..

 

 

▲ 일암저수지 전경...곧바로 올라서는 것도 쉽지는 않겠다. 까마득하다.

 

 

▲ 희미하게나마 저 멀리 진동 바닷가를 볼 수 있음에 위안을 삼아본다.

 

 

▲ 바람이 세게 불길래 한 번 흔들어 봤더니 심하게 흔들린다. ㅎㅎㅎ

 

 

▲ 보는 방향에 따라서 제각각 느낌으로 다가오는 시골 풍경...

 

 

▲ 구름다리를 건너고 있는 달석이! 다음부터 선글라스 끼지 마라. 진짜 저팔계 같다.

 

 

▲ 하필 내가 사진 찍을 때 바람이 많이 불어오노!!!

 

 

 

 

▲ 아주 좋은 친구들이다. 이런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산행이라서 더 좋다.

 

 

▲ 적석산 정상부...

 

 

▲ 되돌아 본 적석산 정상부와 구름다리 전경....

 

 

▲ 아까보다 진동 앞바다가 조금은 깨끗하게 조망되니 마음이라도 편안해지네...

 

 

 

 

▲ 자연적으로 생겨 난 터널굴 입구....

 

 

▲ 터널굴을 통과중인 숙이!!!

 

 

▲ 원래 있던 큰 암봉이 쓰러져서 자연적으로 생긴 터널(?)...달석이!

 

 

▲ 터널굴을 통과하면서....

 

 

▲ 거꾸로 올라갔다면 출산하는 산고를 느낄 수 있었을까? 카메라가 좋았다면 더 멋졌을까?

 

 

▲ 터널굴 밖으로 탈출하기 직전 안쪽을 배경으로 한 컷!!!

 

 

▲ 터널굴을 빠져나오자 마자 찍어봤다. 누가 일부러 만든 것도 아닌데...하옇든 대단하다.

 

 

 

 

▲ 그래...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희열이지....계속 느껴라...친구야!!!

 

 

▲ 그나마 웃으니 보기는 좋네....

 

 

▲ 기암과 진동 앞바다의 어울림! 대충 카메라 셧터만 눌러도 보기 좋은 풍경이 그려진다.

 

 

▲ 유일한 밧줄구간..전날 내린 비 때문에 미끄러워보여 우회를 하여 내려선다.

 

 

▲ 터널굴을 빠져 나오면 확인되는 이정표...

 

 

 

 

▲ 저 위에 한 번 올라갔다 올 껄!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저 너머에 뭔가가 있을텐데....

 

 

▲ 길 옆에 책받침처럼 떨어져 있는 납작한 바위...자연의 오묘함을 느낄 수 있다.

 

 

▲ 아무리 봐도 선글라스는 안 어울려! ㅎㅎㅎ

 

 

▲ 오늘 유독 기분좋은 산행을 했다고 이야기하는 숙이! 

 

 

▲ 날개가 있었다면 저 기암에서 곧바로 뛰어 내렸을텐데...ㅎㅎㅎ

 

 

 ▲ 마산과 통영을 이어지는 산 마루금인데 제법 산군이 많이 형성되어 있음을 확인 할 수 있다.

 

 

 ▲ 원래 갔었어야 할 깃대봉 정상부...저기까지 올라섰으면 저녁에 딸아이 생일외식을 못 할 뻔

했는데...잘 절제를 했다. 때로는 그럴 필요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 유익한 하루였다.

 

 

 ▲ 전망대 위에서 내려다 본 농촌의 풍경...고요 그 자체이다.

 

 

 ▲ 멀리 아스라이 진동 앞바다가 눈에 들어온다.

 

 

 

 

 ▲ 유독 이런 형상의 돌이 많은 이유는? 아는 사람 좀 가르켜 주소!!!

 

 

 

 

 ▲ 삼거리 쉼터에 설치된 이정표...우리는 직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선다.

 

 ▲ 깃대봉에서 이어지는 마루금! 아까 정상부에서 찍어 본 마을의 전경을 가까이에서 찍어본다.

 

 

 

 

 ▲ 곳곳에 이정표들이 눈에 들어온다. 아마도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코스인 듯....

 

 

 ▲ 이름은 모르겠지만 너무 화려해 보여 부담이 갈 정도이다.

 

 

 ▲ 일암저수지에 설치된 이정표...좌측으로 올라서면 얼반 죽는다. 우측 대비 딱 두배일꺼다.

 

 

 

 ▲ 적석산 정상부가 꼭 시루봉처럼 보인다.

 

 ▲ 다시 한 번 적석산 구름다리를 카메라에 당겨서 보관한다.

 

 

 

 ▲ 일암 저수지로 하산하여 주차위치로 이동하는데 개천옆에 두릅나무가 보인다.

일단 베낭을 벗어놓고 검은 봉다리 들고 무차별 공격에 들어갔다. 손가락에 가시가

박혀도 아픈 줄 모르겠다. 그저 즐거움 뿐...

 

 ▲ 신문지 위에 펼쳐보니 양이 제법 된다. 간만에 포식 하겠다. ㅎㅎㅎ

 

▲ 두릅 한 봉다리 캐서 집에와서 씻어서 소쿠리에 담으니 한 바구니일세...

내일 아침 삶아서 동문 산악회에 가져 가서 선배님들 보신(?)이나 시켜 드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