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방초 33 친구들과

[원정산행-경남진해]090411_천자봉_수리봉_시루봉_웅산_09024_404번째_방초 33+울공 43회 친구

뺀돌이아빠 2009. 4. 12. 13:41

[주요 산행경로 요약]

대발령 쉼터(진해시 장천동 소재)(09:35) ~ 천자봉 산림욕장 입구(09:43) ~ 좌_Y_진해 드림로드길 끝 위치_우측(09:55) ~ 소나무 전망대_좌측 산길 진입(10:02) ~ 우_T_임도 재접속_좌측(10:17) ~ 만장대_산신단_팔각정 전망대(10:30) ~ 천자봉(465.0 m) 정상(10:49) ~ 수리봉(482.5 m) 정상(11:14) ~ 좌_┫_천자암 갈림길_직진_철탑(11:40) ~ 삼각점_마산 420번_483 고지(11:51) ~ 바람재_팔각정 전망대(12:10) ~ 점심휴식후 출발(13:15) ~ 시루봉(668.0 m) 정상(13:36) ~ 불모산 분기점(13:51) ~ 첫번째 암봉 전망대(14:08) ~ 두번째 암봉 전망대_여기가 웅산??(14:25) ~ 세번째 암봉 전망대(14:52) ~ 우_Y_불모산 갈림길_좌측(15:05) ~ 웅산(710.0 m) 정상(15:07) ~ 쉼터_막걸리 한 잔 쭉!(15:18) ~ 좌_Y_청룡사 갈림길_우측(15:30) ~ 소나무 전망대(15:44) ~ 좌_Y_석동 갈림길_우측(15:58) ~ 편백나무숲길 중간(16:18) ~ 좌_T_임도길 접속_우전방(16:28) ~ 천태종 해장사(16:50) ~ 경찰서 주차장 옆 도로변(17:05) ~ 택시이용_주차위치 회귀(17:24)

 

[총 산행소요시간 : 7시간 15분(09:35 ~ 16:50)]

 

[만보계 기준 : 20,397 걸음 - 13.3 km]

 

[날씨 : 완전 한여름! 햇살에 노출된 팔이 완전히 발갛게 익어 버렸다.]

 

[산행 참석인원 : 배 종원/장 영복/조 연희/김 명환(울공 43회 친구 + 방초 33회 친구들과 함께)]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최근 들어 한 번도 가지 않았던 산행코스를 찿던중 진해 군항제를 마쳐서 차가 많이 밀리지 않을 것

같은 천자봉 ~ 수리봉 ~ 시루봉 ~ 웅산 코스가 눈에 들어온다. 괜찮을 것 같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김해 불모산까지 연계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에 더 구미가 당긴다. 게다가 고교 및 초등학교 친구와

함께 한 산행이라 더 즐거웠다. 역시 친구가 좋긴 좋다. ㅎㅎㅎ

 

 

▲ 대발령 쉼터 밑 폐쇄된 구 도로길 공간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대체적으로 무난한 코스였다.

 

 

 

 

 

 

▲ 일부 벗꽃이 떨어졌지만 아직도 괜찮은 풍경을 보여준다. 좋네....

 

 

 

 

▲ 천자봉 산림욕장 입구...여기서 우측으로 포장길을 따라 올라선다. 출발부터 엄청 덥다. 후 ~ 아!!!

 

 

▲ 반대편 능선에 펼쳐지는 벗꽃 풍경...만개 상태이다.

 

 

▲ STX 중공업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 다시 한 번 반대편 능선에 만발한 벗꽃을 카메라에 옮겨 담는다.

 

 

▲ 포장길을 따라 약 20여분 정도 경과한 위치에 확인되는 진해 드림로드 표지판_천자봉 해오름길 종점일세.

 

 

▲ 벗꽃들의 향연은 계속된다.

 

 

▲ 진해시내 전경...바다와 인접하여 있다. 바다 분위기는 한마디로 고요 그 자체이다.

 

 

 

 

 

 

 

 

▲ 만장대_신선단 옆에 있는 안골포 노래판

 

 

▲ 산신단도 눈에 띈다.

 

 

▲ 이제 저 길을 따라 올라서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천자봉이다.

 

 

▲ 산신단이 천자봉을 향해 자리잡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팔각정에서 내려다 본 STX 중공업 전경

 

 

▲ 이제 천자봉을 향해서 발걸음을 옮긴다.

 

 

▲ 대발령에서 팔각정 산신단까지 1.3 km, 천자봉 0.3 km라면 약 4 ~ 50분이면 충분한데 벌써 한시간이라!

 

 

▲ 양호한 시계는 아니지만 그런대로 진해 시내를 볼 수 있어 나쁘지는 않다.

 

 

▲ 천자봉으로 올라서는 나무 계단 중간에서 내려다 본 만장대_신선단 부근_온통 벗꽃일세...

 

 

▲ 좀 더 빨리 이동을 해야 할 것 같은데...어쩌랴! 다 내 마음 같지 않으니...헐~~~

 

 

 

 

▲ 예상시간보다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오늘의 첫 목표 봉우리인 천자봉(465.0 m) 정상에서 배종원!

 

 

▲ 천자봉 정상에서 같이 한 장 영복, 배 종원, 조 연희

 

 

▲ 천자봉 정상에서 김 명환, 조 연희

 

 

▲ 천자봉 정상에서 흔적을 남긴다.

 

 

▲ 천자봉 정상석

 

 

▲ 앞에 우뚝 쏟은 봉우리가 잠시 후 가야 할 수리봉이고, 저 멀리 젖꼭지처럼 우뚝 쏟아있는 시루봉과

그 뒤로 송신탑이 서 있는 불모산이 눈에 들어온다.

 

 

▲ 진해만에 자리잡은 STX 중공업 전경..생각보가 그렇게 커 보이지는 않는다.

 

 

▲ 우리가 가야 할 능선길을 한 번 더 카메라에 담아본다.

 

 

▲ 천자봉 옆 암봉 위에 서서 포즈를 잡은 연희씨! 그냥 확 뛰어내려보지. 어떻게 되나! ㅎㅎㅎ

 

 

 

 

▲ 수리봉 정상이 가깝게 다가선다. 짧지만 암릉구간을 에둘러 오르면 된다.

 

 

▲ 진해 시가지를 한 번 더 카메라에 옮겼다. 바다를 낀 천혜의 요충지였을 듯...

 

 

 

 

▲ 조금 전 내려섰던 천자봉 정상쪽을 되돌아보니

 

 

▲ 그리고, 수리봉(482.5 m)위에 서서 우리가 진행해야 할 시루봉쪽을 바라다보니 능선길에 하얀

벗꽃띠가 눈에 들어온다. 벌써 기대가 된다. 멋지겠다. ㅎㅎㅎ

 

 

▲ 수리봉 좌측 밑은 천길 낭떠러지! 발 밑으로 내려다보니 어질어질하다. 옆에 앉아계시던 산님

두분의 대화...저 밑으로 떨어지면 몇 초가 걸릴까? 떨어져보면 알까? ㅋㅋㅋ

 

 

▲ 수리봉을 내려서고 있는 배 종원, 장 영복...

 

 

▲ 별 생각없이 내려섰는데, 이 이정표가 보인다. 그래서, 수리봉인 줄 알았다.

늦게 확인한 것이 아쉽네. 아니었으면 어떤 표기라도 하고 사진을 찍었을텐데...

 

 

▲ 대발령에서 여기까지 2.6 km, 시루봉까지 1.5 km.....

 

 

▲ 등산 안내판.....아직 가야 할 길은 멀다. 친구들아! 죽겠제....ㅎㅎㅎ

 

 

▲ 좌측으로 천자암 갈림길 이정표가 확인된다.

 

 

▲ 삼각점_483 고지.

 

 

 

 

▲ 그렇다면 분명 어떤 봉우리 이름이 있을진대...괜히 궁금하네...

 

 

▲ 벗꽃 터널길이 이어진다. 베리 굿! 원더풀!

 

 

▲ 벗꽃 터널에서 장 영복, 조 연희_그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ㅎㅎㅎ

 

 

▲ 지그재그 나무계단 위로 시루봉이 눈에 들어오지만 더위에 힘이 많이 부칠 것 같다.

 

 

▲ 저 길을 어떻게 올라설꼬!

 

 

▲ 잠시 동안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 올라서는데

 

 

▲ 벗꽃길을 유유자적하듯 지나가는 친구들과

 

 

 

 

 

 

▲ 앞으로도 더 올라서야 할 시루봉 계단길이 묘한 부조화(?)를 이루는데...

 

 

▲ 오늘이 놀토여서인지 제법 많은 산객들이 산을 찿았네...

 

 

▲ 팔각정이 위치한 바람재 이정표 위치.

 

 

▲ 바람재에서 우리가 올라 선 마루금 뒤로 수리봉과 천자봉도 확인된다.

 

 

▲ 육개장에 소 + 맥 폭탄주까지 마셨더니 배도 부르고....양푼이에 밥 말아서 먹었으니...ㅎㅎㅎ

 

 

▲ 이제 시루봉이 코 앞으로 다가선다. 가운데 "병"자가 보인다.

 

 

▲ 저 나무계단길 만든다고 욕 많이 봤겠다. ㅎㅎ

 

 

▲ 시루봉 정상 안내판_곰메바위(시루봉) 부변의 생태보호와 등산객 보호를 위해 제작하였다고 적혀 있다.

 

 

 

 

▲ 곰메(熊山)와 곰메바위(熊山巖)_속칭 시루봉_시루바위 안내 설명판

시루봉 정상에 우뚝 솟은 거암 시루바위(시리바위, 웅암, 곰바위, 곰메라고도 함)는 높이가 10m, 둘레가 50m나 되며, 조선시대 명성황후가 순종을 낳은 후 세자의 무병장수를 비는 백일제를 이 시루바위에서 올렸다고 전해진다. 쾌청한 날에는 멀리 대마도가 보이는 이 시루바위에는 조선시대 웅천을 일본에 개항하였을 때  웅천을 내왕하는 통역관을 사랑하게 된 기생 아천자가 이 바위에 올라 대마도를 바라보며 기약없이 떠난 님을 그리워 했다는 애달픈 사랑 이야기도 전해진다.

 

 

▲ 멀리서 본 느낌과는 사뭇 다르다. 엄청나게 큰 암봉이었다.

 

 

 

 

▲ 시루봉 앞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난 다음

 

 

▲ 웅장한 시루봉을 카메라로 옮겨본다.

 

 

▲ 그리고 되돌아서서 우리가 올라섰던 바람재와 수리봉_천자봉까지 조망해 본다.

 

 

▲ 그리고, 이어서 우리가 가야 할 웅산과 불모산 방향의 전경도 바라다본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 시루봉을 내려서면서 포즈를 취한 친구들!

 

 

 

 

▲ 불모산 분기점 이정표...아마도 그 위치가 웅산인 듯 싶은데...가 봐야 알 수 있겠지.

 

 

▲ 분명 가운데 우뚝 쏟은 포인트가 웅산일 듯 싶은데 개념도와는 맞지 않는 듯한 느낌이다.

 

 

▲ 그렇지. 아무래도 이 정도는 되어야 정상이라고 할 수 있겠지. 멀리 불모산 정상인 송신탑도 좀 더

선명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과연 친구들이 저기까지 갔다 올 수 있을려나! 시간도 많이 흘렀는데

 

 

▲ 되돌아 본 시루봉 정상부....다시 여인네 젖꼭지로 돌아갔네...ㅎㅎㅎ

 

 

▲ 첫번째 만난 암봉 전망대에서 장 영복..

 

 

▲ 같은 위치에서 조 연희도 한 컷!!!

 

 

▲ 발 밑으로 진해시의 나무로 지정된 편백나무 숲이 엄청나다.

 

 

 

 

 

 

▲ 이제 저 봉우리로 올라서야 한다.

 

 

▲ 중간에 이런 이정표도 보이고...안민고개 쪽으로 내려서야 진달래의 향연을 맘껏 느낄 수 있는데...될려나!!

 

 

▲ 두번째 암봉 전망대로 올라서고 있는 영복이! 오늘은 그런대로 잘 걷네. 꽃이 있어서 그런가???

 

 

▲ 분명 분위기상으로는 웅산(706.0 m) 인 것 같은데 아무런 표시도 없다. 그저 전망이 뛰어날 뿐!!

 

 

▲ 다시 한 번 시루봉을 찍어본다.

 

 

▲ 개념도 상으로는 저 앞의 봉우리가 웅산으로 되어 있는데 가 봐야 알겠다.

 

 

▲ 야! 이렇게 보니 잘 어울리네. ㅎㅎㅎ

 

 

▲ 나중에 확인한 바로는 여기가 웅산(706.0 m) 정상이었다. 어디가 맞는지 어리둥절일세....

 

 

▲ 폼만 그렇게 잡지 말고 한 번 날아 보라니까!! 억수로 재미있을 것 같은데...ㅋㅋㅋ

 

 

▲ 온 산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산벗꽃이다.

 

 

▲ 구름다리_웅산가교_별로 재미가 없다. 흔들면 무서워해야 하는데...어렵쇼! 즐기고 있네....

 

 

▲ 편백나무 군락지 사이로 골이 형성되어 있고, 그 중심이 청룡사인 듯 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 진달래 꽃이 활짝 피었네. 안민고개 쪽으로 가야 환상적인 진달래 자태를 맘껏 눈에 넣을 수 있을텐데...

 

 

▲ 개념도상 웅산임을 알 수 있는 암봉.

 

 

 

 

▲ 방금 지나온 웅산가교 너머로 웅산과 멀리 보이는 시루봉 전경...

 

 

▲ 멀리 불모산이 가까워지지만 발걸음 상태를 미뤄볼 때 쉽지가 않을 것 같다.

 

 

▲ 꼭 뱀머리 형상의 기암도 카메라에 담으면서

 

 

▲ 이동하는데 암봉 밑으로도 고릴라 형상의 요상의 암봉도 눈에 들어온다.

 

 

▲ 불모산이 가깝게 다가왔다. 할 수 없다. 나중에 가야 할 곳으로 남겨두마! 기다려라!

 

 

▲ 불모산 갈림길 이정표..불모산까지 1.6 km나 남았단다. 올바른 판단이다. ㅎㅎㅎ

 

 

▲ 언덕에서 앉아 쉬고 있는 사람에게 물어봤더니 웅산이 바로 위라고 한다. 일단 올라선다.

 

 

▲ 볼 품 없지만 뒤따라 올라선 사람의 산악 GPS를 확인하더니 웅산(710.0 m) 정상이 맞단다.

개념도상으로도 맞다. 그렇다면 일단 매직을 꺼내어 표기를 한다. 나도 모르게 생긴 습관이다. ㅎㅎ

 

 

▲ 그리고, 기념사진 한 컷!! 그런데 너무 많이 벌렸나? 다리를! 괜히 민망하네.

 

 

▲ 그리고, 곧바로 쉼터위치에서 막걸리 한 잔 쭉 들이키고 조금 더 내려서니 꽤 커다란 웅덩이가 보인다.

 

 

 

 

▲ 좌_Y_청룡사 갈림길 위치 이정표....무시하고 직진한다.

 

 

▲ 능선길을 따라 이동하면서 불모산 정상을 다시 카메라로 옮긴다.

 

 

▲ 저쪽이 웅산 정상인데....

 

 

▲ 편백림 군락지 위로 웅산과 그 너머로 시루봉이 우뚝 쏟아있다.

 

 

▲ 시루봉과 바람재, 수리봉, 천자봉이 하나의 마루금으로 이어진다.

 

 

▲ 진달래 군락지는 아니지만 드문드문 보이는 연분홍 진달래가 보기가 좋다.

 

 

 

 

▲ 안민고개로 넘어서는 능선길...

 

 

▲ 소나무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시루봉 정상부...

 

 

 

 

▲ 소나무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시루봉을 줌-인해보니 완전히 농익은 여인네 젖꼭지다.

 

 

▲ 진해 중앙고교 옆으로 진해 시가지와 진해만이 희미하게나마 눈에 들어온다.

 

 

▲ 편백숲길을 내려서다 중간 부분에서. 그래도 하산하는 기분은 좋은가보다. 나는 오를때가 더 좋던데...ㅎㅎ

 

 

▲ 천태종 해장사까지 내려서서 시루봉을 향해 한 컷! 하얀 페인트로 칠해진 "해" "병" "혼" 세글자...???

 

 

 

 

 

 

▲ 편백나무 숲과 그 위로 이어지는 웅산에서 안민고개 가는 능선길.

 

 

▲ 산에서 농담으로 똥침을 놓자고 하면서 웃었는데...멋지다. 저 넘 똥꼬를 놓으면 되겠다. ㅋㅋㅋ

 

 

▲ 울산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찍어본 불모산 정상부...

 

최근 다니지 않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찿지 않을 거라는 예상을 하고 찿았던 천자봉 ~ 수리봉 ~ 시루봉

~ 웅산 산행길....잘 찿았다는 생각이 들게 해 줬다. 주변의 꽃들도 만발해서 무더위 속의 힘듬도 수월하게

해 준 것 같다. 같이 한 친구들도 모두 수고 많이 했고 다음번에 또 봅시다. 더 멋진 기억이 날 만한 곳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