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개인산행

[원정산행-경남김해]090121_까치산_장척산_백두산_09007_387번째_휴가 첫날을 홀로 눈 맞으면서

뺀돌이아빠 2009. 1. 22. 11:4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장시마을 버스 정류장(김해시 대동면 예안리 장시마을 소재)(08:55) ~ 들머리_까치산 1.8 km 이정표 위치_좌(09:01) ~ 공동묘지지나 무명 무덤(09:21) ~ 직_┣_성안마을 갈림길_우측_281.0 m(09:30) ~ 전망대_311.0 m(09:40) ~ 까치산(342.0 m) 정상(10:03) ~ 넓은 암반위(10:16) ~ 무명 무덤위치(10:22) ~ 삼각점_274.5 m(10:29) ~ 밀성박씨묘(10:55) ~ 우_┣_시례길 지나_직진_352.0 m(11:09) ~ 425.0 m 고지(11:25) ~ 우_┣_시례저수지 갈림길_직진(11:39) ~ 익성배씨묘(11:46) ~ 좌_┫_생명고개 갈림길_405.0 m(11:54) ~ 좌_╋_생명고개_임도접속_직진(11:58) ~ 좌_┫_상동면 갈림길_직진_452.0 m(12:09) ~ 장척산(531.0 m) 정상(12:25) ~ 점심휴식후 출발(13:00) ~ 우_Y_시례저수지 갈림길_좌측(13:04) ~ 까꾸막 밑 안부(13:24) ~ 좌_Y_481 고지 갈림길_우측 우회(13:28) ~ 직_╋_대감리 갈림길_우측(13:49) ~ 좌_┫_동신어산 갈림길_직진_475.0 m(14:00) ~ 암봉 전망대_381.0 m_발밑에 농바위(14:19) ~ 삼각점_352.0 m(14:29) ~ 322.0 고지(14:46) ~ 우_Y_점골 갈림길_좌측(15:14) ~ 275.0 고지(15:22) ~ 좌_┫_원명사 갈림길_직진(15:28) ~ 백두산(352.9 m) 정상(15:48) ~ 직_┣_예안 갈림길_우측(15:58) ~ 무덤지나 Y_갈림길_좌측(16:12) ~ 공동묘지 지남(16:32) ~ 초우마을(16:44) ~ 주차위치 원점회귀(17:05)

 

[총 산행소요시간 : 8시간 10분(08:55 ~ 17:05)]

 

[만보계 기준 : 27,804 걸음 - 18.1 km]

 

[날씨 : 비가 온다고 하더니 웬 함박눈! 홀로 눈 맞는 기분도 괜찮네!!]

 

[산행 참석인원 : 나 홀로 산행]

 

[주요 산행사진 모음]

 

 

▲ 근속휴가를 낸 첫날!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자연적으로 발걸음이 산으로 향하게 된다.

전날 저녁에 약 1주일 정도 얼굴을 못 본다고 기어코 음력 망년회라는 구실을 만든

솔베이 4인방 멤버와의 알콜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 결국 12시를 넘겨 버렸다.

아침에 눈을 뜨니 술도 덜 깬다가 최악의 컨디션에서 산행을 하게 된다. 죽다 살았네!! 

 

 

▲ 휴식시간 포함해서 7시간 안밖이면 충분할 줄 알았는데 짧은 점심시간외에 전날 마신 알콜의

영향으로 몇 발 자국 옮기는데도 어려움이 많을 정도로 오르내림길이 연속되어 시간이 많이 걸렸다.

 

 

▲ 들머리인 장시마을에서 찍어 본 백두산 정상.

 

 

▲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곧, 공동묘지를 지나고 된비알길이 이어진다.

 

 

▲ 정면으로 성안마을 갈림길이 보이는 전망대. 힘겹게 올라섰다.

 

 

▲ 발 밑으로 김해평야와 낙동강이 흐르고 있다.

 

 

▲ 저 멀리 보이는 것이 가덕도 연대봉인가?

 

 

▲ 백두산 정상부를 한 번 더 찍어본다.

 

 

▲ 까치산 정상부가 가깝게 다가온다.

 

 

▲ 반대편 돛대산 마루금도 펼쳐진다.

 

 

▲ 문필봉이라고 불리우는 금정산 고당봉의 우뚝 서 있는 모습도 눈에 들어온다.

 

 

▲ 전망대에서 백두산을 배경으로 한 컷!!

 

 

▲ 발 밑으로 평온한 마을인 주중리가 보인다.

 

 

 

 

▲ 이제 오늘 첫번째 봉우리인 까치산이 다 되어간다. 반대편은 돛대산 마루금.

 

 

▲ 뒷편 우측 희미한 마루금이 팔판산 마루금!

 

 

▲ 뒷편 좌에서 우측으로 백양산 ~ 엄광산 ~ 구덕산 ~ 승학산이 이어진다. 희한하게도 김해나

부산쪽의 산을 찿을때마다 비를 만나는 등 꾸리한 날씨였다.

 

 

 

 

▲ 백두산과 그 뒤로 우뚝 쏟은 금정산 고당봉이 보인다.

 

 

▲ 홀로 산행때는 삼각대가 가장 좋은 벗이다. 힘들어서 포즈 취하기도 귀찮다. ㅎㅎㅎ

 

 

▲ 까치산(342.0 m) 정상을 알리는 표시들. 정상석 + 표시판 + 또다른 정상표시석까지 넘친다.

 

 

▲ 생명고개까지 3.7 km라고 표시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더 먼 거리인 것 같다.

 

 

▲ 까치산 정상에서 한 컷! 얼굴 상태가 영 아니올씨다. 술을 끊던지 해야지...

 

 

▲ 까치산 정상석

 

 

▲ 까치산 표시석

 

 

▲ 까치산 표지판

 

 

▲ 까치산 정상석과 백두산(그 너머 우측 끝 봉우리) 

 

 

▲ 내가 이어가야 할 마루금들...고행의 산행길이 될 것 같다.

 

 

▲ 좌_신어산동릉/신어산, 가운데_생명고개, 우측_내가 이어가야 할 마루금과 장척산.

 

 

▲ 생명고개를 배경으로 한 컷!

 

 

▲ 삼각대의 역할이 대단하다. ㅎㅎㅎ 이렇게 보면 누가 꼭 찍어 준 것 같은데..혼자 놀았다. ㅋㅋㅋ

 

 

▲ 삼각점이 있다는 것은 분명 이름이 있을 듯한데....

 

 

▲ 274.5 고지 표지판이 확인된다.

 

 

▲ 한 뿌리에 엄청 많은 가지를 뻗어내고 있는 나무도 보이고

 

 

▲ 쓰러져 발길을 막는 나무를 버티고 서 있는 또 다른 나무. 자기 몸을 희생하여 가는 길을 틔워준다.

 

 

▲ 신어산 동릉과 신어산이 점점 가까워진다. 참고로 봄이면 철쭉 행사를 하는 장소이다. 보기 좋다.

 

 

▲ 좌_생명고개를 지나 신어산으로 가는 길이다. 작년에 산행계획이 이상하게 꼬이는 바람에

생명고개에서 점심을 먹은 기억이 나네.

 

 

▲ 잔뜩 인상을 쓴 것처럼 보이는데 사실은 힘이 다 빠진 상태이다.

 

 

▲ 여기서부터 하늘에서 한 방울씩 뭔가가 떨어지기 시작한다.

 

 

▲ 사람이 살아도 되겠다. 움푹 꺼진 공간이 보인다.

 

 

▲ 쭉 늘어져 붙어 있는 산행리본 사이로 보이는 장척산 정상! 아직 멀었다. 휴! 힘들다.

 

 

▲ 우와! 백두산까지 5.8 km나 남았다고...실제로는 6.5 ~ 7.0 km 정도 되는걸로 집계되었다.

 

 

▲ 장척산(531.0 m) 정상.

 

 

▲ 장척산 정상에서 한 컷!

 

 

▲ 일단 땀에 젖은 외투를 벗어 나무가지에 걸어 놓고 식사를 하기 직전 한 컷 더 찍는다.

 

 

▲ 오늘의 점심메뉴! 별 다를 것이 없다. ㅎㅎㅎ

 

 

▲ 밥 먹을 준비는 끝났는데...갑자기 눈발이 굵어진다.

 

 

▲ 식사를 한 다음 이동하는데 이제 눈발이 장난 아니다. 이왕지사 이렇게 된 이상 여유를 가지기로 한다.

 

 

 

 

▲ 고교 친구들과의 계중이름이 칠우회라서 그냥 한 컷 찍었다. 아무 이유 없다. ㅎㅎㅎ

 

 

▲ 지도상으로 좌측 481 고지로 가도록 되어 있으나 체략 안배상 우측으로 우회하기로 한다.

 

 

▲ 눈발이 점점 거세진다. 조금후 올라서야 할 475 고지...

 

 

▲ 점점 더 굵어지는 눈발! 올해 첫눈을 맞은 셈이다.

 

 

▲ 바닥에 눈이 쌓이기 시작한다.

 

 

▲ 475 고지. 동신어산 갈림길이 좌측으로 열린다.

 

 

▲ 지나온 장척산 방향으로 한 컷!!

 

 

 

 

▲ 알바위 식으로 생긴 바위..구멍 사이로 동전을 넣어둔 형상이 이채롭다.

 

 

▲ 발밑으로 시례저수지도 눈에 들어온다. 까치산과 돛대산 마루금이 연이어짐을 알 수 있다.

 

 

▲ 신어산 동릉/신어산, 무척산이 눈에 들어온다.

 

 

▲ 또 다른 삼각점이 보인다.

 

 

▲ 352 고지라고 표시되어 있다.

 

 

▲ 멀리 양산 오봉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 반대편 화명동 신시가지도 보인다.

 

 

▲ 전망대에서 한 컷!! 갑자기 눈 발이 약해졌다.

 

 

▲ 가운데 커다란 암봉이 농바위란다. 왜 농바위인지는 모르겠다.

 

 

▲ 이제 백두산이 가깝게 보이기 시작한다.

 

 

▲ 역시 백두산을 한 번 더 찍어본다.

 

 

▲ 좌측으로 원명사 갈림길이 보인다. 이 포인트에서 에너지가 완전 고갈되었다.

 

 

▲ 사진 찍는것도 힘이 든다.

 

 

▲ 힘들어 죽겠는데도 윗 사진 머리부분이 약간 짤리는 바람에 한 컷 더 찍는다. 미친넘! ㅎㅎㅎ

 

 

 

 

▲ 백두산(352.9 m) 정상에 서다.

 

 

▲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은 완전 부서져 있다.

 

 

 

 

▲ 어진 사람은 즐겁게 산을 찿고 지혜로운 사람은 산을 사랑한다는데....

 

 

▲ 백두산 정상 뒤로 신어산과 장척산이 우뚝 쏟아 있다.

 

 

▲ 금정산 고당봉을 한 번 더 찍어본다.

 

 

 

 

 

 

▲ 내가 돌았던 마루금을 한 번 더 찍어본다. 많이도 돌긴 돌았다. 정신이 혼미해 질려고 한다.

 

 

▲ 초우마을로 내려서서 거의 15분 정도 걸어 이동하면 예안리 고분군이 보인다.

 

 

 

 

 

최근에 산을 많이 찿은데다 컨디션 난조로 가장 힘든 산행을 한 것 같다.

내일부터 이틀은 마눌님과 동해로 해서 전국을 한 바퀴 돌고 내려와서

새로운 마음으로 산을 찿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