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솔베이 4인방외

[영알정각분맥]090110_정각산 실혜봉_정승봉_구천산(영산)_09004_384번째

뺀돌이아빠 2009. 1. 11. 08:0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정승동 취무성(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소재)(09:50) ~ 우_Y_정승골 팬션촌 갈림길_좌측 계곡 건넘(10:05) ~ 개척산행 Start(10:15) ~ 우_T_정승골 갈림길 합치점_좌측(10:34) ~ 끝방재(575고지)_직_╋_송백/좌_정각산_우(10:45) ~ 밀성손씨 묘群(11:01) ~ 무명봉_북사면 바람에 콧물 주르륵!(11:25) ~ 695 능선안부_╋_좌_송백/우_실혜봉 우회_직진(11:38) ~ 805 고지(11:45) ~ 정각산 실혜봉(828.0 m) 정상(11:55) ~ 점심식사후 출발(12:40) ~ 우후방__합치점_695 고지(12:50) ~ 암릉지나 794 고지(13:00) ~ 정승봉(803.0 m) 정상(13:20) ~ 이정표 위치_710 고지_우_┣_정승골 갈림길(13:44) ~ 792 고지_귤 한개씩 나눠 먹으며 휴식(14:05) ~ 765 고지_╋_좌/도래재_우/정승동 팬션_직(14:14) ~ 구천산_영산(888.2 m) 정상(14:33) ~ 첫번째 헬기장(14:55) ~ 두번째 헬기장_705.4 고지(14:58) ~ 공동묘지_직_┣_구천리 갈림길_우측(15:15) ~ 우_T_넓은 길 접속_좌측_개척산행(15:25) ~ 좌_T_도로길 접속(15:50) ~ 주차위치 원점회귀(16:00)

 

[총 산행소요시간 : 6시간 10분(09:50 ~ 16:00)]

 

[만보계 기준 : 19,853 걸음 - 12.9 km]

 

[날씨 : 엄청나게 춥다. 특히 북사면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죽겠다. 휴~우!]

 

[산행 참석인원 : 이 복춘/이 정확/최 상기/김 명환(솔베이 4인방 기축년 신년산행), 총 4명]

 

[주요 산행사진 모음]

 

 

 

▲ 솔베이 4인방_좌로부터 최 상기 차장, 이 복춘 의장, 이 정확 과장, 그리고, 나! 원래는 오늘

최고봉인 구천산(영산) 정상 사진을 올려야 하지만 집에 와서 찍어 놓은 사진을 놓고 곰곰히

생각해 본 바, 사람들의 표정이 영 이상타! 하기사 4시간 정도 예상을 했다가 시간이 점점 지연

이 되다보니 힘이 다 빠져서 그런가보다. 그대로 이정도이면 대문 사진으로 무방할 듯.... 

 

 

▲ 구천마을회관에서 처매듬골을 지나 정각산을 경유하여 오르면 오늘 울산에서 선약이 있는 관계로

늦어질 것 같아 지도를 살펴보니 정승골로 진입하여 취무성 입구에 차량을 주차한 다음 팬션단지

직전에서 좌측 계곡을 건너 초반부터 개척산행을 시작한다. 그러나, 그 이후는 아주 편안한 능선길

이 이어진다. 실혜산 ~ 정승봉 ~ 구천산(영산)을 경유하여 두번째 헬기장을 지나 공동묘지에서

우측 능선으로 내려서는데, 나침반과 지도를 펼쳐놓아 보지만 길을 제대로 찿기가 힘들 정도로

험한 길이 기다린다. 지도상으로 봐서 아무리 길어야 20여분이면 충분히 내려설 것으로 예상했지만

두 배 정도 소요된 35분만에 도로에 내려섰다. 게다가 주차위치까지 10분이나 더 걸었네....ㅎㅎ

 

 

▲ 정승동 입구에서 약 2 km 정도 진입하여 우측으로 에둘러 이동하는데 처매듬 위로 정각산 정상부가

눈에 들어온다. 굉장하다. 일단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는다. 무조건.

 

 

▲ 오늘 출발지점인 취무성이 맨 밑에 자리잡고 있다. 최 차장曰, "짜장면 한 그릇 시켜 먹으면 되나."

전부 다 팬션인데...유일하게 중국집 이름처럼 느껴진다. 가까이 가 보니 전통 찻집이었다. ㅎㅎㅎ

 

 

▲ 저 밑으로 구천마을 전경도 눈에 들어온다. 해발고도가 꽤 높은 위치인듯....

 

 

▲ 출발부터 개척산행_맷돼지들이 파헤쳐 놓은 듯한 흔적을 따라 힘겹게 올라서면 우후방_팬션단지에서

올라오는 평탄한 등산로를 만나게 되고, 편안하게 발걸음을 옮기면 만나는 첫번째 이정표 위치....

좌측_정각산 가는 길/직진_송백 갈림길 표시가 되어있다. 몇년전 고구마랑 함께 정승봉에서 실혜산

을 경유하여 다시 남명초등학교로 내려서야 했는데 길을 놓쳐 이 포인트까지 와서 송백으로 내려선

기억이 난다. 그때 엄청 고생했었는데....이유는! 전혀 산에 대해 몰랐을 때였느니까? ㅎㅎㅎㅎㅎ

 

 

▲ 응달이어서 아직 잔설이 일부 보인다.

 

 

▲ 무덤 위치에서 생맥주 한 잔을 하는 휴식을 취한다. 최 차장 점마는 더워 죽을라 그러네...

 

 

▲ 맥주 한 잔 마신다음 서서히 오름길에 접어든다. 이 과장의 방뎅이가 푸짐하네. ㅋㅋㅋ

 

 

▲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정각산 실혜봉에서 이 과장과 이 의장님....

 

 

▲ 이 과장...4월에 마라톤 풀 코스 도전하느라 요즘 심하게 뛰더니 얼굴이 많이 안 됐다.

 

 

▲ 이 의장님.. 오늘 무슨 고사 지냅니까? 완전 돼지머리일세....

 

 

▲ 최 차장과 이 의장님. 한 쌍의 다정한 바퀴벌레 같네....

 

 

▲ 정각산 실혜봉(828.0 m) 정상에서 단체사진. 그런데 어째 폼들이 영....

 

 

▲ 최 차장! 날씨가 그 만큼 추울 것이라는 일기예보를 완전 무시하고 등이 훤히 비치는 망사장갑을

끼고 왔다. 할 수 없이 내 왼쪽 장갑을 줄 수 밖에 없었다. 하옇든 도움이 안 돼요...단디 해라. 알긋나!

 

 

▲ 입사동기인 최 차장과 함께...벌써 함께 한 세월이 16년을 넘어선다.

 

 

▲ 2005년 광복절 여름 땡볕에 올랐을 때는 아무런 표시도 없었는데....그 때는 A4 용지에

매직으로 정상임을 알리는 글씨를 써서 현상범 수배사진 찍듯이 하고 기념사진을 찍었었는데...

 

 

▲ 무거운 정상석도 의미가 있겠지만 이런 Type의 정상표시도 괜찮은 아이디어다. 괜찮다.

 

 

▲ 일명 혜남산이라고도 불리운다네....

 

 

▲ 비록 나뭇가지에 가리기는 했지만 건너편 운문산과 가지북봉, 가지산이 조망되기 시작한다.

 

 

▲ 억산 깨진바위와 범봉 그리고 운문산이 웅장하게 펼쳐진다.

 

 

▲ 이번에는 운문산, 가지북봉, 가지산, 백운산이 조망된다. 아주 깨끗하다.

 

 

 

 

 

 

▲ 좌측 북암산, 문바위와 그 밑에 위치한 수리봉, 사자바위봉, 억산과 깨진바위

 

 

▲ 조금 전 지나온 실혜산 정상부...

 

 

▲ 운문산과 가지산을 배경으로 이 과장님.

 

 

▲ 나도 덩달아 한 컷...이 의장님과 최 차장은 사진찍기 싫단다. 그만큼 힘들다는 표현이겠지.

 

 

▲ 정승골 팬션단지 전경. 가운데 우뚝 쏟은 봉우리가 정각산이고 그 우측 봉우리는 승학산이다.

 

 

▲ 우리가 올라선 능선길을 되돌아보니....맨 뒤에 희미하게 좌_화악산, 우_남산등 청도의 산이 보인다.

 

 

▲ 좌측 육화산과 흰덤봉(볼록 쏟은 봉우리), 그리고 북맘산~문바위~수리봉~사자바위~억산~깨진바위

 

 

▲ 우리가 올라서야 할 정승봉 정상부....

 

 

▲ 정승봉 직진 암릉을 지나 올라선 794 고지에서_이 정확 과장님.

 

 

▲ 역시 이번에 본인. 우뚝 선 운문산의 위용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조망터이다. 멋지다.

 

 

▲ 이 의장님! 그렇게 완전무장한다고 해서 표시 안 날 줄 알지요. 그냥 딱 보면 누군지 압니다. ㅎㅎㅎ

 

 

 

 

 

 

 

 

▲ 가지북봉, 가지산, 가운데 암봉에 둘러쌓인 백운산, 그리고 맨 우측이 능동산이다.

 

 

 

 

▲ 오늘의 두번째 봉우리인 능동산에 올랐다. 이 정확 과장님.

 

 

▲ 이 복춘 의장님. 보소! 마스크 벗으니까 훨 보기 좋으네...와 자꾸 얼굴을 가릴라 카능교!

 

 

▲ 본인과 이 의장님. 회사에서는 신랑(나)과 각시(이 의장님)로 통한다. ㅎㅎㅎ

 

 

▲ 최 차장과 나! 16년 동안 싸우기도 많이 하고 술도 가장 많이 마셨고,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친구가 나를 산으로 인도했다는 것이다. 지는 요즘 마라톤한다고 정신이 없다. ㅎㅎㅎ

 

 

▲ 최근에 거울을 보면 얼굴에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좋은 현상인가?

 

 

▲ 정승봉 정상석뒤로 운문산과 가지북봉, 가지산이 보인다. 언제 봐도 멋진 풍경이다. 나만의 생각일까?

 

 

▲ 산 높이에 비해 조망이 아주 좋은 봉우리이다. 역시 2005년에 찿았을 때 보지 못했던 정상석이다.

 

 

▲ 정승봉 정상임을 알리는 삼각점.

 

 

▲ 재약산 사자봉 마루금이 펼쳐진다.

 

 

▲ 가운데 쇠점골을 중심으로 좌_백운산/우_능동산...

 

 

▲ 방향만 약간 돌리면 가지북봉과 가지산, 백운산, 능동산까지 조망된다.

 

 

▲ 정승골 팬션단지를 한 번 더 찍어봤다. 우측 정각산으로 올라서는 능선의 수가 엄청나다.

 

 

▲ 우리가 지나 올라선 실혜산 마루금

 

 

▲ 실혜산과 794 고지 암릉, 정승봉 뒤로 북암산 ~ 문바위 ~ 억산 깨진바위가 조망된다. 

 

▲ 792봉 직전 전망대에서 바라다 본 백운산과 능동산 마루금. 능동산 밑에 하얀것이 터널 환기구이다.

 

 

▲ 이제 구천산(영산)으로 올라서기 직진 위치한 이정표. 정승고개란 표시와 도래재 갈림길이 보인다.

 

 

▲ 구천산(영산) 정상에서 이 정확 과장님. 역시 부지런하다.

 

 

▲ 이제 등산을 다 했다는 안도감의 표현일까? 아직 멀었습니다. 하산길은 저도 한 번도 안 가본 곳이라서...

 

 

▲ 최 차장. 임마는 빨리 내려가서 중학교 동기회 참석할 생각으로 가득 차 있다. ㅎㅎㅎ 엔가이 마셔라.

 

 

▲ 원래 대문사진으로 쓸 요량이었으나 어째 표정이 영 이상해서 이렇게 올릴 수 밖에 방법이 없네. ㅎㅎ

 

 

▲ 정상석이 특이하다. 북암산/억산/운문산/가지산/백운산/재약산/향로산 표시가 되어있다.

 

 

 

 

 

 

▲ 비록 돼지머리는 없지만 기축년 한해 무사고 산행을 기원하면서 절 한 번 올린다.

 

 

 

 

 

 

▲ 정각산 실혜봉과 정승봉 마루금을 지나왔네. 그 뒤쪽 북암산 ~ 범봉까지 시원하게 펼쳐진다.

 

 

▲ 이번에는 운문산까지 넣어서 다시 한 번 한 컷!!

 

 

▲ 역시 영남알프스의 최고봉인 가지산. 보면 볼수록 멋지네. 능동산 밑에 위치한 가지산 터널 환기구가

눈에 확 들어온다.

 

 

▲ 우측 재약산 사자봉 정상부와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동산 마루금...

 

 

▲ 영남 내륙 알프스의 영봉들이 건너다 보는 곳이라 표시가 정상석 뒷편에 쓰여져 있다.

 

 

▲ 재약산 사자봉이 많이 가깝게 보인다.

 

 

▲ 우뚝 쏟은 봉우리인 향로산도 눈에 들어온다. 그 앞은 감밭산 마루금.

 

 

▲ 삼각점이 확인된다. 지도상으로는 해발 705.4 고지.

 

 

 

 

 

 

▲ 암봉 전망대 위에 선 이 정확 과장님. 뒤는 재약산 사자봉.

 

 

▲ 나도 역시 전망대 위에 서서.

 

 

▲ 아래 구천마을이 보인다.

 

 

▲ 다시 한 번 감밭산을 찍어본다.

 

 

▲ 이 높은 암봉에조차 염소똥으로 가득차 있다. 짜슥들! 힘도 좋네...

 

 

▲ 자연적으로 생긴 동굴형태의 멋진 비박터. 그러나, 누가 여기와서 비박을 할까?

 

 

▲ 이후, 공동묘지터를 만나게 되고 없는 길을 개척한다. 중간중간 나침반과 지도를 펼쳐놓고

길을 찿아보지만 쉽지가 않다. 온통 가시덤불 숲을 헤쳐나가면서 한참을 내려서니 제법 넓은

고속도로 수준의 임도를 만나게 되는데 계속 진행하게 되면 구천마을 방향으로 가까워 질 것

같아 다시 한 번 없는 길을 찿아 무작정 내려선다. 제대로 방향을 잡은 것 같다. 곧, 우리가

오전에 이동했던 포장길이 나타난다. 다시 거꾸러 약 10여분을 더 올라서서야 취무성 앞에

세워놓은 주차위치로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나름대로 즐거운 산행이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은 어떤지 모르겠네...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