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등산과 바닷가]210822_봉대산_21070_1,603번째_올여름 마지막 캠핑을 감안하여 찾은 봉대산과 주전봉수대를 거쳐 베이스캠프로 곧장 내려섰던 산행~~ 괜찮네...

뺀돌이아빠 2021. 8. 23. 08:2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54) ~ 남목(울산 동구 남목1동) 버스정류장(08:45) ~ 동부패밀리아파트 앞_직_┝_남목삼거리 갈림길(08:54)_우측 ~ 남목생활공원 상부(09:01) ~ 남목마성 접속_좌_T_주전봉수대 갈림길(09:06)_우측 ~ 잠시 길 확인후 남목마성 안부 회귀(09:14) ~ 방어진목장 감목관비 안부_좌/우_╀_남목체육소공원/현대중공업 갈림길(09:23)_직진 ~ 옛 성곽전망대(09:33) ~ 좌_┨_남목 ~ 주전간 도로 갈림길(09:37)_직진 ~ 봉대산(183.0 m) 정상(09:44) ~ 주전봉수대(09:52) ~ 직_┠_주전가족 휴양지 갈림길(10:02)_우측 ~ 망양대(10:04) ~ 정상주 휴식후 출발(10:36) ~ 우_┠_주전봉수대 갈림길(10:42)_직진 ~ 도로진출(10:51) ~ 베이스캠프 도착(11:09) ~ 뒷풀이후 귀가(21:50)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22분(08:45 ~ 11:07, 풍경감상 및 정상주 휴식시간 42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4.87 km]

 

[날씨 : 전날엔 퍼부었던 비는 온데간데 없고 늦여름 뙤약볕이 강력하게 내려쬐는 날씨에 양팔이 벌겋게 익어버렸던 날씨..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에서 시원함을 느꼈던 날씨.........]

 

[참석자 : 나홀로 산행(원래 계획은 정자 사랑길을 걸을까 생각했는데 대중교통 접근성이 많이 떨어지는데다 올여름 마지막 캠핑장소인 주전까지 11시까지 가려고하니 코스를 바꿀 수 밖에 없다. 퍼뜩 머리를 스쳐가는 곳이 몇주전 이어가려다가 포기했던 봉대산 주전봉수대로 가는 곳이다. 남목1동 버스정류장에 내리자마자 산행을 시작한다. 한국프랜지 앞 골목길을 따라 남목삼거리로 이동하다가 어르신 한 분께서 강아지 데리고 운동을 가는 것 같아 별 생각없이 뒤를 따르게 되는데 그 끝은 해파랑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난다. 동부패밀리아파트 앞이다. 일단 우틀하여 아파트 안으로 들어서면서 쉬고 계시는 주민분께 봉대산 들머리를 물어보니 바로앞이라네.. 그란디.. 진입로가 보이지 않는다. 다른 분께 여쭤보니 한 참을 올라가란다. 그렇게 아파트 끝을 지나면서 남목생활공원을 끼고 올라서면 돌계단길을 지나 잠시 올라서면 남목마성임을 알리는 이정표를 만나게 된다. 좌틀해야 하지만 우측이 어디로 이어지는지 확인하기 위하여 우틀한다. 잠시 후, 소나무와 암봉이 잘 어우러진 쉼터 위치.. 보기가 참 좋네.. 그 옆에 남목마성 안내판이 확인된다. 말이 도망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라는데 내 눈에 조랑말도 훌쩍 뛰어넘을 수 있을 것 같은데... ㅎㅎ 더 진행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을 것 같아 남목마성 이정표가 위치한 곳을 회귀하여 마성 흔적을 끼고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다가 정면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동구쪽 아파트촌과 그 뒤로 울산대교 전망대까지 눈에 담는다. 그 옆에 아주 쉬어가기 좋은 포인트가 눈에 들어오길래 쉬어갈까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보니 9시 20분이 채 되지 않았기에 그냥 진행한다. 조금전 올라섰던 동부패밀리아파트와 그 뒤로 동축산에서 마골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다. 그렇게 약 7 ~ 8분여를 진행하면 방어진목장 감목관비가 위치한 안부에 닿는다. 그 옆에 남목마성 안내판도 확인된다. 여기가 중요한 분기점인 듯.. 현대중공업과 남목체육소공원 갈림길이기 떄문이다. 내는 당연히 직진한다. 엄청 넓은 임도길을 열린다. 임도옆 작은 돌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에 누군가가 지렛대를 받혀놓은 모습에 잠깐 미소를 머금은 다음 잠시 진행하면 머리 위로 송신탑과 산불감시초가 눈에 들어온다. 그렇게 임도 허리를 끊어먹듯이 잠시 진행하면 옛 성곽전망대 위치에 닿는다. 성내로 넘어가는 남목고개마루 뒤로 석유화학공단과 그 뒤로 대운산과 천성산 마루금이 눈에 들어오네.. 최근 입산금지된 천성산쪽을 한 껏 당겨본다. 다시 임도를 잠시 따르면 좌측으로 남목 ~ 주전간 도로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남목 역사누리길" 안내판을 보면 상세하게 코스를 확인할 수 있다. 당연히 직진이다. 잠시 후, 군부대 입구에 자리잡은 봉대산 정상에 닿는다. 삼각대와 자동촬영모드로 가볍게 인증샷 남기고 봉호사 방향으로 출발하는데 차량 이동이 상당하네.. 봉호사 입구에서 우측으로 등로가 따로 있음을 확인한 다음 봉호사 경내를 지나 주전봉수대에 닿는다. 발 아래로 베이스캠프가 눈에 들어오네. 반대 방향으로 현대중공업과 그 뒤로 어제 폭우속을 걸었었던 대왕암 공원도 눈에 들어오네.. 주전봉수대를 뒤로 하고 망양대로 이동하는데 등로가 전날 내린 비로 흠뻑 젖은 상태다.. 울산의 봉수대 안내판이 위치한 안부에서 망양대로 이동했는데.. 어렵쇼.. 정자가 흔적없이 사라진 상태이고 망양대 토대만 남은 상태일세.. 바로 옆에 쉼터벤치가 확인되기에 등산화를 벗어놓고 정상주 휴식에 들어간다. 마음넓은마눌님께서 준비해 준 고구마에 김치를 곁들이니 아주 훌륭한 안주로 변신한다. 약 30여분 넘게 휴식을 취하면서 화이트 한 병 구불춘 다음 출발한다. 잠시 내려서는데 우측으로 계곡을 흐르는 물소리가 경쾌하게 들려오길래 확인해보니 수량이 상당하네. 금새 우측으로 주전봉수대 갈림길임을 알리는 이정표를 지나게 되면서 물 흐름이 상당한 계곡의 흔적을 남기면서 내려서면 도로로 진출하게 된다.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다가 쉼터 포인트에서 우틀하여 잠시 내려서니 오늘의 베이스캠프 포인트로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시간에 딱 맞춰 영훈이와 재범이넘이 도착을 하네.. 이후, 바닷가에서 올 여름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캠핑놀이를 알콜과 함께 시간가는 줄 모르고 즐겼더니 정신줄이 간당간당해지네.........)]

 

 

 

 

[방초 33 친구들과 올여름 마지막이 될수도 있는 주전바닷가에서의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