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울산솔마루길]210516_신선산_21042_1.575번째_산에들기를 지나치기 뭣할때마다 부담없이 찾는 곳.. 집 뒷산인 신선산 한바퀴 돌아보고 걸어서 사무실까지 편안한 산책을 하니 개운하네......

뺀돌이아빠 2021. 5. 16. 09:2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울산 남구 수암동 소재)앞(06:45) ~ 유화원_직/우_┽_선암저수지 남단/명상의 장 갈림길 안부(06:52)_좌측 ~ 체육시설 위치(06:56) ~ 신선정(06:59) ~ 신선산(117.8 m) 정상(07:03) ~ 공연장소 쉼터(07:18) ~ 선암저수지 북단 입구 진출(07:26) ~ 야음시장 삼거리(07:35) ~ 사무실_산책종료(07:59) ~ 집(12:00)

 

[산행 소요시간 : 1시간 14분(06:45 ~ 07:59,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없이 살방살방)]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3.43 km]

 

[날씨 : 비가 내린다고 해서 일찌감치 산행을 접었는데.. 어라~~ 비가 안내리네.. 우산챙겨서 집을 나서서 솔마루길 따라가는데 빗방울이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하네..............]

 

[참석자 : 나홀로(전날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폭우속 창고정리를 마무리한 결과는 온 몸이 그저 아픔일세.. 간만에 늦잠이라도 잘 요량으로 쉬이 이불 밖으로 나오기 싫어 용을 써 보지만 이미 몸에 베어버린 습관이란게 참 대단타.. 오래지 않아 이부자리를 털고 일어나 씻고보니 딱히 할 일이 없다. 게다가 비까지 내린다고 하니.. ㅠㅠ 무작정 삼발이 하나 챙겨서 집을 나선다. 아파트에서 솔마루길로 연결되는 통로를 지나 잠시 올라서면 유화원 안부..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솔마루길을 걷은 분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참 부지런하시네들.. 좌틀하여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체육시설 포인트.. 오히려 여기엔 사람들이 보이지 않고.. 조금 올라서면 신선정.. 신발을 벗고 잠시 들어가서 주변 풍경감상을 해 본다. 가장 먼저 발 아래 선암저수지와 그 뒤로 석유화학공단 전경부터.. 울산 남구 도심풍경속에 작년말에 불이 난 아르누보 건물이 유난히 눈에 들어오네.. 내도 저 건물에 2010년부터 2년 살았었는데... 남암산과 문수산을 줌-인해 보지만 정상쪽은 구름에 점령된 상태일세.. 대운산쪽도 매일반.. 바로 옆 소나무 아래 삼각점이 박혀있는 신선산 정상으로 이동하여 인증샷을 남긴다. 우리 집도 살째기 살펴본다. 울산 도심뒤로 멀리 성안의 풍경도 남긴 다음 내려서다가 헉~~ 미끄러 넘어진다. 운동신경이 살아있긴 하나보다. 엉덩이 부분만 살짝 흙먼지가 묻을 정도로.. ㅎㅎ 제법 가파른 내리막이 기다린다. 조금 전 미끄러졌던 생각에 가능한 한 천천히 조심스럽게 내려선다. 금새 공연장소 쉼터에 닿으면 도로를 가로질러 선암저수지로 내려선다. 각시붓꽃이 피어있는데 괜찮네.. 비내린 다음의 선암저수지 풍경은 아늑함을 전달해 주는 듯.. 잠시 후, 저수지를 벗어나면 선암저수지 북단입구로 진출하게 되고 도로길을 따라 터덜터덜 걸어서 사무실까지 가는데 빗방울이 흩날리기 시작한다. 우산을 펼쳐쓰고 살방살방 걸어서 사무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