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개인산행모음

[신불간월]210321_배내봉_가메봉_밝얼(박월)산_21026_1,559번째_간만에 배내봉 정상석뒤로 널쪄서 가메봉과 밝얼(박월)산까지 이어간 산행.. 봄꽃 흐드러지는 분위기를 제대로 느꼈던 산행......

뺀돌이아빠 2021. 3. 22. 08:21

[주요 8행경로 요약]
집(07:07)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9:17) ~ 오두메기재_좌_┨_오두산 갈림길(09:22)_직진 ~ 장군평전_좌_T_오두산재 갈림길(09:43)_우측 ~ 배내봉(966.0 m) 정상(09:51) ~ 암반전망쉼터(10:01) ~ 직_┥_가메봉 우회 갈림길(10:22)_좌측 ~ 가메봉(760.0 m) 정상(10:26) ~ 소나무 전망 포인트(10:38) ~ 우_Y_임도 갈림길(10:49)_좌측 ~ 밝얼(박월)산(738.0 m) 정상(10:54) ~ 좌/우_╀_거리저수지/채석장 갈림길 안부(11:26)_직진 ~ 등로옆 쉼터공간(11:34) ~ 점심신선놀음후 출발(12:46) ~ 우_Y_간월교 갈림길(13:03)_좌측 ~ 임도접속(13:28) ~ 명촌경로당(13:50) ~ 상북면허시험장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26) ~ 집(17:30)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11분(09:03 ~ 12:15, 풍경감상 및 점심 휴식시간 3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96 km]

 

[날씨 : 우째 날씨가 을씨년 스러운것이 가을 분위기다.. 매서운 바람의 공격도 심상찮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봄은 시나브로 내곁으로 다가서고 있었다.. 참 좋은 날씨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세피한 산행(?)후 방초 33 친구들과의 거나한 두차례의 뒷풀이로 속이 알싸한 아침이다. 평소와는 달리 조금 늦은 시간에 집을 나섰다. 언양에서 점심때 먹을 안주꺼리를 챙겨서 배내행 328번 버스를 타고 배내고개 만디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역쒸나 배내만디 벌판의 매서운 바람의 위력이 상당함을 제대로 느끼게 하는구만.. 잠시 올라서면 좌측으로 오두산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끝없이 하늘까지 이어지는 침목계단길을 거친 숨 몰아쉬면서 부지런히 올라선다. 중간에 약수물 한 잔으로 목을 축인다음 조금 더 올라서면 장군평전 안부에 닿는다. 가장 먼저 재약 8봉부터 담아본다. 심종태바위와 그 뒤로 재약산 수미봉과 사자봉이 우뚝 쏟아올랐네.. 멀리 문수산과 남암산이 조망되네.. 배내봉뒤로 신불공룡능선도 가늠되네.. 배내봉으로 향하면서 발 아래로 잠시 후, 진행하게 될 가메봉과 밝얼(박월)산 마루금도 이어본다. 뒤돌아보면 민둥산으로 바뀌어버린 능동산과 그 뒤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과 쌀바위도 확인된다. 낙동정맥 라인이 시원하게 연결됨을 알 수 있네.. 그리고, 금새 배내봉이다. 삼각대를 이용하여 가뿐하게 인증샷 남기고 주변 풍경감상모드.. 가장 먼저 재약8봉부터 연결해본다. 영알의 제1 조망처인 향로산이 아늑하게 느껴지네.. 간월산과 신불산 마루금과 맨 뒤로 죽바우등이 많이 가까워진 느낌으로 다가선다. 간월서봉 뒤로 오룡산 봉우리도 뚜렷하구만. 정상석 뒤로 곧바로 널찌기 시작한다. 5분여 정도 내려서면 암반전망쉼터에 닿는다. 장군평전과 그 뒤로 문복산이 눈에 들어오네. 오두산과 고헌산도 한컷에 넣어본다.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여기에서 보니 괜찮은 풍경일세.. 이후, 유순한 등로를 따르면 가메봉 우회등산로를 만나게 되면 좌틀하여 잠시 올라서면 가메봉 정상에 닿는다. 정상 표기가 두 포인트다. 당연히 인증샷 두 컷을 남겼다. ㅎㅎ 비로소 진달래꽃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잠시 진행하면 소나무전망쉼터.. 저승골의 깊이를 제대로 가늠할 수 있는 수많은 골을 고스란히 눈에 담을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산허리를 이어가는 등로가 희미하게 확인되는데 그 끝을 확인해보니 건물같은 것이 보이는 것 같네.. 해발고도를 조금씩 낮춰가니 주변이 온통 진달래꽃밭이다.. 조금 더 내려서는데 가지산과 쌀바위를 한 컷에 남길 수 있다. 우측으로 임도 갈림길임을 알리는 표시를 만나게 되면 좌틀하여 올라서면 밝얼(박월)산 정상에 닿는다. 먼저 인증샷부터 남기고 주변풍경감상모드 전환.. 방금 이어온 가메봉에서 배내봉까지 완만한 오름곡선부터.. 가지산과 쌀바위도.. 학대산과 문복산 흔적을 남기는데 상북에서 청도로 이어주는 터널의 흔적도 눈에 들어온다. 문수산과 남암산도 한컷에 넣어본다음 본격 하산을 시작한다. 전에 볼 수 없었던 사유지 표시와 철조망이 보기가 상그럽네.. ㅠㅠ 등로옆엔 생강나무꽃이 완전 흐드러진 상태일세.. 초급경사길을 약 25분여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좌 - 거리마을/우 - 채석장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되고 두 차례의 무명 봉우리를 지나는데 우측옆으로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쉼터공간이 확인된다. 점심신선놀음에 들어간다. 시간적인 여유가 있기에 제대로 눌러앉아 화이트 큰 거 한 병 제대로 구불추는데 걸리는 시간이 1시간 10분이 훌쩍 지났네.. 출발한다. 등로옆 요상하게 생긴 나무의 흔적도 이제 막 몽우리가 형성중인 두릅도 활짝 핀 진달래꽃도 모두가 봄이 왔다는 방증이다. 발아래로 노랑양지꽃도 반갑네.. 약 15분여 정도 꽃길을 따르다보면 우측으로 간월교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조금 더 진행하게 되면 임도를 만나게 되고 묵은 등로를 따라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명촌경로당에 닿는다. 명촌마을 뒤로 신불공룡등짝을 제대로 이어볼 수 있네. 만정헌 안내판이 눈에 들어오고 오랜세월 잘 관리된 듯한 만정헌 흔적도 제대로 남긴다. 명촌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버스시간을 확인해보니 언제 올지 알 수가 없네.. 농로 가운데를 뚫고 진행하기로 한다. 논두렁옆으로 두릅싹이 막 올라오는 중일세.. 조금만 더 있으면 두릅채취해도 될 것 같네.. 그렇게 한참을 걸어서야 상북면허시험장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