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울산문수]210301_문수산_문수봉_영축산_21020_1,553번째_사흘연짝 산에들기!! 재범이캉 둘이 소풍삼아 문수산에서 내친김에 영축산까지 휘리릭.. 과연 좋네! 좋아!!!.

뺀돌이아빠 2021. 3. 2. 11:1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7) ~ 천상중학교(울주군 범서읍 천상리 소재)앞 버스종점(08:34) ~ 천상저수지 둑방위(08:53) ~ 직_┝_큰골폭포 갈림길 이정표 위치(08:58)_우측 ~ 된비알후 쉼터(09:08) ~ 동래정씨묘(09:18) ~ 우_┠_감태봉 갈림길(09:30)_직진 ~ 좌_┨_깔딱고개안부 & 약수터 갈림길 안부(09:38)_직진 ~ 된비알후 쉼터(09:52) ~ 정상주 휴식후 출발(10:35) ~ 문수산(600.01 m) 정상(10:40) ~ 깔딱고개 중턱_우_T_깔딱고개 안부 갈림길(10:54)_좌측 ~ 좌_T_약수터 갈림길(11:07)_우측 ~ 깔딱고개 안부(11:09) ~ 문수봉옆 추모비 암반쉼터(11:21) ~ 좌/우_╀_문수초교/율리농협 갈림길 안부(11:44)_직진 ~ 영축산(352.1 m) 정상(11:51) ~ 쉼터전망대(12:03) ~ 산불감시초소(12:13) ~ 좌/우_╀_정골약수터/우신고 갈림길(12:28)_직진 ~ 신천지 건물옆 진출(12:41) ~ 꽃바위횟집_산행종료(13:00) ~ 뒷풀이후 귀가(21:05)

 

[산행 소요시간 : 4시간 26분(08:34 ~ 13:00, 풍경감상 및 정상주 휴식시간 1시간 8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22 km]

 

[날씨 :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 산행시작 얼마되지 않아 한방울씩 얼굴을 할퀴듯 찾아오더니 잠잠... 산행마치고 본격적으로 퍼붓는구만... 천만다행일세..............]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2명(전날 산행후 재범이캉 영훈이캉 엄청나게 들이킨 알콜의 무게가 상당했었다. 사흘연짝 산행이 버겁다는 생각이 확 드는 아침인데.. 별 생각없이 버스를 타면서 톡에 슬쩍 산에 갈 사람 손들라고 하자 재범이넘이 확 물어뿌따.. 오늘 들머리는 천상중학교.. 내일부터 마음넓은마눌님께서 출금하는 학교라 늘 찾았지만 정감이 확 가는구만... 방어진에서 출발하는 재범이넘을 기다린 시간이 거의 30여분이 넘어뿐네.. 08:34분 산행시작.. 포장된 도로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과수원에 피어있는 매화나무꽃이 잠시 발걸음을 붙잡네.. 봄이 왔음이리라.. 잠시 후, 천상저수지 둑방위에 올라선다. 물이 많이 줄은 상태네.. 우측 만디로 문수산 정상인 철탑도 확인해본다. 저수지를 끼고 잠시 진행하면 큰골폭포 갈림길 이정표 위치.. 우틀한다. 오름길 도중 눈에 들어오는 생강나무꽃에서 봄을 느끼게 된다. 계속되는 은근한 된비알길.. 사흘연속 산행에다가 전날 마신 알콜의 무게가 점점 무거워지기 시작할 즈음에 만나게 되는 쉼터.. 베낭을 벗어놓고 숨고르기 휴식.. 잠시 올라서면 동래정씨묘 위치. 천천히 발품을 팔면 우측으로 감태봉 갈림길까지 지나게 된다. 잠시 후, 좌측으로 깔딱고개 안부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마지막 오르막만 남았다.. 짧은 계단을 치받아 올라서면 우측으로 쉼터.. 빗줄기가 하나, 둘씩 떨어지기 시작하기에 일찌감치 정상주 휴식에 들어가기로 한다. 실로 수 년 만에 산에서 먹는 안주(?)가 쥑이네.. 짧은 시간에 화이트 한병을 가볍게 구불춘 다음 출발한다. 금새 문수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와 문수산성 안내판을 지나면 문수산 정상이다. 때마침 정상에서 사진을 남기고 있는 분이 계서서 부탁했는데... 이 분 유머가 상당하네... 덕분에 정상석을 중앙에 두고 재범이캉 하트도 그려봤네... 푸하하하하하하 철탑 아래로 내려서면 가까이 남암산과 그 뒤로 대운산 마루금을 제대로 담아본다. 더 우측으로 눈을 돌리면 천성산 하늘릿지 포인트도 눈에 들어온다. 발 아래로 울산 도심 풍경도 확인된다. 산쪽은 온통 구름에 갇힌 상태네.. 이후, 본격 하산길에 들어선다. 한구비 내려서면 깔딱고개 중단부.. 우측은 깔딱고개 안부로 가는길.. 우리는 좌측으로 방향을 틀었다. 제법 가파른 내리막길인데 간만에 와봐서인지 경사각이 상당하다는 생각이 확 드는구만.. 약 13분여만에 약수터 갈림길로 내려선다. 우틀이다. 금새 깔딱고개 안부에 닿는다. 약 10여분을 꾸준히 진행하면 문수봉옆 추모비 암반쉼터.. 베낭을 벗어놓고 남암산과 대운산 마루금을 카메라에 담아본다. 남암산과 그 뒤로 천성산 하늘릿지 포인트도 가늠해본다. 금새 바닥에 박혀있는 해발고도 표시석에 새겨진 문수봉 정상(?)이다. 번갈아가며 인증샷을 간단히 남기고 이동한다. 철탑직전 우측에 쉼터가 보인다. 콜라로 목젓을 축여준다음 출발하려는데 작은 돌탑이 올라있는 구멍뚫린 바위가 발걸음을 붙잡네. 잠시 후, 문수초교와 율리농협 갈림길 쉼터 안부에 닿는다. 여기에서 우틀할까? 잠깐 고민해보지만 시간이 12시가 되지 않았기에 직진하여 짧은 된비알을 치받는다. 약 5분여만에 도착한 영축산 정상.. 작년말엔 보이지 않던 새로운 정상석이 눈에 들어온다. 2018년 2월에 세웠다는데 그 동안 어디에 돌아다니다가 이제 왔노?? 삼발이와 타이머의 절묘한 조합은 인증샷 남기기엔 최적일세.. 조금 더 내려서면 쉼터전망대.. 작년에 있었던 돌탑군들은 사라진 상태네.. 발 아래로 율리 보금자리 아파트 흔적을 남기는데 그 뒤로 큰비알산 노방산까지 가늠을 해 본다. 내 마음의 영원한 안식처 역할을 충실히 해 주는 대운산 마루금을 제대로 이어본다. 그리고, 조금 더 내려서면 산불감시초소.. 계단을 따라 올라서려다 감시원에게 제지를 당한다. 할 수 없지... 초소 아래에서 울산 도심흔적을 남기는데 조금전보다 구름층이 많이 상승한 상태다. 방어진까지 이어지는 삼태지맥길이 뚜렷하다. 울산도심에 솔마루길이 있음이 축복인 것 같네.. 연이어지는 갈림길을 지나면서 등로옆에 피어나기 시작하는 진달래꽃 흔적을 남기면서 신천지 건물옆으로 진출한 뒤 방초 33 친구가 운영하는 꽃바위횟집에 전화를 해 보니 영업중이란다. 삼식이매운탕 주문해 놓고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연속 뒷풀이때 먹은 안주들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