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방초33 친구들과 함께

[경주남산]201114_금오봉_고위봉_20064_1,521번째_방초33 임원모임날에 맞춰 산행을 기획했지만 참석은 다섯명.. 기차 대신 회장님 애마로 삼릉 주차장에 공가놓고 금오봉과 고위봉을 한바퀴 휘리..

뺀돌이아빠 2020. 11. 16. 09:0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8) ~ 서남산(경주시 배동 소재) 공영주차장(09:26) ~ 삼릉(09:34) ~ 무명무덤옆 전망포인트(09:59) ~ 선방곡 제4사지 석조여래입상 위치(10:08) ~ 삼선암갈림길후 제9사지 선각 위치(10:17) ~ 바둑바위(10:24) ~ 알콜휴식후 출발(11:30) ~ 금오봉(468.0 m) 정상(11:47) ~ 임도_좌_T_포석정 주차장 갈림길(11:57)_우측 ~ 우_┠_용장사지 갈림길(12:05)_직진 ~ 연화좌대(12:11) ~ 좌_┨_통일전 주차장 갈림길(12:28)_직진 ~ 이영재_우_┠_용장마을 갈림길 안부(12:32)_직진 ~ 된비알후 쉼터(12:40) ~ 우_┠_용장계3층석탑 갈림길(13:04)_직진 ~ 좌_┨_칠불암 갈림길옆 전망쉼터(13:08)_직진 ~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13:19) ~ 칠불암갈림길옆 전망쉼터 회귀 & 휴식후 출발(13:28) ~ 직_┝_새각골 주차장 갈림길(13:32)_우측 ~ 백운재_우_┠_산정호수 갈림길 안부(13:37)_직진 ~ 고위봉(494.0 m) 정상(13:52) ~ 전망대옆(14:10) ~ 알콜휴식후 출발(14:35) ~ 열반재_좌/직_┾_천룡재/황발봉 갈림길 안부(14:38)_우측 ~ 천우사(14:48) ~ 용장리(15:09) ~ 배양골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21) ~ 방초33 임원모임후 귀가(21:21)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54분(09:26 ~ 15:21, 풍경감상 및 점심/알콜휴식시간 2시간 21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76 km]

 

[날씨 : 어쭈구리... 구라청 예보 기온보다 많이 높은 듯... 제 철을 찾지 못한 채 피어난 진달래꽃들이 곳곳에서 보였던 봄날같은 날씨의 연속.. 오히려 오후로 넘어가면서 찬바람이 불어대싼네............]

 

[참석자 : 정욱진/이경례/김경숙/천재범(달스기)/김명환까지 총 5명(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이 넘의 코로나떔씨 모임도 행사도 모두 다 도로아미타불인 세상에 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불굴의 의지를 단디 구축하고 있는 방초33 임원모임을 맞춰 산행을 하기로 했는데... 뭐꼬.. 산행이 덤이 되어뿌노.. 이기 아인데.. 우째 참석자가 확 줄어삐노.. 할 수 없는 노릇이지... 산행계획을 두 차례 수정을 겪은 다음에야 정예멤버(?) 독수리 5남매가 뭉쳐쳐따.. 회장님 부부 애마로 순서대로 친구들을 태우고 도착은 서남산(삼릉) 주차장.. 우째 공기가 안쎄하다.. 봄 분위기를 방불케하네.. 삼릉입구에서 재범이넘 하는 말.. 사진에 나오는 사람들이 우리캉 비슷하다카네.. 보이.. 딱일쎄.. ㅎㅎㅎ 주등로를 잠시 따르는데 좌측에서 사람소리가 들리길래 별 생각없이 진입했는데.. 제대로 들어섰다는 생각이 확 드네.. 비탐방로 밧줄만 살째기 피해서 이동한다. 초반부터 된비알길이 기다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발품을 팔기로 한다. 물론 뒤따르는 친구들은 산길인지 아닌지 당체 모린다.. ㅎㅎ 약 25분여를 올라서면 무명무덤옆 전망쉼터.. 이무기능선과 고위봉쪽 풍경을 남기면서 영남알프스쪽 풍경을 남기려 해 보지만 미세먼지도 아닌게 훼방을 놓네.. 뭐.. 할 수 없지.. 다시 10여분 정도 올라서면 선방곡 제4사지 석조여래입상 위치.. 흔적을 남기고 잠시 올라서면 상선암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만나면서 주등로 어깨에 닿았다. 비로소 산님들로 북적이는 등로를 따라 뒷꽁무니를 잡고 천천히 올라서는 수 밖에 없다 잠시 후, 바둑바위 전망대.. 발 아래로 상선암과 그 옆으로 벼라빡에 새겨진 거대한 불상흔적을 남기고 내려서면 좀체로 확인을 할 수 없는 절벽 아래 소나무 쉼터가 눈에 들어온다. 당근 진입한다. 첫번째 알콜휴식.. 경숙이가 챙겨 온 끼다리, 문어숙회, 북어, 메르치가 안주로 펼쳐진다. 화이트 소주와 태화강 막걸리를 나눠 붓고 마시면서 나눈 야그에 그저 함박웃음이 펼쳐지는 시간이다. ㅎㅎ 자리 정리 깔끔하게 한 다음 출발한다.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금오봉 정상이다. 방초33 플랜카드를 펼쳐놓고 연거푸 인증샷을 남긴다. 그리고, 곧장 내려서면 임도에 닿는다. 당근 우틀이다. 잠시 내려서는데 망개열매가 지대로 열려따.. 임도길을 따르면 우측으로 용장사지 갈림길 이정표를 만나게 되면 무시하고 직진.. 금새 연화좌대 안내판 위치.. 지금껏 십여차례 남산삐갈을 찾았지만 한 번도 다녀가지 않았기에 재범이캉 둘이 베낭을 벗어놓고 조심스레 올라섰는데... 헉.. 대박일쎄.. 번갈아가면서 인증샷을 남기고 내려서서 임도길을 계속 따른다. 잠시 내려서면 통일전으로 이어지는 분기점.. 직진.. 살짝 오르내림을 따르면 이영재 안부.. 또 직진.. 짧은 된비알 등로가 앞을 막아선다. 방법 없다. 무작정 올라서는 수 밖에.. 뒤따르는 친구들을 기다리면서 잠시 숨고르기.. 비교적 평탄등로를 따르면 우측으로 용장사지3층석탑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되고 금새 칠불암 갈림길 이정표 쉼터위치.. 베낭을 벗어놓고 신선암을 찾아 내려서는데 헉~~ 길이 어따.. 재범이넘은 꾸역꾸역 길을 뚫어서 접근을 하더만 내를 부르네.. 가보니 등로가 뚜렸하네.. 발 아래로 칠불암이 내려다보이는 氣가 저절로 느껴지는 곳이다. 재범이넘 즈거 딸래미 수능대박 기도를 드린 다음 쉼터로 되돌아와서 등로를 따른다. 금새 직진하면 새각골주차장 갈림길.. 우틀.. 비로소 오늘 제대로 단풍빛이 눈에 들어오지만 올 여름 장마기간이 길어서인지 말라 비트러져뿌따.. 그리고 백운재 안부.. 직진.. 이제 마지막 오름길이 기다린다. 示界만 쪼매 뚜렸했다면 영알의 웬만한 봉우리 감상을 할 수 있었을텐데.. 오늘은 아닐쎄.... 약 15분이 지나서야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고위봉 정상에 닿는다. 삼발이를 펼쳐놓고 단체 인증샷을 남긴다음 정상석 뒤로 곧바로 널찐다. 나무 계단길이 연이어진다. 남은 알콜을 마저 비우는 휴식을 취한 다음 잠시 내려서면 열반재 안부.. 우틀이다.. 오래지 않아 천우사에 닿는다. 까치밥인 감이 주렁주렁 열려따... 포장도로길이 열린다. 잠시 내려서다 포장도로를 버리고 우틀한다. 용장계곡을 횡단하면 용장리 마을로 진출한다. 그리고, 배양골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나들이앱을 확인해보니 주차위치까지 약 3km이상은 족히 걸어야 할 듯.. 때마침 버스가 도착한단다. 뒷풀이 장소에서 세명이 내리고 욱진이 부부는 차량회수를 해 오네.. 한 잔 더 마시고 행사장소인 호계 경란이네 일미식당으로 이동하여 거나한 뒷풀이까지 마치고 무사귀가했네.........)

 

 

 

 

 

[방초33 임원회의때 찍은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