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개인산행 모음

[신불간월]190908_부로(봉화)산_19043_1,441번째_비를 겁내어 찾은 작천정 삐갈의 부로(봉화)산!! 결론은 잘한 선택이었네.. 부담없이 참 걷기 좋은 코슬세~~~~~

뺀돌이아빠 2019. 9. 9. 04:4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36) ~ 작천정(울주군 언양읍 교동리 소재) 버스정류장(08:36) ~ 인내천바위 들머리(08:52) ~ 人乃天바위(08:57) ~ 거대암봉 상단(09:09) ~ 우_┠_노인복지센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09:24)_직진 ~ 부로(봉화)산(350.2 m) 정상(09:38) ~ 좌/우_╀_원당고개/교동주공아파트 갈림길 안부(09:55)_직진 ~ 돌탑전망대(10:02) ~ 고구마 휴식후 출발(10:10) ~ 급경사 내림길후 쉼터안부(10:20) ~ 약수터 위치(10:28) ~ 계곡끝 진출(10:39) ~ 경동청구아파트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0:47) ~ 집(15:10)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11분(08:36 ~ 10:47,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4.54 km]

 

[날씨 : 오늘도 구라청의 구라에 당해뿌따.. 오후 세시부터 비가 내린다고 했는데 이른 아침부터 비가 흝뿌리기에 지레 겁을 먹었었는데.. 헉!! 채 10시가 되기도 전에 빗방울이 굵어진다.. 겁먹은 김에 일찌감치 비상탈출하게 했던 날씨.. 날씨조차 믿을수가 없네.. 쩝........]

 

[참석자 : 나홀로 산행(토욜은 초대형 태풍인 링링의 공격이 있는데다 토요스쿨링까지 있기에 산에 드는 걸 깔끔하게 포기했더랬다. 그란디.. 일기예보상 오늘도 오후에 비가 내린단다. 일찍 서두르면 영알 웬만한 코스는 섭렵할 수 있기도 하겠다는 생각에 베낭을 꾸려서 집을 나섰는데.. 뭐꼬!! 벌씨로 빗방울이 흝뿌리면 우짜자는 거고!! 그렇게 사무실까지 가서 커피와 생수 두병 챙겨서 맞은편 버스정류장으로 가서 통도사행 1723번 버스로 환승하여 이동하는데 아무래도 이 넘의 날씨가 수상타.. 이미 예보에 굴복된 셈이다. 그렇다면 코스 급설정에 들어갔다. 그렇게 정해진 곳이 백암산과 작천정을 엮어 부로(봉화)산까지 이어가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작천정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끼고 이동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간월공룡과 신불공룡능선일세.. 좀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영축산 정상도 확인된다. 잠시후, 올라서게 될 인내천바위쪽도 흔적을 남겨본다. 작천정 벚나무꽃길을 버리고 개울을 끼고 이동하면 인내천바위 들머리에 닿는다. 백암산으로 가려면 흔들다리를 건너야 하는데 출입금지다. 작괘천을 가로질러볼까해서 아래를 보니 수량이 만만찮네.. 그렇다면 곧장 인내천들머리로 숨어드는 수 밖에.. 커다란 바위에 붉은 글씨로 人乃天이라고 새겨진 포인트에 금새 닿는다. 오늘의 첫 셀카인증샷을 가볍게 남긴 다음 조심스럽게 한켠으로 비켜나서 맞은편 백암산쪽 풍경을 담아본다. 그 뒤로 영축산 ~ 신불산 ~ 간월산을 거쳐 배내봉까지의 낙동정맥 마루금을 이어보니 괜찮네.. 그리고, 짧지만 된비알을 치받아 올라서면 거대암봉전망쉼터에 닿는다. 한켠에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풍경감상에 들어간다. 신불산과 간월산, 영축산까지 한번 더 남기고 간월재를 최대한 줌-인하여보니 오늘 저쪽으로 갈껄!! 하는 생각이 확 들게 하는 풍경일세.. 맞은편으로 정족산과 천성산을 한 컷에 넣어보고 문수산과 남암산까지 눈에 넣은 다음 이번엔 천길바위에서 배내봉까지의 마루금을 제대로 이은 후 출발한다. 이후, 은근한 오름길을 약 1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우측으로 노인복지센터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된다. 주변에서 공사하는 소리가 가까워지는 듯... 대형공사가 진행중에 있네.. 그란디.. 빗방울이 점점 굵어지네.. 구라청 예보론 아직 내리면 안되는데.. 방법없다. 짧은 된비알을 꿋꿋이 올라서면 부로(봉화)산 정상에 닿는데 내리는 비 굵기뿐 아니라 수량도 확 느네.. 정상옆 벤치에 베낭을 벗어놓고 봉수대 안내판 흔적을 남기고 언제 옮겨 놓았는지 봉수대 한 가운데로 옮겨진 정상표시목을 배경으로 인증샷부터 남기고 되돌아서면서 나무에 걸려있는 부로산(봉화산) 정상표기와 철탑까지 포함한 흔적사진을 남기고 공복상태의 속을 달래려고 쉼터 포인트로 진입해 보지만 내리는 비 때문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네.. 어쩔 수 없는 노릇일세.. 그냥 하산키로 결정한다. 잠시 내려서면 좌 - 원당고개, 우 - 교동주공아파트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되고 은근한 완경사 오름길을 5 ~ 6분 정도 따르면 돌탑이 위치한 전망쉼터다. 한켠에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구름에게 포위된 고헌산 마루금부터.. 잠시 후, 내려서게 될 경동청구아파트.. 국수봉과 치술령쪽도.. 운문령을 기점으로 좌측 가지산은 보이지 않지만 우측 문복산 삐갈을 가늠이 되네.. 한참을 쉰 것 같은데 채 10분이 지나지 않았네.. 본격 하산이다. 약 10여분 급경사를 따르면 쉼터 안부.. 한켠에 위치한 독버섯이 눈에 띄길래 흔적을 남기고 꼬불 등로를 따라 잠시 내려서면 우측으로 약수터를 지나게 되고 서어나무 노거수 위치에 닿는다. 이후, 약 10여분 가까이 더 내려서서야 계곡끝 포인트로 진출하게 된다. 여전히 빗방울의 공격은 이어진다. 부지런히 걸어서 경동청구아파트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