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개인산행 모음

[영알영축]190901_봉화봉_늪재봉_감림산_19042_1,440번째_전날 벌초/성묘!! 시간에 쫓겨 찾은 봉화봉 삐갈!! 막판 길을 놓친 댓가는 천혜의 알탕장소 발견! 굿드

뺀돌이아빠 2019. 9. 8. 19:3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32) ~ 신평버스터미널(양산시 하북면 신평리 소재)앞 슈퍼(09:33) ~ 영축산문 좌측 들머리(09:39) ~ 진입하다 빽또_결과적으로 알바 15분후 영묘정옆 들머리(09:39) ~ 첫번째 암봉전망대(10:01) ~ 좌/우_╀_하북체육공원/삼거리초소 갈림길 안부(10:11)_직진 ~ 삼각점 포인트(10:28) ~ 합장바우 전망대(10:31) ~ 배하나 깍아먹은 휴식후 출발(10:45) ~ 양산 302 삼각점위치_해발 364(11:06) ~ 거대암봉전망대(11:16) ~ 봉화봉(483.0 m) 정상(11:43) ~ 점심휴식후 출발(12:33) ~ 우_┠_백련암/서운암 갈림길 안부(12:49)_직진 ~ 늪재봉(559.0 m) 정상(13:00) ~ 감림산(546.0 m) 정상(13:12) ~ 너럭암반 전망쉼터(13:25) ~ 계곡 접속(13:51) ~ 천혜의 알탕장소(13:56) ~ 알탕휴식후 출발(14:11) ~ 자장암 입구(14:29) ~ 좌_T_극락암 갈림길(14:38)_우측 ~ 우_T_서운암 갈림길(15:00)_좌측 ~ 통도사 입구(15:14) ~ 무풍한송로 입구(15:21) ~ 영축산문입구 회귀(15:35) ~ 신평버스정류장 회귀_산행종료(15:41) ~ 집(21:24)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8분(09:33 ~ 15:41, 풍경감상 및 개척/점심/알탕휴식시간 1시간 4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5.31 km]

 

[날씨 : 아침, 저녁으로 선선함이 제대로 느껴지더니 오늘은 한낮 기온도 그리 높진 않네.. 산행내내 시원함을 즐기면서 걸었네.. 간헐적으로 여름의 훼방이 있긴 했지만........]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날씨가 많이 맑았기에 산에 들려 생각중이었는데 벌초 때문에 산에 들지 못했기에 오늘은 무조건 산에 들기로 하였다. 그란디.. 아침부터 옥상에 설치할 것이 있다는 마눌님 말씀듣고 그냥 나올수가 없어서 어영부영 하다보니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늦었다. 애마를 끌고 사무실앞에 공가놓고 1723번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8시 50분 부근에 언양임시터미널에 내릴수 있다면 청도 문복산으로 가려했는데.. 이미 9시가 넘어뿌따.. 그렇다면 탄 김에 신평터미널까지 가기로 한다. 하차했는데 지산리행 마을버스가 막 출발하네.. 터미널 맞은편 마트로 가서 점심때 먹을 안주거리 챙겨서 산행을 시작한다. 약 5분 정도 진행하면 영축산문 입구.. 여기에서 좌틀하여 계류를 횡단하면서 우뚝 쏟은 영축산 정상부 흔적을 남겨본다. 우람함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느낌일세.. 우틀하여 잠시 진행하면 무풍교 남단이다. 들머리로 들어섰는데 그 동안 산님들의 왕래가 없어서인지 갑자기 등로가 사라져뿌따.. 그 사이에 잘 영글어가는 밤 흔적을 남겨본다. 그렇게 어렵게 등로를 개척해보지만 역부족일세.. 어렵게 등로를 탈출했는데 헉~~ 조금전 들머리로 되돌아와뿐네.. ㅠㅠ 이번엔 왼쪽으로 에둘르면 영모정 들머리다. 시야가 트이는 포인트에서 영축지맥 암릉구간과 영축산 정상쪽을 살펴보는데 취서산장도 가늠이 되네.. 그런다음에야 숲으로 숨어든다. 완만한 오름길이 이어지지만 부담은 되지 않는다. 잠시 후,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닿는다. 가장 먼저 죽바우등과 쥐바위부터.. 그리고, 오룡산쪽 흔적을 남기는데 헉~~ 저쪽의 암릉도 만만찮네.. 그러고보니 오룡산 찾은지도 오래되었네.. 아주 편해진 등로를 따르면서 기암괴석들의 향연을 제대로 즐겨본다. 물개형상? 책바위? 母子상? 그렇게 잠시 진행하는데 멧돼지에 의해 주변이 온통 파헤쳐진 흔적이 확인되네.. 무덤이 아닌게 다행일세.. 벼락을 맞아 두동강난 햄버거바위? 누군가에 의해 훼손된 삼각점 위치까지 지나게 된다. 바로옆이 합장바우전망대.. 비로소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풍경 감상에 들어간다. 먼저 통도사 전경을 줌인해본다. 규모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아주 멋진 고사목도.. 영축지맥 라인을 제대로 훑어본다음 한켠에 앉아 배 하나 깍아서 공복상태의 속을 달랜다. 그리고, 출발직전 유난히 눈길을 끌던 고사목 일부도 남겨본다. 약 20여분을 숲속길을 따르면 양산302 삼각점 위치를 지나게 된다. 여기저기 기암들이 눈길을 사로잡네. 느닷없이 야트마한 굴도 확인된다. 이윽고 다다른 거대암봉전망대.. 비로소 반대편 산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정족산의 높이도 상당하네. 천성산 비로봉과 원효봉도 조만간 다녀와야겠다. 천성공룡능선은 유난히 우뚝 쏟아있음이 확연하구만.. 비로소 얼음물로 목을 축인다음 출발한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르다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영축지맥 마루금을 한 컷에 넣어보니 가고싶은 마음이 확 일어나네. 그중 으뜸은 죽바우등인 듯.. 잠시 후, 오늘의 첫봉우리인 봉화봉 정상에 닿았는데 돌탑은 그대로인데 우째 정상표기가 없네. 나무에 걸려있는 리본을 풀어서 정상표기를 한 다음 인증샷을 남긴다. 그런다음 한 켠에 비켜나서 양념소갈비를 구워서 화이트 한 병 구불추는데 날씨가 꾸무리해진다. 하지만 매미소리가 들리기에 아직 비는 내리지 않음을 짐작케 한다. 주변정리를 깔끔하게 한 다음 출발한다. 등로옆 골프공처럼 생긴 버섯흔적도 남겨본다. 산허리를 에둘르듯 잠깐 진행하면 우측으로 서운암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되고 은근한 오름길이 기다린다. 잠시 후, 늪재봉 정상에 닿는다. 오늘의 최고봉이 되시게따. 셀카봉으로 인증샷 남기고 곧장 출발이다. 약 10여분을 더 이어가면 감림산 정상이다. 인증샷을 남기고 정상표지 뒷편으로 본격적인 하산을 시작한다. 내려서다가 쥐바위와 죽바우등을 제대로 흔적을 남겨본다. 오룡산의 다섯봉우리도 만만찮은 위용을 뽐내는 듯.. 그란디.. 뭔가 요상타.. 백련암쪽으로 꺽었어야 하는데.. 나들이앱으로 확인해보니 백련암은 이미 멀어진 상태일세.. 방법없다. 그저 내려서는 수 밖에.. 물소리가 들리는 듯 싶더니 느닷없이 계곡을 만나게 된다. 수량도 풍부하다. 산님들이 삼삼오오 모며있기에 그냥 지나치려는데 헉~~ 천혜의 알탕장소가 눈에 들어온다. 베낭과 몸, 옷에 베인 냄새를 쪼매라도 줄이기 위해서라도 알탕을 감행키로 한다. 추울줄 알았는데 시원하네.. 내년 여름에 일부러라도 찾고싶어 할 정도로 괜찮네.. 그렇게 알탕을 마치고 숲속등로를 살방살방 따르는데 갑자기 자장암이 나타난다. 잠시 후, 극락암 갈림길을 지나 통도사 후문을 통과하여 진입하는데 헉~~ 진입불가란다. 사유지니까 별수없네.. 도로로 되돌아나와 하염없이 도로길을 따르는데.. 헉~~ 발바닥에 불이 날 정도일세.. 그렇게 서운암 삼거리까지 지나 통도사 일주문 앞으로 나왔네.. 이동하는 동안 매미와 새소리가 점점 작아지는 것으로 보아 비가 올 것 같다는 예감에 통도사는 패스하고 곧장 이동하여 무풍한송로를 따라 부지런히 걸으니 영축산문 입구에 회귀한다. 혹시나 싶어 버스시간을 보니 딱 6분이 남았네.. 거의 뛰듯이 걸어 신평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정확하게 버스가 출발하네..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