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0) ~ 배내고개(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만디(09:00) ~ 낙동정맥 분기점_직_┥_가지산 갈림길(09:28)_좌측 ~ 능동산(983.0 m) 정상(09:33) ~ 낙동정맥 분기점 회귀(09:39) ~ 813 삼각점 전망 포인트(09:58) ~ 격산(813.0 m) 정상(10:10) ~ 입석봉(813.0 m) 정상(10:19) ~ 좌_┨_쇠점골/호박소 갈림길 이정표 위치(10:34)_직진 ~ 석남재_좌/우_╀_석남터널 밀양출구/살티마을 갈림길 안부(10:39)_직진 ~ 우_┠_석남사 상가 주차장 갈림길(10:46)_직진 ~ 쌀바위 전망장소(10:55) ~ 석남대피소(11:01) ~ 계단 상부_좌_T_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11:11)_우측 ~ 중봉하단 쉼터(11:25) ~ 중봉(1,167.0 m) 정상(11:39) ~ 밀양재_좌_┨_용수골/호박소 갈림길 안부(11:49)_직진 ~ 천혜의 식사쉼터(11:53) ~ 점심휴식후 출발(12:33) ~ 가지산(1,241.0 m) 정상(12:43) ~ 가지산 지킴이 정사장 만나 환담후 출발(13:02) ~ 헬기장_좌_┨_학소대 험로 갈림길(13:27)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3:39) ~ 너덜겅 중간 포인트_잠깐 휴식(13:57) ~ 급경사 내림길후 머루_다래 포인트(14:28) ~ 좌_┨_귀바위 하단 갈림길 접속(14:45)_직진 ~ 석남사 경내 진입(15:09) ~ 석남사 상가 주차장_산행종료(15:19) ~ 남봉상태방Plus 번개모임후 귀가(23:54)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19분(09:00 ~ 15:19,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39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2.66 km]
[날씨 : 내일 비가 온다는 예보를 접하는 순간 길게 산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산행내내 겨울언저리가 무색할 정도의 무더위(?)가 출현했다. 휴~~ 덥다.. 더워~~........]
[참석자 : 나홀로 산행(오랫만에 나름 빡쎈 산행을 하기로 마음은 먹었지만 늘 그렇듯 목적지가 정해지지 않은채로 집을 나섰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언양임시터미널에 하차할때까지만 하더라도 경산행 빨간버스를 타고 가지북릉을 이어갈 생각이었지만 버스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기에 옛언양터미널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버스시간을 보니 간월산장으로 가는 버스가 가장 먼저 도착한다는 정보다. 그렇다면 오늘은 신불공룡을 타볼까?? 그란디.. 생각지도 않았던 배내행 1328번 버스가 들어오네.. 앞뒤 가릴것 없이 그냥 타고 배내만디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해발고도가 7백을 넘어서인지 아래쪽보다 바람이 쎄게 불긴 하네.. 장갑까지 끼고 본격 산으로 숨어든다. 초반부터 은근한 오름길인데다 계단이라 이동함에 약간 상그럽네.. 두 포인트의 전망쉼터데크를 지나면 헬기장.. 여기서 좌측으로 진입하여 올라서면 능동산 정상이 곧바로 나오지만 내는 낙동정맥길을 그대로 따랐다. 잠시 후, 가지산 갈림길.. 오두산에서 송곳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그 뒤로 언양의 진산이라고 불리우는 고헌산 삐갈까지 남기고 좌틀하여 잠시 올라서면 능동산 정상이다.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놓고 인증샷부터 남기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맞은편으로 배내봉에서 간월산으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능선과 더 멀리로 영축지맥 라인까지 이어본다. 다시 낙동정맥 분기점으로 회귀한 후, 나무계단길을 따르면서 오늘 이어가게 될 가지산과 쌀바위까지 흔적을 담아본다. 그렇게 약 20여분을 진행하면 좌측으로 삼각점이 박혀있는 전망 포인트.. 백운산과 그 좌측으로 재약산 사자봉.. 더 뒤로 정각분맥 능선길까지 흔적을 남기고 출발하면 소나무포토존.. 많은 산님들이 흔적을 남기느라 분주하기에 그냥 패스.. 곧, 격산 정상.. 표지판이 붙어있기에 인증샷 한 컷.. 그리고, 오래지 않아 작은 돌탑이 세워져 있는 입석봉.. 인증샷 남기고 정면을 보니 얼음골 용아능선의 굴곡진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중봉과 가지산 정상이 많이 가까워졌음이 느껴진다. 약 10여분 이상 진행하면 좌측으로 쇠점골과 호박소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되고 석남터널 상가 갈림길에 닿는다. 잠시 후, 석남재 안부를 지나게 되면서 곳곳에 전망포인트를 만나게 된다. 입석대도 가지산 터널 환기탑..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 금새 우측으로 석남사주차장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쌀바위와 석남사를 제대로 가늠할 수 있는 전망장소.. 그리고, 금새 석남대피소에 닿았는데 평소와는 달리 누군가가 섹소폰을 불고 있는것이 들리네.. 곧바로 계단구간에 발걸음을 들여놓았다. 정확하게 10분만에 계단상단위치..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모금으로 목젖을 적셔준다음 출발한다. 오늘 산행중 가장 버거운 포인트가 막닥드렸다. 약 10여분 가까이 올라서면 중봉하부 쉼터 포인트.. 이번에도 베낭을 벗어놓고 간단하게 열량 보충한 다음 출발한다. 천천히 발품을 팔아 올라서면 중봉 정상이다. 용수골에서 휘몰아쳐 올라오는 바람의 세기가 엄청나다.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놓고 인증샷을 남겨보지만 우째 거시기하네.. ㅠㅠ.. 가지산 정상과 가지서릉끝의 자살바위와 백운산 삐갈까지 흔적을 남기고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후, 질퍽거림의 정도가 유난히 심한 등로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밀양재 안부.. 좌측은 용수골 갈림길이다. 직진하여 잠시 올라서면 천혜의 식사쉼터 위치. 양말까지 벗어 한켠에 치워놓고 점심 신선놀음에 들어갔다. 삼겹살을 구워 묵은지 곁들인 안주로 화이트 한 병을 깔끔하게 비운다. 발 아래로 석남골의 깊이에 감탄사를 연발해본 다음 출발한다. 잠시 앉았다 간다는 것이 40분이 훌쩍 지난 시간이다. 쌀바위가 엄청 가깝게 보인다. 약 10여분 천천히 올라서면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 정상.. 인증샷부터 남긴 다음 주변 풍경감상모드.. 가지북봉과 그 뒤로 복호산.. 더 뒤로 운문호.. 가지서릉을 지나 운문산에서 문바위까지 라인이 오늘따라 늘씬하게 다가서네.. 그리고, 곧바로 가지산 지킴이로 변신한 정사장 얼굴보러 대피소로 내려섰다. 그 사이에 머리카락도 많이 길었고 산에서 사는 사람으로 변신중이네..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환담을 나눈 후 다음을 기약하고 출발한다. 약간의 아쉬움은 정사장과의 단체 인증샷으로 대신했다. 쌀바위 방향으로 진행한다. 곳곳에서 쉬고 있는 산님들이 확인된다. 대체적으로 내림길이라 부담은 덜하다. 약 25분만에 헬기장에 닿는다. 학소대 험로 갈림길이 되시게따.. 가지북봉과 운문산.. 쌀바위 흔적을 남기고 잠깐 내려서면 쌀바위.. 인증샷 남기고 대피소의 정사장님께 인사만 건네고 곧바로 널찐다. 너덜겅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그저 조심이 최선이다. 약 20여분 가까이 내려서면 너덜겅 중간 포인트.. 목이 말라 잠깐 쉬었다 출발한다. 이후, 약 30여분 가까이 더 내려서서야 머루/다래 포인트까지 지나게 된다. 과거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터까지 지나면서 등로가 유순해진다. 이후, 약간의 헷갈림없이 약 15분 가까이 진행하면 좌측으로 귀바위 하단 임도로 연결되는 갈림길과 접속하게 되고 우측 석남골짜기를 흐르는 물소리가 점점 크게 들여오기 시작한다. 걷느라 고생한 발에게 어느 정도 휴식을 주려고 계곡으로 내려서려다가 혹시나 싶어 버스시간을 확인해보니 헉~~ 부지런히 이동해야 하네.. 그렇게 석남사 경내를 통과하여 석남사 상가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