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7) ~ 통도사(양산시 하북면 통도사길 소재) 신평버스터미널(08:58) ~ 지산마을 공판장(09:30) ~ 축서암사거리_직/우_┽_축서산장/축서암 갈림길 안부(09:42)_좌측 ~ 좌/우_╀_반야암/영축산 갈림길(09:57)_직진 ~ 직_┝_비로암 갈림길(10:10)_우측 ~ 직_┝_은수샘/숨은골 안부 갈림길(10:23)_우측 ~ 좌_┨_병풍능선 갈림길(10:40)_직진 ~ 폭포바위 위치_양산 5-2-4 119 구조목 위치(11:06) ~ 직_┥_비로암 능선 갈림길(11:17)_좌측 ~ 눈길 + 너덜겅길을 리본따라 개척시작후 삼형제바위 하단(11:37) ~ 삼형제바위 통과후 거대암봉 하단_엄청 위험함(11:45) ~ 영축 주능선 진출_좌_T_함박등 갈림길(12:09)_우측 ~ 천혜의 식사쉼터(12:15) ~ 점심휴식후 출발(12:53) ~ 우_┠_비로암 갈림길 안부(12:58)_직진 ~ 영축산(1,081.0 m) 정상(13:07) ~ 외로운 나무친구 위치(13:28) ~ 좌/우_╀_단조산성/에베로릿지 갈림길 안부(13:33)_직진 ~ 우_┠_아리랑릿지 우회 갈림길(13:53)_직진 ~ 우_┠_삼봉능선 갈림길(14:01)_직진 ~ 신불재_좌/직_┾_신불산 자연휴양림/신불산 갈림길 안부(14:06)_우측 ~ 내림길후 삼봉능선 전망포인트(14:26) ~ 좌_┨_신불릿지 초입 접속(14:45)_직진 ~ 직_┝_가천저수지 갈림길 이정표 위치(14:51)_우측 ~ 우_┠_삼봉능선 초입 접속(15:08)_직진 ~ 건암사(15:11) ~ 우_┠_고장산 갈림길 입구(15:29)_직진 ~ 가천마을회관앞 버스정류장(15:40) ~ 공암마을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56) ~ 집(23:10)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57분(08:58 ~ 15:56,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18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5.55 km]
[날씨 : 아침공기가 꽤 쎄한 느낌이었지만 산행시작과 함께 급상승한 기온 때문에 굵은 땀방울을 삐질삐질 흘리게 했었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나홀로 산행(이틀전 눈이 내릴때만 해도 금욜 가지산을 찾을 요량이었지만 중요한 약속때문에 할 수 없이 오늘 눈 흔적을 찾기 산행에 나서기로 한다. 산행코스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결정키로 하고 집을 나선다. 공업탑에서 환승하는데 가장 먼저 오는 버스가 1723번이다. 그렇다면 오늘은 영축산이 낙점되었다. 그렇게 신평터미널에 도착했는데.. 헉~~ 지산마을행 마을버스가 출발하려면 30여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그렇다면 걸어가야지.. 매서운 맞바람과 대치하며 진행하는데 영축산에서 죽바우등을 거쳐 오룡산까지의 영축지맥이 깔끔하게 눈에 들어온다. 한참을 걸어가는데.. 헉~~ 지산마을행 마을버스가 휑하고 지나가네.. ㅠㅠ 잠시 후, 지산마을 공판장앞을 지나 본격 산행이 시작된다. 누군가에 의해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는 포인트를 지나 숲길을 따라 진행하면 축서암사거리 안부.. 단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좌측으로 진행한다. 아주 걷기 좋은 등로가 계속된다. 잠시 후, 반야암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되는데 여기에서 단디 봤어야 할 갈림길을 또 놓쳤다. 비로암 주능선으로 이어지는 지름길인데.. 별도리 없다. 그냥 직진할 수 밖에.. 잠시 후, 비로암 대나무숲이 보이는 포인트에서 우틀하면 비로암 주능선이 시작된다. 은근한 오름길이 시작되고 쌓인 눈도 확인되기 시작한다. 서서히 고도를 높여가면 좌측으로 은수샘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포인트에서 바나나로 열량을 보충한 다음 다시 고도를 높여간다. 산님은 안보인다. 돌계단길을 따라 쉬엄쉬엄 진행한다. 약 15분 정도 올라서면 좌측으로 병풍능선 초입을 알리는 리본이 확인된다. 워낙 위험한 코스인 줄 알기에 무시하고 직진한다. 걷다 멈춤을 반복하면서 약 25분여를 올라서면 폭포바위임을 알리는 119 구조목 위치에 닿는다. 여기에서 올라설까를 생각해보지만 그 넘의 눈 때문에 겁을 먹고 그냥 진행한다. 다시 10여분을 더 올라서면 좌측으로 리본이 걸린 것이 확인된다. 더 이상 무시하게 되면 곧바로 영축산 정상아래 안부까지 직결됨을 알기에 좌틀하여 올라서기로 한다. 하지만 이때부터 고난이 시작된다. 그저 걸려있는 리본을 따라 진행하는데 헉~~ 등로 자체가 요상타.. 너덜겅인데다 눈이 쌓여있어서 진행이 만만찮다. 게다가 위험하기도 하고.. 그렇게 약 20여분을 조심스럽게 올라서면 거대 암봉 하단부에 닿는다. 잠시 숨을 고른다음 진행을 하는데 느닷없이 밧줄이 앞을 막는다. 조심스럽게 올라서긴 했는데 그 다음이 더 문제일세.. 모서리 부분을 최대한 활용을 해 보지만 쉽지가 않다. 아차했다하면 유세차 할 수도 있겠다.. 그렇게 어렵게 한구비 올라서면 비로소 조망이 확 트이는 포인트.. 함박등에서 죽바우등을 거쳐 오룡산까지 마루금을 시원하게 이어본다. 반대편으로 고개를 돌려서 영축산 정상부 흔적을 남기는데 곳곳이 암릉이다. 다시 올라서는데 헉~~ 이번에 삼형제봉으로 추정되는 구간을 만나게 된다. 진짜로 위험하다. 진짜 조심하면서 올라서니 비로소 사방이 뻥 뚫린다. 다시 한 번 주변퐁경 제대로 감상한 다음 잠시 올라서면 영축 주능선 어깨에 붙었다. 영축산 정상이 멀지 않다. 신불평원 뒤로 신불산과 맞은편으로 재약산 마루금과 더 뒤로 운문산과 가지산까지 흔적을 제대로 남겨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금전 진짜 위험하게 올라섰던 삼형제봉까지 확인한 다음 천혜의 식사쉼터로 이동한다. 햄을 구워 안주삼아 화이트 한병 가볍게 구불춘다음 이동한다. 잠시 후, 비로암 능선 안부를 지나 영축산 정상에 도착했다.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놓고 인증샷을 남기고 출발하려는데 누군가가 인사를 건네기에 보니 느림보산악회의 서비다.. 다시 인증샷 부탁하여 남긴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발 아래로 아리랑/쓰리랑릿지가 우뚝 서있다. 늘 보는 것이지만 감탄사가 저절로 터진다. 억새숲 사이로 내려서면서 어디로 하산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을 한다. 갈때까지 가볼까? 아니면 휴양림쪽으로 내려설까? 잠시 후, 외로운 나무친구에게 인사를 건네고 인증샷 남기고 에베로릿지 갈림길을 지나 아리랑릿지를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 뒤이어 아리랑릿지 우회로와 삼봉능선 갈림길을 지난다. 그리고, 신불재 안부.. 정면으로 신불산으로 향하는 오름길이 막고 선다. 오늘따라 버겁게 느껴진다. 그렇다면 오늘은 여기에서 하산을 하기로 한다. 시간을 보니 오후 두시가 막 넘어선다. 버스시간을 감안하여 휴양림 길을 버리고 건암사 방향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곳곳이 얼음이 얼어있어 조심하여 이동한다. 한참을 내려서면 삼봉능선이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전망쉼터.. 잠시 호랑이봉과 남근봉 흔적을 남긴 다음 또다시 이동.. 그렇게 한참을 내려서면 신불릿지 갈림길 입구에 닿는다. 그러고보니 신불릿지에 다녀가야 할때도 된 듯.. 이후, 고도가 확 널찌면서 등로도 편안한 분위기로 바뀐다. 잠시 후, 가천저수지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서 우틀하여 내려서면 계류를 만나게 되고 삼봉능선 초입을 지나 건암사로 탈출한다. 하지만 아직 갈길이 멀다. 게다가 포장길이어서 많이 지루하다. 약 20여분 가까이 내려서면 고장산 갈림길을 지나게 되고 뒤이어 가천마을회관앞 버스정류장도 지난다. 입춘이 지났기에 매화꽃이 눈에 들어온다. 이후, 약 15분여를 쉬지 않고 꾸준히 걸어가면 공암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길었던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