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개인산행 모음

[치술령]190113_치술령_갈비봉_19003_1,401번째_전날 향우회 가면서 맡겨놓은 애마 찾기겸해서 다녀온 치술령 삐갈.. 오랫만에 찾았어도 변함없이 잘 지내네~~

뺀돌이아빠 2019. 1. 13. 19:20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39) ~ 대신녹동(울주군 범서읍 녹동리 소재) 버스종점(10:13) ~ 두산저수지 입구(10:19) ~ 정각사_남방마을(10:41) ~ 치술령 들머리(10:47) ~ 오름길 중턱 쉼터(11:11) ~ 초콜렛으로 열량보충후 출발(11:21) ~ 거대암봉群 상부 전망대(11:34) ~ 치술령(765.0 m) 정상(12:02) ~ 점심휴식후 출발(12:20) ~ 헬기장_우_┠_법왕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12:27)_직진 ~ 갈비봉(670.0 m) 정상_좌_┨_범서 남방 갈림길(12:35)_직진 ~ 능선끝_내림길 시작 포인트(12:47) ~ 콩두루미재_직/우_┽_은을암/두동 칠조 갈림길 안부(12:57)_좌측 ~ 직_┝_남방 능선 연결 등로(13:04)_우측 ~ 계곡옆 진출_좌_T_주등로 합치점(13:15)_우측 ~ 척과저수지 상부 진출(13:30) ~ 은굴산장_산행종료 및 애마 회수(13:48) ~ 집(20:50)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35분(10:13 ~ 13:48,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28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47 km]

 

[날씨 : 전날 속세에는 비가 내렸었는데 해발고도를 높여가니 눈 흔적이 보이는 것을 보니 눈이 내렸었나보다.. 산행내내 춥지도 덥지도 않아 땀 한방울도 흘리지 않았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나홀로 산행(작년 11월말에 술자리에서 우연히 고향이 같다는 이유로 연락처를 남겼었는데 신년모임을 한다는 연락이 온다. 늦게라도 참석한다고 해 놓고 애마를 끌고 반용마을 끄타리에 있는 은굴산장으로 가서 마구 들이켰더니 아침에 눈을 떴는데 속이 쓰리네.. 어차피 애마를 회수하려면 그 근처로 가야하기에 버스시간을 보니 반용행 시간은 맞지 않아 녹동행 버스로 환승하여 대신마을 버스종점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공기가 폐부를 파고드는데 왜 목이 마를까??? 포장도로를 따라 잠시 진행하면 두산저수지 둑방.. 오늘 유일하게 추위를 느꼈던 포인트다.. 저수지를 끼고 걸어가는데 저수지 끝에 얼어있는 얼음위에서 오리떼들이 여유를 부리고 있네.. 그러더니 대장오리가 움직여서인지 무리를 지어 저수지속으로 이동을 하네.. 그렇게 녹동리 이정석 위치를 지나 안쪽으로 진입하니 정각사.. 바로 우틀하여 올라서는데 웬넘의 견공들이 이마이 짖어싼노.. 확~~ 마~~ 팍~~ 그렇게 조금 더 포장길을 따르면 치술령 들머리에 닿는다. 곧장 산으로 숨어든다. 은근한 오름길이 열린다. 전날 산에 들지 않았기에 체력에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약 25분여를 쉬지 않고 올라서는데 목이 확 말라오기에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한다. 초콜렛으로 열량을 보충하는 시간은 딱 10분이면 족하다. 출발한다. 조금 더 올라서는데 주변이 온통 거대암봉들이다.. 그 사이로 직통해도 되지만 여유가 있기에 그냥 에둘러서 올라서니 첫 전망대가 되시게따.. 삼태지맥 능선이 뚜렷하지만 미세먼지 영향인지 시계는 그리 멀지가 않다. 무룡산 정상부는 뿌연 상태일세.. 옥녀봉과 국수봉 흔적까지 남기고 다시 발걸음을 옮긴다. 그렇게 한참을 올라서니 비로소 주능선 어깨에 붙는 순간 등로에 전날 내린 눈 흔적이 보이기 시작한다. 조금 더 올라서면 묵장산 갈림길을 만나게 되고 좌틀하자마자 치술령 정상이다. 시산제를 마쳐가는 산님들을 비켜나서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인증샷을 남긴다음 곧바로 망부석 위치로 내려선다. 베낭을 벗어놓고 주변 풍경감상부터 해 본다. 삼태지맥 능선상에 위치한 풍력설비가 돌아가고 있는 조항산 형제봉.. 국수봉과 옥녀봉이 제법 멀게 느껴지네.. 김밥 두 줄로 간단한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한다. 치술령 정상석 위치로 올라서다 좌측 지름길을 따라 잠시 내려서면 헬기장 안부.. 우측은 법왕사 가는길.. 직진한다. 쉼터 벤치가 연이어지고 범서 남방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갈비봉 정상에 닿는다. 역시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인증샷을 남긴다음 직진한다. 약 10여분 이상 평탄등로를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면서 진행하면 본격적인 내림길이 시작되는 포인트.. 경사각이 예사롭지 않고 제법 길다. 그렇게 딱 10여분 확 내려꼽으면 콩두루미재 안부에 닿는다. 직진은 은을암과 국수봉.. 우측은 두동면 칠조리 가는길이다. 여기에서 좌틀하여 이동한다. 약 5 ~ 6분 정도 진행하면 남방으로 가는 갈림길로 추정되는 포인트를 만나게 되면 우틀.. 다시 급경사 내림길이 열린다. 낙엽도 쌓여 있고 경사각이 급한지라 그저 조심스럽게 내려설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딱 한 번 엉덩방아를 제대로 찧었다.. 그렇게 약 10여분을 내려꼽으니 계곡옆으로 진출하게 된다. 제법 넓은 등로를 잠시 따르면 계류를 건너게 되고 부담없는 발걸음으로 약 15분 정도 진행하면 척과저수지 상부로 진출한다. 다시 포장길이다. 터벅터벅 약 15분여를 진행하면 은을암으로 이어지는 도로에 닿게 되고 거꾸로 약 4 ~ 5분을 걸어가면 전날 향우회를 했던 은굴산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내 애마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