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개인산행 모음

[영알운문]190126_방음산_해들개봉(호거산)_호거대 등심바위(장군봉)_19004_1,402번째_부담없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호거대 등심바위 능선을 휘리릭 한바퀴~~

뺀돌이아빠 2019. 1. 27. 12:2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2) ~ 신원삼거리(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버스정류장(09:50) ~ 신원교 지나 들머리 포인트(09:55) ~ 첫번째 된비알후 이장무덤터(10:01) ~ 암봉전망대(10:07) ~ 짧은 개척후 주등로 재접속(10:16) ~ 우_T_방음앞산 갈림길(10:36)_좌측 ~ 방음산(581.0 m) 정상(10:58) ~ 직_┝_호거대 등심바위 갈림길(11:10)_우측 ~ 호거산 해들개봉(614.0 m) 정상(11:16) ~ 좌_┨_방음산 갈림길 안부 회귀(11:24)_직진 ~ 호거대 등심바위_장군봉(507.0 m) 정상(11:43) ~ 암반전망쉼터(11:54) ~ 점심휴식후 출발(12:28) ~ 명태재 안부_좌/우_╀_운문사 주차장/대비지 삼성탄광 갈림길(12:34)_직진 ~ 직/우_┽_범봉북릉/대비지 갈림길 안부(12:43)_좌측 ~ 운문사 전망포인트(12:58) ~ 운문사(13:16) ~ 우_┠_북대암 입구 갈림길(13:29)_직진 ~ 운문사 주차장_산행종료(13:45) ~ 칠우회 계중후 귀가(24:00)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54분(09:50 ~ 13:45,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49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48 km]

 

[날씨 : 시계가 깔끔한 것을 미뤄볼 때 기온이 제법 내려갔다고 판단이 들지만 어둠속 아침 체감온도는 견딜만한 것 같았지만 산행내내 뼈속을 파고드는 매서운 찬바람에 콧물도 흘리게 했던 날씨의 연속........]

 

[참석자 : 나홀로 산행(지난주는 진짜로 간만에 산에 들지 않았기에 이번주를 보내는 것이 많이 버거웠었다.. 그랬기에 무조건 산에 들자는 생각을 일주일내내 염두에 두었었다. 그렇게 아침은 다가왔다. 베낭을 꾸려보니 무게가 상당하네.. 집을 나서는데 찬바람이 얼굴을 할퀴듯 차갑네.. 산행지는 아직 정하지 않은 상태로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언양으로 가서 아침 해결하고 임시터미널에 도착하니 경산행 버스시간이 여유가 있다. 그렇게 운문령 만디를 넘어 청도로 이동하여 운문사 입구인 신원삼거리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문명분교와 신원교를 건너자마자 좌측 들머리로 숨어든다. 낙엽이 수북히 쌓여있어 등로분간이 쪼매 애매하다. 미끄러움을 조심해가며 서서히 고도를 높여간다. 약 5분 정도 짧은 된비알을 치받아 올라서면 이장무덤위치.. 비로소 산세를 분간할 수 있지만 풍경으로 옮기기엔 역부족이다. 비교적 평탄등로를 잠시 따르는데 좌측으로 시야가 트이는 듯 싶어 살짝 들어가니 천혜의 암봉전망쉼터다. 발 아래로 신원리 풍경과 그 뒤로 말등바위와 옹강산.. 문명분교뒤로 복호산 암봉과 더 뒤로 문복산과 학대산까지 확인한 다음 되돌아서야 했었는데 요놈의 궁금증이 발동하는 바람에 묵은 등로를 따라 이동을 하게 된다. 다행히도 개척시간은 그리 길지 않아 금새 주등로에 재접속하였다. 잠깐 이동하는데 조망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 닿는다. 운문산과 범봉을 거쳐 깨진바위와 억산까지 담아본다. 어쩌면 내일 갈수도 있는 산이라서인지 눈길이 가네... 나중에 산행종점이 될 운문사주차장 흔적도 남겨본다. 이후, 등로는 이름모를 능선이 바람으로부터 방어벽 역할을 해주는 덕분에 산허리를 끼고 이동을 하게 되어 부담감이 확 줄어든다. 그렇게 한참을 진행을 하다보니 눈 흔적이 확인되기 시작한다. 약 20여분을 유유자적하면 진행하면 우측으로 방음앞산 갈림길 안부를 만나면 좌틀한다. 본격적인 바람의 공격이 시작되니 콧물이 저절로 흐르네.. ㅠㅠ 은근한 오름길이 열린다. 잠시 올라서는데 나무 사이로 까치산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녀간지 오래라 조만간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하네.. 더 뒤로 이름모를 청도의 산들이 확인된다. 방음마을뒤로 운문호 건너에 위치한 서지산과 멀리 단석산 삐갈인 낙동정맥 마루금도 이어볼 수 있다. 조금 더 올라서면 거대암릉구간인 복호산 정상부와 더 뒤로 쌍두봉에서 상운산으로 연결되는 마루금도 확인해본다. 쌍두봉 ~ 상운산을 지나 쌀바위와 가지산 정상은 뿌옇게 보이네.. 그렇게 오늘의 첫번째 봉우리인 방음산 정상에 닿는다.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인증샷부터 남긴다. 정상석 아래 풍혈 흔적을 남기는데 뜨거운 바람이 나오더니 내 안경에 서리옷을 입히네.. 방음산을 뒤로 하고 이동하는데 또 다른 전망대가 보인다. 잠시 후, 가게 될 호거대 등심바위(장군봉)와 그 뒤로 운문산이 우뚝 서 있음이 확인된다. 깨진바위와 유난히 정수리를 내민 사자바위봉도 가늠이 된다. 해발고도를 제법 깍아내리면 호거대 갈림길을 만나게 되면 우틀하여 올라선다. 오래된 안내판이 수명을 다해감이 확인되지만 방향 확인은 가능하다. 우틀하여 잠깐 올라서면 호거산이라고 새겨진 해들개봉 정상에 닿는다. 역시 인증샷을 남긴다. 바로 옆에 삼각점이 확인되는데.. 우찌된 것이 방향이 정반대로 되어 있다. 머리부분이 남쪽으로 향하고 있네.. 다시 뒤돌아서서 방음산 갈림길 안부를 지나면 우측으로 조망 포인트.. 발 아래로 대비지와 대비사가 확인된다. 귀천봉에서 시작되는 억산북릉의 데꼬바꼬 능선이 어서오라고 손짓하는 듯하네.. 구만산과 흰덤봉 라인끝은 깍아지르듯 서 있는 부처산 삐갈도 확인된다. 청도의 학일산에서 통내산, 토한산 능선뒤로 화악산과 남산 삐갈도 가늠이 되네.. 그렇게 약 20여분을 진행하면 비로소 호거대 등심바위 하부에 닿는다. 쇠사슬 흔적을 남긴 다음 붙잡고 올라섰다. 바위 한켠에 장군봉이라고 새겨진 정상표시석이 박혀 있다.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보지만 우째 인증샷 남기기가 쉽지가 않다. 눕듯이 하여 겨우 인증샷을 남겼지만 역광이라 뭔가 부족한 느낌일세. 그리고, 곧바로 풍경감상모드.. 범봉북릉의 오르내림폭을 제대로 가늠해본다. 그 끝은 운문산이 되시게따.. 귀천봉을 지나 억산북릉 능선과 그 뒤로 사자봉까지의 마루금도 깔끔하다. 운문사가 살째기 눈에 들어오고 쌀바위와 가지산까지 담아본다. 가지산과 운문산을 한 컷에 남겨보기도 한다. 복호산과 그 우측아래 자리잡고 있는 북대암도 확인해본다. 복호산의 거대암릉과 좌측 뒤로 말등바위와 옹강산.. 그 뒤로 서담골봉 흔적까지 남겨본다. 방음산으로 올라서는 능선뒤로 낙동정맥 마루금을 이어본 다음에야 쇠사슬을 이용하여 내려선다. 잠시 내려서는데 등심바위 갈라진 틈이 궁금해서 이동했다. 양쪽 거대암봉 사이에 파편이 끼어있는 상태일세.. 잠시 내려서면 천혜의 전망쉼터 포인트.. 채 12시가 되지 않았지만 점심을 해결하기로 하고 잠시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간다. 맞은편 북대암과 그 삐갈의 암릉구간에 감탄사가 절로 터진다. 그리 길지 않은 점심휴식을 보내고 출발한다. 금새 명태재 안부에 닿는다. 좌측은 운문사주차장, 우측은 대비지 가는길이다. 내는 직진한다.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암봉전망대.. 조금전에 내가 이동했었던 포인트가 한 눈에 들어온다. 가운데가 호거대 등심바위, 좌측이 해들개봉, 우측이 방음산이 되시게따.. 대비지와 귀천봉이 한 눈에 들어오고 깨진바위와 억산북릉을 제대로 이어본다음 중요한 분기점에 닿는다. 직진하면 범봉, 우측은 대비지 갈림길이다. 당연히 좌틀하여 내려선다. 등로가 대체적으로 유순하여 부담이 없다. 그렇게 약 15분 정도 내려서면 운문사를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포인트에 닿는다. 추워서 그런지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네.. 이후 약 10여분 이상을 꾸준히 내려서면 아무도 없는 선사옆.. 정면으로 보이는 북대암과 호위무사처럼 우뚝 서 있는 거대 암봉 흔적을 남겨본다. 한마디로 옹골참 그 자체일세.. 연못을 꽁꽁 얼어있는 상태일세.. 그렇게 큰골 계류를 조심스럽게 넘어 운문사 경내로 진입한다. 역시 북대암쪽 암릉구간이 눈길을 사로잡네.. 쳐진 소나무 흔적도 남겨본 다음 산책로를 따라 운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