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부산근교]181229_옥녀봉_중봉_장산_18081_1,396번째_찾은지 오래된 해운대 장산으로 선택하였는데 얼마나 추웠던지 엄청 빠른 걸음으로 가볍게 걸었던 산행~~~~

뺀돌이아빠 2018. 12. 29. 16:2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8) ~ 신해운대역(부산 해운대구 좌동 소재) 주차장(08:10) ~ 대천공원 입구(08:21) ~ 장산산림욕장 입구_직_┥_폭포사 갈림길(08:28)_좌측 ~ 직_┥_너덜겅 갈림길(08:46)_좌측 ~ 옥녀봉(383.0 m) 정상(09:01) ~ 좌/우_╀_간비오산봉수대/대천공원 갈림길 안부(09:09)_직진 ~ 중봉(403.0 m) 정상(09:17) ~ 좌/우_╀_반송1동 체육공원/대천공원 갈림길(09:21)_직진 ~ 중봉 전망대(09:26) ~ 우_┠_억새밭 갈림길(09:38)_직진 ~ 장산(634.0 m) 정상(09:47) ~ 암반전망쉼터_풍경감상(09:52) ~ 장상 정상 회귀(09:55) ~ 군부대 입구(09:59) ~ 억새밭 안부(10:19) ~ 직_┝_장산마을 갈림길(10:23)_우측 ~ 우_┠_옥녀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10:29)_직진 ~ 좌_T_장산마을 갈림길(10:42)_우측 ~ 모정원 입구(10:48) ~ 우_┠_중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10:54)_직진 ~ 양운폭포(11:01) ~ 폭포사 입구(11:05) ~ 대천공원 입구 회귀(11:15) ~ 신해운대역 회귀_산행종료(11:28) ~ 칠우회 송년모임후 귀가(??:??)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17분(09:35 ~ 16:54,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0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0.83 km]

 

 

[날씨 : 한파의 공격이 심상찮다는 구라청의 예보가 정확히 맞아 떨어졌던 날씨.. 얼마나 추웠던지 걸어가는데 콧물이 주르륵 흘렸네.. 덕분에 쉴 시간도 공간도 없을 정도였었네.........]

 

[참석자 : 나홀로 산행(송년모임이 너무 잦음에 따라 알콜이 체내를 빠져나갈 틈이 없네.. 하루는 건너 뛰어야지 하면서 퇴근하는데 느닷없는 전화에 마음넓은마눌님캉 갔다가 얼떨결에 홍게를 안주삼아 화이트 두병을 가볍게 구불차뿐네.. 그래서인지 평소보다 일찍 잠에 들어뿌따.. 당연히 눈을 뜬 시간도 빠르다. 새벽 4시.. 애꿎은 TV 시청으로 시간 떼우다가 베낭을 꾸리면서 어느 산으로 갈까?를 고민하는데 문득 해운대 장산이 쓰~윽 스친다. 옳다구나.. 기차타고 가면 되겠다 싶어 기차시간 확인하니 딱일세.. 7시 31분 남창역 출발한다. 시간맞춰서 집을 나섰다. 715번 버스를 타고 남창에 하차하여 남창역 대합실 안으로 들어서니 제법 사람이 많네.. 월래, 좌천, 일광, 송정을 지나 신해운대역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란디.. 기온이 떨어진 상태에서 강풍이 휘몰아치니 체감은 시베리아 벌판 분위기다.. 출발하는데 콧물이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로.. ㅠㅠ 도로를 끼고 약 10여분 넘게 진행하면 대천공원 입구.. 조금 이른 시간인데다 추워서인지 비교적 한산한 분위기다. 약 7 ~ 8분 정도 차가운 바람과 맞서서 진행하면 장산산림욕장 이정석 위치... 좌틀하여 계류를 건너면서 비로소 산으로 숨어들게 된다. 콧물은 눈치없구로 자꾸만 흘러내리고.. 은근한 오름길을 따르는데 느닷없이 너덜겅 포인트가 나타난다. 딱 요때 진행방향이 뭔가 요상타는 생각이 드는 순간 좌측으로 묵은 등로가 눈에 들어온다. 탁월한 선택이었다. 약 15분여를 꾸준한 오름길을 따르면 옥녀봉 정상이다. 베낭을 벗어놓고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주변 풍경감상놀이.. 광안대교를 기준으로 영도의 봉래산 흔적부터.. 수영 마천루와 그 뒤로 태종대와 오륙도.. 금련산과 황령산 뒤로 구덕산까지.. 잠시 내려서면 간비오산봉수대 갈림길 안부인 체육시설.. 직진한다. 약 7 ~ 8분여를 쉬지 않고 올라서면 암봉이 위치한 중봉.. 워낙 강풍이 불어대니 인증샷 남기기엔 역부족이라 정상표시판 흔적만 남기고 소나무 사이로 장산 너덜겅 전경을 담아본다. 구곡산 정상과 장상 정상부 오를길도 살째기 흘겨본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후, 반송1동 체육공원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체육시설 안부.. 역시 직진한다. 나무계단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중봉전망대.. 태종대와 영도 봉래산 삐갈.. 백양산 삐갈.. 금련산과 황령산 뒤로 시약산과 구덕산.. 다시 한 번 광안대교 주변 풍경까지 연거푸 담는다. 해운대앞바다를 내려쬐는 눈부신 태양의 쪼임도 느껴본다. 수영만 마천루 뒤로 오륙도도 가늠이 되는구만.. 잠시 진행하면 억새밭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된다. 역시 직진한다. 채 10분이 걸리지 않은 오름길이지만 군데군데 쉬어갈 포인트가 많이 보이지만 워낙 추운데다 이른 시간이라 그냥 지나쳤다. 곧, 장산에 닿았다.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인증샷 남기고 다시 한 번 광안대교와 태종대 뒤로 영도 봉래산 흔적을 남기고... 황령산 삐갈도 살펴보고 좌측 전망포인트로 순간 이동한다. 금정산 삐갈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고당봉, 장군봉, 계명봉까지 살펴본다. 부산 동부권 마루금인 철마산과 뒤로 천성산과 하늘릿지와 맨 뒤로 영알 마루금도 가늠이 된다. 하지만 극강의 위력을 내뿜고 있는 바람에 굴복하여 장상 정상으로 회귀한다. 다행히 반대쪽은 상대적으로 따뜻하네.. 잠시 후, 군부대 앞을 지나게 되고.. 약 20여분을 군부대 허리를 에둘러 이동하면 억새밭 포인트.. 여기도 춥기는 매일반인데다 오늘따라 이동 감시중인 산불감시요원들이 많아 고기 꾸바무글 타이밍이 나오질 않기에 달음산과 석은덤산... 시명산 삐갈도 담아본 다음 억새숲 사이를 관통하여 이동했는데 원래 계획은 장산마을을 거쳐 구곡산까지 한바퀴 돌아보는 것이었지만 내일도 있고 새해 해돋이 산행도 있기에 우틀하여 하산을 시작했다..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지만 앵글이 허용하는 것은 해운대 달맞이고개 언저리에 위치한 고층 아파트 뒤로 눈에 부신 해운대 바닷가 풍경일세.. 잠시 내려서면 옥녀봉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나 첫번째 갈림길에서 그냥 널쪘으면 되었었는데 암자로 착각하는 바람에 빽또하여 더 내려서뿌따. 괜히 임도길을 크게 에둘른 셈이 되어버렸다. ㅠㅠ 이후, 약 10여분 넘게 내려서면 반질반질한 산책로를 만나게 된다. 비로소 산님들이 보이기 시작하네.. 조금 더 내려서면 모정원??? 그냥 지나친다. 곧바로 장산 너덜 안내판 위치.. 너덜겅의 규모가 상당하다.. 약 5분뒤 중봉 갈림길 이정표를 지나게 되고.. 양운폭포를 만난다. 겨울임에도 흐름이 씩씩하다. 그리고, 금새 폭포사를 지나는데 시간을 보니 11시가 겨우 넘어선 시간이다. 그렇다면 부지런히 이동하면 울산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겠네.. 그렇게 대천공원과 신해운대역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그러고보니 오늘 산행하면서 물 한모금도 마시지 않고 주야장천 이동만 해뿐네.. 이기 뭐 하는 짓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