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울산어울길]181223_천마산_순금산_18079_1,394번째_전날 송년모임서 36계 출행랑을 했지만 온 몸이 천근만근!! 연이틀 몸풀기삼아 천마산과 순금산 삐갈 휘리릭~~

뺀돌이아빠 2018. 12. 23. 16:0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07) ~ 달천회관(울산시 북구 달천동 소재)옆 버스종점(08:42) ~ 천만사(08:55) ~ 만석골저수지 둑방(09:03) ~ 천마산 편백산림욕장 관리사무소(09:07) ~ 좌_┨_숲속길 쉼터 분기점(09:19)_직진 ~ 편백숲 아랫쉼터(09:25) ~ 좌_T_진달래솔숲 갈림길(09:35)_우측 ~ 천마산(296.0 m) 정상(09:41) ~ 암봉전망대_조망꽝(09:46) ~ 관문성 탐방로 접속(09:53) ~ 좌/우_╀_석계지방산업단지/천곡 갈림길 안부(10:08)_직진 ~ 직_┥_관문성 탐방로(10:16)_좌측 ~ 산불감시초소 위치(10:24) ~ 좌/우_╀_모화/천곡 갈림길 안부(10:33)_직진 ~ 순금산(293.0 m) 정상(10:42)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20) ~ 좌/우_╀_모화/천곡 갈림길 안부(10:33)_직진 ~ 무명봉 지나 좌/우_╀_옛태화방직/관문성탐방로 갈림길(11:38)_직진 ~ 체육시설옆 전망쉼터(11:46) ~ 정임석 열사묘 입구 진출(11:58) ~ 이화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2:11) ~ 집(22:08)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29분(08:42 ~ 12:11, 풍경감상 및 정상주휴식시간 43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93 km]

 

[날씨 : 어제는 완전 봄날씨 같더니 아침에 집을 나설때부터 추적추적 내리던 비 영향인지 뿌옇게 변한 분위기 덕에 풍경감상은 완전히 꽝이었던 날씨.. 그러다가 갑자기 햇볕이 쨍쨍 내려쬐네.. 호랑이 장가가는 날인가???.........]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오랫만에 만나는 친구들과의 송년모임이지만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일찌감치(?) 토끼따.. 하지만 그 동안 모임에서 마신 알콜이 축적된 탓인지 온 몸 구석구석 안 쑤시는데가 없네.. 그나마 일찍 눈을 떴기에 망정이지 괜히 죄없는 방구들만 구박할뻔 했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마음넓은 마눌님께서 끓여놓은 오뎅탕에 밥 말아서 아침 뚝딱 해결한 다음 베낭을 들쳐메고 집을 나섰는데.. 헉~~ 빗방울이 기분 나쁘게 흝뿌리네.. 잰걸음으로 걸어 버스를 타서 공업탑에서 453번으로 환승하여 달천회관옆 버스종점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지난 봄에 찾았을 때와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진입도로 공사를 해서인지 깔끔한 느낌이다. 빗방울이 내리는데다 쪼매 강한 바람이 불어오니 몸이 저절로 움츠려든다. 꿋꿋하게 10여분 이상 걸어가면 천만사.. 늘 그렇듯 사찰이 아닌 느낌이 드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 잠시 후, 만석골저수지 둑방에 닿는다. 겨울치곤 저수지 수위가 상당하네.. 저수지 우측을 약간 에둘르면 천마산편백산림욕장 관리사무소.. 흔적사진만 살짝 남기고 본격 숲으로 숨어들었다. 거북바위, 양바위, 두꺼비바위가 연이어진다. 비가 내려서인지 등로가 쪼매 미끄럽네.. 약 10여분만에 닿은 숲속길 분기점 정자쉼터.. 역시나 무시하고 직진한다. 약 5분여만에 편백숲 아랫쉼터 표시판 위치에 닿으면서 본격적인 피톤치드향을 느껴야 하지만 비가 내려서인지 우째 신통찮구만.. 본격적으로 은근한 오름길이 기다리는 포인트.. 편백숲을 관통하여 잠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천마산 정상으로 가는 다른 길을 만나면 좌틀.. 금새 좌측으로 진달래 솔숲길 안부에 닿게 되면 다시 우틀.. 정상쪽에서 사람들 대화소리가 들리기 시작하네.. 그렇게 천마산 정상에 닿으니 아니나다를까 많은 산님들이 정상석 주변을 전세낸양 모여서 쉬고 있네.. 인증샷 남기기 곤란할 정도로.. 먼저 전망데크로 이동하여 풍경감상을 해보려 해 보지만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지라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인증샷 남기기를 강행했는데.. 나쁘지 않네.. 그리고, 정상석 뒷쪽으로 곧바로 널찐다. 금새 치술령쪽을 제대로 조망할 수 있는 암봉전망대에 닿게 되는데 운무로 인해 아예 뿌연 상태라 포기하고 내려선다. 다시 5 ~ 6분 정도 내려서면 비로소 관문성탐방로에 접속하게 된다. 이후, 등로는 평탄등로다. 룰루랄라 콧노래 흥얼거리면서 약 15분 정도를 진행하니 비로소 석계지방단지와 천곡 갈림길 안부에 닿는다. 당연히 직진이다. 그렇게 관문성탐방로를 따라 약 7 ~ 8분 정도 진행하는데 좌측으로 산불감시초소로 에둘러 가는 갈림길을 만나면 진입한다. 잘 관리중인 무덤을 지나면 뚜렷한 등로를 만나게 되고 우틀하여 올라서면 산불감시초소다. 조금전 이어왔던 천마산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주 찾았었던 국수봉도 보이고.. 치술령 마루금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우측으로는 봉서산과 삼태봉도 가늠할 수 있다.. 잠시 후, 진행하게 될 순금산 정상부도 한 껏 당겨보고.. 북구 천곡, 달천의 대단위 아파트촌도 눈에 담아본다. 잠시 내려서면 모화와 천곡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되고 탐방로를 버리고 좌전방 숲길로 진입하여 은근한 오름길을 채 10분을 걷지 않아서 순금산 정상에 닿았다.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인증샷부터 남긴 다음 주변을 살펴보니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좁은 공간이 확보되기에 앉아서 오리주물럭을 끓여서 파김치/김치를 곁들여서 화이트 한 병 구불추고 나니 거의 40여분이 지났네.. 출발한다. 오늘 산행중 가장 급경사 구간이 기다리고 있네.. 양지바른 포인트에서 잘 관리되고 있는 무덤가에서 맞은편 삼태봉 흔적을 남기고 약 6 ~ 7분 정도 내려서면 좌로 모화, 우로 관문성 탐방로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된다. 당연히 직진이다. 얕은 무명봉을 지나 다시 한구비 널찌면 이번엔 좌로 옛태화방직, 우는 관문성탐방로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되고 잠시 후, 탐방로를 다시 만나 편안한 걸음으로 잠시 이동하면 체육시설이 위치한 전망쉼터에 닿게 된다. 정면으로 삼태지맥 능선이 이어지고.. 봉서산도 확인된다. 발 아래로 대규모 비닐하우스도 눈에 들어오네.. 인적이 끊긴지 오래된 사찰을 호위하는 무사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듯 거대 암벽이 버티고 서 있네.. 그 위에 둥둥 떠 가는 하얀구름의 형상이 새우머리로 보이는 것 내눈에만 그리 보이는걸까?? 대나무숲을 지나 잠시 내려서면 정임석열사묘 입구로 진출하게 되고 북구기적의도서관과 중산리고분군을 지나 이화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