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원정산행-충남]180630-1_옥리봉_노성산_봉우재산_18038_1,353번째_뺀돌이넘 면회후 서울에서 하룻밤 자고 아침부터 서둘러 찾은 노성산.. 아기자기한 산행!! 굿드~~~

뺀돌이아빠 2018. 7. 2. 11:1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서울 춘시기 오피스텔 출발(07:12) ~ 노성향교앞(충남 논산시 노성면 교촌리 소재) 주차공터(09:56) ~ 직_┥_노성궐리사 갈림길(10:01)_좌측 ~ 좌_┨_전망대 갈림길(10:06)_직진 ~ 선비계단 지나 전망대_조망 꽝임(10:13) ~ 우_T_노성궐리사 갈림길 안부(10:21)_좌측 ~ 잠깐 알바후 주능선 어깨에 붙음(10:32) ~ 옥리봉(246.0 m) 정상(10:45) ~ 좌_┨_애향탑 갈림길 안부(11:01)_직진 ~ 우_┠_상월초등학교 갈림길(11:09)_직진 ~ 노성산(348.2 m) 정상(11:18) ~ 금강대도 노성본원(11:29) ~ 내리막후 임도접속_좌/우_╀_애향탑/가곡리 지장골 갈림길(11:42)_직진 ~ 봉우재산(205.0 m) 정상(11:47) ~ 임도길 따라 진행_우_┠_월명저수지 갈림길(11:58)_직진 ~ 좌후방__노성산성 갈림길 합치점(12:05)_직진 ~ 체육시설 쉼터 및 약수터_좌_┨_노성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12:15)_직진 ~ 애향공원(12:19) ~ 노성향교옆 원점회귀_산행종료(12:24)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28분(09:56 ~ 12:24,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5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6.54 km]

 

[날씨 : 서울을 출발할 때만 해도 빗방울이 흝뿌리는 듯 싶더니 서논산에 접어들땐 먹구름이 잔뚝 뒤덮고 있어 언제라도 폭우가 쏟아질 기세였지만 결국엔 한 방울도 떨어지지 않아 다행이었지만 습도가 높아 굵은 땀 엄청나게 흘렸던 날씨..........]

 

[참석자 : 나홀로 산행(금욜날 쎄가 빠지게 운전하여 뺀돌이넘이 입원해있는 국군통합병원에 면회하고 서울의 춘시기네 오피스텔에서 하루를 묵으면서 어느 산으로 갈까를 고민했더랬다.. 어차피 1박 2일 교육이 있기에 교육장으로 가는 도중 가장 먼저 얻어걸리는 산이 그 주인공이 될 듯.. 다만 변수는 찔끔찔끔 내리는 비님의 결정에 달렸다. 경부고속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천안을 지나 우틀하여 천안논산 고속도로로 옮겨타는데 아니나다를까 빗님의 심술이 한 껏 상승하네.. 비가 오더라도 산행하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않는 내마음이기에 일단 서논산으로 진출하여 교육장으로 향해 달려가는데 빗님의 심술이 확 줄어드네.. 그런데다 눈에 노성산성 이정표가 들어오는 순간 곧바로 방향을 틀어 진입하니 노성향교 입구다.. 디카를 찾으니 헉~~ 안 보인다. 전날 아들넘 만난다는 생각에 급히 서두르면서 챙겨놓고서도 그냥 집에 놓아두었나보네.. ㅠㅠ 마실물 한병과 달랑 우산만 챙겨서 산행을 시작한다. 노성궐리사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서 좌틀하자마자 전통적인 장독대를 호위하듯 한 노거수가 편안하게 다가선다. 흔적사진 몇 컷 남기고 등로를 잠시 따르면 좌측으로 전망대 갈림길 위치.. 무시하고 우측으로 이동한다. 잠시후, 선비계단길을 따르면 결국 전망대를 만나게 된다. 하지만 전망대라고 하기엔 많이 부족한 상태다. 나무숲이 앞을 가로막는다. 나무숲 사이로 겨우 조망되는 이름모를 산 흔적만 남기고 되돌아선다. 비온 다음이라 없을 줄 알았던 거미줄이 느닷없이 눈앞을 막아서기에 껌떡 놀랬네.. 짜슥들이 시도때도 없이 훼방꾼이고.. ㅠㅠ 잠시 진행하면 우측으로 노성궐리사에서 연결되는 접속포인트 안부를 만나게 되면서 잠깐 아리까리.. 두 포인트 접근하다 되돌아선 다음 겨우 지능선 어깨에 붙었다. 아직 산에서의 감각이 많이 무딘 듯.. 특히, 방향감각이 헷갈리니.. 얼마나 더 산에 들어야 익혀질까나.. 본격적인 오름길이 이어지는 중간에서 잠깐 뒤돌아서보면 논산시내쪽 풍경이 제대로 펼쳐지는 듯.. 그렇게 한구비 올라서면 119구조판이 확인되는데 그 중간에 옥리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기가 되어있다. 듀얼모드로 인증샷을 남기고 상대적으로 유순한 등로를 따라 진행하게 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는 숲길이 이어지면서 흘렸던 땀이 금새 식으니 괜찮네.. 잠시후, 좌측으로 애향탑 갈림길 이정표 위치를 지나게 되고.. 곧, 우측으로 상월초등학교 갈림길 안부까지 지나게 되면 나무계단길이 앞을 가로막는다. 짧은 언덕배기를 살째기 올라서면 오늘의 메인 봉우리인 노성산 정상에 닿게 된다. 쉼터정자엔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즐겁게 환담중이시라 접근하기가 쪼매 거시기하구만... 대신 정상석을 배경으로 가볍게 인증샷을 남기고 주변 풍경감상에 들어가는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맞은편에 우뚝 쏟아있는 계룡산 천왕봉 삐갈이다. 관음봉과 삼불봉은 두차례 다녀 갔었지만 천왕봉쪽은 비탐방로라 언강생심 접근 불가라 눈요기만 할 뿐이다.. 몇 컷 흔적을 남기고 애향탑 이정표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한다. 약 5분 정도 미끄러운 등로를 조심스럽게 내려서면 금강대도 노성본원 입구에 닿는다. 우째 분위기가 알싸해진다. 왜일까??? 주변이 노성산성터로 표기되어 있는데 찾아볼까 하다가 그냥 내려서기로 한다. 아주 오래된 돌계단길을 지나 꾸준한 내림길을 10여분 가까이 내려서면 임도길을 만나게 되는데 좌측으로 이동해야 하는데.. 진행방향이 맞는지 나들이앱을 확대하여 확인하는 도중에 가까운 거리에 봉우재산 표시가 눈에 들어온다. 내가 언제 논산쪽에 오겠냐? 싶어 곧장 직진하니 금새 봉우재산 정상표지판이 걸려있는 포인트.. 아무것도 없었다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인데.. 어쨌든 새로운 정상 추가했네.. 다시 임도 접속포인트로 되돌아와서 아까 진행했던 방향으로 이동한다. 비포장 임도길을 잠시 따르면 포장길로 바뀌는 첫 포인트에서 우측으로 내려서면 월명저수지 방향이라 주차위치와 멀어진다. 직진하면 포장길이 이어지는 듯 싶더니 좌후방에서 노성산성 갈림길과 합치되는 포인트에 닿는다. 황토지압길 표시가 보이지만 무시하고 진행한다. 약 10여분 정도 꾸준히 내려서면 체육시설과 약수터가 위치한 곳.. 마셔도 된다는 표시를 보고 한 바가지 마시고 한 병 가득 채운 다음 약 5분 정도 더 내려서면 애향탑 위치.. 한참 공사중인 포인트를 지나면 노성향교앞 애마앞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