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울산문수]180613_영축산_문수봉_문수산_18034_1,349번째_지방선거 투표일 휴무일에도 어김없이 산에 든다. 문수산 한바퀴 가볍게 휘리릭... 산이 좋다. 참말로~

뺀돌이아빠 2018. 6. 13. 16:1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7) ~ 우신고교(울산시 남구 무거동 소재) 버스정류장(07:58) ~ 골프연습장옆 들머리(08:03) ~ 좌/우_╀_우신고교/자연체험학습장 갈림길 안부(08:17)_직진 ~ 좌/우_╀_문수실버복지관/정골약수터 갈림길 안부(08:26)_직진 ~ 산불감시초소(08:30) ~ 돌탑 전망쉼터(08:39) ~ 아침식사후 출발(09:07) ~ 영축산(352.1 m) 정상(09:12) ~ 좌/우_╀_율리농협/신복초교 갈림길(09:20)_직진 ~ 직_┝_문수봉 우회 갈림길 포인트(09:28)_우측 ~ 문수봉옆 암반전망쉼터(09:35) ~ 깔딱고개 안부_좌/직_┾_안영축/문수산 정상 갈림길(09:46)_우측 ~ 약수터_직_┥_천상저수지 갈림길(09:52)_좌측 ~ 우_T_천상저수지/큰골 갈림길 안부(10:03)_좌측 ~ 문수산(600.1 m) 정상(10:15) ~ 좌_T_약수터 갈림길(10:29)_우측 ~ 깔딱고개 안부 회귀(10:41) ~ 직_┝_문수봉 우회로 포인트(10:46)_우측 ~ 문수봉 우회 포인트 회귀(11:00) ~ 영축산 갈림길 안부 회귀(11:06) ~ 먕해사옆 통과(11:19) ~ 율리제실옆 날머리 진출(11:33) ~ 율리버스공영주차장_산행종료(11:42) ~ 화초39/방초33 연합모입후 귀가(23:25)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44분(07:58 ~ 11:42, 풍경감상 및 아침휴식시간 38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9.82 km]

 

[날씨 : 우째 요즘 날씨가 하 수상타.. 분명히 여름일진대 왜 써늘함이 느껴지는 날이 많을까? 비까지 내리려는 분위기속이지만 습도는 높아 굵은 땀방울을 연신 뿜어낸 하루..........]

 

[참석자 : 나홀로 산행(오늘은 613 지방선거 휴무일이다. 전날 저녁 팀 회식에서 너무 많이 마셨나?? 속이 아리한 아침이다. 마눌님은 선거 참관인으로 새벽부터 나가면서 휴대폰을 놓고 나갔네.. 눈을 떠서 보니 폰을 갔다 달라는 문자가 와 있어서 알았네.. 대충 베낭 꾸려서 마눌님이 가르켜준 유치원으로 네비로 확인하고 갔는데.. 헉~~ 똑같은 이름의 어린이집이 떡하니 나타난다. 여기가 아닌 듯 싶어 문자가 온 폰으로 전화를 걸어보니 완전 반대방향일세.. 아침부터 시간 허비 제대로 한 끝에야 225번 버스타고 공업탑에 내려 김밥 두 줄 챙겨서 율리행 버스로 환승했다. 종점까지 가려다가 우신고교 버스정류장에 내리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우신고교 쪽으로 쭈욱 올라서면 종교시설옆 들머리에 닿는다. 아침부터 이 시설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제법 많이 보이네.. 이후, 솔숲길을 따라 약 15분여를 진행하면 비로소 좌-우신고, 우-자연체험학습장 이정표 위치인 안부에 닿는다. 당연히 직진한다. 약간의 써늘함 분위기지만 워낙 습도가 높아서인지 굵은 땀방울을 연신 훔쳐낼 수 밖에 없었다.. 다시 은근한 오름길을 약 10여분 정도 따르면 두번째 우신고교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되고 짧은 오름길을 치받으면 산불감시초소가 나타난다. 정면으로 울산도심과 방어진으로 연결되는 울산대교.. 무룡산 등이 연거푸 확인되기 시작한다. 얼음물 한 모금 마셔주고 출발한다. 채 10여분이 되지 않아 돌탑이 위치한 전망쉼터에 닿게 된다. 조망이 확 트이는 포인트이지만 오늘은 옅은 박무로 인해 대운산 마루금조차 희미하게 조망이 되네.. 쩝... 대신 발 아래로 울산 ~ 해운대간 도로를 달리는 차들이 씩씩하게 보이네.. 아무것도 먹지 않았기에 일찌감치 김밥에 고추장을 살짝 얹어 안주삼아 아침휴식에 들어간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화이트 한병 가볍게 구불춘다. 요래조래 생각해봐도 알콜중독인가보다.. 요거이 끊든지 줄이든지 양단간에 결판을 내야하는데.. 그기 잘 안되네.. 주변 정리 깔끔하게 한 다음 출발한다. 채 5분이 되지 않아 오늘의 첫 봉우리인 영축산 정상에 닿는다. 기존 정상석은 누군가에 의해 훼손이 된 상태라 새단장한 정상석을 배경으로 셀카 인증샷 남기고 곧바로 이동한다. 잠시 내려서면 율리농협과 신복초교 만나게 되는 쉼터 안부다. 비로소 많은 산님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게의치 않고 내는 걍 출발한다.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철탑위치를 지나게 되고 나무계단길을 버리고 좌측 등로를 따르면 문수봉으로 가지 않는 평이한 갈림길을 지나 짧지만 제대로 된비알을 치받아 오른다. 조그만 표시석에 희미하게 문수봉이라고 씌여진 포인트를 지나면 암반전망쉼터에 닿게 된다. 비로소 남암산과 노방산과 큰비알산 사이로 도로공사 흔적이 확인되고 그 뒤로 대운산 마루금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그렇게 몇 컷 흔적사진을 남기고 반대쪽 나무계단 좌측 등로를 따라 내려서면 깔딱고개 안부에 닿는다. 여기는 산님들이 인산인해일세.. 곧바로 깔딱고개로 올라설까? 잠깐 고민해 보지만 걍 우틀하여 약수터를 지나 본격 된비알 등로에 들어서게 된다. 잠시 진행하면 약수터 위치.. 약수터라는 이름은 이제 없애야 할 듯.. 재작년 태풍 매미때 손상을 입어 회복이 어려울 듯.. 이후, 약 10분 정도 쉬지 않고 올라서면 우측으로 천상저수지와 큰골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된다. 짧은 심호흡 한 번 한 다음 이제 정상을 향한 마지막 몸부림에 들어간다. 무리하지 않고 천천히 약 10여분 정도 발품을 팔면 의외로 쉽게 문수산 정상에 닿게 된다. 곧바로 정상석을 배경으로 셀카 인증샷을 남기고 있는데 산님 한 분이 오시더니 사진이 짤렸다면서 찍어준다고 하네.. 내야 고마울 따름이지.. 덕분에 연거푸 두 컷 인증샷 제대로 남겼네.. 아.. 그란디.. 세상에 공짜는 없더라.. 즈거팀도 찍어달란다. 당연히 찍어줬다. 똑같이 두 컷을.. ㅎㅎ 정상석 뒤로 펼쳐지는 무학산만디와 연화산쪽 흔적은 남겼지만 국수봉과 치술령은 가늠조차 되지 않네.. 곧바로 발걸음을 옮겼다. 남암산 풍경을 담고서 발 아래로 펼쳐지는 율리저수지와 울산공단 풍경까지 담은 다음 깔딱고개로 향해 내려서는데 반대편에서 아시는 분이 올라오시네.. 느림보산악회에서 만난분이데.. 딸아이가 엄청 커 버렸네.. 이후, 쉬지 않고 약 10여분 정도 내려서면 약수터 갈림길을 만나면 우틀.. 다시 10여분 넘게 내려서면 깔딱고개 안부로 회귀하게 된다. 곧바로 안영축쪽으로 이동할까 하려다 도로길을 걷는것이 만만찮음을 알기에 그냥 직진한다. 잠시 후, 문수봉 갈림길 입구.. 아까 진행하였으니 이번엔 우측으로 우회하기로 한다. 간간이 조망이 트일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남암산 흔적을 남기면서 진행한다. 그렇게 우회로 합치점과 철탑위치를 지나면 영축산 입구 쉼터안부로 회귀한다. 이번엔 우측 율리농협 방향으로 진행한다. 약 10여분 이상 꾸준히 이동하면 망해사옆을 지나게 되고 이후,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면서 15분 정도 이동하면 율리제실옆으로 진출하게 된다. 이후, 율리농협을 지나 율리버스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