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개인산행 모음

[영알가지]180318_중봉_가지산_쌀바위_18017_1,332번째_연짝 산행이라 가지산은 역시나 힘든 코스다.. 하산은 쌀바위에서 곧장 석남사로.. 임마는 더 버거웠다~~

뺀돌이아빠 2018. 3. 19. 08:5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0) ~ 석남사 상가(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소재) 주차장(09:06) ~ 좌/우_╀_살티마을/석남사 갈림길 포인트(09:26)_직진 ~ 소나무 전망쉼터(09:41) ~ 낙동정맥 주능선 접속_좌_T_능동산 갈림길(10:06)_우측 ~ 옛 석남대피소 전망위치(10:16) ~ 석남대피소 위치_계단하부(10:25) ~ 계단상부_좌_T_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10:35)_우측 ~ 중봉(1,167.0 m) 정상(10:55) ~ 밀양재_좌_┨_용수골/호박소 갈림길 안부(11:06)_직진 ~ 가지산(1,241.0 m) 정상(11:21) ~ 헬기장_좌_┨_학소대 험로 갈림길(11:48)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2:00) ~ 점심휴식후 출발(13:07) ~ 너덜겅 하부 포인트(13:45) ~ 옛 독거터 위치(14:02) ~ 좌_┨_귀바위 하부 갈림길 하부 접속(14:17)_직진 ~ 석남사(14:41) ~ 석남사 상가 주차장 원점회귀_산행종료(14:53) ~ 집(19:12)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47분(09:06 ~ 14:41,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17분여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0.64 km]

 

[날씨 : 전날에 비해 골이 깊어서인지 골바람이 불어 올라칠때면 엄청 춥네.. ㅠㅠ.. 역시 북쪽 삐갈은 스산한 느낌이 더하다.. 아직 녹지 않은 눈도 보이고.. 하지만 쌀바위에 닿았을 때는 한여름 분위기였던 날씨..........]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나름 빡쎈 산행을 했기에 오늘은 상대적으로 수월한 코스를 머리속에 그렸었더랬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다음 베낭을 꼼꼼하게 꾸려 어제보다 많이 이른시간에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서 1713/1723번 좌석버스 시간표도 확인해 본다. 평소와는 달리 225번 버스를 타고 공업탑 정류장에 하차하여 김밥 두 줄과 화이트 한병을 챙겼다. 아~ 그란디.. 1723번이 눈 앞을 쌩하고 지나가뿐다. 그렇다면 오늘 영축산 삐갈은 바이바이다.. 조금 더 기다리고 있으니 석남사행 1713번 버스가 들어온다. 고속도로를 달려가면서 좌/우를 살펴보는데 분명 일기예보로는 구름이 많을거라고 했는데 아니다.. 시계가 제법 멀다.. 괜찮다. 그렇게 석남사 상가 주차장에 도착하여 1호점에서 간단하게 산행채비를 한 다음 곧바로 공비토벌비가 자리잡고 있는 곳으로 진입한다. 은근한 오름길이지만 전날 산행 휴유증으로 인해 시작부터 양 허벅지에 묵직함이 전달된다. 약 20여분을 쉬지 않고 꾸준히 진행하면 좌 - 살티마을, 우 - 석남사 갈림길 안부를 지나게 된다. 물론 직진이다. 이후, 15분여를 더 올라서면 소나무전망쉼터 위치에 닿는다. 비로소 쌀바위 정수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불과 얼마 걷지 않았는데도 땀은 비오듯 흘러내린다. 조금 더 올라서면 좌측 풍경이 그려지는 포인트.. 지난주 갔었던 입석대와 어제 걸었었던 신불산 삐갈.. 그 좌측으로 울산의 문수산과 남암산 풍경까지 담은 다음 짧은 돌길을 잠시 따르면 비로소 낙동정맥 주능선 포인트에 닿는다. 좌측은 능동산으로 가는 길... 우틀한다. 완경사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옛 석남대피소 전망 포인트.. 쌀바위가 제대로 눈에 들어온다. 잠시 후, 이어가게 될 중봉과 가지산 정상도 살째기 째려본다. 금새 석남대피소 위치.. 지루한 나무계단길이 앞을 막아선다. 천천히 발품을 판다. 약 10여분 만에 계단상부에 닿는다. 좌측은 석남터널 밀양출구 갈림길이다. 간단하게 목만 축인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중봉까지는 은근히 힘든 구간이 되시게따.. 무리할 필요가 없으니 천천히 발걸음을 옮긴다. 중봉 바로 하단 전망대로 잠깐 이동하여 내가 걸어왔던 등로와 낙동정맥길... 쇠점골 좌측 상단의 가지산 터널 환기탑과 그 뒤로 재약산 마루금을 담고서 잠깐 올라서면 오늘의 첫 봉우리인 중봉 정상이다. 얼마전 다녀갔을때만 해도 보이지 않았던 앙증맞은 정상표시석이 박혀있네.. 용수골에서 휘몰아쳐 올라오는 강풍때문에 베낭에 얹은 디카 조정이 애매하다. 어렵게 셋팅해 놓고 인증샷을 남기는데 거의 나자빠진 상태로 흔적을 남겼다. 그리고, 가지산 정상부와 가지서릉, 용수골과 백운산.. 정각분맥 능선까지 담은 다음 밀양재로 내려선다. 눈은 완전히 녹으면서 등로는 엄청 질퍽거린다. 가능한 등로를 비켜나듯 이동하면 밀양재 안부위치.. 산행안내판 흔적만 남기고 곧바로 올라선다. 발 아래로 석남골과 천년고찰 석남사 풍경을 담으려는데 발 아래로 천혜의 식사쉼터까지 확인한다. 그리고, 쌀바위쪽 풍경을 제대로 담아보는데 옹강산과 문복산 흔적까지 남기고 올라서면서 가지서릉 암릉구간 흔적까지 남기고나니 영알맏형인 가지산 정상에 닿게 된다. 커다란 정상석은 흔적만 남기고 오래된 작은 정상석으로 이동하여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인증샷 제대로 남긴다. 그런 다음 한켠으로 비켜나서 주변 풍경 감상에 들어간다. 가장 먼저 가지북봉과 운문산.. 운문북릉상의 독수리바위.. 더 뒤로 깨진바위와 억산, 사자봉과 문바위 흔적까지 남긴 다음 곧바로 쌀바위 방향으로 하산한다. 평소와는 달리 북쪽임에도 바람의 세기가 잔잔하네.. 아직 점심때가 되지 않았기에 부담없는 발품을 팔면 헬기장 위치.. 좌측은 학소대로 곧장 널찌는 험로 갈림길이 되시게따.. 가지북봉과 운문산 풍경을 잠시 담은 다음 곧바로 쌀바위로 내려섰다. 쌀바위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 남기고서야 점심휴식에 들어간다.. 언제나 그랬듯 잠깐인 듯 싶지만 휴식시간은 훌쩍 지나가뿐다.. 약 한시간 넘게 점심 망중한을 즐긴 다음 곧장 석남사 골짜기로 내려서기로 한다. 잠시 내려서는데 아예 돌이 깨어져 부서진 구간을 만나게 된다. 그저 조심스럽게 내려설 수 밖에 없다. 그렇게 한 참을 내려서면 너덜겅 포인트를 지나게 되고 뒤이어 계곡물이 콸콸 흐르는 석남사 골짜기 상류부에 접하게 된다. 뒤이어 옛날 농사터였는지 아니면 거주지였는지 헷갈릴만한 공터를 지나고, 귀바위아래 임도에서 곧장 연결되는 갈림길까지 지나서야 석남사에 닿는다. 그리고, 조금 더 걸어서 석남사 상가 주차장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