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칠우회 + 방초 33 + 남봉상태방Plus

[부산근교산]171008_갑오봉_장군봉_금정산 고당봉_17060_1,300번째_드디어 개인산행 1,300회 날.. 남봉상태방Plus와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고당봉을 찾았다~~~~~~

뺀돌이아빠 2017. 10. 11. 07:3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28) ~ 범어사(부산 금정구 노포청룡동 소재) 공영주차장(09:43) ~ 계명봉 입구(09:54) ~ 우/직_┽_계명봉/사배고개 갈림길 안부 쉼터(10:01)_좌측 ~ 장군봉_1.4 km 이정표 위치(10:14) ~ 갑오봉(720.0 m) 정상(10:45) ~ 장군봉(734.5 m) 정상(10:58) ~ 장군평 하부 쉼터 포인트(11:10) ~ 정상주 휴식후 출발(11:33) ~ 장군샘_물 보충(11:40) ~ 좌/우_╀_범어사/가산 마애여래입상 갈림길 안부(12:11)_직진 ~ 하늘릿지 상단 암릉 왕복(12:27) ~ 좌/우_╀_범어사/호포 갈림길(12:32)_직진 ~ 금정산 고당봉(801.5 m) 정상(12:45) ~ 점심휴식후 출발(13:45) ~ 북문_직/우_┽_원효봉/금성동 갈림길 안부(14:10)_좌측 ~ 범어사(14:50) ~ 범어사 공영주차장 원점회귀_산행종료(14:59) ~ 뒷풀이후 귀가(20:55)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16분(09:43 ~ 14:59, 풍경감상 및 정상주 휴식/점심휴식시간 1시간 54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8.91 km]

 

[날씨 : 어제 날씨에 비하면 완전 깔끔했던 날씨에다 간간이 불어주는 시원한 가을바람 콧구녕에 넣고 추가로 풍경감상하는 내 눈이 엄청 호사를 누렸네............]

 

[참석자 : 이복춘/김주경/천재범(달스기)/이상호(순)/김명환까지 총 5명(개인적으로 1,300번째 산행일.. 매 100회 숫자가 늘어날때마다 남봉상태방Plus 멤버들과 함께 했었는데 이번엔 개인사정으로 두명이 빠진 대신 전날 함께 한 방초 33 친구인 상호넘이 함께 하기로 한다. 전날 산행후 뒷풀이전 안주와 점심 도시락까지 주문해 놓았다. 울산대 버스정류장에서 8시 30분에 만나기로 약속해 놓고 간단하게 베낭을 꾸려 집을 나섰다. 공업탑에서 환승을 했는데 고메넘이 앉아 있네. 울대앞에 도착하니 재범이넘이 기다리고 있다. 시간을 보니 아직 여유가 있기에 내 먼저 출발하여 서창의 친구가 운영하는 도시락집에 주문해 놓은 도시락과 닭강정을 찾아 노포동으로 이동한다. 잠시 후, 뒷차로 도착한 멤버들과 만나 지하철로 환승하여 범어사역에 내려 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면서 산에서 마실 알콜까지 챙겨 범어사행 99번 버스로 환승하여 범어사 공영주차장에 도착하며서 산행을 시작한다. 헉~~ 그란디.. 뭔 사람들이 이마이 많노.. 부산 사람들 대부분 금정산을 찾았나보다.. 사람에 떠밀리듯 계명암/창선암/내원암 갈림길을 잇달아 지나면 계명봉과 사배고개에서 만나는 안부 쉼터에 닿는다. 대부분 임도길을 따르지만 우리 일행은 좌측 장군평으로 가기로 한다. 주야장천 된비알길인데다 등로도 미끄러워 진행속도가 자꾸만 더뎌진다.. 뒤따르는 상호넘의 앓는 소리에 선두에 세우고 뒤따른다. 중간 쉼터 포인트에서 얼음물로 목을 간단히 축인 다음 두번째 된비알을 한 참을 치받으면 전망 포인트에 닿게 되는데 그 주변이 철쭉 군락지인데 역시나 계절을 망각한 철쭉 몇 넘이 꽃을 피우고 있네.. 짜슥들.. 욕본다.. ㅎㅎ 그렇게 장군평전 입구의 갑오봉 정상에 도착했다. 오늘의 첫 단체인증샷을 남기고 개인 흔적도 남기고 주변을 살펴보니 오늘 가시거리가 참 멀고 깨끗하네. 전날에 비하면 내 눈이 엄청 호사를 누린다.. 낙동강 너머로 김해의 신어산과 무척산.. 양산의 오봉산과 토곡산, 에덴밸리와 뒷삐알산.. 향로산과 재약산.. 천성산과 하늘릿지.. 대운산. 달음산까지.. 장군평전을 지나면서 눈에 띄는 용담, 산부추, 쑥부쟁이, 구절초, 산오이풀등의 야생화와 억새의 한들거림 조화가 잘 어울리네.. 금새 장군봉 정상에 올라 주변 풍경감상을 한 번 더 하고 두번째 단체인증샷을 남기고 장군평으로 되돌아서다 우측 갈림길을 따라 진행하다 볕을 피할 수 있는 공간에 앉아 닭강정을 안주삼아 기호대로 소주와 막걸리로 정상주 휴식을 마치고 출발한다. 금새 장군샘에 닿아 물을 가득 채우고 부침이 부담없는 등로를 따라 한 참을 진행하면 가산 마애여래입상 갈림길 안부를 지나 금정산 하늘릿지 상단 암릉까지 왕복하면서 여유를 부린다음 고당봉 하단 안부에 도착하여 점심식사 장소를 찾으려 해 보지만 멤버들 의견이 정상 들렀다가 점심을 먹자네.. 그렇다면 곧바로 발걸음을 옮겨야지..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사람들로 더 북적인다. 이미 정상석 주변은 흔적을 남기기 위해 줄을 늘어선 상태이고.. 그렇게 금정산 정상에 도착하여 줄을 선 상태에서 뒤따르던 멤버들을 세워놓고 단체 인증샷을 연거푸 제대로 남긴 다음 정상석 뒷편으로 이동하여 평평한 자리를 잡고 앉아 세월아~~ 네월아~~ 부어라.. 마셔라.. 점심휴식을 마치고 정상석옆을 지나 고모당을 지나 북문 언저리에 닿으니 작년에 낙뢰의 공격에 맥없이 쓰러져 버린 옛 정상석 보관상황을 확인하고서야 북문 안부에 도착한다. 뒷풀이등을 감안하면 범어사로 좌틀해야 한다. 한참을 부지런을 떤 다음에야 범어사 후문.. 남봉상태방Plus 멤버들은 제대로 범어사 경내를 관통하여 주차장에 원점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루리했는데 상호넘 사진찍기 놀이에 다른 곳으로 내려서뿌는 바람에 우리만 먼저 노포동에 도착하고 죄없는 재범이넘까지 다음차로 도착하네.. 아직 배가 꺼지지 않은 상태라 무거동에서 피터지기 한 판하고 꽃바위횟집으로 가서 가자미회와 고래전골을 안주삼아 아주 거나한 뒷풀이까지 마치고 집으로 귀가한다. 그렇게 개인산행 1,300회 기념행사를 무사히 매조지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