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칠우회 + 방초 33 + 남봉상태방Plus

[영알가지]171007_상운산_쌀바위_17059_1,299번째_사흘연짝 산행인데 상운산 지나 쌀바위에서 곧장 내려꼽으면서 석남사로.. 년 3주 석남골짜기를 찾았네~~~~

뺀돌이아빠 2017. 10. 10. 09:09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0) ~ 삼계리(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소재) 버스정류장(09:48) ~ 천문사 주차공터(09:58) ~ 우_┠_나선폭포 갈림길(10:11)_직진 ~ 직_┝_쌍두봉 다른 진입 갈림길(10:19)_우측 ~ 배넘이재_직/우_┽_합수부/지룡산 갈림길 안부(10:30)_좌측 ~ 첫번째 암봉전망대(10:53) ~ 세번째 암봉전망대(11:11) ~ 815봉 지나 우_┠_학전능선 갈림길(11:27)_직진 ~ 거대암봉 하단부(11:42) ~ 너럭바위 암반쉼터(11:57) ~ 점심휴식후 출발(13:00) ~ 헬기장_좌_Y_쌍두봉 갈림길(13:05)_우측 ~ 좌_┨_운문산 자연휴양림/용미폭포 갈림길(13:14)_직진 ~ 세번째 헬기장(13:27) ~ 우_┠_가지산 갈림길 안부(13:40)_직진 ~ 상운산(1,114.0 m) 정상(13:49) ~ 전망데크쉼터(14:11) ~ 우_┠_학심이골 험로 갈림길(14:19)_직진 ~ 쌀바위(1,109.0 m) 정상(14:28) ~ 정상주 휴식후 출발(15:00) ~ 너덜겅 험로 지나 머루 & 다래 포인트(17:16) ~ 좌_┨_귀바위 하단 갈림길 합치(17:37)_직진 ~ 석남사(18:00) ~ 석남사 상가 주차장_산행종료(18:22) ~ 뒷풀이후 귀가(22:12)

 

[총 산행 소요시간 : 8시간 33분(09:48 ~ 18:22,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3시간 33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11.99 km]

 

[날씨 : 우째된 것이 멀쩡하던 하늘이 버스에서 내리자마자 비로 바뀌어뿌노.. 간만에 장시간 산행을 했는데 산행내내 풍경그림은 고사하고 웬종일 운무속에서 헤메었던 하루............]

 

[참석자 : 천재범(달스기)/이상호(순)/김명환까지 총 3명(전날 일찌감치 집에 들어왔는데 마눌님도 딸도 안 보인다. 그냥 씻고 누워서 TV 시청을 하고 있으니 둘이 같이 들어오네.. 영화보러 갔다왔다네.. 저녁을 달라고 하니 간만에 외식을 하잔다. 집 근처의 감자탕집으로 가서 애꿎은 화이트 한 병 더 구불추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산에서 먹을 안주거리를 챙겼다. 일찍 서둘러야겠기에 혹시나 싶어 베낭을 미리 꾸리는데 연휴직전 방초 33의 다른 친구인 상호넘이 산행을 같이하자고 하기에 시간되면 연락을 달라고 했었는데 임마 전화하네.. 산행 같이 가자고.. 언양터미널에서 8시에 보자고 해 놓고 꿈나라로.. 아침을 눈을 떴는데 너무 일찍 일어나뿌따.. 혹시나 빠진게 있나 자세히 살펴보고서야 집을 나섰다. 공업탑으로 가서 1713번으로 환승했는데 법원 정류장에서 상호넘이 타네.. 신복로터리를 지나려는데 재범이넘은 벌써 언양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오고.. 연휴라 장날인데도 아직 문을 열지 않은 곳이 많아 아침 먹을만한 곳 섭외하느라 이리저리 움직였단다. 평소와 다른 국밥집에서 아침 해결하고 한 참을 기다려서야 경산행 버스를 타고 운문령을 넘어 삼계리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그란디.. 뭐꼬.. 멀쩡하던 하늘에서 빗방울이 흝날리기 시작한다. 비만 안 내렸다면 아마도 쌍두봉으로 올라갔었을 수도 있었을텐데.. 혹시나 싶어 쌍두봉쪽으로 올려다보니 구름에 완전히 갇힌 상태일세.. 잠시 후, 천문사 뒤 주차공터를 지나 연이은 쌍두봉 갈림길을 지난다. 그리고, 나선폭포 갈림길을 지나 조금 더 진행하면 느닷없이 쌍두봉 갈림길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된다. 이쪽으로도 연결되는가보다... 무시하고 우틀하여 첫번째 된비알을 씨게 올라서면 배넘이재 안부.. 얼음물 한 모금 마시고 숨고르기 한 판 후 상운산 방향으로 좌틀한다. 이제부터 주야장천 된비알길이 기다리고 있다.. 페이스 조절하면서 이동하기로 하지만 그게 맘처럼 쉽지가 않다. 내 걸음이 빠른지 상호넘이 자꾸 뒤쳐지네.. 하기사 간만에 산을 찾았으니 그럴만도 하지.. 약 20여분만에 첫번째 암봉전망대에 닿았는데 맞은편 마당바위는 구름속에 숨었지만 조금전 출발했던 삼계리 흔적은 확인되네.. 어차피 오늘 풍경감상은 꽝일꺼라 생각하니 오히려 부담이 없어진다. 꾸준한 오름짓 끝에 두번째 암봉전망대를 지나 세번째 암봉전망대에 닿았다.. 혹시나 쌍두봉쪽을 살펴보니 여전히 오리무중일세.. 숨 한 번 고르고 사이다를 나눠마신 다음 조금 더 치받으면 조그만 돌탑에 815 m가 표기된 포인트를 지나 우측으로 학전능선 갈림길을 지난다. 다시 까꾸막이 앞을 가로막고 약 15분 정도 더 올라서면 거대암봉 하부 포인트.. 에둘러 올라서서 다시 15분 정도를 더 올라서서야 비로소 너럭바위 암반쉼터에 도착하게 된다. 거의 12시가 다되었다. 약간은 이른 느낌이지만 점심휴식에 들어가기로 한다.. 쏘세지를 챙겨왔는데 상호가 가져온 돼지갈비부터 데쳐 안주삼아 위벽을 제대로 발라준 다음 쏘세지를 구워 추가안주로 삼아 화이트 량껏 마시면서 쉬다보니 한시간이 훅 지나뿐네.. 아직 갈 길이 멀기에 출발한다. 금새 헬기장인 1,038봉에 닿게 되고 조금 더 이동하면 좌측으로 운문산 자연휴양림과 용미폭포 갈림길을 지나고 세번째 헬기장까지 닿게 된다. 키작은 산죽군락지를 잠시 지나면 우측으로 가지산 가는길 안부에 닿고 금새 상운산 정상에 도착했다. 베낭위에 디카 셋팅해 놓고 제대로 단체인증샷과 독사진 찍은다음 주변을 살펴보지만 여전히 오리무중 상태.. 이후, 미끄러운 등로를 잠시 따르면 전망데크 쉼터 안부에 닿는다. 곧바로 임도길을 따라 걷는다. 금새 귀신이 "까꿍"하고 튀어나올 듯 한 분위기 속에 학심이골 갈림길을 지나 쌀바위에 닿았는데 대피소 황사장님이 반겨주시네.. 두 넘은 오뎅 안주삼아 막걸리 한 병으로 목을 축이는데 황사장님은 대피소 안으로 날아 들어온 말벌을 아무렇지 않은 듯 핀셋으로 잡아 페트병에 집어 넣는다. 량이 상당하네.. 그렇게 휴식을 마치고 쌀바위 정상석을 배경으로 단체인증샷을 남기고 곧장 말벌집 아래로 발걸음을 옮긴다. 잠시 내려서면 다래 & 머루 포인트를 지나고 옛날에 사람이 살았던 흔적까지 지나면 석남골에서 들려오는 물소리가 들리기 시작하고 두 포인트의 계류를 건너면 좌측으로 귀바위 하단에서 이어지는 등로를 지나게 되고 석남사 사립문을 지나 석남사 상가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