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숙소 출발(05:50) ~ 굴전(전남 여수시 남산동 소재) 입구(06:08) ~ 소미산 들머리 포인트(06:29) ~ 소미산(207.0 m) 정상(06:54) ~ 무술목해변 진출(07:22) ~ 도요새 산장(07:28) ~ 아침식사(갓김치백반)후 출발(07:48) ~ 대미산 들머리 도착(07:52) ~ 된비알후 쉼터벤치 위치(08:27) ~ 동굴 위치(08:35) ~ 정자 전망대_좌_T_봉화대 갈림길(08:45)_우측 ~ 대미산 봉화대(359.0 m) 정상(08:55) ~ 암반전망 쉼터(09:11) ~ 월암고개_고인돌 위치(09:26) ~ 월암삼거리_산행종료(09:48) ~ 숙소복귀(10:30) ~ 점심식사후 귀가(17:41)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40분(06:08 ~ 09:48, 풍경감상 및 아침식사/휴식시간 40여분 포함)]
[나들이앱 트랙 기준 이동거리 : 7.26 km]
[날씨 : 전날과 마찬가지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어 걷기엔 좋았지만 가시거리가 형편없어서 풍경감상엔 많이 허전했던 날씨... 게다고 습도가 높아서인지 엄청 무더웠던 날씨.. 땀을 몇 바가지 확 쏟아낸 느낌일세..........]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친구들과 들이킨 알콜의 량이 상당했었나보다. 새벽에 눈을 떴을 때 입안에서 머물고 있는 알콜 느낌ㅔ이 푸짐하다는 생각이 확 들 정도로.. 속이 아리하지만 그냥 숙소에 눌러 있어봤자 시체놀이만 할 뿐일 것 같아 아직 라운딩 시간에 여유가 있는 인호에게 부탁하여 굴전입구까지 픽업을 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아침공기가 꽤나 선선하니 걷기는 참 좋다.. 도로를 따라 진행하는데 남해 죽방멸치와 비슷한 것도 확인된다. 안굴전 버스정류장을 지나 은근한 오르막을 진행해서야 비로소 소미산 들머리 이정표가 확인된다.. 본격 산으로 들어선다. 초반부터 주야장천 된비알길이다. 게다가 나무계단길이라 걷기가 참 버겁다. 전날 마신 알콜 때문인지 속에서 물 달라고 아우성이고.. ㅠㅠ 그래도 이동거리가 짧으니 다행이라고 할까.. 약 15분여만에 소미산 정상에 닿는다. 정상임을 알 수 있는 것은 안내판 뿐... 팔각정 정자 전망대가 자리잡고 있지만 워낙 주변이 뿌연 상태라 굳이 올라갈 필요가 없네. 베낭위에 디카를 올려놓고 인증샷 남기고 곧바로 이동하는데.. 헉~~ 쎄가 빠지도록 올라섰던 해발고도를 한 방에 바로 내려꼽았다.. 죽겄네.. 그렇게 우술목해변 옆으로 진출하여 해양수산과학관 옆을 지나는데 좌측 식당이 시끌버끌하다.. 궁금해서 봤더니 아침식사를 하는 사람들일세.. 그러고보니 배도 고프고 속도 좀 풀어야겠기에 일단 들어갔다. 혼자라 쥔장의 표정이 좋지는 않다. 갓김치 백반정식을 주문하고 앉아 시원한 물로 속을 달래주고 뜨끈한 국물의 몇 스푼에 속이 확 풀리는 느낌이다. 또 알콜이 땡기지만 참아야 하느니라.. 아침을 해결하고서야 다시 출발한다. 금새 대미산 들머리 위치에 닿아 좌측 언덕배기로 향한다.. 다시 된비알이다. 엄청 버겁다. 약 30분 이상을 쉬지 않고 된비알을 따르면 벤치 쉼터가 확인된다. 비로소 베낭을 벗어놓고 물 한 모금으로 편도선을 씻어준 다음 조금 더 올라서면 동굴 위치.. 쉬기 참 좋아 보이는 포인트이다. 조금 더 올라서면 팔각정 정자 쉼터 위치 안부.. 대미산 정상임을 알리는 아내판이 보이길래 듀얼모드로 인증샷을 남긴 다음 우측으로 약간 올라서면 월암산성터.. 산성터 위에 올라서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데 아까보다는 시계가 멀어진 상태.. 몇 컷 흔적을 남겨보지만 어디가 어딘지 모르기에 답답하네... 한바퀴 돌아보려다 잡풀에 제지당하면서 되돌아선다. 산성터 아래로 등로가 뚜렷하다. 잠깐 따르면 대미산 봉화대 정상.. 한 가운데 삼각점이 박혀 있고.. 별 달리 정상 표시가 되어있지 않기에 나무에 걸려 있는 리본 하나 떼서 대미산 정상 표기를 한 다음 인증샷을 어렵게 남겼다.. 그리고, 내려서려는데 숙소에 홀로 남겨져 있던 손팔이한테서 톡이 날라온다. 언제 돌아오냐고.. 짜슥.. 보고싶은 것도 아니면서.. ㅎㅎ 별 생각없이 내려서는데 헉~~ 길을 잘 못 들었다.. 주등로가 아닌 많이 묵은 길일세.. 다행히 잠시 후, 주등로와 만나게 되고 월암고개옆 고인돌 위치에 널쪘다.. 이후, 잠깐 진행방향을 헷갈려 했지만 월암삼거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콜 택시를 불러 숙소에 돌아왔다..........)]
[라운딩 간 넘들 기다리면서 한꼬뿌.. 그리고 점심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