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개인산행 모음

[영알재약]150725_심종태(주계)바위봉_재약산 수미봉_15082_1,068번째_최근 잦은 비에 계곡이 풍성한 주암계곡을 찾았다. 덤은 심종태바위와 재약산 수미봉~~~~~

뺀돌이아빠 2015. 7. 25. 20:36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8:22) ~ 주암마을(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소재) 버스정류장(10:07) ~ 주암마을 주차공터(10:23) ~ 된비알후 무덤위치(10:32) ~ 거대암봉 하부 쉼터_얼음물 한 모금(10:46) ~ 심종태(주계)바위봉(775.0 m) 정상(10:57) ~ 우_┞_주암계곡 개척 갈림길 안부(11:05)_직진 ~ 개념도상 982봉 전망대(11:40) ~ 주암쉼터_우_T_주암계곡 갈림길(11:57)_좌측 ~ 직_┥_천황재/샘물상회 갈림길(12:01)_좌측 ~ 우_T_천황재 갈림길(12:21)_좌측 ~ 재약산 수미봉(1,109.0 m) 정상(12:27) ~ 점심휴식후 출발(13:01) ~ 주암쉼터 갈림길 회귀(13:10)_직진 ~ 천황재_좌/직_┾_내원암/재약산 사자봉 갈림길(13:27)_우측 ~ 좌_T_샘물상회 갈림길(13:32)_우측 ~ 재약산 갈림길 회귀(13:42)_직진 ~ 주암쉼터 회귀(13:45)_좌측 ~ 주암계곡 상류 계류 건넘(14:03) ~ 천황정사 아래 무명폭포(14:20) ~ 알탕휴식후 출발(14:40) ~ 쌍폭포(15:07) ~ 주암마을 주차공터 회귀(15:22) ~ 주암마을 버스정류장 회귀_산행종료(15:42) ~ 집(17:46)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35분(10:07 ~ 15:42), 풍경감상 및 점심/알탕휴식시간 1시간 4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9,720 걸음 - 11.83 km]

 

[날씨 : 태풍 할롤라가 북상한다는 기상특보가 연일 떠들썩한데... 강한 바람이 불어대지만 오히려 그 바람에 쫓겨난 운무등이 보이지 않아 아주 깨끗한 풍경그림을 그릴 수 있었던 아주 걷기 좋았던 날씨...........]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내일 에베로릿지로 올라 영축산을 다녀와서 아리랑릿지로 하산하기로 했기에 오늘은 조금은 수월한 코스를 찾다가 머리에 들어온 주암계곡... 평소보다 많이 늦게 집을 나서서 공업탑으로 가서 애기김밥 도시락 챙겨서 1723번으로 환승하여 언양터미널에 내리니 배내행 328번 버스가 딱 맞춰 들어온다. 완벽하게 환승한다. 제법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는데 산님들은 대부분 배내고개에서 내리고 물놀이가는 학생들은 아마도 철구소에 내리나보다. 나는 그 직전인 주암마을 입구 정류장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암마을 주차장에서 곧장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주암계곡 하류의 물이 넘쳐나서 조심스럽게 건너면서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시작된다.. 얼마 오르지 않았지만 굵은 땀방울이 온 몸을 도배를 한다. 힘겹게 약 50여분 가까이 올라서면 밧줄이 걸려 있는 심종태바위에 닿는다.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조금 더 올라서면 주계바위봉 정상... 옆에 계신 산님과 사진 찍어주기 품앗이로 인증샷을 남기고 부지런히 이동한다. 중간중간 조망이 트이는 포인트마다 주변 풍경을 담는데.. 해발이 높은 재약산쪽은 운무가 집어 삼켜서 보이지 않는다. 빈속에 산행을 시작했기에 주암쉼터에서 국수 한 그릇 하려고 해 보지만 없댄다. 뭐~~ 할 수 없네.. 발걸음을 옮긴다..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재약산 수미봉 정상에 도착하여 인증샷 남긴 다음 천황재쪽으로 이동하는데 하늘이 열린다. 셧터를 마구 눌러댄다.. 어디로 갈까? 잠깐 고민해 보지만 목표점인 주암계곡으로 향한다. 다시 주암쉼터로 회귀하여 주암계곡 천황정사 아래 무명폭포에서 알탕 시원하게 한 다음 주암마을로 회귀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내일 방초 33 친구들과 함께 산행이 약속되어 있기에

오늘은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산을 찾아보는데

느닷없이 뇌리를 스쳐가는 주암계곡!! 그래 가 보자..

느즈막이 집을 나선다.

공업탑에서 애기김밥 도시락 하나 챙겨서 언양터미널로 이동하면서

율리에서 배내로 가는 328번 버스 경로를 확인해 보니 딱 맞을 것 같다.

터미널에 내리자마자 딱 맞춰서 배내행 버스가 들어온다...

만원인데 구분이 딱 된다. 반은 산으로 반은 계곡 물놀이 하러...

그 와중에 나 홀로 주암마을 이정석이 위치한 버스정류장에 하차하면서 산행을 시작한다.

 

포장도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정면으로 눈에 들어오는 토끼봉 정상을 담아보는데

헉~~ 날씨가 너무 좋네... 

좌측으로 잠시 후, 올라서게 될 심종태(주계)바위봉의 우뚝 쏟아오른 형상도 담아본다...

심종태바위 뒤로 향로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도 가늠이 된다..

이번에는 좌측 심종태바위와 우측 토끼봉을 담아보는데

그 사이에 주암계곡이 자리잡고 있다..

배내고개에서 흘러 내리는 물 흐름인데 꽤 푸짐하다..

약 15분여만에 주암마을 주차공터에 도착하게 된다..

나중에 내려올 계단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영남알프스 산행안내판부터 확인해 본다.

오늘 내가 진행할 코스만 줌-인하여 흔적사진 한 컷 더 남기고

 곧바로 주암계곡 방향으로 진행한다.

 금새 주암계곡 합수부에 닿았는데..

헉~~ 뭐꼬? 물이 불어나서 짐검다리가 잠긴 상태일세...

조심스럽게 계곡을 건너면서 본격적인 된비알길이 열린다...

약 7 ~ 8분 정도 꾸준히 올라서면 무덤위치에 닿게 된다.

숨 한 번 고른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나보다 앞서가고 있는 산님들이 제법 보이네... 추월한다...

그렇게 15분여 가까이 더 올라서면

거대암봉 하부에 위치한 쉼터에 닿게 된다.

그 옆에 있는 암봉 흔적을 남기고 얼음물로 목을 축인다...

금새 밧줄이 걸려 있는 포인트에 올라서면 심종태 바위 포인트...

발 아래로 주암마을과 배내봉 정상쪽 흔적부터 남긴다.

짧은 시간에 많이도 올라섰슴을 알 수 있다.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간월서봉과

구름이 살짝 앉은 간월산 정상쪽도 살펴본다.

우측으로 자세히 살펴보면 파래소폭포 상부에 자리잡고 있는 공비지휘소도 확인된다.

심종태바위 옆 포토존에 서서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가볍게 남겼다..

그냥 서서 찍어도 됐었는데... ㅠㅠ

다시 짧은 암릉구간을 따르면서 전방이 트이는 포인트에서

 능동산 정상쪽 흔적을 남기는데

 우측 맨 뒤로 고헌산 마루금까지 같이 확인을 해 본다..
그렇게 주계바위봉 정상에 닿는다.

먼저 올라선 산님들께서 사진찍기 놀이에 여념이 없다.

틈을 내서 정상석부터 알현했다...

사진찍기 품앗이로 연거푸 정상 인증샷을 남길 수 있었다..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간월서봉은 뚜렷하지만

간월산은 점점 운무의 훼방에 모습을 감추고 있다...

주암쉼터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좌측 머리위에

우뚝 쏟아 있는 기암이 눈에 들어온다.

심종태 바위의 반대편 절벽 사면인데

깍아지름의 정도가 상당히 예리하네..

맞은편에 자리잡고 있는 토끼봉 전경도 흔적을 남겼다..

다시 한 번 좌측 절벽사졈 흔적을 남긴다.

 발 아래로 엄청 깊게 패여 있는 주암계곡 골짜기도 가늠해 보고...

잠시 후, 이동해야 할 주암쉼터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길도 바라보는데 아직 가야 할 길이 아주 멀다..

능동산과 능도 2봉 정상쪽도 제대로 흔적을 남겼다..

조금 더 진행하면 우측으로 주암계곡으로

곧장 내려설 수 있는 개척구간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된다.

무시하고 직진이다.

비교적 유순한 등로를 잠시 따르는데

좌측으로 요상하게 생긴 나무의 흔적도 연거푸 남겨본다.

금새 사람들이 엄청 올라가서 사진을 찍었는지

반질반질한 흔적이 역력한 소나무도 확인된다.

이후, 간헐적으로 조망 포인트가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은근한 오름길을 한 참을 따르면

119 - 재약산 - 404 지점 구조목이 확인된다.

바로 옆에 개념도상 982봉 전망 포인트에 닿게 된다.

가장 먼저 심종태바위에서 내가 걸어왔던 이동경로를 답습해 본다.

심종태 바위쪽만 줌-인하여 흔적도 남겨보고..

주암계곡의 골 흐름도 가늠해 본다.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토끼봉, 능동 2봉, 능동산이 나란히 봉긋 쏟아올라 있슴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는 배내고개를 중심으로 좌측 능동산과

우측 오두산, 배내봉 뒤로 고헌산 마루금까지 제대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맞은편의 간월산, 신불산쪽은 운무의 심술이 점점 거세지는 형국이다...

비로소 발걸음을 옮긴다..
이제 해발고도가 천을 넘어섰기에 많이 유순해지는 등로라

부담없이 발걸음을 옮기면서 간헐적으로 정면에 자리잡은

 재약산 수미봉 정상쪽을 살펴보는데

구름에 완전히 덮힌 상태라서 아쉬움의 입맛만 다셨다...

그나마 천황재 안부엔 힛볕이 들어 있긴 하네..

금새 나타날 것 같은 주암쉼터는 나타나질 않는다.

생각보다 먼 거리일세...

많은 리본이 걸려 있는 포인트를 지나서야 주암쉼터에 닿게 된다.

공복상태에서 산행을 시작했기에 배가 엄청 고프다.

국수라도 한 그릇 먹고 가려고 했더니 안 판댄단다.

뭐~~ 할 수 없지.. 곧장 발걸음을 옮겼다..

천황재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조금전까지 가득찼었던 구름이란 넘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재약산 수미봉 정상이 뚜렷하게 가늠이 되네...

좋구로... ㅎㅎ

금새 천황재 갈림길을 만난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햇볕을 차단해 주는 숲길을 따라 은근한 오름길을

약 20어분 정도 따르면 우측으로 천황재 갈림길 삼거리에 닿게 된다.

 좌측으로 진행한다.

구름의 이동이 혼란스럽다.

잠시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아주 커다란 암봉이

 눈에 들어오길래 흔적을 남겨본다.

영남알프스 하늘억새길 안내판도 확인한다.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 흔적도 남기고...

나리꽃이 활짝 피었네...

그렇게 재약산 정상에 올랐다...

눈치 없는 산님 한 분이 정상석 옆에 엉덩이 깔고 앉아서 점심을 먹고 있다.

정중하게 자리를 좀 비켜달라고 하니 들은체 만체다.

그렇다고 인상 쓸 수는 없기에

다시 한 번 조심스렙게 얘기를 하니 그제서야 자리를 비켜주네.. ㅠㅠ

먼저 정상석부터 알현한다.

그리고, 옆에 있던 산님과 사진 찍어주기 품앗이를 하여

 정상 인증샷을 연거푸 남겼다.

주변 풍경을 감상해 보려 해 보지만

헉~~ 구름이 완전히 덮어버려 분간이 어렵다.

일단 점심부터 해결하기로 하고 정상 아래 좁은 암반 쉼터에 자리를 잡았다.

 애기김밥을 안주삼아 화이트 한 병을 구불춘 다음

 출발하려는데 비로소 주변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오전에 내라 이어왔던 심종태 바위쪽 능선 좌측으로

 토끼봉, 능동산, 오두산 정상쪽도 희미하게나마 가늠이 가능하다..

사자평 뒤로 간월서봉 뒤로 간월산과 신불산까지도 희미하게 식별이 가능하네..

정상 아래 뾰족 쏟아오른 암봉의 흔적도 남겨보고...

점심휴식을 했었던 아래쪽에도 깍아지른 사면의 암봉도 흔적을 남겼다.

다시 재약산 수미봉 정상으로 올라서면서 뒤돌아 본 산들슾지 풍경인데 엄청 넓네..

그 뒤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향로산으로 가는 등로가 되시게따..

멀리 가지산 정상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그 앞 밀양 케이블카 상류 탑승장 앞으로 뚜렷한 등로가 확인되는데

 조만간 한 번 다녀가야할 코스로 점 찍어 놓는다..

문수봉과 관음봉의 흔적도 남겨 보고...

그 뒤로 향로산 흔적을 남겼는데

헉~~~ 뭐꼬.. 분위기가 컴컴하네... ㅠㅠ

정상석을 지나 천황재로 진행하면서

천황재와 재약산 사자봉 정상쪽 흔적도 남겨본다..

재약산 수미봉 부근은 온통 암릉으로 형성되어 있슴을 제대로 알 수 있다.

천황재 안부 좌측으로 보이는 암릉구간 아래로

진불암이 자리잡고 있슴을 알 수 있다..

맞은편으로 필봉 정상부 흔적을 남겨보는데

그 사이로 깊게 패인 금강동천의 흔적도 가늠해 본다.

시전마을과 그 우측에 자리잡은 감밭산 정상쪽도 살째기 쨰려본다..

조금 더 이동하면서 천황재와 재약산 사자봉 정상쪽을 계속 확인하게 된다.

곳곳에 자리잡은 암릉 또한 여전히 예리함을 잃지 않고 있다..

사람이 진입할 수 없는 암릉구간도 상당히 많이 보인다.

금강동천 쪽을 살펴보는데 산 중턱에 위치한 한계암도 확인할 수 있다..

그러고 보니 아직 한계암엔 가보지 못했네...

조금 내려서면 확인되는 등산로 표시판이다.

전에 보지 못했던 것인데...

다시 한 번 샘물상회 옆쪽에서 주암계곡 쪽으로

이어지는 듯한 등로의 흔적을 제대로 추적해 본다.

그렇게 안부 위치에 내려섰다.

억새풀이 한들거리는 사아로 진행한다...
평소땐 저 암봉에 꼭 올라섰다가 진행했었는데

 오늘은 그냥 사진으로만 남겼다..

하늘에 둥둥 떠 다니는 뭉게구름도 아주 깨끗하게 바뀌었네...

뒤돌아 본 재약산 수미봉 정상쪽으로 이어지는 암릉구간 흔적도 남겼다..

그 뒤로 향로산과 머리만 살짝 내 민 백마산 정상도 가늠이 된다.

하늘 한 가운데에 하얀 뭉게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깔끔하게 눈에 들어온다.

재약산 사자봉을 완전히 덮을 듯이 공격하는 느낌이다..

사자봉 전체를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 본다.

세로로 찍어보기도 하고...

알콜을 너무 많이 마셨나? 손이 떨렸나? 우째 촛점이 맞지 않노? ㅎㅎ

 천황재 안부에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점심휴식을 취하고 있나보다..

등로옆은 바람에 몸을 맡긴 억새들의 흔들림이 아늑하게 느껴진다.

오래되지 않아 누렇게 탈색을 진행할 듯...

하늘이 점점 열리는 듯 싶더니 떙볕의 무차별 공격이 시작된다.

 사자봉 가는 것은 다음으로 미루고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비가 온 다음의 등로는 철벅철벅 물이 흐르고 있다..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재약산 수미봉 갈림길로 회귀하고

금새 주맘쉼터 삼거리도 지난다.

제법 미끄러운 등로를 따라 내려서는데 물 흐르는 소리가 우렁차다.

평소때는 물이 말라버려 있을 계곡마다 물이 푸짐하다..

약 2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주암계곡 상단부 계류를 건너게 된다.

우측으로 괜찮아 보이는 알탕 장소가 제대로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정면으로 보이는 심종태 바위 능선과

그 위를 덮고 있는 하얀 뭉게구름이 참 보기 좋다..

계곡의 물 흐르는 소리를 벗삼아서 편안하게 약 20여분 가까이 진행하면

 천황정사 아래 무명폭포에 닿는다.

우측으로 떨어지는 수량부터 확인해 본다.

 정면으로 떨어지는 수량은 엄청나다.

소용돌이를 만들 정도로...

한 켠에 윗옷을 벗어 씻어서 말려놓고 팬티만 입고 입수를 한다.

헉~~ 엄청 차갑다.

제대로 알탕휴식을 마치고 출발한다.

 출발하면서 맞은편의 폭포 흔적을 연거푸 남겨 본다.
배내에서 언양터미널로 가는 버스시간이 약 1시간 10분 정도 남았네..

이제 평이한 등로가 이어지는데

우측 머리 위로 심종태 바위가 점점 가까워짐을 알 수 있다.

하늘은 맑음으로 치닫고 있다.

하얀 뭉게구름 사이로 뻥 둟린 파란 하늘빛깔의 조화가 한 마디로 환상적이다.. 

그렇게 쌍폭포에 닿았다.

머리를 들어 심종태 바위 흔적을 연거푸 남겼다.

쌍폭포 흔적도 제대로 남겨보고...

되돌아서면서 다시 한 번 심종태 바위 흔적을 남기고 조금 더 진행하면

 주암마을 주차장에 회귀한다.

 도로길을 따라 부지런히 걷고 있는데

길 옆 수풀 안에서 부부인 듯 한 사람이 뭔가를 열심히 따고 있다.

뭐냐고 물었더니 머루란다.

아직 익기전인데 술을 담글려고 하나?

그렇게 주암마을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친구 달스기가 찍은 쌍무지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