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개인산행 모음

[부산근교산]150721_구곡산_15081_1,067번째_들머리를 찾지 못 해 가고자 했던 감딘산과 수령산은 다음으로 미루고 구곡산만 힘겹게 찾아봤던 하루였네~~~~~~~~~~~

뺀돌이아빠 2015. 7. 22. 08:12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7:13) ~ 내리초등학교(부산 기장군 내리 소재) 버스정류장(09:15) ~ 내리 산책순환로 입구(09:24) ~ 삼각점 위치_85.9봉(09:32) ~ 내리 순환산책로 반대편 진출(09:40) ~ 소정 2리 끝 포인트(10:01) ~ 기장군 재활용 센터 입구(10:33) ~ 내리 주공 @ 앞 다리 위치(10:45) ~ 우_┞_미황사 갈림길(10:56)_직진 ~ 내리저수지 지나 계곡 다리 건넘(11:26) ~ 우_┞_안평 갈림길 안부(11:43)_직진 ~ 안적사(11:51) ~ 임도_우_T_안적사 입구 안부 갈림길(12:09)_좌측 ~ 직/우_┽_반송/산성산 갈림길 안부 체육쉼터(12:15)_좌측 ~ 점심휴식후 출발(12:40) ~ 우_T_군부대 갈림길 안부(13:14)_좌측 ~ 구곡산(434.0 m) 정상(13:21) ~ 산성마을 이정석 위치(13:33) ~ 우_Y_원각사 갈림길(13:39)_좌측 ~ 장산 휴양림 입구 진출(14:13) ~ 대천공원 입구(14:20) ~ 동해남부선 해운대역_산행종료(14:33) ~ 집(16:33)

 

[총 산행 소요시간 : 5시간 18분(09:15 ~ 15:33),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4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3,026 걸음 - 13.82 km]

 

[날씨 : 전날에도 비가 내렸었는데.. 원래 비 내린 다음날은 깨끗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을법한데... 주변은 온통 뿌옇다.. 게다가 습도가 엄청 높아서인지 굵은 땀방울을 완전히 바가지째로 흘렸네... 휴~~ 덥다.. 더워.............]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어제도 내일도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접하는 순간 지난번부터 가 보려고 했었던 기장의 감딘산과 수령산.. 대공원 동문에서 해운대행 완행버스를 탈때부터 뭔가 꼬이는 듯 싶더니만... ㅠㅠ 내리에서 하차하라고 하면 될 것을.. 그 기사분 참 거시기하네... 애꿎은 송정해수욕장 버스정류장에 내려서 다른 버스로 환승하여 옛 삼양식품이 자리잡았던 내리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초반부터 들머리를 찾지 못 해 엉뚱한데를 한 참이나 헤멘다. 이유는 울산 ~ 해운대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산허리가 잘라졌기 때문이다.. 어떻게 가다보니 곽걸산 옆까지 가게 되었는데 꿩 대신 닭이라고.. 가볍게 곽걸산에 다녀오려 했지만 헉~~ 뭐꼬? 군부대 안에 자리잡은데다 철조망으로 막혀 있어 아예 접근금지일세.. 방법 없다. IC공사 법면을 따라 조심스럽게 한참을 이동하니 오늘 맨 처음 진입했던 그 자리로 되돌아 왔네.. 그것도 무려 4 km 가까이 고생해서... 이런 됀장할 일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끝나지 않았으니.. 다시 고속도로 하부를 지나 내리저수지위에 자리잡은 안적사까지 추가로 5 km를 더 걸어 올라서야 우측으로 반송갈림길이 눈에 들어온다. 잠시 올라서면 장산과 반송 갈림길 안부인 체육시설 쉼터에 닿았다. 가볍게 점심을 해결하고 구곡산 정상에 올라 오늘의 첫 인증샷을 남기고 산성마을을 지나 대천공원을 지나 해운대역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요즘둘어 하루 건너 비가 내린다는 예보에 날씨정보에 예의주시를 하게 된다.

 다행히 오늘은 비가 안 온다는 예보를 확인하는 순간

기장에 위치한 감딘산과 수령산을 찾기 위해 소주 한 병 챙겨서 집을 나선다.

공업탑으로 나가서 애기깁밥 도시락 하나 챙겨서 환승하여

 한 구간 거리인 대공원 동문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여 해운대행 버스표를 끊었다..

그 옆에 해운대 ~ 울산간 버스시간표가 눈에 들어온다..

버스에 타자마자 기사님께 옛 삼양식품 부근에 세우냐고 물어보니 안 선단다...

그런가보다 하고 한 시간여를 달려서 송정해수욕장 입구 버스정류장에 하차하였는데...

아까 잠깐 정차했었던 내리까지 되돌아 가야 한다.

그 버스 기사님만 한 마디 해 줬다면 그냥 내렸을텐데...

부산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몇 정거장을 거슬러 가서야

내리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였다.

옛 삼양식품 자리는 공터로 바뀌어 있는 상태이다.

나들이앱을 정상 구동시킨 다음 산행을 시작한다..

 

도로를 건너 들머리를 찾아보지만 뭔가 요상타...

울산 ~ 해운대 고속도로가 뚫리면서

산허리가 싹둑 잘려 나가는 바람에 들머리를 찾기가 어렵다..

뒷쪽으로 잠시 진행하니 내리초등학교를 지나게 된다.

막다른 길까지 진행하면 내리순환 산책로 표시가 확인된다..

그 옆에 위치한 사람이 다닌 흔적이 역력한 포인트로 진입하였다.

그리 어렵지 않은 등로가 이어진다.

우측 아래로는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 소리가 요란하고...

비가 내린 후여서인지 버섯의 성장도 빠른가 보다..

골프공처럼 보이는 버섯에 꽃이 필 정도로...

잠시 올라서면 85.9 m 라고 표기된 무명봉에 올라섰다..

그 옆에 4등 삼각점이 확인된다.

등로가 이어지기는 하지만 뭔가 이상하다...

하지만 우측으로는 펜스가 쳐져 있기에 좌측으로 내려설 수 밖에 없다..

올라선 만큼 내려서는데

헉~~ 껌떡 놀랐네...

엄청나게 큰 두꺼비 한 마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는데...

 이 넘이 사람을 겁내지도 않네... ㅠㅠ

불과 20여분만에 내리산책로 반대편으로 진출해 버렸다...

조금 전 85.9봉에서 보이던 곽걸산쪽 등로가 뚜렷하기에

들머리를 찾지 못하면 그 쪽으로 갈 심산이었기에

우측으로 진행하여 고속도로를 건너갈 포인트를 찾다가

 결국 마을분께 여쭤본 다음에야 길을 찾게 된다..

담 옆에 무궁화꽃이 활짝 핀 것도 확인하고 굴다리를 건너니 IC 공사장이다..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뭔가 또 이상타...

좌측으로 군부대 철조망이 가로 막고 있는 것이!!!

한 참을 올라서니 우측으로 소정 2구 마을회관이 눈에 들어온다.

아니나다를까 마을끝까지 도착했지만

곽걸산은 군부대 안에 위치해 있기에 출입금지란다. 헐~~

마을 어르신께 감딘산 가는 길을 여쭤보니

좌측으로 한 참을 가야 한다고 하신다....
마을 안길을 따라 진행하는데 확인되는 경고판을 무시하고 잠시 진입하니

헉~~ 길이 없다... 이런 됀장... 빽~~`

되돌아 서면서 군부대 안에 위치한 곽걸산쪽 풍경을 담아본다..

어디로 갈까? 한 참의 고민끝에 IC 공사중인 법면을 따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배수로 옆으로 올라섰다..

한 참을 조심스럽게 걸어가다가 뒤돌아 본 공사 흔적이다...

대충 감딘산 방향으로 추정되는 포인트 흔적을 남겨본다.

그렇게 기장 재활용 센터쪽으로 이동을 했다..

재활용 센터 입구로 들머리인 듯 싶은데 진입금지가 되어 있어서 다시 굴다리를 건너니

헉~~ 조금전에 85.9봉으로 올라섰던 포인트로 완벽하게 되돌아 와 버렸다..

거의 4 km를 걸었네... ㅠㅠ

 한시간 넘게 헛발품만 팔았네... 헐~~

오늘 산행을 접어야 하나? 고민이 되네...

때마침 어르신 한 분께서 벤치에 앉아 쉬고 계시기에

감딘산 가는길을 여쭤보니 잘 모르지만 안적사 방향으로 가면 될 것이라고 하신다.

그렇게 내리주공 아파트 앞에 위치한 다리를 건넌다..

그 옆에 오신마을 가는 이정석이 자리잡고 있다..

도로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니 우측으로 미황사 갈림길임을 알리는 이정석이 확인된다.

안적사까지 무려 4 km를 더 가야 한다.

이런 오늘 산에 들기 전에 거의 9 km를 걸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ㅠㅠ

도로길을 따라 올라서는데 좌측으로 감딘산으로 추정되는 봉우리 흔적을 담아본다..

 도로옆에 향기를 뿜고 있는 야생화 흔적도 남기고...

 거의 30여분 가까이 쉬지 않고 지루한 도로길을 따르면

내리 저수지를 지나게 된다. 물이 제법 푸짐하네...

조금 더 올라서면 저수지 상류를 거쳐 계류가 흐르는 좁은 다리를 건너게 된다.

아직도 안적사까지는 1.4 km나 남았다네...

계류를 건너면 확인되는 정자 쉼터의 모습도 흔적을 남겨본다...
헉~~ 그란디 끊길 것 같던 등로는 넓은 도로로 바뀌는 듯 싶더니

좌측 가장 높은 봉우리인 오늘 가고자 했던 주목적지인 감딘산 정상부가

점점 가까워져감을 나들이앱을 쳐다보니 확인이 된다..

하지만 마을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갈수록 감딘산 정상과는 점점 멀어지는 느낌이다.

길이 있는지도 아리까리하고...

결국 음식점이 위치한 마을길을 버리고 우측으로 잠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안평 갈림길 이정표가 위치한 안부에 닿게 된다.

물론 안적사쪽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 옆에 전통사찰임 안적사임을 알리는 이정표가 확인된다..

조금 더 올라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인데 삼양식품에서 5 km 거리라는 이정표가 확인된다..

정상적인 산에 들기도 전에 거의 9 km를 걸었다는 셈인데...

참 고생 많이 했네... 헐~~

주차장을 지나면 좌측으로 확인되는 원통문 그림이다..

들어가 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만 그냥 우측 도로를 따라 진행하기로 한다.

에둘르듯 잠시 올라서면 우측으로 확인되는 반송등산로 표시판이다.

그렇게 안적사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많은 세월을 견딘 고목이 눈에 들어온다..

경내로 들어가면 확인되는 안적사 창건유래 안내판이다...

원효대사와 의상대상이 어쩌고 저쩌고...

그 옆에는 연혁 안내판이 확인된다..

안적사 앞마당에서 바라 본 대웅전 전경이다...

이번에는 대웅전 앞마당에 위치한 석탑과 함께 대웅전을 담아본다..

천왕문 흔적도 남겨본다...

무슨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없네...

 딱 점심 먹을 시간이 왔지만 사찰에서 알콜을 접한다는 것이

 웬지 걸리는 듯 싶어 일단 발걸음을 옮겼다.

 아까 봐 두었던 반송 갈림길로 들어선다.

금새 산길로 바뀌는 듯 싶었는데..

헉~~ 뭐꼬? 갑자기 포장임도길이 나온다.

아까 안적사 아래 안평 갈림길 안부와 연결되는 길인 듯 싶네...
좌측으로 약 5분 정도 천천히 올라서니 체육시설이 위치한 안부에 닿게 된다.

좌측으로 가면 반송길, 직진하면 산성산(개념도상 수령산)으로 가는 길임을 알 수 있다...

좌측으로 보면 확인되는 커다란 돌탑인데..

장산과 구곡산이 위치한 장산마을 갈림길이 되시게따...

그 옆에 위치한 장산숲길 안내도도 흔적을 남겼다..

비로소 점심휴식에 돌입한다.

애기김밥과 방울토마토, 울릉도産 명이나물을 안주삼아

화이트 한 병을 가볍게 구불춘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해 본다..

 아까 봤었던 돌탑 옆에 위치한 이정표인데 장산 정상까지 3.9 km 일세...

나는 당연히 좌측 장산마을로 들어섰다..

잠시 진행하면 또 다른 돌탑이 눈에 들어온다.

그 옆이 약수터인 듯 싶은데 물은 완전히 마른 상태이다...

앙증맞은 작은 돌탑 흔적도 남기고 아주 평탄한 등로를 따른다..

그렇게 한 참을 이동하다가 올려다 본 구곡산 정상부도 확인해 보는 여유를 부려본다...

금새 우측 군부대 갈림길 안부에 닿게 된다.

곧바로 좌측 짧은 된비알길로 들어섰다..

 천천히 올라서면 너른 암반 전망 쉼터 포인트..

수영만 마천루와 그 우측으로 옥녀봉이 희미하게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이번엔 옥녀봉과 중봉을 넣어 보지만

중산 정상은 구름에 완전히 가린 상태임을 알 수 있다..

폭포사가 위치한 대천계곡으로 연결되는 골짜기도 흔적을 남겨본다..

금새 구곡산 정상에 도착한다.

가장 먼저 정상석 뒤에 자리잡고 있는 이정표부터 확인한다.

내리로 가는 길임을 알 수 있기에 조만간 제대로 다시 찾아봐야겠다..

삼각점도 당연히 흔적을 남겨줘야지...

거의 9개월여 만에 찾는 구곡산 정상석도 알현하고...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맞줘놓고

 오늘의 첫 인증샷을 남겼는데..

헉~~ 머리가 약간 짤렸네... ㅠㅠ
구곡산 정상석 위에 겨우 균형을 잡고 내려다 본 감딘산쪽 풍경인데

이렇게 보니 대충 진행경로를 가늠해 볼 수 있네....

잠깐 휴식을 취한 다음 장산마을로 내려선다.

금새 임도를 만나게 되고 길 옆에 눈에 띄는 까치수영꽃 흔적을 남겨 본다..

금새 장산마을 이정석이 위치한 포인트에 닿게 된다..

그 옆에 장산마을 설명판도 확인된다..

금새 좌측으로 군부대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된다. 우측으로 진입한다.

다시 갈림길을 만나게 되면 우측 원각사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진입한다.

상대적으로 제법 가파른 경사길을 따라 꾸준히 내려서는데

헉~~ 엄청 굵은 뱀 한 마리를 만나게 되는데

독이 없는 넘이라 그런지 재빨리 사라져 버리네..

사진으로 남겼으면 괜찮았을텐데... ㅠㅠ

그렇게 한 참을 내려서면 장산산림욕장 입구로 탈출하게 된다..

 그 옆에 커다란 이정석이 눈에 들어온다.

 안내도도 확인한다..

그렇게 대천공원 입구까지 내려섰다...

이제 울산으로 가는 열차시간표를 확인한다.

아직 시간적인 여유가 많다..

 도로길을 따라 편안하게 이동하는데

도로 좌측으로 눈에 들어오는 나리꽃 비스무리한 꽃 흔적도 남겨보고서야

 동해남부선 해운대역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일단 덕하역까지 티켓을 끊는다..

그리고, 화장실로 들어가서 땀 냄새를 최대한 없애준 다음

대합실에 앉아서 한 참을 기다렸다가

 북쪽으로 향하는 무궁화호에 몸을 싣는다.

채 한 시간이 되지 않아 덕하역에 도착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버스를 탔는데..

뭐꼬!! 변전소쪽으로 돌아가는 버슬세...

그런데 남행한테 전화가 온다.

 소주 한 잔 하자고.. 당연히 콜이다..

동서오거리에 내려서 환승하여 집으로 돌아왔다..
씻고 새 옷으로 갈아입고 기다리고 있으니 남행께서 도착하시네..

무거동으로 가서 족발을 안주삼아 소주 량껏 마시고

 피터지기 한 게임 한 다음 7회에 접어 든 문수야구장으로 터벅터벅 걸어간다.

무료 입장이다..

덕분에 아주 즐거운 하루를 마무리한다...

 

 

 

 

 

 

 

 

 

 

 

 

 

 

 

 

 

 

 

 

 

 

 

 

 

 

 

 

 

 

 

 

 

 

 

 

 

 

 

 

 

 

 

 

 

 

 

 

 

 

 

 

 

 

 

 

 

 

 

 

 

 

 

 

 

 

 

 

 

 

 

 

 

 

 

 

 

 

 

 

 

 

 

 

 

 

 

 

 

 

 

 

 

 

 

 

 

 

 

 

 

 

 

 

 

 

 

 

 

 

 

 

 

 

 

 

 

 

 

 

 

 

 

 

 

 

 

 

 

 

 

 

 

 

 

 

 

 

 

 

 

 

 

 

 

[문수야구장에서의 망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