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개인산행 모음

[영알운문]150525_작은방음산_방음산_해들개봉(호거산)_호거대 등심바위_15054_1,040번째_부처님 오신날! 출발- 많이 걸어볼 계획! 너무 더워서 운문사로 탈출~~

뺀돌이아빠 2015. 5. 26. 07:11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55) ~ 신원삼거리(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소재) 버스정류장(09:38) ~ 솥개식당 맞은편 들머리(09:44) ~ 된비알후 이장무덤터(09:52) ~ 암봉전망대(10:02) ~ 직/우_┽_이끼계곡/방음앞산 갈림길 안부(10:26)_좌측 ~ 작은방음산(521.8 m) 정상(10:35) ~ 방음산(581.0 m) 정상(10:54) ~ 우_┞_정거고개/좌_┦_호거대 갈림길(11:15)_직진 ~ 해들개봉 호거산(614.0 m) 정상(11:23) ~ 좌_┦_방음산 갈림길 회귀(11:34)_직진 ~ 좌_┦_운문사 주차장 갈림길(11:49)_직진 ~ 호거대 등심바위(515.8 m) 정상(11:57) ~ 암봉전망대 쉼터(12:10) ~ 점심휴식후 출발(12:49) ~ 명태재_직/우_┽_범봉북릉/삼성광업소 갈림길 안부(12:56)_좌측 ~ 물 마른 계곡 지나 독립가옥(13:18) ~ 운문사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3:29) ~ 뒷풀이후 귀가(18:33)

 

[총 산행 소요시간 : 3시간 51분(09:38 ~ 13:29), 풍경감상 및 점심휴식시간 1시간 10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3,099 걸음 - 7.86 km]

 

[날씨 : 낮 최고 기온이 30℃를 육박한다는 예보다.. 요즘 예보의 정확도가 상당히 높아졌다.. 이른 아침 시간부터 한 여름 불볕더위를 방불케 하더니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조차 얕보듯 땡볕의 무차별 공격에 결국에 무릎을 꿇을 수 밖에 없었다.. 휴~~ 마이 덥다.. 더워..........]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남행과 함께 산행하기로 약속을 했었는데 새벽 3시에 눈을 떠서 카톡을 보니 둘째아들 면회 다녀오면서 차가 엄청 밀리는 바람에 새벽녘에나 울산 도착한다고 잘 갔다 오란다.. 대신 하산주는 한 방 쏜다고 하시네... ㅎㅎ 전날 집으로 돌아오면서 밥에 싸먹는 햄을 사 왔기에 아침부터 주먹밥을 준비하여 집을 나섰다.. 언양에서 운문령을 거쳐 신원 삼거리에 하차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더위가 아스팔트를 달구는 수준임에도 시계(示界)는 아주 멀고 깨끗하네... 두구비 된비알을 오른 다음 무명봉을 에둘러 올라서니 어렵쇼.. 전에 보지 못했던 작은방음산 정상표기가 확인되네.. 그리고, 방음산 정상에 올라 인증샷 가볍게 남기고 해들개봉(호거산)으로 가면서 영알의 풍경감상 제대로 하고 되돌아 나와 호거대 등심바위로 향했다. 주변의 산세가 아주 웅장하네. 등심바위에서 가야 할 범봉북릉길을 바라보니 숨이 턱 막혀온다... 주변 풍경감상만 즐긴다음 명태재로 내려서다 전망대에 앉아서 점심 망중한을 보내고 운문사주차장으로 하산하는데.. 헉~ 누가 차 안에서 "야~~" 하고 부른다. 방초 33 친구 은필이다.. 덕분에 울산으로 아주 쉽게 귀가할 수 있었네.. 나무 관세음보살.............)]

 

[주요 산행사진 모음]

 

 

몇 일 동안 계속된 산행의 휴유증을 감안하여

일요일임에도 하루를 건너 뛴 부처님 오신날 휴일이다..

원래 남행과 함께 하기로 약속하였지만

둘째 아들 면회 다녀오면서 차가 밀리는 바람에

새벽녘에나 울산에 도착된다고 산행이 어려울 거라고 연락이 온다.

뭐~~ 어쩔 도리가 없다..

간만에 긴 산행을 할 생각을 갖고

이것 저것 챙기다 보니 베낭이 묵직해지네...

평소와 비슷한 시간에 집을 나섰다..

공업탑에서 환승하여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늘 그 자리에 버티고 서 있는 영알의 풍경이 아주 깨끗하게 다가온다.

오늘 풍경감상 하는 내 눈은 호사를 누리겠구만...

언양터미널에 도착하여 신원삼거리까지 표를 끊은 다음

 곧바로 시장내에 있는 국밥집으로 직행하여 아주 푸짐하게 아침을 해결한다.

다시 정류장에 돌아왔지만 아직 버스가 출발하려면 시간이 많이 남았다.

베낭을 한 켠에 세워놓고 그저 시간을 보내고 있으니 경산행 버스가 들어온다.

오늘은 승객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

부처님 오신날이라서 대부분 절에 갔나보다...

한 무리의 산님들을 운문령 만디에 널짜놓고

 청도 땅으로 넘어 간 버스는 삼계리를 지나

 운문사 입구인 신원삼거리에서 나를 널짜놓고 운문사로 향하네..

간단하게 산행채비를 하는데.

헉~~ 스틱이 말을 듣지 않는다...

AS를 맡겨야 하는데....

 

문명분교 쪽으로 잠시 걷다가 뒤돌아보면

우뚝 쏟아있는 복호산 오름길 암봉인데

산행내내 셧터를 벗어나지 않는다..

방지초등학교 문명분교 뒤로 마산 정상도 확인할 수 있다..

솥개식당 간판이 세워진 우측으로 들머리가 열린다.

진입하는데 초반부터 된비알인데다 아무도 지나가지 않았기에

거미줄의 공격이 거세게 이어진다.

게다가 베낭에 꼽아 둔 스틱까지 나무가지에 걸려 훼방꾼으로 돌변하니

내 몸뚱아리 하나만 고군분투를 하면서 올라선다...

자꾸만 눈에 밟히는 복호산 암릉구간이 내 앵글에 또 잡혔다...

그렇다면 한 번 다녀가라는 신호인데...

채 10여분이 걸리지 않아서 올라선 이장무덤 위치..

베낭을 벗어 얼음물 한 모금 마시면서

바라 본 건너편의 방음앞산 라인인가?

우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말등바위와 이어지는 옹강산 능선도 뚜렷하다..

 마산에서 이이지는 신원앞산과 용둔봉 능선도 가늠할 수 있었다..

다시 거미줄과 실랑이를 하면서 조금 더 올라서면

 비로소 암봉전망대 포인트...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맞은편의 복호산 암릉구간이다..

어디로 접근하던간에 결코 녹록치 않은 구간이 되시게따...

 아주 멀리 운문산도 눈에 들어온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갈 수도 있는 포인트인데...

이번에는 마산 ~ 신원앞산 ~ 소진봉 ~ 용둔봉 ~ 옹강산 라인과

우측 뒤로 문복산도 조망이 되기 시작한다..

조금전 출발했던 신원삼거리와 정겨움이 전해지는 마을 풍경도 감상해 본다.

운문령으로 연결되는 지방도로를 중심으로

 영알의 여러 봉우리들이 도열해 있슴을 알 수 있다... 

 여전히 복호산 암릉구간의 위용은 상당하고

옹강산과 문복산의 예사롭지 않은 산세도 옹골참을

제대로 느낀 다음에야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은근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다가

무명봉우리를 우측으로 끼고 나름 평탄한 등로를 따라 한참을 이동하면

 리본이 달려있는 안부에 닿게 되는데 개념도를 펼쳐보니

직진하면 이끼계곡길, 우측은 방음앞산 갈림길임을 알 수 있다.

여기에서 좌측으로 완만한 오름길을 잠시 따르면

헉~~ 전에 보지 못했었던 작은방음산 표기가 확인된다..

근래 유난히 청도쪽에 정상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 듯..

근거가 있어야 할낀데...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오늘 첫 인증샷을 남겼다..

 이제 방음산 정상이 얼마남지 않았다.

게다가 이미 해발고도도 높아졌기에 부담도 없다..

잠시 올라서다 전방이 확 트이는 포인트에서 주변 풍경감상을 한 번 더 한다.

잠시 후, 올라서게 될 해들개봉(지금은 호거산으로 바뀌어 있슴) 정상부터..

까치산도 깔끔하고...

경주쪽 산인데.. 글쎄올씨다..

운문호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서지산... 방음앞산... 말등바위와 옹강산...

산사태가 나 버린 정거고개 뒤로

운문댐 둑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그 뒤로 청도의 발백산 마루금으로 짐작되는 능선길도 뚜렷하게 가늠된다..

다시 한 번 까치산과 운문댐을 같이 넣어서 흔적도 남겨본다.

방향을 틀어보니 복호산, 지룡산뒤로

유난히 뾰족 쏟아오른 쌍두봉도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쌍두봉의 위용 또한 상당함이 저절로 전해진다.

까치산과 방음앞산 사이로 이끼계곡의 윤곽도 뚜렷하다...

서지산 뒤로 청도/경주/건천의 이름모를 여러 산들이 도열해 있다..

다시 한 번 운문댐 둑방쪽을 줌-인하여 흔적을 남겼다.

까치산까지 넣어서 한 컷 더 남기고

마지막으로 해들개봉(호거산) 정상 흔적을 남긴 다음 방음산 정상에 도착한다.
먼저 정상석부터 알현해야지...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인증샷을 남기는데 약간 흔들렸나? 제대로 한 컷 더 남겼다..

정상석 아래 위치한 풍혈의 흔적도 남겨본다..

나무 사이로 잠시 후 진행하게 될 호거대 등심바위도 줌-인해 본다.

그 뒤로 운문산과 범봉도 제대로 가늠되기 시작한다.

얼음물 한 모금으로 목을 축인 다음 발걸음을 옮기는데

전방이 확 트이는 전망 포인트가 눈에 들어온다.

제대로 풍경감상의 시간이다.

 등심바위와 범봉북릉 능선과 우뚝 쏟아 있는

운문산까지 제대로 담아본다.

이번에는 운문산 ~ 범봉 ~ 삼지봉 ~ 깨진바위와 억산까지...

삼지봉과 깨진바위 사이로 깊게 패인 대비골의 윤곽이 뚜렷하다.

이번에는 가지북봉과 가지산을 중심으로

좌측의 학심이골과 우측의 심심이골이 합쳐져 큰골이 형성됨을 확인해 본다.

쌀바위와 북봉, 가지산 라인이 뚜렷하구만...

내원봉과 쌍두봉, 상운산, 쌀바위의 윤곽도 제대로 잡아 본 다음

 주등로를 잠시 따르면

우측으로 정거고개 갈림길, 좌측으로 등심바위로 가는 길을 연이어 만나지만

무시하고 곧장 올라서서 우측의 짧은 된비알을 따르면

오늘의 세번째 봉우리인 해들개봉(정상석은 호거산으로 표기되어 있슴)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방초는 아니지만 마눌님이 나온 학교라 은근히 눈이 가게 되는 리본의 흔적도 남긴다.

 호거산이라? 해들개봉이 맞는 듯 싶은데...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인증샷 가볍게 남긴다.

삼각점 흔적도 남기고..

 박곡마을회관으로 가는길임을 알리는 안내판 흔적도 남기고

 맞은편에 위치한 귀천봉과 복점산, 사자봉 흔적까지 남긴 다음 되돌아선다...
부담없는 능선길을 따라 룰루랄라 가벼운 발걸음을 옮기면

전망대가 우측으로 확인된다.

잠시 베낭을 벗어놓고 제대로 풍경감상을 즐겨보자..

먼저 발아래 자리잡고 있는 대비(박곡)지와 대비사...

억산 북릉의 첫 봉우리인 귀천봉과 깨진바위/억산,

그 뒤로 복점산 라인과 사자봉의 정수리까지...

귀천봉은 높이에 비해 상당히 오르기 버거운 산 중 하나임을 제대로 느껴지는 솟구침이다..

억산북릉을 제대로 훑어본다.

범봉과 깨진바위 사이로 형성된 대비골의 깊이도 가늠해 보고...

범봉북릉의 정점인 삼지봉과

좌 - 범봉/운문산, 우 - 깨진바위까지 한 컷에 넣어보니 보기가 괜찮네...

이번에는 범봉북릉길을 고스란히 담아본다.

청도의 부처산, 흰덤봉, 육화산, 구만산 마루금도 확인해 본다.

조금 전에 지나왔던 해들개봉(호거산)과 방음산도

 한 컷에 넣어보고서야 발걸음을 옮겼다.

대비지 방향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산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는구만...

한 구비 내림길을 잠시 따르면

좌측으로 운문사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갈림길이 눈에 들어오지만

무시하고 직진하여 짧은 너덜겅길을 따라 잠시 올라서면

호거대 등심바위 아래에 도착하게 된다.

이렇게 쇠사슬이 걸려 있다.

베낭을 한 켠에 벗어놓고 맨몸으로 올라선다..

가장 먼저 내가 이동했던 경로부터 답습해본다.

맞은편에 위치한 복호산과 그 뒤로 옹강산 환종주 코스도 확인된다.

역시 부처님 오신날이라 그런지 텅텅 비어있던 주차장이 꽉 찼다..

장군평에도 모내기가 한창이다.

내원봉과 삼계봉의 흔적도 남겨본다.

가지북릉과 가지산 라인이 가깝게 다가선다.

 운문북릉의 정점엔 운문산이 버티고 서 있다..

범봉북릉길도 결코 쉬운길은 아님을 알 수 있다.

깨진바위의 위용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인트가 등심바위가 되시게따...

 대비지의 흔적도 제대로 담아본다.

귀천봉과 복점산도 담아본다. 부처산 뒤로

맨 뒤로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도 가늠이 된다.

토한산 ~ 통내산 ~ 학일산과 갓등산까지 확인되네..

등심바위 맞은편의 갈라진 암봉의 흔적도 남겨본다.

옹강산 부근의 산 흔적도 물론 남겼고..
마지막으로 복호산 정상 흔적을 남기고서야 쇠사슬을 잡고 내려섰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에 쉼터를 찾아보지만 마땅찮다...

다시 발걸음을 옮길 수 밖에...

상대적으로 급경사 내림길을 따르는데 눈에 들어오는 고사목이다...

그 고사목 위치를 지나자마자 좌측으로 아주 멋진 전망쉼터가 나타난다.

어차피 혼자이기에 양말까지 벗어 한 켠에 제껴 놓고 주변 풍경감상에 몰입한다.

역시나 맞은편에 위치한 복호산과 좌측 뒤로 말등바위와 옹강산...

북대암을 에워싸고 있는 복호산 아래의 암릉 포인트...

가지북릉과 가지산, 쌀바위... 운문산과 범봉... 범봉, 삼지봉, 깨진바위...

깨진바위와 억산북릉, 복점산 능선길...

깨진바위와 대비골까지 카메라에 담은 다음에야 비로소 점심휴식에 들어간다...

오늘은 메인 안주겸 점심은 마트에서 사 온 아주 얆은 햄이 되시게따...

거기에 김치까지 곁들이니 아주 훌륭하다...

화이트 한 병이 그냥 넘어진다.

주변 정리를 말끔하게 한 다음

그리 길진 않았지만 행복한 점심휴식을 마치고 출발한다.

원래 계획은 범봉북릉을 따르다가

굴렁쇠바위쪽으로 잠시 진출했다가 못안폭포와 범봉으로 갈 생각이었지만

생각보다 많이 더웠던 날씨에 기력이 빼앗기다 보니

명태재에서 곧장 하산하기로 바꿨다...

다시 한 번 가지북봉과 가지산 흔적을 남긴다.

운문산 모습도 담고...

운문사로 곧장 내려서는 능선길인 듯..

그 뒤로 영알의 맏형인 가지산이 우뚝 쏟아 있다..

복호산의 의미가 제대로 전달되는 풍경이다.

호랑이가 엎드린 형상...

깨진바위의 형상은 너무나 뚜렷하고...

이무기넘 마이 힘들었겠다... ㅠㅠ

삼지봉과 깨진바위 형상을 한 번 더 담고 조금 내려서니

무너진 돌탑이 위치한 명태재에 닿게 된다.

직진은 범봉북릉, 우측은 삼성 광업소길...

앞뒤 재지도 않고 좌측으로 내려섰다...
약 20여분 정도를 쉬지 않고 내려서니

물이 완전히 말라 버린 계곡을 만나게 되고

금새 자물쇠로 잠겨져 있는 의문의 창고가 위치한 포인트까지 지나쳤다...

그러면서 땡볕의 무차별 공격에 내동댕이 쳐지게 된다.

정면으로 복호산 정상이 우뚝 쏟아있슴이 확인된다.

복호산 전위봉인 신선봉 암릉구간만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본다.

복호산과 북대암 윗쪽 암릉구간도 예사롭지가 않구만..

운문사 주차장 뒷쪽으로 연결되는 다리 부근에서 발이나 씻으려고 살펴보는데

운문사로 들어가는 차 안에서 누군가가 나를 부른다..

"야~~"... 누군가 봤더니 방초 33 친구인 은필이네 가족일세...

운문사에 공양 왔다네...

뒷차가 있기에 일단 들어가라고 해 놓고

운문사 주차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아직 버스가 오려면 1시간 정도 남았기에

화장실로 들어가서 땀에 쩔은 옷을 벗어서

 깨끗하게 씻어 털어내어 입은 다음

 주차장 앞 쉼터에 앉아서 은필이에게 전화를 넣어보니 태워 줄테니 기다리란다..

고맙구로...

기다리면서 확인해 본 가지산 정상위로

하얀 뭉게구름이 참 편안하게 더 있슴이 확인되네..

방음산 정상쪽도 아늑하고...

등심바위의 옹골참도 제대로 느껴보고...

신선암봉의 위용도 상당함을 다시 한 번 느껴보고...

제 아무리 운문산이 높다 하더라도 새털 같은 하얀 뭉게구름 아랠세... ㅎㅎ

그렇게 한 참 동안의 망중한을 즐기고 있으니

 은필이가 탄 차가 도착을 한다.

덕분에 무거동까지 쉽게 도착해서

함께 산행을 못해서 미안하다는 남행을 만나서

뒷풀이까지 깔끔하게 한 다음 집으로 돌아오는데

주팔이넘이 1천회 산행 기념 선물이라면서

 후라이팬을 준다기에 받아서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