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개인산행 모음

[부산근교산]141127_국수당(봉)_강금봉_응봉산_매봉_연대봉_웅주봉_삼박등_구곡산_갈미(매)봉_14115_967번째_가덕도 한바퀴.. 해발이 낮다고 얕보면 큰 코 다친다!

뺀돌이아빠 2014. 11. 29. 06:04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00) ~ 선창선착장(부산 강서구 가덕도 소재) 정류장(07:20) ~ 천가교 입구(07:30) ~ 외눌마을 이정석(07:36) ~ 개척후 갈맷길 주능선 어깨 붙음(07:55) ~ 좌/우_╀_정거생태마을/동선새바지 갈림길 안부(08:08)_직진 ~ 국사봉(138.0 m) 정상(08:18) ~ 직_┥_정거/동선새바지 안부 갈림길(08:27)_좌측 ~ 개척산행후 동선방조제 입구 도착(08:43) ~ 직_┝_동선선착장 갈림길(08:58)_우측 ~ 강금봉(201.0 m) 정상(09:20) ~ 암봉전망대(09:34) ~ 삼각점 위치_개념도상 252.6봉(09:44) ~ 응봉산(313.4 m) 정상(10:03) ~ 휴식후 출발(10:11) ~ 좌/우_╀_누릉능/천가교 갈림길 안부(10:25)_직진 ~ 매봉(356.6 m) 정상(10:50) ~ 어음포초소_좌/우_╀_어음포/천가교 갈림길(11:07)_직진 ~ 된비알후 포토존 전망대(11:30) ~ 연대봉(458.0 m) 정상(11:42) ~ 포토존 전망대 회귀(12:00) ~ 어음포초소 안부 회귀(12:12) ~ 임도중간 거가대교 보기좋은곳 포토존(12:18) ~ 우_┠_매봉 갈림길 만디(12:27)_직진 ~ 국군용사 충혼비 공원(12:39) ~ 오름길후 전망 포인트(12:55) ~ 웅주봉(337.0 m) 정상(12:59) ~ 점심휴식후 출발(13:24) ~ 좌_┨_등산로 없음 이정표 위치(13:37)_직진 ~ 직_┥_구곡산 갈림길(13:51)_좌측 ~ 삼박등(310.5 m) 정상(13:56) ~ 구곡산 갈림길 회귀(14:06) ~ 급경사 내림길후 산림욕장 표시위치(14:18) ~ 구곡산(236.0 m) 정상(14:25) ~ 갈미(매)봉(155.7 m) 정상(14:47) ~ 천성정류장 원점회귀_산행종료(15:08) ~ 뒷풀이후 귀가(20:56)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간 48분(07:20 ~ 15:08),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시간 28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8,661 걸음 - 17.20 km]

 

[날씨 : 헉~~ 새벽공기가 그리 차지가 않다.. 봄옷을 잘 입고 나온 것 같네.. 시원한 갯내음을 콧구멍에 한 껏 집어넣고.. 눈 앞에 펼쳐지는 풍경그림도 맘껏 담아올 수 있었던 아주 쾌청한 날씨.........]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아주 이른 새벽에 집을 나서 약 2시간이 넘게 이동하여 도착한 가덕도 선창선착장... 첫봉우리인 국수당(봉)을 다녀오면서 개척아닌 개척후, 동선방조제를 지나 주구장창 오름길이 열리고 해발고도에 비해 앙칼진 암릉구간도 지나는 것도 모자라 오르내림의 정도가 제법 심한 등로를 따른다. 가덕도를 둘러싸고 있는 바다풍경과 거가대교까지 제대로 풍경감상을 즐긴 산행이었다........)]

 

[주요 산행사진 모음]

 

 

평일날 휴가내어

 얼마전부터 머리속을 꽉 채우고 있었던

가덕도 종주산행길에에 올랐다...
국수당(봉) ~ 강금봉 ~ 응봉산 ~ 매봉 ~ 연대봉 ~ 웅주봉 ~ 삼박등 ~ 구곡산 ~ 갈미(마)봉까지

아홉개 봉우리를 이어간 산행... 참 좋네...

새벽 5시에 집을 나서는데

포근한 날씨가 느껴진다.
신복로타리에서 공항리무진과 1009번 급행버스를 이용하여

가덕도 선창 선착장에 도착하니 7시 20분이다.

 울산에서 그나마 빨리 갈 수 있는 방법인 듯....
어느새 떠오른 태양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아침 바다길을 따라 산행에 들어간다...


 

천가교를 건너자마자 무작정 국수당 방향으로 들어섰는데

 헉~~ 농경지가 나타나더니 이내 길이 없어진다...

 초반부터 개척이다...
그렇게 첫 봉우리인 국수당(봉) 정상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되돌아서다 발 아래에 위치한 방조제 방향으로 무작정 내려섰는데

헉~~ 또 개척이다... ㅠㅠ

감나무 농원을 지나서야 방조제 입구에 닿았다...
초반부터 한 시간 가까이 쎄(혀)가 만발이 되어버렸네...

방조제를 지나자마자 산불감시초소가 나오는데

입산명부에 기록을 남기라시는

엄중한 째려봄에 퍼뜩 기록을 한 다음 된비알길에 접어든다...
끝없이 이어지는 나무계단길을 따라

굵은땀 흘리면서 올라서니 강금봉 정상이다...
계절을 놓친 진달래꽃이 지천일세..
바닷가 근처의 산이라 해발과는 상관없이

 옴팡진 등로가 계속된다...
그 정점에 자리잡은 응봉산 정상...

인증샷 남기고 소나무에 걸터앉아

간단하게 요기만 한 채로 이동한다...
제법 부침이 심한 등로를 따라 한 참을 이동하면

산불감시초소가 자리잡고 있는 매봉 정상...

구수한 강원도 사투리를 쓰시는 분과

잠깐 정담을 나눈 다음

연대봉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엄청 가풀막진 오름길이 많이 버겁게 다가서네...
그나마 시원한 바다 바람에 실려온 갯내음에 취해 올라서면

오늘의 메인 봉우리인 연대봉에 닿았다...

인증샷 남기고 발 아래로 보이는 거가대교와

그 너머로 거제도 산 마루금과

부산쪽의 산풍경 감상을 제대로 즐긴다음 되돌아 내려섰다...
이동하면서 적당한 식사장소를 찾아보지만 마땅찮다..
별 수 없이 안부로 되돌아 내려서서

 임도길을 잠시 따르니

거가대교가 가장 잘 보인다는 전망 포인트에 닿는다..
다시 한 번 거가대교 풍경을 감상하고 이동하면

우측으로 매봉 갈림길 만디를 지나게 되고

다시 임도를 따라 조금 더 진행하면

충혼비가 위치한 공원에 닿긴 했는데 반대편으로 입산 금지란다..

감시원께 가능한 불쌍한 표정으로 읍소를 하니

 마지못해 입산을 허락해 주시네...
은근한 오름길을 한참을 따르면

산불감시초소가 위치한 웅주봉 정상에 닿는다..

 역시나 감시원께서 채려보시네...
이미 시간은 점심때를 훨씬 지났기에

 초소옆에 앉아서 다 식어버린 김밥을 안주삼아

화이트 한병을 음미하면서 점심을 해결하였네...
이후, 진행방향을  한 번 더 가늠한 다음

진행하다가 주능선에서 잠깐 벗어나

 아무런 표시가 없는 삼박등에 다녀와서

편백 산림욕장을 지나 한구비 치받으니 구곡산 정상......
연이어 갈미(마)봉 정상까지 지나니

 발 아래로 부산신항만이 눈에 들어오고

 조금 더 내려서면 선창선착장...

완벽한 원점회귀 산행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