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개인산행 모음

[범서옛길탐방]141109_연화산_망성봉_무학산_무학산만디_14109_961번째_몇 년전 길을 놓쳤던 기억을 되살려!!! 반구대에서 망성교까지 무려 15 km를 걸었네.. 휴~~~~

뺀돌이아빠 2014. 11. 10. 18:13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26) ~ 반구대(울주 두동 대곡리 소재) 암각화박물관(07:22) ~ 좌_Y_천전리 각석 갈림길(07:35)_우측 ~ 된비알후 주능선 어깨에 붙음(07:42) ~ 완경사 오름길후 암반 쉼터(07:50) ~ 이른 아침식사(곰탕 + 라면)후 출발(08:17) ~ 된비알후 삼각점_265봉(08:24) ~ 개념도상 279봉(08:37) ~ 개념도상 326봉(08:55) ~ 개념도상 332봉(09:05) ~ 우_┠_한실마을 갈림길 안부(09:17)_직진 ~ 임도_우_Y_임도 우회로(09:32)_좌측 ~ 직_┝_임도길(09:40)_우측 ~ 짧은 알바후 임도 재접속(09:59) ~ 연화산(532.0 m) 정상(10:18) ~ 산불감시초소(10:40) ~ 체육시설_좌_Y_두동은편 갈림길(10:50)_우측 ~ 499봉_직_┝_채석장 갈림길(11:13)_우측 ~ 임도진출(11:27)_이후 대형알바 할 뻔 ~ 망성봉(377.0 m) 정상(11:59) ~ 암반쉼터 포인트(12:06) ~ 점심휴식후 출발(12:54) ~ 한실재_좌/우_╀_욱곡마을/한실마을 갈림길(13:10)_직진 ~ 좌_┨_욱곡마을 갈림길 안부(13:35)_직진 ~ 무학산(344.0 m) 정상(13:45) ~ 무학산만디(342.9 m) 정상(13:54) ~ 내리막 중간 안부 위치(14:16) ~ 동래정씨묘 위치_산행 갈무리(14:33) ~ 망성교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4:51) ~ 뒷풀이후 귀가(19:06)

 

[총 산행 소요시간 : 7시 29분(08:22 ~ 14:51),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1시간 55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26,038 걸음 - 15.62 km]

 

[날씨 : 전날 날씨를 감안하여 두꺼운 옷을 입었는데 작전실패... 간헐적으로 차가운 바람이 불어오긴 하지만 한낮에는 여름을 방불케 하는 더위에 굵은 땀으로 온몸을 흥건히 적셨다.........]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전날 무자비한 알콜의 폭격속에 온 몸이 파김치가 된 신새벽... 아주 맑은 공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반구대 박물관을 출발하여 연화산 정상까지의 오름짓에 알콜은 도망가고 내 육신은 정상이 된다. 이후, 채석장 상부의 499봉을 지나 한 차례 대형알바를 할 뻔한 고비를 넘기니 망성봉, 무학산, 무학산만디까지 일사천리일세...........)]

 

[주요 산행사진 모음]

 

 

이른 아침부터 반구대 암각화 박물관을 출발하는데

아침공기가 아주 상쾌하다..
천전리 각석 방향으로 잠시 진행하는데

 붉은 단풍잎이 홀로 찾은 불청객을 반기는 듯...
수년 전 연화산에서 거꾸로 반구대로 내려서다

길을 놓치는 바람에 개고생을 했기에

이번엔 바짝 신경을 써서 진행하였다..
하지만  들머리부터 우째 분위기가 요상타...

산길이 아니라 거의 개척 수준이다....

그나마 리본이 붙어있기에 주위를 살피면서 올라서면

 비로소 주능선 어깨에 붙게 된다...
전날 마신 알콜기운을 빼기 위해

 이른 아침을 해결하고 진행하기로 한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장소는 안성맞춤일세...

간단하게나마 아침을 챙겼더니 속이 든든해지네...
해발고도는 낮지만 은근한 된비알길을 올라서면

삼각점이 확인되고 이후 등로는 평이한 수준으로

낙엽융단길을 따르기만 하면 된다....
간헐적으로 나무숲 사이로

연화산 정상이 가늠이 되기에

 길잃을 염려는 없다 생각하고 진행했지만

 멧돼지들이 먹이를 찾느라 등로까지 파헤쳐 놓았네....

졸지에 잠시나마 알바를 할 수 밖에...
임도를 연거푸 가로질러 올라서니 활공장...

발 아래로 은편리, 율림리의 논과 밭이

 다랭이 논처럼 눈에 들어오고

그 뒤로 국수봉과 치술령이 버티고 서 있다...
바로 옆이 연화산 정상이다..

새단장한 정상석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고

잠깐 휴식을 취한 다음 발걸음을 옮긴다...
산불감시초소에서 맞은편 국수봉을 감상하고

 체육시설 포인트로 내려서자마자

임도를 버리고 숲으로 숨었다...
금새 체육시설위치로 내려서고

임도를 잠시 따르다가 다시 숲으로 숨어

 채석장이 위치한 499봉을 지나

 다시 임도로 진출했다가 가능한 숲길을 따랐는데..
헉~~ 망성봉인 줄 알고 접근했다가

대형알바를 할 뻔 했네....

그나마 빨리 임도로 탈출한 것이 천만다행이었네..
지루한 임도를 한 참을 따르다 올라선 망성봉 정상..

인증샷 남기고

능선어깨에 바람을 피할 수 있는 암반쉼터에서 점심을 해결한다...
이후, 한실재를 지나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연거푸 무학산과 무학산만디에서 흔적을 남겼다...
베낭을 벗어놓고 태화강과 문수산 풍경을 제대로 감상한 다음

 속세에서 기다리고 있는 남행과 달스기한테 연락을 취해놓고

 망성교 버스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802번 버스를 기다리는데 한 시간....

 307번으로 환승하여

약속장소로 가서 깔끔하게 뒷풀이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