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5:17) ~ 마산고속터미널(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소재) 정류장(08:16) ~ 한샘교회옆 들머리(08:29) ~ 팔용산 돌탑群(08:39) ~ 우_T_마산교육청 갈림길 안부(08:47)_좌측 ~ 만디 체육시설위치(08:54) ~ 우_┠_불암사 갈림길(08:59)_직진 ~ 팔용산(328.0 m) 정상(09:10) ~ 직_┝_봉암수원지 갈림길(09:21)_우측 ~ 상사바위(09:26) ~ 좌_T_정상갈림길 합치(09:36)_우측 ~ 봉암수원지 제방 입구(09:46) ~ 천호정(09:51) ~ 직_┝_팔각정자 갈림길 이정표(10:02)_우측 ~ 춘산(298.0 m) 정상(10:16) ~ 서광아파트 진출_산행종료(10:40) ~ 방어진 본가 & 방초 33 송년회후 귀가(23:23)
[총 산행 소요시간 : 2시간 24분(08:16 ~ 10:40), 풍경감상 및 휴식시간 7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0,912 걸음 - 6.55 km]
[날씨 : 새벽공기가 엄청 차갑다.. 스마트폰 일기예보 앱을 살펴보니 남쪽인 마산이 울산보다 기온이 더 낮다고 되어있네??? 실제로 마산 앞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엄청나게 매섭다는 것을 제대로 깨달았네.. 콧물이 줄줄 샐 정도로...........]
[산행 참석자 : 나홀로 산행(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많이 먹는다는 말이 딱이다. 조금만 부지런을 떨면 제법 먼 거리에 있는 산을 다녀오면서 느끼는 즐거움이 상당하다. 얼마전 머리속에 꼽혔던 마산의 팔용산을 찾아갔는데 개념도상에 표기된 춘산 정상에 오르긴 했는데 헉~~ 군부대라 출입통제일세.. 산행을 더 이어가는 것이 의미가 없는 것 같아 깔끔하게 하산하여 방어진 본가에 들렀다가 방초 33 동기 송년모임에 참석했다가 거의 시체가 되어 집으로 돌아온 하루......)]
[주요 산행사진 모음]
새벽 보름달인가?? 엄청 동그랗네...
찬바람 맞으며 다녀온 마산의 팔용산인데
원래 계획이 아닌 군부대가 위치한
춘산으로 향했다가 곧바로 하산...
요즘 산행패턴이 집을 일찍 나서는 것으로
바꿔봤는데 요거이 아주 괜찮다..
근교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시간손실도 없고 멀리까지도 부담없이 다녀올 수 있기에..
캄캄한 새벽 5시 20분에 집을 나서서
정각 6시 마산행 버스에 몸을 실었다..
딱 1시간 반만에 마산시외터미널에 도착하여
시내버스로 고속터미널까지 이동하여
아주 푸짐한 김치찌게로 아침을 해결하고
팔용산 들머리로 진입한다....
바닷바람이 날카로운 이빨로 물듯이
할퀴고 지나가는데 맨 얼굴이 아리하다...
금새 수많은 돌탑이 모여있는 포인트를 지난다..
정성이 엄청난 것 같네...
해발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 부담없이
한바퀴 휘리릭 돌아보면 되겠다고 생각하고
잠시 올라서는데 발 아래로
마산만 너머로 무학산이 가늠되기 시작한다...
조금 더 올라서면
오늘의 주 목적지인 팔용산 정상...
사방이 확 트이네..
정상 인증샷을 남기고 풍경감상에 몰입한다...
멀리 불모산 ~ 웅산 ~ 시루봉 ~ 천자산,
무학산, 진달래꽃이 유명한 천주산,
정병산에서 비음산까지의 마루금을
아주 깔끔하게 이어볼 수가 있었다...
곧바로 수원지쪽으로 발걸음을 옮기자마자
우측 갈림길이 눈에 들어온다..
상사바위로 가는 길이다..
금새 상사바위에 닿았다.
가파르게 깍아지른 절벽이다...
다시 한 번 마산 앞바다와
무학산 풍경을 가슴에 담고
다시 주등로와 만나서 약간 내려서면
수원지에 도착하는데..
헉~~ 바람이 장난 아닐세..
콧물이 저절로 떨어질 정도로 매섭다...
둑방을 건너면 안내도가 확인되는데
그 뒤로 오르막이 이어진다..
은근한 오름길을 따라 한 참을 올라서면
서광아파트 방향의 이정표가 확인된다..
그제서야 개념도를 들여다보니
춘산 정상이 눈에 확 들어온다..
가뿐하게 다녀오기로 하고 발걸음을 옮겼는데
헉~~ 춘산 정상이 군부대라 통제구역일세... ㅠㅠ
다시 개념도를 살펴보니
굳이 되돌아 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래서 곧장 서광아파트 쪽으로 하산하면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시간이 많다..
게다가 울산으로 가는 버스시간도 딱딱 맞아 떨어진다.
울산 도착하여
마눌님과 뺀돌이캉 거나하게 점심을 해결하고
방어진 본가로 들어간다...
서울에서 내려온 셋째 얼굴까지 본 다음에야
목욕까지 마치고 울기등대 입구에 위치한
등화어락에서 있는 방초 33 친구들과의
송년회에 참석하여 엄청 들이켰더니
정신줄 놓기 일보직진에다
낼 산행을 감안하여 살째기 모습을 감추고 집으로 돌아왔다...
[방초 33 소년모임 사진모음]
[출장 다녀오면서 찍은 사진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