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남봉상태방

[영알운문]140906_구만산_14084_936번째_추석연휴 근교산 말아먹기 제 1탄!! 남행/황소님과 구만폭포/가인계곡에서 알탕을 원없이 즐겼던 하루!! 참 좋네~~~~~~~

뺀돌이아빠 2014. 9. 10. 06:37

[주요 산행경로 요약]
집(06:44) ~ 송백(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소재) 버스정류장(09:05) ~ 마을입구까지 버스로 이동_산행시작(09:20) ~ 구만암(09:34) ~ 구만 약물탕(09:43) ~ 구만폭포(10:15) ~ 휴식후 출발_나는 알탕까지(10:56) ~ 구만폭포 상단_싸리버섯 채취후 출발(11:17) ~ 좌_┨_육화산 능선 갈림길(11:23)_직진 ~ 암봉전망대(11:41) ~ 구만산(785.0 m) 정상(12:05) ~ 정상주 휴식후 출발(12:30) ~ 우_Y_구만남릉 갈림길(12:36)_좌측 ~ 직_┝_개념도상 712봉 갈림길(12:46)_우측 ~ 직_┝_억산 갈림길 안부(12:53)_우측 ~ 좌_Y_억산 갈림길(13:25)_우측 ~ 알탕휴식후 출발(14:55) ~ 좌_┨_북암산 갈림길(15:09)_직진 ~ 봉의저수지 둑방옆(15:25) ~ 인곡마을회관(15:39) ~ 인곡 버스정류장_산행종료(15:51) ~ 뒷풀이후 귀가(20:49)

 

[총 산행 소요시간 : 6시간 31분(09:20 ~ 15:51), 풍경감상 및 알탕/휴식시간 2시간 51분여 포함]

 

[만보계 기준 이동거리 : 17,255 걸음 - 11.22 km]

 

[날씨 : 이제 가을이 왔슴이 곳곳에서 감지가 된다. 하지만 여름의 저항도 만만찮다. 습도가 높은탓에 금새 굵은 땀방울로 도배를 하게 되지만 시원한 골바람이 식혀주니 참 걷기 좋은 날씨일세........]

 

[산행 참석자 : 황 인원/이 복춘/김 명환까지 총 3명(황소님/남행과 함께 여름의 끝자락을 붙잡으러 구만폭포에서 가벼운 알탕후 구만산 정상찍고 가인계곡으로 내려서면서 확실한 알탕놀이에 푹 빠졌던 날... 아직 알탕을 할 수 있는 것을 보니 체력이 괜찮은 편인가?? ........)]

 

[주요 산행사진 모음]

 

 

산행 전날밤 늦게 느림보산악회 황소회장님으로부터

산행동참을 하겠다는 연락이 옵니다.

7시 30분까지 언양터미널에서 만나자고 해 놓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추석연휴를 맞아

 근교산 탐방을 할 때 마실 정상주등을 챙겼지요.

양쪽팔이 묵직합니다.

 

 

 

 

 ▲ 오랫만에 찾은 구만산 정상에서의 단체 인증샷입니다.

 

 

 ▲ 송백버스정류장에 내려서 걸어가는데

가인계곡쪽에 산님들을 내려다주고

날머리쪽으로 이동하는 산악회 버스기사님께서

걸어가고 있는 우리를 태워주시는 덕분에

초반 도로위를 걷는 에너지 소모를

조금은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후, 등로는 구만폭포에서 구만산 정상까지

된비알 구간만 빼고 대체로 무난한 산행코스입니다.

 

 

▲ 나들이앱 트랙입니다.

제가 관리하는 만보계와의 거리 차이는 약 1.5 km 정도입니다.

 

 

 

▲▼ 나들이앱 통계데이터입니다.

구만산장에서 구만폭포까지의 해발고도도

만만치 않고 이후, 구만산 정상까지는

급피치 된비알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도 산행시간에 비해 휴식시간이 엄청 길었네요.

여름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알탕놀이를 하느라 그랬네요.

  

 

 

 

 

 ▲ 집으로 돌아오면서 올려다 본 달입니다.

완전한 보름달이 될 지 의문이 드는군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산행채비를 해 놓고

거의 습관적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밀린 산행기 정리에 들어갑니다.

울산시내버스 정보 앱을 확인해보니

헉~~ 시간에 쫓길 듯 싶네요.

집을 나섭니다.(06:44).

다행히 106번 버스가 막 도착을 하네요.

공업탑에서 환승을 해야 하는데

헉~~ 간발의 차이로 1713번 버스를 놓쳤습니다.

할 수 없이 다음차인 1703번 버스를 타서

 황소님과 남행께 전화를 넣어보니

벌써 언양터미널에 도착을 했다는군요.

그리고, 제가 이동하는 사이에 언양시장에서

족발과 목살을 준비해 놓았구요.

배내로 가는 328번 버스를 타고

석남사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밀양으로 가는 버스시간이 약 10여분 정도 남았네요.

 

 

 

 ▲ 1호점 옆에 베낭을 놓아두고

바라 본 쌀바위 상부입니다.

 

 

 ▲ 1호점 앞에 말리고 있는 망개뿌리의 흔적도 남겨보구요.

 

 

정각 8시 30분에 밀양행 버스가 출발합니다.

요금은 한사람당 2,800원입니다.

가지산 터널을 지나 밀양땅으로 접어드니

늘 그렇듯 울산쪽보다는 깨끗한 풍경그림을 보여줍니다.

얼음골로 잠시 들어갔다가 되돌아나와

밀양의 웬만한 포인트는 다 쉬어갑니다.

우리는 산내면 소재지인

송백리(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소재) 버스정류장에 하차를 합니다.

이미 산행채비는 차 안에서 다 했기에

나들이앱을 정상구동시킨 다음 산행을 시작합니다.(09:05).

 

 

 

 ▲ 웬지 친근감이 확 묻어나는

아주 오래된 이발소 풍경입니다.

 

 

그러고보니 면소재지라고 하지만

아담하고 소박한 마을인 듯 싶네요.

초등학교 담벼락을 끼고 잠깐 에둘르면

꽤 넓은 도로를 만나게 됩니다.

도로를 따라 한 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 도로를 따르면서 우측으로 바라본

 북암산과 문바위, 수리봉과

범봉 마루금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침부터 발품을 팔고 있는데

 뒤에서 관광버스가 서더니 타라고 합니다.

부산에서 온 산악회 버스인데

인곡마을회관쪽에 사람들을 내려다주고

날머리인 구만산장 입구로 이동중인 버스네요.

엄청 고맙네요.

덕분에 에너지 세이빙을 할 수 있었습니다.

 

 

마을입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다시 나들이앱을 재구동시킨 다음

진짜 산행기록에 들어갑니다.(09:20).
부담없이 발걸음을 사뿐사뿐 옮깁니다.

나름 주차장도 정비를 한 듯 하네요.

간헐적으로 차량 몇 대와

산님들 몇 분 정도가 눈에 들어올 뿐입니다.

잠시 후, 구만산장도 지나게 됩니다.

그렇게 약 15분 가량 지나게 되면

비로소 구만암 입구에 도착하게 됩니다.(09:34).

 

 

 

▲ 가장 먼저 등산안내도부터 확인합니다.

우리가 이동해야 경로를 미리 답습해 봅니다.

  

 

▲ 그 옆에 위치한 이정표도 확인하였구요.

4.5 km 거리의 우측으로 올라서는 포인트가

구만남릉으로 연결되지요.

  

 

 ▲ 구만암 표시판도 흔적을 남겼습니다.

 

 

▲ 전에 볼 수 없었던 구만남릉 들머리 포인트인데

겨울에나 한 번 다녀갈 볼 생각을 해 봅니다.

 

 

구만폭포쪽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 잠시 올라서면서 좌측 위로 보이는

구만굴 포인트를 나무숲 사이로

줌-인하여 흔적사진 한 컷 남겨봅니다.

 

 

작년 11월말에 돌쇠와 함께 구만굴을 거쳐

육화산 능선길로 붙어서 능사지굴까지

한 바퀴 고생했던 기억에 입가에 미소가 머금어 지는군요.

조금 더 올라서면 구만약물탕에 닿게 됩니다.(09:43).

황소님과 남행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가 버리네요.

졸지에 다른 산님들 흔적사진만 남겨주게 됩니다.

 

 

 

 ▲ 그리고 나서야 구만약물탕 흔적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 수량은 그리 풍부하지는 않지만

물 떨어짐은 확실하게 분간이 되는 수준이네요.

약 3년전 이맘때 저기 앉아서

 시원하게 알탕놀이를 즐겼었지요.

 

 

 ▲ 중간에 끼어있는 돌틈 사이로

약물탕의 물흐름은 계속 됩니다.

물 떨어짐 포인트만 줌-인하여

한 컷 더 남겨보는데

비가 많이 내린후 풍부한 수량이 떨어지면

아주 멋진 풍경그림이 될 것 같더군요.

 

 

 ▲ 계단 우측으로도 이렇게 적은 수량이지만

 물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 약간 올라서서 다시 한 번 더 남겨봤습니다.

 

 

 

▲ 계단을 다 올라서면서 내려다 본

 약물탕의 제대로 된 그림입니다.

오후였었다면 저기에 딱 들어가 앉았을겁니다.

  

 

 ▲ 약물탕 옆에 깍아지르듯 서 있는

암벽 사면 풍경도 이렇게 흔적을 남겨봅니다.

 

 

 ▲ 나무계단을 다 올라서서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기암의 형상을 남겨보는데

상부에 앉아있는 형상이

어떤 동물을 닮은 듯 싶은데?

 

 

▲ 다시 한 번 줌-인하여 흔적을 남겨봅니다.

고거 참.. 표현하기가 참 거시기하네요. ㅠㅠ

 

 

황소님과 남행의 뒷꽁무니를

따라잡기 위해 빠르게 이동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 진행하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 바로 옆에 위치한 또 다른 이정표도 확인하구요.

 

 

간간이 통수골을 횡단하기도 합니다.

 

 

 

 ▲ 이른 아침이지만 여전히 알탕의 유혹이

계속되는 통수골 계곡 풍경입니다.

 

 

▲ 너덜겅 포인트도 지나게 되고

두세차례 통수골을 횡단하면 확인되는

커다란 돌탑 한 가운데에 박혀있는

"산내면 농업경영인회" 표지석입니다.

  

 

 ▲ 그 뒤로 제법 긴 너덜겅과

거대 암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구만폭포 우측에 자리잡고 있는

거대 암봉과 암릉구간 풍경입니다.

 

 

그렇게 구만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10:15).

 

 

 

 ▲ 가장 먼저 구만폭포의 전경을 담았습니다.

근래 비가 내리지 않아서인지 기대했던 수량은 아니네요.

그래도 그럭저럭 봐줄만은 합니다.

 

 

 

 ▲▼ 오늘 함께 한 황소님부터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항상 미소를 머금은 푸근한 인상입니다.

 

 

 

 

 

 ▲▼ 이미 족탕을 하고 있는

남행의 모습도 뒤이어 남겼구요.

요즘 체력이 너무 좋아져서

제가 따라가지 못 할 정도입니다.

좋은 현상이지요.

 

 

 

 

 

▲▼ 저도 이렇게 포즈를 취했습니다.

우째 폼이 엉거주춤이네요. ㅠㅠ

  

 

 

 

 

▲▼ 그런 다음 남행과 함께 포즈를 취합니다.

 중심을 잡지 못 해 물에 빠질 뻔 했습니다.

  

 

 

 

▲ 갤5 듀얼모드로 구만폭포를

배경으로 셀카를 남겨봅니다.

 

 

 

 ▲ 이렇게 황소님과 함께

한 컷 더 남겨도 보구요.

 

 

 

 ▲▼ 이렇게 단체인증샷도 연거푸 남겼지요.

 

 

 

 

사진 순서가 약간 바뀌었네요.

 

 

 

 

 ▲▼ 이른 아침 시간이지만 지난 몇 차례 경험한바

아침 알탕의 시원한 효과가 상당함을 알고 있기에

 일찌감치 알탕놀이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약간 춥지만 금새 적응을 하면

온 몸이 날아갈 듯 개운해지지요.

 

 

 

 

 

▲ 물속에서 올려다 본 구만폭포의

물방울 파편도 제법 시원하더군요.

  

 

▲ 그런 다음에야 아침에 준비했던

족발을 안주삼아서 소주, 맥주를 섞어서

허기진 배(아침을 먹지 않았슴)를 채웠습니다.

 

 

그렇게 한 참의 휴식을 취한 다음에야

다시 한 번 구만폭포를 떠나는 아쉬움에

흔적사진을 또 남기게 되는군요.

 

  

 

 

▲▼ 황소님은 주먹... 남행의 가위...

남행요.. 졌네요. ㅎㅎ

 

 

 

 

 ▲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비로소 제대로 된 단체인증샷을 이렇게 남겼지요.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 건 왜일까요?

 

 

 

 ▲ 구만폭포 상단부 흔적을 남겨봅니다.

 

 

 ▲ 중단부를 때리는 물소리가 아주 경쾌하더군요.

 

 

▲ 하단부의 물깊이를 가늠할 수 있는 색깔입니다.

  

 

 ▲ 마지막으로 구만폭포 전경을

한 번 더 남긴 다음에야

긴 휴식을 마무리합니다.(10:56).

 

 

 ▲ 구만폭포 상단부로 올라서고 있는 두 분입니다.

황소님은 여전히 바위네요. ㅎㅎ

 

 

 ▲ 자세 쥑입니다. 남행요...

 

 

 ▲ 상단으로 이동하면서 확인해 본

구만폭포를 에워싸고 있는 암봉과

그 뒤로 돌출된 암봉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군요.

 

 

 ▲ 세로로 놓고 찍어보니 깎아지름 정도가

상당함을 알 수 있습니다.

 

 

등로옆에 베낭을 벗어두고

구만폭포 상단으로 내려서기로 합니다.

 

 

 

 ▲ 아주 늘씬한 소나무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 황소님을 세워놓고

연거푸 흔적을 남겼습니다.

 

 

 

 

 

 ▲ 조심스럽게 내려서는데

어라~~ 남행께서 보이지 않는군요.

헉~~ 아예 더 윗쪽으로 이동해서

 이렇게 앉아 있습니다.

역시 가위입니다. ㅎㅎ

 

 

▲ 구만폭포 상단부 물흐름인데

구만폭포 수준은 아니지만

상당한 높이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 구만폭포 상단부에서 내려다 본 구만폭포입니다.

내려보기만 했는데도 아찔하더군요.

 

 

 

▲▼ 구만폭포 상단에 서 있는 황소님입니다.

만세도 불러보게 합니다.

 

 

 

 

 

 ▲ 구만폭포까지 다 넣어서 흔적을 남겨보니

스릴감이 배가 되는군요.

 

 

▲ 다시 등로쪽으로 되돌아 서면서

황소님과 멀리 남행을 같이 넣어서 흔적을 남겨봅니다.

  

 

 ▲ 남행만 별도로 흔적사진 남기는데

구만폭포가 2단임을 알 수 있었네요.

 

 

 ▲ 이쪽은 구만폭포의 우측 사면입니다.

역시나 깎아지름 정도가 상당함을 알 수가 있습니다.

 

 

 ▲ 구만폭포 상단부에서 뒤돌아 본

조금 전 우리가 올라섰던 너덜겅과

통수골 풍경그림입니다.

 

 

 ▲ 우측 위로 유난히 눈에서 멤돌고 있는

 고사목 흔적도 한 컷 남겨봅니다.

 

 

 ▲ 다시 한 번 구만폭포의 물 떨어지는

풍경그림을 제대로 남겨봅니다.

 

 

▲ 아까 우리보다 앞서서 출발했던 산님들이

이제서야 구만폭포에 도착을 하셨네요.

  

 

 ▲ 그렇게 주등로로 되돌아 서는데

아까 늘씬한 소나무 아래에 싸리버섯이 제법 보입니다.

금새 많이 땄습니다.

 

 

 그렇게 구만폭포 상단부를 뒤로하고 출발합니다.(11:17).

통수골은 계속됩니다.

 

 

 

▲ 잠시 진행하면 확인되는

"花香百里 人香萬里"라고 씌여진 장승이 보입니다.

사람이 남긴 향기(산에서는 음식물 쓰레기 포함)를

깔끔하게 하라는 뜻인 것 같은데....

  

 

▲ 남행과 황소님을 세워놓고

살짝 한 컷 남겼습니다.

  

 

 ▲ 그리고, 잠시 후,

119 - 구만산 - 밀양 - 하-1 구조목이 확인됩니다.

좌_┨_육화산 능선 갈림길에 닿았습니다.(11:23). 직진합니다.

저 통수골을 건너서 엄청 된비알을 올라서야

육화산 주능선에 닿게 되지요.

 

 

구만산 정상까지 주구장창 오름길이 이어집니다.

 

 

 

▲ 약 6 ~ 7분 정도 올라서서 뒤돌아 보니

육화산 정수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다시 약 10여분 정도 더 올라서면

암봉전망대에 닿게 됩니다.(11:41).

 

  

 

 ▲ 역시나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육화산 정상입니다. 

 

 

▲ 청도군 매전면 장연리에서 올라서면

연결되는 육화산성터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육화산 맨 뒷쪽으로 희미하게

청도의 화악산과 남산이 움푹 꺼진 밤티재를 중심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슴이 가늠되는군요.

 

 

 ▲ 이제 발 아래로 펼쳐지는 통수골과

구만폭포의 위치를 가늠해 보는 여유를 부려봅니다.

 

 

가능한 페이스를 조절해 가면서

20여분 넘게 꾸준히 올라서면

구만산(785.0 m) 정상에 닿게 되지요.(12:05).

 

 

 

▲ 가장 먼저 오늘 함께 한 두 멤버를

세워놓고 인증샷을 남겼습니다.

  

 

▲ 그리고, 베낭위에 디카를 셋팅해 놓고

자동촬영모드로 오늘의 대문사진을 이렇게 남겼구요.

  

 

▲ 황소님 독사진 흔적도 남겨봅니다.

  

 

 

 ▲▼ 그리고, 남행과 함께 플랜카드를 펼쳐들고

연거푸 인증샷을 남겼구요.

 

 

 

 

 ▲ 당연히 남행도 흔적을 남겨야지요.

 

 

▲ 그리고, 저도 깔끔하게 한 컷 남깁니다.

  

 

 ▲ 그런다음 갤5 듀얼모드로

단체 인증샷을 한 컷 더 남겼습니다.

 

 

그런 다음에야 한 켠에 앉아서 포도를 안주로 하여

간단하게나마 정상주를 마시는 휴식을 취한다음 출발합니다.(12:30).

 

 

 

▲ 출발하면서 남긴 구만산 정상에

위치한 이정표입니다.

  

 

 ▲ 그리고 조금 더 진행하면 만나게 되는

 우_Y_구만남릉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게 됩니다.(12:36).

좌측 억산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 약 10여분 정도를 은근한 내림길을 따르게 되면

 119 - 구만산 - 밀양 - 하-5 구조목을 만나게 됩니다.

직_┝_개념도상 712봉을 거쳐

흰덤봉으로 이어지는 갈림길 안부이지요.(12:46).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 다시 약 5 ~ 6분 정도 급경사 내리막을 따르면 확인되는

119 - 구만산 - 밀양 - 하-6 구조목입니다.

직_┝_억산 갈림길 안부입니다.(12:53).

우측으로 내려섭니다.

 

 

▲ 바로 옆에 아주 오래되어 녹이 슨채로

나무에 방향만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는 이정표도 확인되지요.

 

 

은근한 내림길이 이어집니다.

풍경감상할 것도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발품만 팔 뿐입니다.

 

  

 

 ▲ 거의 20여분 가까이 내려서면

비로소 이렇게 계곡의 물흐름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더군요.

 

 

아직 가인계곡에는 도착하지 못 한 상태입니다.

 

 

 

▲ 좌측에 버티고 서 있는

깍아지른 절벽의 위용이 상당하군요.

  

 

 ▲ 북암산을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의 모습입니다.

그 정점이 북암산이네요.

 

 

 ▲ 좌측 암벽과 우측 북암산 사이로

가인계곡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 조금 더 좌측으로 눈을 돌려보면

비로소 문바위 정상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는군요.

 

 

▲ 여전히 깍아지른 절벽이

온 산을 떠받치듯 뿌리를 내렸네요.

  

 

 ▲ 이번에는 문바위와 함께 흔적을 남겨봤습니다.

 

 

 ▲ 문바위 아래로 골이 패어있는

가인계곡을 가늠해 봅니다. 

 

 

 ▲ 그렇게 좌_Y_억산 갈림길 이정표 위치에 닿았습니다.(13:25).

우측으로 진행합니다.

 

 

 비로소 가인계곡을 끼고 진행하게 되는군요.

물소리도 커지고 아주 깨끗한 가인계곡이 펼쳐집니다.

 

 

 

 ▲ 잠깐 내려서니 꽤 괜찮은 알탕장소가 나옵니다. 

 

 

▲ 곧바로 입수합니다.

걷느라 제법 땀을 흘렸었나 봅니다.

아주 시원하고 좋네요.

일단 제대로 물놀에 한 참 동안 푹 빠졌습니다.

  

 

▲ 그리고, 한 켠에 앉아서

역시 언양에서 준비해 온 목살을 구워서

늦은 점심을 시작합니다.

신선놀음이 따로 없습니다.

 참 좋습니다.

 


다시 알탕놀이에 들어갑니다.

우째 사진이 거시기한 것이 몇 장 있네요.

19금이라 올리지는 못하겠네요. ㅎㅎ

그렇게 엄청 긴 점심/알탕

 신선놀음을 마치고 출발합니다.(14:55).

 

  

 

 

▲▼ 출발하면서 우리가 알탕을 즐겼던

가인계곡 풍경그림입니다.

비오고 난 후의 한 여름 수량은 아니지만

아주 훌륭하지요.

 

 

 

 

 

 

▲ 잠시 내려서면 확인되는 이정표입니다.

봉의저수지가 점점 가까워지네요.

 

 

약 15분 정도 천천히 발걸음을 옮기면

좌_┨_북암산 갈림길까지 지나게 되지요.(15:09).

당연히 직진합니다.

조금 더 진행하는데 우측으로 농사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 울타리를 끼고 시커먼 뱀 한 마리리가

울타리에 걸쳐 있네요.

 

 

 

▲  스틱으로 툭 쳤더니

제법 빠르게 도망가는 것을 보니

독을 가진 뱀은 아닌 모양입니다.

 

 

 

▲ 뒤돌아 본 가인계곡과 구만산쪽 윤곽을 잡아봅니다.

 

 

 

▲ 오늘 함께 한 두 멤버를 불러 세워놓고

가볍게 흔적사진 한 컷 남겨봅니다.

 

 

 

▲ 봉의저수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네요.

저수지에 비친 산그림자가 정겹네요.

 

 

 

▲ 구만남릉으로 이어지는 능선 그림자입니다.

 

 

 

▲ 뒤돌아보게 됩니다.

구만산 정상쪽을요...

 

 

 

▲ 저쪽은 구만산에서 억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어드메쯤 같네요.

 

 

 

▲ 잠깐 사진을 찍는 사이에

무슨 얘기를 하는지 휑하니 가 버리는 두 분의 뒷모습니다.

 평화로움이 느껴지네요.

 

 

 

▲ 그렇게 봉의저수지 둑방옆에 닿게 됩니다.(15:25).

둑방뒤로 용암봉, 백암산 마루금도 가늠이 되는군요.

 

 

 

▲ 인골산장을 지나는데 둑방 아래로

고욤 열매가 눈에 들어오는군요.

 

 

 

▲ 둑방 아래에서 올려다 본 북암산 정상쪽 풍경입니다.

눈에 보기 가까워 보이지만 엄청 힘든 코스입니다.

 

 

 

▲ 과수원에 잘 자라고 있는 사과도

 한 컷 흔적을 남겼습니다.

 

 

 

▲ 요 넘은 아주 탐스럽게 영글었네요.

 

 

 

▲ 남행께서 뭐라고 하긴 했는데 잊어 먹었습니다.

 

 

 

▲ 홍시도 보이더군요.

하나 따서 나눠 먹었는데 엄청 달았습니다.

 

 

 잠시 후, 인곡마을회관도 지납니다.(15:39).

 

 

 

 

▲ 인곡정류장으로 걸어가면서 확인해 본

수리봉과 운문산쪽 풍경그림입니다.

 

 

 

▲ 이번에는 북암산과 수리봉을 한 컷에 넣어봤구요.

 

 

 

▲ 정면에 자리잡고 있는 실혜봉과

 삼면봉 능선도 담았지요.

 

 

 

▲ 역시 운문산에서 내뿜는 정기가 상당함이

저절로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 너무 화려하다 못 해

거부감을 느끼게 하는 선홍빛 꽃입니다.

 

 

 

▲ 그렇게 인곡마을 이정석이 위치한

포인트로 내려서면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15:51).

 

 

 

총 산행 소요시간은 6시간 31분(09:20 ~ 15:51),

풍경감상 및 알탕/휴식시간 2시간 51분여 포함입니다.

 

 

 


아직 버스가 도착하려면

한 시간 이상이 남았습니다.

햇볕도 아주 강렬한데다 피할곳도 마땅찮습니다.

 

 

 

 

 

▲ 건너편에 위치한 버스 정류장 흔적을 남겨봅니다.

 

 

 

▲ 그 사이에 인곡마을 이정석 아래에

 볕을 피해 앉아 계시는 두 분인데

아주 처량하게 보이는 것은 왜일까요?

 

 

저는 인곡정류장에 자리를 잡고

잠깐 눈을 붙였다가 일어났는데

헉~~ 두 분이 사라졌습니다.

 제 베낭과 함께요.

알고보니 다리 아래로 대피를 하였네요.

 저도 옮겨갑니다.

 엄청 시원하네요.

베낭을 등에 받치고 다시 눕습니다.

 

 

 

 

▲ 다리 아래에서 그저 셧터를 눌러봅니다.

 

 

그렇게 한 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석남사행 버스가 도착하는군요. 올라탑니다.

 

 

 

 

▲ 손님이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전세를 낸 셈이네요. ㅎㅎ

 

 

 

▲ 얼음골을 한 바퀴 돌아나와서

고연터널 안 풍경을 찍어봤습니다.

 

 

 

▲ 가지산 터널 입구를 진입하게 되면

울산광역시임을 알리는 이정표도 확인해 보구요.

 

 

 

석남사주차장에서 내려서 1713번으로 갈아타고

이동하면서 달스기한테 전화를 넣습니다.

산에서 채취한 싸리버섯을 전달하기 위함입니다.

황소님과 먼저 헤어지고

남행과 함께 신복로터리에 내리니

달스기가 앉아서 기다리고 있네요.

세명이서 피터지기 한 판 한 다음

남행께서 먼저 집으로 가고

달스기캉 둘이 앉아서 간단하게 뒷풀이를 합니다.

 

 

 

 

▲ 메인 안주가 나오기전에 멸치부터 대령이네요. ㅠㅠ

 

 

 

 

▲ 산에서 너무 많이 먹었나 봅니다.

반 이상 남겼습니다.

 

 

그렇게 뒷풀이까지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20:49).